겁보 만보
오늘날에도 유효한 옛이야기의 미덕이 고스란히 녹아 있는 오늘의 이야기입니다. 만보는 옛이야기 속 주인공들처럼 집을 떠나 모험을 하면서 성장합니다. 실제로 옛이야기 속에서 불려 나온 존재들이 불쑥불쑥 만보의 앞길을 가로막기도 하지요. 만보는 때로는 고운 마음씨를 발휘하고 때로는 엄마의 충고를 떠올리며 시련을 헤쳐 나갑니다.
고래가 삼킨 플라스틱
플라스틱은 해양과 수로를 오염시키고 해양 동물을 죽음으로 몰아갈 뿐 아니라 인류도 위협하고 있어 이 플라스틱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전 세계가 함께 조처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해양 동물과 우리가 플라스틱을 먹지 않고 함께 공존하기 위해서는 매년 수백만 톤의 플라스틱을 자연에 버리는 일부터 막아야 합니다. 이 책을 보면서 우리가 할 수 있는 가능한 방법을 생각하는 계기가 되길 바랍니다.
나의 눈이 너의 눈이야 시각 장애인의 빛이 되어 주는 안내견 리노의 일기
안내견은 까다로운 선발 기준과 엄격한 훈련을 거쳐야만 될 수 있어요. 이 모두를 통과한 리노가 어엿한 안내견이 되기까지 어떤 과정을 겪었는지 소개해요. 리노는 안내견학교에서 여러 가지를 배우고 훈련한답니다. 사람들과 나누는 기본적인 의사소통. 파트너가 내린 명령이 위험하다면 이를 거부하는 불복종. 이토록 어려운 훈련을 거쳐 리노는 마침내 안내견이 되었어요. 그리고 파트너를 위해 온 힘을 다하는 리노의 모습에 독자들은 뭉클해지는 감동을 느낄 수 있을 거예요.
나의 라임오렌지나무
다섯 살 꼬마 제제가 환상과 꿈의 세계에서 고통 가득한 현실의 세계로 들어가는 과정을 그려낸 탄탄한 원작의 힘과 자신의 어린 시절을 떠올리며 제제에게 깊이 공감했던 이희재의 만화가 만나 한 아이가 자라면서 겪게 되는 첫 성장통을 생생하게 보여주는 『나의 라임오렌지나무』. 만화잡지 《보물섬》에 연재되어 반향을 일으켰던 작품으로, 원저작권자와 협의를 거쳐 다시 펴내게 되었다. 글자 책을 읽기 어려워하는 아이들뿐만 아니라 어른들도 인상 깊은 《나의 라임오렌지나무》를 만날 수 있을 것이다.
남몰래 거울
이 책은 죽음이라는 무거운 소재를 남몰래 거울이라는 장치를 통해 자연스럽게 받아들일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죽음은 피하고 싶지만 불가피한 일이기도 합니다. 누구나 한번쯤은 맞이해야 할 순간이기도 하지요. 이 책은 아홉 살 하늘이가 남겨진 사람만큼 떠난 사람도 슬프고 아파할 수 있다는 사실을 받아들이고 조금 더 성장하는 이야기입니다. 아빠가 돌아가신 생일이 가장 슬프기보다는 보이진 않지만 아빠를 만날 수 있는 생일이 가장 행복한 날이 될 수 있다는 것을 하늘이는 알게 됩니다.
너는 커서 뭐 될래?
반 친구들은 모두 장래 희망이 있대요. 어른들은 항상 좋은 직업을 가지래요. 그런데 나는 잘 모르겠어요. 좋은 직업이라는 게 뭘까요? 나는 과연 커서 어떤 사람이 될까요? 앗, 그런데 잠깐만요. 엄마는 택배 아저씨만 보면 활짝 웃어요. 화를 내다가도 택배만 받으면 이 세상 누구보다 행복해지지요. 가만 보니 택배 기사라는 직업은 사람들에게 행복을 배달해 주는 멋진 직업인 거 같아요! 그렇다면 나도 커서 택배 기사가 되어 볼까요?
달나라 이발관
세상의 많은 어른이 어린이를 사랑하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공부를 잘해서? 착해서? 심부름 등 어른이 시키는 일을 잘해서? 예술적 감각이 뛰어나서? 대부분의 어른은 압니다. 아이는 그저 이 세상에 존재하기 때문에 사랑받을 자격이 있다는 것을. 하지만 이런 마음을 어른들이 제대로 표현하지 않아서, 자신이 남보다 공부를 못해서, 운동을 잘 못해서, 칭찬받을 만한 일을 하지 않아서 쓸모없다고, 그래서 사랑받을 자격이 없다고 마음아파 하는 어린이도 있습니다.
민요 자매와 문어 래퍼
장애인의 날을 맞아 담임 선생님께서 특별한 영상을 하나 보여 주셨어요. 그 영상을 보고 남몰래 가슴이 콩닥거리는 아이가 있었어요. 바로 송연이에요. 사실 송연이 언니는 장애인인데, 아직 그 사실을 몇몇 친구들에게밖에 얘기하지 않았거든요. 하지만 송연이의 걱정과 다르게 영상이 다 끝나고 선생님께서 사실을 밝힌 후에도 친구들은 언니가 장애인인지 몰랐다며, 언니가 노래를 너무 잘한다고 멋지다고 칭찬을 하는 거예요. 그런데 그때, 송연이와 같은 반 친구 문호가 민요와 장애인을 비하하는 랩을 해요. 친구들은 송연이를 대신해 문호에게 한마디씩 하지만, 문호는 그 후로도 계속해서 민요와 장애인을 디스하는 랩을 하죠. 결국 송연이와 문호는 민요 대 랩으로 대결을 하게 되는데...... 과연 송연이와 문호, 둘 중 승자는 누가 될까요? 그리고 송연이와 문호는 화해할 수 있을까요?
빨간 모자야, 어린이 인권을 알려 줘
어린이 인권이 무엇인지 알려 주는 동화예요. 일상에서 가장 많이 침해당하는 어린이 인권을 모아 이야기로 만들었지요. 독창적인 디자인과 다채로운 그림으로 어린 아이들도 쉽게 읽을 수 있어요. 빨간 모자는 우리가 잘 아는 명작 동화 주인공인데, 이 책에서는 친구들이 위험하거나 난처한 상황에 빠졌을 때 나서서 어린이 인권을 알려 주는 당찬 소녀예요. 추운 겨울에 헐벗은 몸으로 오들오들 떨며 성냥을 파는 성냥팔이 소녀를 집으로 데려와 학대하는 아버지로부터 벗어날 수 있게 도와주고, 헨젤과 그레텔에게 나쁜 말을 함부로 하는 마녀에게 그러한 행동이 잘못되었음을 알려 주고, 어린이 말은 무시하는 어른에겐 어린이는 누구나 자기 생각을 자유롭게 표현할 수 있고 그 의견은 존중해야 한다고 말해요
서쌤이 알려 주는인공 지능과 미래 인재 이야기
4차 산업 혁명과 더불어 인공 지능이 바둑은 물론 주식 투자 분야 등에서 인간의 능력을 뛰어넘었습니다. 또한 인공 지능은 우리 생활 전반에 걸쳐 다양하고 편리하게 사용되고 있습니다. 이 책은 인공 지능이 무엇이며 어떤 원리로 작동하는지, 인공 지능이 미래 사회를 어떻게 변화시킬지 알려 주며 인공 지능 로봇 때문에 사라질 직업들과 반대로 새로 생겨날 직업들을 소개합니다. 그리고 인공 지능이 가져올 사회 문제들을 살펴보고 어떻게 대처해야 될지 안내합니다.
시튼 동물기 1
시튼의 삶은 자연과, 야생 동물과 늘 맞닿아 있었다. 캐나다의 광활한 원시림에서 유년기를 보내며 자연의 아름다움에 눈을 뜨고, 런던과 파리에서 그림을 공부하고 다시 캐나다로 돌아와 줄곧 야생 동물을 관찰했으며, 아메리카 원주민과 교류하며 우드크래프트 연맹을 만들고, 보이스카우트 설립 위원회에서 활동하며 아이들에게 야생을 접할 기회를 주었다. 직접 보고 듣고 체험한 것들을 바탕으로 야생 동물은 결코 인간보다 하등한 존재가 아님을, 저마다의 환경에서 적응하며 생존하는 독립적인 존재임을 감동적으로 들려주는 시튼.
아이작 뉴턴 운동의 법칙을 밝히다
오로지 야구밖에 모르던 훈동이는 뉴턴의 실험실 수업에서 만난 뉴턴의 이야기와 다양한 실험들을 통해, 뉴턴이 밝혀낸 여러 가지 운동의 법칙들이 우리 생활과 떼려야 뗄 수 없다는 사실을 알게 돼요. 뿐만 아니라 자신이 가장 좋아하는 운동인 야구와도 아주 밀접한 관련이 있다는 사실도 깨닫게 되지요. 홈런왕을 꿈꾸는 야구 소년 훈동이의 이야기를 따라, 뉴턴이 밝혀낸 운동의 법칙들과 다양한 분야의 업적들이 인류의 삶을 어떻게 변화시켜 왔으며 지금까지도 우리 생활 속에서 어떻게 작용하고 있는지 알아보아요.
안녕, 거미야!
저기 좀 봐요! 근사한 거미줄이 있네요. 거미는 저렇게 정교한 거미줄을 어떻게 만들었을까요? 실은 어디서 뽑아내고요? 거미는 실젖이라 부르는 배 아랫부분의 톡 튀어나온 돌기에서 거미줄을 뽑아내요. 거미는 먼저 튼튼히 가로줄과 세로줄을 쳐 기본 틀을 만든 뒤 차근차근 거미줄을 완성하지요. 거미줄은 얇지만 수많은 아침 이슬이 맺혀도 끄떡없고, 한번 걸린 먹잇감은 끈질기게 옭아매요. 그밖에도 거미줄은 먹이를 보관할 때, 구혼을 할 때, 부화하기 전의 알들을 보호할 때, 심지어 먼 곳으로 이동을 할 때도 유용하게 쓰여요. 거미줄의 다양한 기능과 더불어 거미가 어떻게 성장하는지, 눈은 왜 여덟 개나 되는지, 거미 다리의 털들은 어떤 일을 하는지 우리 함께 거미의 요모조모를 배워 보아요.
안녕, 나는 기린이야 너는?
여기는 아프리카의 초원. 심심한 기린이 살고 있어요. 어느 날, 바다를 바라보던 기린은 지평선 너머에 있을 누군가에게 편지를 보내기로 마음먹어요. 그 편지는 펠리컨이 전해 주기로 했답니다. ‘안녕? 나는 아프리카에 사는 기린이야. 목이 아주아주 긴 걸로 유명하지…….’ 기린의 편지는 바다 건너에 있는 펭귄에게 도착했어요. ‘아프리카라고? 목이란 건 또 뭐지?’ 펭귄은 자신의 뭉툭한 목을 더듬더듬 만져 보고는 설레는 마음으로 답장을 써 내려갔답니다. ‘안녕? 나는 펭귄이야. 나에게는 목이 없는 걸까……?’ 과연, 펭귄과 기린은 서로를 어떤 모습으로 상상하게 될까요?
오늘 밤 코끼리와 모험을 떠날 거예요
요샤와 마리가 코끼리 아부우의 가족을 찾아 주기 위해 모험을 떠나는 이야기입니다. 그리고 잠 못 드는 동생을 달래는 오빠의 상상이자, 가족의 의미와 자아정체성을 찾아 가는 성장담이기도 하지요. 모험이 계속되면서 위기가 찾아오기도 하는데요, 그럴 때 빛을 발하는 건 이야기와 공감의 힘입니다. 요샤의 기발한 상상이 아이들 앞에 코끼리를 데려온 것처럼 이야기는 누군가를 돕기도 하고, 위로하기도 하고, 감동을 주기도 합니다. 그 이야기를 귀 기울여 듣고 공감하는 자세 또한 이 특별한 모험을 성공적으로 이끌어 주는 원동력입니다. 가족과 친구에 대한 믿음으로 모험을 포기하지 않는 등장인물들의 발걸음이 어린이 독자들을 상상의 세계로 안내해 주길 바랍니다.
왜 조심해야 돼? 나를 지키는 12달 안전 이야기
1년 12달 우리의 일상 속에서 일어날 수 있는 다양한 위험한 상황을 보여주고, 주인공 세쌍둥이 어린이 소방관 어린이 경찰관 어린이 구급대원이 누구보다 빨리 출동해서 위험에 빠진 어린이들을 구해줍니다. 또 위험에 처했을 때 스스로 어떻게 행동해야 하는지, 절대 하지 말아야 할 행동이 무엇인지 알려주는 책입니다. 재미있는 동화로 되어있어 어린이들이 즐겁고 자연스럽게 안전 수칙을 익힐 수 있습니다.
우리 집엔 언니만 있다
은비와 단비 자매도 그렇습니다. 단비는 친척 언니들과 놀 생각에 신나 큰엄마 댁으로 왔지만, 가족과 떨어진 지 며칠도 되지 않아 부모님과 언니를 그리워합니다. 결국 전화를 붙잡고 울고불고하며 언니를 애틋하게 그리워하는 마음을 안고 집으로 돌아오지요. 그러다가도 언제 그랬냐는 듯이 다시 퉁탕거리며 시끄럽게 싸우는 자매의 모습은 현실 자매그 자체입니다.
위풍당당 왕이 엄마
아빠와 새엄마가 사는 집으로 온 지 한 달째, 왕이는 새엄마가 하는 건 전부 마음에 안 든다. 밥 먹는 모습도 싫고, 어눌한 한국말은 정말이지 속이 터진다. 그런데 이번 일은 선을 넘어도 한참 넘었다. 왜 하고 많은 분식점을 놔두고 왕이 학교 앞에 있는 분식점에서 일을 하냔 말이다. 이건 골탕 먹이려고 작정한 게 분명하다. 이에는 이, 골탕에는 골탕으로 맞서야 하는 법! 왕이는 새엄마가 분식집에서 짤릴 수 있는 묘수를 생각해 낸다.
지구를 구하는 쓰레기 제로 대작전
우리가 매일 쓰는 플라스틱 컵을 쌓으면 지구에서 달나라까지 닿는다고 해요. 지구를 뒤덮은 쓰레기를 줄이기 위해 지금 당장 무엇을 할 수 있을까요? 《지구를 구하는 쓰레기 제로 대작전》은 어린이들이 나서서 쓰레기 제로 운동을 펼친 이야기를 담은 지식 그림책이에요. 5학년인 데니즈는 새 친구 닐을 만나 쓰레기를 줄이는 멋진 생활 방식을 배워요. 그리고 같은 반 친구들과 함께 교실 쓰레기통을 텅 비우는 쓰레기 제로 대작전을 펼칩니다. 데니즈와 친구들이 어떤 작전을 펼쳤는지 들어 볼까요?
지켜라, 조선왕조실록
이번 주인공은 우리 기록 문화의 큰 발자국 《조선왕조실록》! 지구상에서 가장 긴 왕조실록으로 꼽히며, 조선이라는 나라의 500년 역사를 촘촘히 담아낸 독보적인 기록 유산이에요. 자랑스러운 국보 제151호로, 유네스코 세계 기록 유산에 등재되어 있답니다. 그런데 《조선왕조실록》이 지금 우리에게까지 전해진 사연은 아주 기막히답니다. 역사 시대 이래 편찬된 대부분의 역사책은 불타거나 도난당해 사라졌거든요. 그런데 어떻게 《조선왕조실록》은 오롯이 우리에게 전해질 수 있었을까요?
천년손이와 사인검의 비밀
신선들이 사는 닥락궁의 어린 신선 천년손이가 살장군, 자래와 인간 세상에서 벌이는 모험담. 천년손이와 용왕의 아들 자래는 화마를 잡기 위해 모습을 감춘 사인검을 찾아 인간 세상으로 내려옵니다. 호랑이의 기운을 담은 귀한 보물인 사인검으로 화마를 물리치고 인간을 돕기 위해서였지요. 신선 세계, 용패, 사인검 등 옛이야기를 현대적인 감각으로 담아 낸 새로운 형식의 판타지 동화로 우정, 꿈, 희생 등을 생각해 보며 상상력을 펼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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