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를 아프게 하는 것이 나를 강하게 만든다.(알렉상드리 졸리앙)
  저도 직장인 사춘기에 빠졌습니다. 일요일 밤이면 무료한 일상과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 내일도 회사를 나가야 한다는 극심한 스트레스에 빠져있습니다. 직장인 사춘기란? 나처럼 미래에 대한 걱정과 직업적성에 대한 매너리즘에 빠지는 심리를 말합니다. 사춘기의 청소년들은 마음의 변화가 극심한 상황과 직장인들이 사회에서 느끼는 불안감을 느낍니다.

  내일이면 직장 상사들과 과중한 업무에 시달릴 생각을 합니다. "이참에 그만둘까?"라는 생각과 말들을 쏟아내면서도 막상 그만두면 월급을 받지 못할 걱정에 마지못해 다니는 경우가 많습니다. 자신의 능력과 경력도 핑계용으로 자주 인용합니다.  얼마 지나지 않아 "이참에 그만둘까?"라며 또 심각한 우울증에 빠집니다.

  돈.. 그까짓게 뭐길레 내 삶을 이렇게 고달프게 만들까? 몇번이고 반문해보지만 결론은 행복을 위해서 돈을 벌어야 한다는 기준을 제시합니다. 돈이 있으면 좋은 여자를 만날수 있고 집도 살수 있고 좋은 식장에서 결혼도 할수 있다고 자신을 위로 합니다.

  즉, 행복하기 위해서 더많은 돈을 벌어야 한다는 뿌리깊은 생각을 합니다. 더 많은 자본을 모으기 위해 당장 올해의 목표를 달성하지 못하면 헛된 시간을 보냈다는 시선을 보내게 되고 이런 상황이 늘어날수록 나의 인생을 망친다는 생각을 합니다. 대다수의 사람들의 머릿속엔 사회의 암묵적인 돈의 압박에 지쳐버린 일상에 돈이면 뭐든 다할수 있다는 생각이 지배하게 되었습니다. 돈이면 사람도 죽이고 가족도 죽이는 일들이 늘어날수록 우리의 사회는 절못된 길을 가고 있다는 점을 알아야 하겠습니다. 다수 지배층이 말하는 남들보다 더 노력하고 움직여야 이면 행복하다는 잘못된 공식을 가르쳐야 합니다. 돈을 벌수 있는 시간에 해외 여행을 하면서 여유를 부리며 시간과 돈을 쓰는 짓은 라는 생각은 잠시 숨겨두고 행복이라는 부분만 생각해봐야 하겠습니다.

  우리에겐 인생에 대한 목표는 필요치 않습니다. 죽기전에 내집을 마련하는 목표는 진정한 삶의 목표가 아닙니다. 꼭 무언가를 달성하기 위한 삶이 아니라 지금 생각하고 활동하는것 자체가 이미 의미있는 목표입니다. 살아 있다는 것을 느끼는 것만으로도 희망을 갖을수 있습니다. "나를 아프게 하는 것이 나를 강하게 만든다"의 저자 알렉상드리 졸리앙처럼 뇌성마비에 자신은 기저귀를 착용하면서도 긍정적인 생각과 자신의 책을 집필하는 모습에서 삶의 목표를 한번 찾아보는 시간을 갖는것도 좋습니다.

  사소한 상황을 연출하여 버스를 타고 집에 도착하기 한정거장 전에서 내려 주위를 둘러보면서 여유를 부리거나 자전거를 타며 한강을 거니는것도 성공입니다. 비록 당신의 주머니에 돈을 넣어주거나 통장 잔고가 늘어나진 않습니다. 하지만 자신의 마음 한켠을 화려한 꽃들이 장식하면 가치 있는 일이 아닐까요? 마음에 꽃을 달아봅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