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lobal YES24는?
K-POP/K-Drama 관련상품(음반,도서,DVD)을
영문/중문 으로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Korean wave shopping mall, sell the
K-POP/K-Drama (CD,DVD,Blu-ray,Book)
We aceept PayPal/UnionPay/Alipay
and support English/Chinese Language service
作为出售正规 K-POP/K-Drama 相关(CD,图书,DVD) 韩流商品的网站, 支持 中文/英文 等海外结账方式
中文Exclusive ticket sales for domestic and international pop artists
Global yesticket정가 | 28,000원 |
---|---|
판매가 | 28,000원 (종이책 정가 대비 0% 할인) |
YES포인트 |
|
추가혜택쿠폰 |
쿠폰받기
|
---|
결제혜택 | 카드/간편결제 혜택을 확인하세요 카드/간편결제 혜택 보기/감추기 |
---|
이 상품은 구매 후 지원 기기에서 예스24 eBook앱 설치 후 바로 이용 가능합니다. 예스24만의 독보적인 PDF 필기 기능을 경험해 보세요! PDF eBook 이용 안내
구매 시 참고사항 |
|
---|
판매중
발행일 | 2023년 07월 10일 |
---|---|
이용안내 |
|
지원기기 | 크레마 /PC(윈도우 - 4K 모니터 미지원) /아이폰 /아이패드 /안드로이드폰 /안드로이드패드 /전자책단말기(저사양 기기 사용 불가) /PC(Mac) |
파일/용량 | PDF(DRM) | 172.56MB 파일/용량 안내 |
페이지 수 | 약 434쪽 글자 수/페이지 수 안내 |
ISBN13 | 9791169196406 |
2024년 09월 02일 ~ 2024년 09월 30일
2024년 08월 21일 ~ 2024년 09월 30일
2024년 09월 02일 ~ 2024년 09월 30일
2023년 02월 09일 ~ 2024년 12월 31일
상시
21명의 예스24 회원이 평가한 평균별점
건물주. 대한민국 사람들 모두가 이만큼 욕망하는 직업(?)이 또 있었던가. 우리는 건물주라고 표현하지만 사실 그 본질은 지주(地主)다. 나 역시 건물주가 되고 싶었다. 이 욕망은 내 안에서 기인한 것이 아니다. 아마 사회로부터 주입받았거나 남들의 욕망을 그대로 복사 붙여넣기 한 것이 틀림없다. 그리고 건물주가 되고 싶은 이유 역시 같이 복사해 왔다. 일을 하지 않아도 달마다 따박따박 들어오는 월세를 받는 게 보통의 우리가 상상하는 건물주 이미지다.
위에서 말한 것처럼 월세를 따박따박 받는 건물주. 그것이 내가 욕망하는 건물주의 표면적인 모습이고 아마 다른 사람도 다르지 않으리라. 하지만 의문 부호가 붙었다. 이 세상에 쉽게 돈 버는 일이 있었던가. 정녕 건물주라는 타이틀을 얻기만 한다면 평생의 안녕이 보장되는 이른바 꿀 보직(?)이란 말인가. 그래서 내가 가지고 있는 피상적인 욕망을 걷어내고자 이 책을 읽었다. 그리고 결론을 내렸다. 나는 건물주가 되지 않기로 말이다. (사실 못 되는 거지만 자존심을 살짝 첨가했다 ㅎㅎ)
이 책은 수필 형식으로 친근하게 쓰였지만 어렵다. 나같이 부동산에 대해 일자무식인 사람이 읽으면 이해 안 되는 용어가 수두룩하다. 소방법, 피트, 활로, 이면도로, 엘리베이터 관로, 필지, 명도 등 뭐 이리 어려운 용어가 난무한다. 마치 건물주와 일반인을 구분키 위해 전문 용어로 일차적으로 필터링을 하려는 것 같았다. 물론 내가 익숙하지 않아서 그런 것이겠으나 익숙하지 않은 만큼 전문 용어는 내 시야를 흐리게 하는데 충분했다. 역시 돈은 이런 복잡함에 흔들리지 않는 사람이 버는 것일까.
사람들이 원하는 건물주는 그냥 건물주가 아니다. 앞에 '강남'이라는 수식어가 하나 붙어야 한다. 그리고 어떻게 보면 강남에 있는 건물은 생산성을 제공하는 것보다는 사치재에 더 가깝다는 느낌을 받았다. 사치재의 특징은 비싸면 비쌀수록 사람들이 욕망한다는 데 있다. 우리는 모두 강남 건물주가 되고 싶다. 비싸기 때문이다. 그리고 명문대 트로피처럼 '강남 건물주'라는 타이틀이 탐나는 것이다. 하지만 강남에 건물을 소유하고 있는 60대 이상의 구지주들조차도 팔면 이런저런 비용을 제하면 같은 규모의 건물을 살 수 있나 할 정도로 이미 너무 비싸졌다. 대한민국이 망해도 강남은 가장 마지막 순서라고는 하지만 언제까지 이 흐름이 지속될지는 잘 모르겠다.
이 책 덕분에 뿌옇기만 하던 건물주(지주)에 대한 이미지가 조금 더 선명해졌다. 어려운 용어 탓에 이해하지 못한 내용도 많지만 한 가지 확실한 건 건물주는 생각 외로 극한 직업(?) 같다는 게 내 생각이다. 건물을 사기 전에 분석해야 할 여러 가지 요소들(뭐 위치 이런 거 있지 않나), 그리고 매입하면 해야 하는 명도, 그리고 재건축을 해야 하면 여러 가지 알아봐야 할 규제들... 물론 각 분야마다 전문가가 있겠지만 전문가에게 지식을 주입받기 이전에 자신이 어느 정도 알아야 그들에게 끌려가지 않을 수 있을 것이다. 그러니 공부해야 할 게 생각보다 매우 많다.
건물주는 극한 직업이다. 내 건물이지만 내 건물이 아니요, 갈등이 있으면 내가 큰 죄를 지었구나 하고 좋게좋게 합의이혼하듯 처리하라는 게 저자의 조언이다. 건물주의 삶을 알고 싶었지만 내 위치에서 상대적으로 접근하기 어려웠던 그들의 삶을 이렇게 간접적으로나마 알 수 있게 돼서 남들에게 주입받은 욕망을 원천 차단(?) 할 수 있었다. 이게 책이 줄 수 있는 가장 큰 효익 아닐까. 어쩌면 책이야말로 건물 투자 이상으로 수익률이 높은 투자일지도 모르겠다. 그럼 안뇽.
## 저자의 재밌는 표현 ㅋㅋㅋ
세금은 정부의 가렴주구 식탐이고
이자는 은행이 소득을 질투함이라
법률은 나에게만 인색하니
누수에 하늘 우러러 분노케 하네
공실이 없으리라 교만치 말라
진상의 음욕이 건물에 가득하니
감가가 우리 나태할 때 덮치리라.
배송 안내
배송 구분 |
구매 후 즉시 다운로드 가능
|
---|
반품/교환 안내
※ 상품 설명에 반품/교환과 관련한 안내가 있는경우 아래 내용보다 우선합니다. (업체 사정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반품/교환 방법 |
|
---|---|
반품/교환 가능기간 |
|
반품/교환 비용 |
|
반품/교환 불가사유 |
|
소비자 피해보상 |
|
환불 지연에 따른 배상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