이 책은 월경에 대해 성경이 뭐라고 말씀하는지 살피고 이를 기독 신앙에 연결함으로써, 여성의 몸에서 경험하는 하나님 창조의 신비와 은혜를 헤아리도록 안내해 준다. 월경은 기독교 역사 속에서 여성의 몸을 혐오하며 ‘여성성’을 열등하게 만든 종교적 기제가 되어 왔다. 그래서인지 여성들도 스스로 찝찝하고 불쾌한 감정에만 사로잡혀 월경의 신비와 은혜를 생각하지 못했다. 하지만 이 책의 저자 레이철 존스는 여자로 존재한다는 것은 어떤 역할이 아니라, 하나님의 생명력과 성품을 지닌 존엄한 존재로서 자신의 몸을 포용하며 자유를 누리는 것이라고 조언한다. 이 책이 월경을 경험하는 여성이나 월경을 경험해 본 적 없는 남성 모두에게 하나님이 몸에 담아 놓으신 성(性)의 신비와 생명의 능력, 약함과 십자가의 지혜, 그리고 일상의 삶에 찾아오시는 하나님의 현존을 갈망하도록 이끌어 주리라 확신한다.
- 강호숙 (비블로스 성경인문학연구소 연구원, 『여성이 만난 하나님』 저자)
여성의 ‘피의 연대기’를 따라가면 하와를 창조하신 하나님을 만나게 된다. 이 책은 월경을 겪는 방식과 월경에서 완경까지 이어지는 과정을 통해 하나님이 우리에게 말씀하시고자 하는 것이 무엇인지, 또한 여성의 몸 너머로 구상하신 것들이 무엇인지를 구체적으로 깨달아 알게 한다. 마지막 책장을 넘기고 나면 귀찮고 불편한 일로만 여겨지던 월경이, 매달 하나님 앞에 새롭게 결단하는 자극이 되어 우리로 하여금 전혀 다른 출발점 앞에 서게 할 것이다. 월경을 경험하는 여성들이 자신에게 이 책을 선물해 주면 좋겠다. 또한 이제 막 월경을 시작한 사춘기 딸에게, 완경으로 힘들어하는 배우자나 친구에게, 사랑하는 교회의 지체들에게도 선물하기 좋은 책이다.
- 박효진 (「국민일보」 기자, ‘깔창 생리대’ 보도로 ‘이달의 기자상’ ‘인권보도상 대상’ 수상)
월경에 관한 엄청난 신학적 고찰로서(그렇다, 정말로), 목회에 유익한 통찰과 격려로 가득하다. 이 중요한 주제를 찬찬히 다뤄 주는 사람이 있다는 것만도 좋은 일인데, 레이철이 이 일을 아주 훌륭히 해내었으니 더더욱 좋다. 이 책이 많은 여성들에게 축복이 될 것이라 확신하지만, 누군가의 남편, 아버지, 오빠나 남동생, 목회자, (남성) 친구인 사람들도 읽어 볼 것을 강력히 권한다. 가정과 교회와 세상의 절반인 사람들을 잘 돌보고자 한다면 이 주제를 중요하게 여겨야 한다.
- 팀 체스터 (복음주의 지도자, 크로스랜즈 창립 교수, 『십자가와 부활을 사는 일상 영웅』 저자)
고백하건대 나는 ‘매달 그날’을 그저 멸시하는 눈으로 바라볼 뿐이었다. 그래서 월경을 신학의 시선으로 설명한다는 책에 조금 회의적이었다. 하지만 이 책은 불가능한 일을 해냈다. 월경을 바라보는 우리의 시선은 선천적으로 부정적이지만, 레이철은 그 부정적 시선이 바뀌어 삶의 모든 국면을 복음 및 하나님의 선한 목적에 따라 바라볼 수 있도록 익살스럽고도 솔직한(그러면서도 점잖은) 태도로 우리를 도와준다. 그렇다, 월경이라는 문제에 대해서까지 말이다.
- 세라 월튼 (Hope When It Hurts 저자)
재기 넘치고 신학적으로 건전하며 진정한 깊이를 갖춘 이 책은 여성으로 존재한다는 게 무슨 의미인지를 매혹적인 관점에서 파고든다. 그렇지만 이 책은 여성들만을 위한 책이 아니다. 읽어 보면 안다. 모두에게 매우 유익한 방식으로 깨우침을 주는 책이라는 것을.
- 린다 올콕 (Deeper Still 저자)
복음서에서 내가 좋아하는 한 장면은 예수님이 니고데모에게 구원을 설명하는 광경이다. 예수님은 어색해하거나 주저하는 기색 없이 태(胎), 물, 피 같은 여성의 생식 은유를 사용해 말씀하신다. 하지만 오늘날 교회에서 여성의 생식 주기는 우리의 신앙과 관련해 깊이 생각해 보는 것은 고사하고 입에 올리는 것조차 여전히 금기로 여겨진다. 하나님이 설계하신 것에 위엄을 더해 주고 그 구상에서 우리가 깨우치면 좋을 것을 고찰하게 해 주려 애쓴 레이철 존스에게 깊이 감사한다. 이 시대 문화에는 남성과 여성의 구분을 우리 눈앞에서 해체해 버리는 풍조가 만연하지만, 레이철은 우리 여성의 생리가 얼마나 소중한 선물인지, 그리고 이것이 신학을 얼마나 더 풍성하게 설명해 주는지 알려 준다.
- 젠 윌킨 (『주 같은 분 없네』, Ten Words to Live By 저자)
사무실에서 이 책의 첫 몇 페이지를 읽고서 함성을 질렀다. 레이철은 내 삶을 지배했던 한 이야기를 써 내려갔다. 비록 나는 그 이야기를, 생각하지 않고 참아 내는 일들을 모아 두는 내 영혼 깊은 곳 서류철에 꾹꾹 눌러 담아 놓았지만 말이다. 청소년 캠프 때 허리를 펴지 못할 만큼 생리통이 심해 온몸을 옹크린 채 고통스러워하던 기억부터, 40대 때 마지막 월경이 몇 주 내내 지속되다가 결국 자궁 절제 수술을 받고서야 출혈이 멈췄던 일에 이르기까지, 월경 주기는 30년 동안 내 삶을 지배했다. 레이철은 우리의 월경이 우리의 영적 삶과 별개가 아니라는 것을 일깨워 준다. 우리의 월경 주기는 우리의 인격이나 우리 안에 거하시는 성령과 분리될 수 없다. 레이철은 성경을 바탕으로 여성의 몸의 신학을 제시하며, 이는 생각을 유발하는 실질적 신학이다. 우리의 몸은 중요하다!
- 웬디 앨섭 (Companions in Suffering, Is the Bible Good for Women? 저자)
번거롭다. 성가시다. 불쾌하다. 찝찝하다. 월경은 이 모든 것을 합친 것일 수 있고 그 이상일 수도 있지만, 이 책은 전혀 그렇지 않다. 월경이라는 경이(驚異), 그리고 우리의 월경이 어떻게 우리에게 하나님을 가리켜 줄 수 있는지에 대한 위트 있고 통찰력 있는 안내서다. 그렇다, 정말로.
- 제니 폴록 (If Only 저자)
타인을 사랑할 때 본질적인 부분은 이해와 공감임이 분명하다. 남성이 그 같은 사랑을 하고자 한다면, 아주 간단한 첫걸음으로 이 책을 읽을 필요가 있다. 이제부터 나는 여성들의 삶에서 아주 큰 비중을 차지하는 영역에 관해 조금 더 잘 이해하게 될 것이다. 늘 그렇듯 레이철 존스는 짓궂은 미소를 지으며, 성경을 우리 삶에 적용하는 놀라운 능력으로 글을 쓴다. 유머와 신학이 어우러진 좋은 책이다.
- 리코 타이스 (런던 랭엄 플레이스 올소울스 교회 담임목사, 『교회를 섬기는 당신에게』 저자)
시대나 문화를 불문하고 역사를 통해 대다수 그리스도인들이 공통적으로 자주 소홀히 여겨 온 것이 있다. 바로 여성의 월경이다. 이 활력 넘치고 유익한 책에서 레이철 존스는 여성 특유의 경험이라는 그 조용한 북소리에 관해 신학적으로 고찰하면서, 고통스럽거나 창피스럽거나 혹은 정서적으로 힘들 수도 있는 일 한가운데서 우리가 하나님을 향할 수 있게 방향을 이끌어 준다. 월경이 자신의 삶에서 큰 역할을 하는 사람이든 전혀 아무 역할도 하지 않는 사람이든, 자신의 경험을 탐색하거나 사랑하는 사람의 탐색 작업을 지지하는 데 도움이 되는 성경적 지혜를 이 책에서 발견하게 될 것이다.
- 리베카 매클러플린 (보커블 커뮤니케이션스 공동 설립자, 『기독교가 직면한 12가지 질문』 저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