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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8월 21일 ~ 2024년 09월 30일
9월의 굿즈 : 타공 정리함/클립 북 라이트/디즈니 캐릭터 태블릿 파우치/손잡이 텀블러/메쉬 펜 파우치
2024년 08월 30일 ~ 2024년 09월 30일
2024년 09월 01일 ~ 2024년 09월 30일
상시
주인공의 가족은 할머니, 엄마와 언니 그리고 애완 고양이 몰리, 주인공인 유주입니다. 할머니는 공룡 화석을 너무 좋아하셔서 공룡 박물관을 운영하시고 직접 출장도 다녀오십니다. 엄마는 병원에서 아픈 사람들을 간호해주는 간호사이며 아픈 몰리를 위해 직접 주사도 놔 주십니다. 그리고 언니인 미주는 강한척하지만 누구보다 여리고 몰리를 많이 사랑합니다.
애완 고양이인 몰리는 신부전이라는 불치병에 걸려 항상 구토를 하고 수액을 맞으며 가족과의 이별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주인공인 유주는 아픈 몰리를 잘 돌봐주지 못했다는 죄책감과 아픈 몰리가 건강해지기를 바라며 소원을 비는 착한
아이입니다.
유주에게는
가장 친한 친구인 재이가 있습니다. 어느 날 학교를 마친 뒤, 유주와
재이는 친구들 사이에서 유행하는 ‘보물을 찾아라’라는 놀이로
공원 빈 터에 있는 나무 밑에 보물을 묻고 6개월 뒤 서로의 보물을 상대방에게 선물하기로 했습니다.
보물을
묻고 집으로 가는 길에 유주는 재이에게 몰리가 불치병에 걸려 많이 아프다고 이야기합니다. 재이는 아픈
몰리를 많이 걱정하며 요정에게 소원을 빌면 이루어진다고 유주에게 말합니다. 재이는 요정을 아주 좋아하고
존재한다고 믿습니다. 그 이유는 재이가 어렸을 때 재이의 엄마가 아프셔서 돌아가셨고 재이의 아빠는 슬퍼하는
재이에게 엄마는 요정이 되어 재이를 항상 지켜줄거고 더 이상 엄마를 만날 순 없지만 재이의 마음속에서는 언제나 함께 할 수 있다고 말했기 때문입니다.
유주와
재이는 요정을 찾아 유주는 몰리가 건강해지기를 또 재이는 새로운 엄마가 생기기를 바라면서 소원을 빌며 분수대 안에 동전을 던졌지만 동전이 분수대
바닥으로 떨어지면서 실패하게 됩니다. 실망하며 집으로 돌아가던 유주와 재이는 ‘녹색 블록’에 서서 블록 틈에 핀 흰색 꽃을 보며 요정에 미소같다며
그 꽃의 이름을 ‘요미’ 라고 지어줍니다.
한편
몰리의 건강은 점점 나빠졌고 몰리가 더 이상 아파하지 않았으면 하는 마음으로 주사 놓기를 그만하자고 말하는 할머니와 엄마, 그리고 아프면 치료해야 한다며 주사를 계속 놓아야 한다고 말하는 유주와 미주가 말다툼을 하게 됐지만 이별이
준비되지 않은 유주와 미주를 위해 결국 엄마가 주사를 놓게 됩니다.
다음
날 재이에게 집에서 있었던 일을 이야기하며 소원을 들어주지 않는 요정을 욕하는 유주와 원하는 소원을 들어주진 않았지만 대신 다른 소원을 들어줄
거라고 말하는 재이는 말싸움을 하게 되었습니다. 슬퍼하며 화를 내는 유주에게 재이는 새로운 엄마와 동생이
생길지도 모르고 전학을 가게 됐다라고 말했습니다. 유주는 새로운 엄마가 생기며 소원이 이루어질 모르는
재이를 생각하면 기쁘기도 했지만 전학을 가게 된다는 말에 슬프기도 했습니다.
천둥
치는 밤, 아픈 몰리를 병원에 늦게 데려갔다는 죄책감으로 꿈을 꾸게 됩니다. 몰리의 장례식장에 많은 고양이들이 나타나 자신을 둘러싸고 몰리가 불쌍하다고 말했습니다. 깜짝 놀란 유주는 잠에서 깨어 몰리를 보러 엄마의 방으로 갔습니다. 아픈
몰리는 거친 숨을 쉬며 자고 있었고 그 모습을 물끄러미 쳐다 보며 쓰다듬으며 괜찮다고 말하는 엄마의 말을 듣고 방으로 돌아와 잠을 잤습니다.
다음
날 아침 일어나보니 언니가 보이지 않았고 불안한 마음으로 몰리에게 갔습니다. 몰리는 이미 차갑고 딱딱하게
굳어 있었습니다. 너무나 큰 슬픔에 엄마, 미주, 유주는 눈물을 흘렸고 ‘헤어지는 건 언재나 힘들지. 그런데 시간이 지나면 또 추억이 되고 새로운 시간은 와. 몰리가
아프지 않고 편안해졌잖아. 우리도 편안한 마음으로 보내자.’라는
엄마의 말에 미주와 유주는 몰리와의 이별을 준비할 수 있었습니다.
그
다음날 몰리를 유주가 몰리에게 쓴 편지와 함께 묻어주고 그 위에 몰리가 좋아할만한 귀리 씨앗을 뿌려주었고 몰리 걱정을 하던 재이에게도 말해줘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등교가
늦는 재이를 기다리는 중 담임 선생님께 재이가 전학을 가게 되었고 유주에게 편지를 남겼다고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그 편지에는 ‘아빠가 당분간 먼 곳으로 일을 해야 해서 시골에 살고 있는 고모네 집으로 가게 되었고 언니가 있었으면 좋겠다고
했는데 고모네 집에는 언니와 오빠, 귀여운 강아지도 있어. 새로운
집을 지으면 아빠가 재이를 데리고 오기로 약속했어’라고 적혀있었습니다.
재이의 편지를 읽은 후 갑자기 헤어졌다는 것과 당분간 만날 수 없다는 생각으로 유주는 슬펐지만 시골에서 행복하게 지낼 재이와 또 다른
요정을 찾으며 행복해할 재이를 상상하니 기분이 좋아졌습니다.
한달
뒤 미주와 유주는 몰리가 떠나고 나서도 몰리가 있는 것처럼 느껴졌고 생각이 나더라도 그 전처럼 슬프지는 않았습니다. 잠시 뒤 할머니가 박물관 화단에 있는 새끼 고양이들의 동영상을 보여 줬습니다.
유주는 그 새끼 고양이들 중 초록색 눈을 가진 고양이의 이름을 ‘요미’ 라고 지어줬습니다. 그리고 ‘요미’와 가족이 될 거라는 생각으로 행복했습니다. 오후에는 재이와 만나
함께 묻었던 보물을 확인하기로 하며 재이에게 가는 장면으로 책의 이야기가 끝납니다.
제가
이 책을 읽게 된 계기는 우선 책 이름이 흥미로웠고 책의 내용이 궁금했습니다. 이 책 내용 중 ‘마음 속에서는 무엇이든 할 수 있어’라는 말이 저한테 해 주는 말인
것 같았고 바라는 소원이 이루어지지 않더라도 다른 소원이 이루어 질 수 있다는 부분에서 원하는 일이 잘 되지 않더라도 좌절하지 말고 잘될 거라고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몰리의 죽음과 재이의 전학을 통해 이별이라는 건 슬프지만 요정에
미소라는 요미와 새로운 요미로 통해 슬픔을 이겨낼 수 있는 마음을 배울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유주, 재이와 같이 소중한 사람과 이별을 한 친구들에게 이 책을 읽어보라고 이야기 해 주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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