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형, 허리케인

이 책의 저자는 나쁜 초콜릿을 쓰신 분으로 유명하신 샐리 그린들리 라는 작가분이 쓰신 책으로 깨진 유리 조각을 쓰시기 전에 쓰신 감명 깊은 이야기입니다. 제가 이 책을 처음 접하게 된 곳은 바로 학교도서관이었습니다. 제목이 나의 형 허리케인이라서 왜 허리케인이지 하고 생각하고 이 책을 읽게 되었습니다. 이 책의 내용은 읽고 보니 크리스는 11살의 조그맣고 굉장히 호리호리한 아이인데, 그의 두 살 위 13살 형 윌스는 키가 무려 180인 장신의 몸무게는 70킬로인 엄청난 힘을 가진 형이었습니다. 하지만 화목해 보이고 별문제 없어 보이는 이 가정에는 숨기고 싶은 아픈 진실을 소유하고 있었습니다. 무엇이냐면 바로 크리스의 두 살 위의 형인 윌스는 의학 명으론 ADHD라고 불리는 주의력결핍 과잉행동 증후근을 가지고 있는 장애인이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형 윌스는 동생인 크리스보다도 행동이 점잖지 못하고 부족한 부분이 많았습니다. 그래서 형보다 두 살이나 어린 동생 크리스는 부모님이 외출하셨거나 볼일을 보러 가시는 날이면 집이 난장판이 되지 않도록 잘 지키는 구세주 같은 존재 였습니다. 하지만 크리스가 아무리 최선을 다하고 집을 수호한다고 해도 윌스는 항상 크리스의 말은 무시하며 집에 있는 도구, 식칼. 도마, 음식, 시리얼 등등을 던지고 터뜨리고 엎어 난장판이 되기 일쑤였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동생인 크리스는 어느 날은 울음을 터뜨리며 형을 항상 매순간 원망하고 증오 했습니다. 크리스네 부모님이 돌아 오셨을 때 부모님을 혼돈의 도가니가 된 집을 보자마자 경악을 하셨습니다. 그러자 아버지는 윌스를 불러내 혼구멍을 내주었 습니다. 크리스는 그날이 올 때 마다 화산과 허리케인의 만남이라고 지칭 했습니다. 왜냐하면 아버지는 화가나면 화산처럼 폭발해 아무도 말릴 수없기 때문에 그렇게 표현하였고, 형인 윌스는 자기의 감정을 잘다스릴 수가 없고 행동이 예측불허이기 때문에 언제 불어닥칠지 모르는 허리케인이라고 표현했습니다. 아버지는 그일이 항상 벌어지는 일임에도 불구하고 적응이 되지않고 자신이 아버지로서 일을 잘 수행해 내고 있지 않은것 같다며 이제부터는 나랑 엄마랑 따로 살겠다며 결심한 듯 말했습니다. 아버지가 떠나는날 크리스는 아버지를 붙잡으며 우리랑 그냥 같이살면 안되냐고 애원 했습니다. 그리고는 형 때문에 떠나는 거면 내가 앞으로는 형을 잘 지도하겠다고 사정 했습니다. 하지만 아버지는 윌스 때문에 떠나는 게 아니라며 크리스를 안심 시켰습니다. 그리고는 아빠는 여기서 멀지 않은 곳에 살거 라며 아빠가 자주 찾아오고 너네들도 초대한다고 이야기 하였습니다. 여기서 윌스의 행동장애가 더욱심해 졌습니다. 아빠에게 가지 말라고하며 책상다리를 마구 흔들며 소리쳤기 때문이었습니다. 그러자 엄마가 애는 내가 맡을테니까 얼른가라고 제촉하였습니다. 그러자 윌스는 아빠 뒤로 빌어먹을 인간이라고 모함했습니다. 그러자 엄마가 어른한테 그렇게 모진말을 쓰면 안된다고 혼구멍이 났습니다. 윌스는 화가나서 방으로 가서 서럽게 울었습니다. 그리고 그날밤 저녁식사는 너무도 고요하고 침묵이 계속 이어졌습니다. 하지만 엄마가 이 무거운 침묵을 깨고 말했습니다. 그 내용은 바로 내일 아빠가 자기집으로 와 즐겁게 시간을 보내고 농구장에 가서 농구연습을 하자는 제안이었습니다. 사실 윌스는 내키지 않은 듯이 행동했지만, 사실은 몸이 날아갈것처럼 기뻤습니다. 크리스는 아빠와 시간을 보낸다는 자체가 너무 기뻐서 폴짝폴짝 뛰었습니다. 윌스는 동생을 돌대가리 라고 지칭하면서 뭐가좋냐고 모욕했습니다. 사실 윌스는 엄마를 엄마줌마 라고 부르고 아빠를 아빠우빠 라고 부르고 동생인 크리스는 돌대가리라고 부르는 언어습관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다음날 그들은 아빠집인 주택에 찾아가 집 탐방을 하였습니다. 하지만 윌스는 얼마뒤 이집에 대한 흥미를 잃어버리고 피자 콜라에만 집착했습니다. 크리스는 집을 둘러보며 너무 좁다고 생각했습니다. 아빠는 윌스의 성에 져서 결국은 피자와 라지콜라를 시켜주었습니다. 윌스는 피자를 먹으며 움직이고 뛰어다녀서 토핑이 바닥으로 후드둑 떨어졌습니다. 그러자 아버지가 윌스를 꾸짖었습니다. 그러자 윌스는 피자를 내려놓고는 농구농구농구 노래를 불러댔습니다. 그러자 아버지가 알았다는 듯이 고개를 끄덕였습니다. 그리고 크리스를 부르고 농구장으로 출발했습니다. 윌스는 농구장에 가는중에도 엄청 시끄럽게 굴었습니다. 그들은 농구장에 도착해 감독에게 우리 아들 윌스에게 농구를 시켜보고 싶다고 말해 시범으로 경기를 뛰게 만들었습니다. 아니나 다를까 농구라고는 한번도 접해 본적이없는 윌스가 그의 큰키를 장점으로 활용해 농구를 왠만한 아이들보다도 잘하는 선수가 되었습니다. 하지만 윌스는 자기뜻대로 경기가 진행되지않으면 소리칠뿐만이 아니라 노발대발 화를냈습니다. 그러고는 윌스는 화장실에 갔다가 정확히 5분만에 돌아왔습니다. 하지만 윌스의 몸에서 나는 냄새를 맡고는 크리스는 얼굴을 찡그리며 말을 했습니다. 형 담배 피웠지라고 물었습니다. 형은 무조건 아니라며 잡아뗐습니다. 그러자 크리스가 얼굴을 찡그리며 말했습니다. 아빠가 이걸 알면 기절하겠다고 말했습니다. 그리고 윌스의 연습이 끝이나자 그들은 엄마가 있는집으로 출발하였습니다. 아버지는 어머니께 간단히 인사만하고 자신의 집으로 돌아가셨습니다. 다음날 아침 크리스가 일어나자 항상옆에서 자던 윌스형이 보이지 않자 크리스는 자신의 자전거를 타고 주변을 돌던 중 공사장 주변에 여러명의 청년들이 있었는데 그중에 크리스의 형인 윌스도 그곳에 있었습니다. 크리스는 공사장에 잠입하여 형을 살피고있었는데 패거리중 하나가 크리스를 2층 높이건물에서 밀어버렸습니다. 크리스는 그 충격으로 인해서 다리가 골절이됐고, 떨어진 상대가 크리스인걸 확인하고는 패거리중하나를 패버리고 다른 4명을 쫒아내버렸습니다. 다리 수술이 끝나고 일반병실로 크리스가 옮겨졌을 때 부모님과 윌스는 크리스를 얼싸안고 한참을 울었습니다. 그리고 크리스의 뼈가 어느 정도 붙어 퇴원가능 수준이 되었을때 그들은 서로 길을걸으면서 함박웃음을 지으며 이야기는 이렇게 끝이납니다. 이 작품은 장애를 가진 윌스와 동생이 특별한 일을 겪으며 벌어지는 내용입니다. 사실 윌스는 자기가 그런 행동을 하고싶어서 하는 것이 아닌 자연스러운 행동이기 떄문에 윌스도 자기의 감정을 조절을하지못할 경우가 많기때문입니다. 그렇기 떄문에 장애인들을 혐호하거나 무시하면 안됩니다. 왜냐하면 장애인은 우리와 조금다를 뿐이지 틀린게 절대 아니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우리사회의 발전을 위해서는 장애인들을 배려하고 인정하는 태도를 가져야할 것 같습니다. 앞으로는 저도 더욱더 장애인을 이해하고 존중할 것입니다.

 이 책은 내 친구가 추천해 준 책이다. '나의 형 허리케인' 이라는 말을 듣고 '이게 뭐지? 형이 폭풍이라도 되나'? 하고 별 기대 없이 읽었던 책이다. 하지만 생각보다 괞찮았던 책이다.나는 '뭉치면 살고 흩어지면 죽는다'라는 말이 마음에 들었다.

 크리스의 형 윌스는 말그대로 허리케인,폭풍 그 자체였다. 윌스는 ADHD라는 주의력결핍 과다행동장애를 가지고 있는아이였다 그리고 이 책은 ADHD를 가진 형 윌스와, 그의 공붓벌레 동생 크리스의 이야기이다. ADHA는 우리친구들 사이에서 엄청나게 산만하거나 폭력적인 일은 하는 아이들에게 '너 ADHD냐?' 라고 놀리는 친구들의 의해서 알게 된 이야기이다 나는 ADHD가 딱히 장애라고 생각하지는 않았고 친구들이 말하는 것에도 적당히 동조를 해주며 넘어갔었다.

 나는 체육관에 다녔었다. 그곳에는 아이들에게 ADHD라고 놀림받는 아이가 있었다. 나는 딱히 말리지는 않았다. 아니 나도 어느새인가 그 아이를 괴롭혔을지도 모른다. 이 책을 읽고 내가 그 아이에게 했던 한마디 한마디가 그 아이를 힘들게 했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했다.  이제 그 체육관에는 다니지 않지만 내가 그아이를 또 보게 되면은 꼭 사과해야 한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 책을 읽어보면서 ADHD에 대해서 더 생각해볼 수 있었던 좋은 기회였다.

 크리스와 윌스는 형제 이지만 윌스는 크리스와 사이가 그렇게 좋지는 않았다. 물론 후반부에는 사이가 호전되었지만 말이다. 나는 크리스가 윌스를 이해해야하고 엄마를 도와야 한다는 책임감을 지고 있어서 그랬던것 아닐까 생각해본다. 나도 동생과 함께 살고 있다. 나는 6학년 동생은4학년이다. 우리는 자매이다 그래서 지겹도록 계속 싸웠다. 나와 동생은 어느새 싸우면서 서로를 이해하고 있던 걸지도 모른다. 그래도 집에 가서 얼굴를 보는 순간 신경전이 시작되겠지만 말이다. 나는 동생을 이해한다고 생각하면서도 나의 방식만 강요하면서 동생을 억압하고 있었던 것일지도 모른다. 우리들은 서로 치고받고 싸우기라도 할수 있지만 크리스와 윌스는 일방적으로 크리스가 희생해야 했기 때문에 크리스의 마음고생이 심했던것 같다. 나는 언니라서 동생들의 심정을 다 이해하기는 힘들겠지만 동생과 싸울때 동생이 나한테 했던 말들을 떠올려 보면 내가 동생에게 너무 많은 짐을 지워주고 마음고생을 시켰던 것이 아닐까? 괜스레 마음이 아팠다.

 그래도 크리스가 형을 더 잘 이해할수 있게 되고 형이 나쁜길로 빠져들지 않도록 도와주어서 다행인것 같다. 만약 크리스가 형을 찾으러 가지 않고 그냥 놓아두었다면 어떻게 되었을지 상상만해도 몸서리가 처진다. 나도 크리스같은 동생이 있었을것 좋겠다. 물론 내가 먼저 변해야 겠지만 말이다

 나는 사서 선생님이 칼로 위협받는 장면을 떠올릴때가 제일 무서웠다. 그래도 윌스는 망만 보아 주어서 다행인것 같다. 만약에 윌스가 선생님을 직접 위협했더라면 크리스는 윌스를 정말로 싫어하게 되었을것 같다. 그렇다고 윌스가 잘한것 같지는 않지만 말이다. 또 나는 크리스의 정신력에 감탄했다. 부모님이 이혼하고, 형은 사라지고, 나였다면 아주 힘들었을것것 같았을 것이다. 나도 동생과 자주 싸우고 동생을 아주 팔불출처럼 사랑하는것은 아니지만 동생이 사라지고 불량배들에게 협박당해서 이용당했다면 이성을 거의 잃고 달려나가서 불량배들을 혼내주었을것 같다. 엄청나게 때렸거나 또는 바로 경찰을 불러서 빨리오라고 소리쳤을 것이다. 물론 내 동생이 불량배들에게 놀아날 아이는 아니긴 하지만 말이다.

 비록 부모님의 이혼이라는 상처를 입었지만 크리스가 그 일들을 이겨내고 좋은 작가가 되었으면 좋겠고 윌스도 ADHD가 많이 좋아져서 부모님이 재결합 했으면 좋겠다. 독후감에 좋은 소재가 되어준 동생에게 사탕이나 하나 사 주어야 겠다.우리가족 사랑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