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둑의 수호천사
한나는 주변의 물건을 훔치며 즐거움을 느낍니다. 하지만 한나는 나쁘기만 한 아이는 아닙니다. 한나의 방황은, 음주 운전 사고로 엄마를 잃은 뒤 시작되었습니다. 내 도둑질에는 다 의미가 있다고 생각했다. 난 엄마를 잃었으니까, 세상이 제대로 보상해 주지 않았으니까, 복수할 자격이 있으니까.교통사고를 당한 피해자이면서 누군가에게는 가해자가 되어 버린 한나. 한나는 위태로우면서도 애처롭습니다. 학폭, 가출팸 등 민감한 소재를 다루고 있지만 한나의 심리 묘사가 촘촘하여, 독자로 하여금 사과와 용서, 진실과 진심에 대해 생각해 보게 만듭니다. 『도둑의 수호천사』는 독특하면서도 도발적인 소재와 인물 설정을 갖추고 있으며, 신선한 재미와 여운을 느낄 수 있는 흡인력 있는 작품입니다. 위태로운 열세 살 소녀 한나의 성장을 지켜보세요.
내가 있잖아! 지슬영 창작 동화
모두가 힘든 시기가 있습니다. 아이들이라고 해서 그 크기가 작지도 그 깊이가 얕지도 않습니다. 우리가 아픔을 겪고 있을 때 누군가 단 한 사람 만이라도 나를 이해해 주고 내 말을 들어 준다면 그 아픔이 조금이라도 견디기 쉬워질 것입니다. 가까운 누군가에게 손 내미는 사람이 될 수 있기를 바랍니다. 그 손을 잡고 일어날 사람이 바로 나 자신일 수도 있습니다.
오거와 고아들
이 소설 자체가 순수한 마법이라는 호평을 받으며 2017년 뉴베리 수상작에 선정되었던 《달빛 마신 소녀》의 작가 켈리 반힐이 5년여 만에 신작을 들고 찾아왔다. 한때 사랑스러웠던 마을 협곡의 바위를 배경으로, 공동체가 마음의 길을 잃으면 어떻게 되는지를, 한 사람의 친절이 사람들의 마음과 공동체 정신에 어떤 변화를 일으키는지를 근래 보기 드문 스케일의 판타지로 그려 냈다. 신비로운 상상력, 풍부한 등장인물과 다층적인 이야기를 유머러스하게 풀어내며, 우리가 분열되고 단절되기 전 함께였을 때의 느낌을 기억해 내게 만든다.
윙크 한쪽 눈만 뜨고 학교에서 살아남기
로스는 그저 조용히 학교를 다니고 싶은 7학년 평범한 10대 소년이다. 어느 날 한쪽 눈에 희귀한 암이 발생하면서 암 걸린 아이로 뜻하지 않은 주목을 받게 되었다. 이제 로스는 끈적한 눈곱을 수시로 떼어야 하고, 이상한 모자를 교실에서도 써야 하며, 한쪽 눈으로 영원히 윙크하며 살아야 한다. 그뿐 아니다. 가장 친한 친구와의 헤어짐이나 괴롭힘, 실명의 위기와 그보다 더한 일도 겪어야 했다. 그런 가운데 로스는 장기 자랑에 나가기로 결심한다. 새롭게 기타를 배우며 암을 이겨 내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로스의 멋지고 유쾌한 인생을 응원해 보자.
어린이를 위한민주 시민 교육
정치하면 무슨 생각이 드나요? 골치 아프고 어렵기만 하다고요? 평범한 우리 삶과는 별로 상관없는 그들만의 일 같다고요? 아니에요! 정치는 이제껏 살았던 사람들이 더 나은 삶을 만들기 위해 가장 먼저 의지한 수단이랍니다. 마땅한 내 권리를 주장하고, 나와 생각이 비슷한 대표를 뽑아 내게 필요한 문제 해결책이 담긴 법률과 제도를 만들게 하는 일, 이것이 바로 정치입니다. 좋은 정치란 무엇이고 어떻게 이루어질 수 있는지, 정치를 통해 해결해야 할 우리 사회의 다급한 문제들은 무엇이 있는지, 어엿한 시민인 어린이 눈높이에 맞춰 친절히 설명하는 민주 시민 안내서!
소셜 미디어 논쟁
이 책에서는 소셜 미디어가 언어생활부터 마음 건강까지 우리 일상에 어떤 영향을 미치고 있는지, 우리 사회의 중요 요소인 민주주의와 다양성에 도움이 되고 있는지 해가 되고 있는지, 소셜 미디어를 이루는 알고리즘과 빅데이터 기술은 과연 이롭게 쓰이고 있는지, 다양한 문제점을 지닌 소셜 미디어를 어떻게 규제해야 하는지를 놓고 소셜 미디어 사용 찬성 팀과 반대 팀 아이들이 열띤 토론을 펼칩니다. 이 책을 통해 아이들은 소셜 미디어의 빛과 그림자를 정확하게 이해하고, 우리가 매일같이 사용하는 소셜 미디어를 이롭게 쓰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지 스스로 고민해 볼 수 있을 것입니다. 또한 허위 정보와 가짜 뉴스에 속지 않고 미디어를 올바르게 읽을 줄 아는 미디어 리터러시 능력도 함께 키워 나갈 것입니다.
오늘부터 해시태그 혐오와 차별을 없애는 운동
이 책에 나오는 해시태그 운동은 왕따, 성 고정 관념, 쓰레기 배출량 문제, 인종 차별, 난민 혐오 그리고 연대와 같이 오늘날 중요한 사회 이슈로 떠오른 문제와 가치를 다루고 있습니다. 우리 어린이들의 생활에도 가까이 닿아 있는 주제들이지요. 동화 속에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해시태그로 사람들의 힘을 모으고, 오프라인 공간으로까지 행동과 실천을 이어 나가고, 해시태그 운동이 만들어 낸 놀라운 변화를 경험하는 주인공들은 모두 어린이입니다. 어린이 독자들은 공감을 불러일으키는 이야기와 인물들을 통해 오늘날의 사회 문제를 나의 일로서 받아들이고 더 깊이 있게 생각해 보게 될 것입니다. 우리가 함께 풀어 가야 할 또 다른 사회 문제, 우리가 지켜야 할 또 다른 사회 가치는 무엇이 있는지 살피는 눈을 키우고, 더 나은 사회를 만들어 나가는 데 더욱 적극적으로 앞장서는 자세를 길러 나갈 것입니다.
주사기 형제가 알려 주는 의외로 할 말 많은 몸속 도감
함께 자라는 친구, 뼈 몸속의 공기 청정기, 허파 발끝까지 한 방 강력 펌프, 심장 백발백중 매의 눈, 콩팥 세상의 모든 아름다움을 담는, 눈 온몸에 명령을 내리는 대장, 뇌 상상도 못 할 빠릿빠릿함, 간 보고 나면 자신의 몸이 더욱 소중해지는, 와삭바삭 맛있는 만화 인체 도감 책!
박쥐는 왜? 알면 알수록 신비한 박쥐의 세계
박쥐 하면 어른, 아이 할 것 없이 피를 빠는 흡혈귀 드라큘라를 떠올리며 기분 나빠하거나 박쥐가 간신배로 나오는 〈이솝 우화〉 속 이야기 때문에 박쥐를 좋지 않은 이미지로 기억하는 경우가 많다. 또 새처럼 하늘을 날아다니는 박쥐를 조류로 오인하는 사람들도 있다. 하지만 의외로 박쥐는 옛날부터 사람들에게 복을 가져다주는 귀한 동물로 생각되어 왕이 사는 궁궐에 박쥐 모양을 새겨 넣는 일이 흔했다. 박쥐는 벌 대신 식물의 가루받이를 도와주고 해충을 없애며 비행을 할 수 있는 유일한 포유류다. 이 책은 오랫동안 박쥐를 찾아다니며 박쥐를 연구해 온 저자가, 미래의 동물 박사가 될 어린이들이 박쥐에 관한 오해를 풀고 제대로 된 정보를 얻어 꿈을 갖는 기회로 삼을 수 있도록 박쥐의 다양한 모습을 담은 사진과 생태 정보를 어린이 눈높이에 맞게 담아낸 도감 형식의 생태 탐구서다. 어린이들이 관심을 가지고 다가설 수 있도록 우리나라에서 발견된 기록이 있는 박쥐 23종 가운데 최근 50년 사이에 확인된 17종의 박쥐를 중심으로 이해하기 쉽게 설명하였다.
씨앗을 지키세요 과학 기술 생태를 연구하는 반다나 시바의 생각
이 책은 반다나 시바가 치열하게 공부하고 연구하고 씨앗을 지키고자 노력하면서, 불평등하고 불공정한 권력과 자본에 맞서 싸우는 여정을 보여 줘요. 정의로운 태도를 유지하고 올바른 삶을 살아가는 반다나 시바의 선구자다운 모습은 우리가 앞으로 어떻게 살아가야 할지를 알려 줄 거예요.
빛을 찾아서
한밤중에 잠에서 깬 나는 창문으로 새어 들어오는 이상한 빛을 발견한다. 그리고 그 빛을 찾아 나서기로 마음먹는다. 나는 친구와 함께 어둠 속에서 모습을 드러내는 아름다운 구조물과 높은 건물들을 지난다. 그리고 빛의 방향을 찾기 위해 높은 곳으로 향한다. 두 사람은 과연 빛을 찾을 수 있을까? 모험이 모두 끝난 뒤, 도시에는 무엇이 찾아올까?
시대를 저격하라 세상의 한계에 당당히 맞선 16명의 십 대들
불합리한 세계에 강펀치를 날린 청소년 액션 히어로 16인 스웨덴의 유명 언론인이자 유니세프 친선 대사인 저자가 성차별, 사회적 약자, 인종주의, 건강과 교육 불평등, 환경 위기 등 지구촌 이슈의 기수가 된 청소년들의 이야기를 엮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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