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part1 사 회.문 화</B><br/>001 인류의 역사를 바꾼 네 개의 사과가 있다고요? <br/>002 로빈슨 크루소는 무인도에 고립되어서도 잘 살았는데 왜 인간은 사회를 떠나서 살수 없다고하죠? <br/>003 여자로 태어나나요, 여자로 키워지나요? <br/>004 사회화는 어린 시절에 끝나나요? <br/>005 다 같은 선생님인데, 가르치는 방식은 왜 모두 다르지요? <br/>006 인어공주는 왜 왕자를 죽이지 않았을까요? <br/>007 왜 비온 뒤에 땅이 굳는다고 하나요? <br/>008 왜 갑자기 우측통행인가요? <br/>009 소수자란 수가 적은 사람 아니에요? <br/>010 차이와 차별은 어떻게 달라요? <br/>011 세상은 왜 불평등한가요? <br/>012 외모를 가꾸기 위해 노력하는 게 나쁜가요? <br/>013 우리 민족을 왜 백의민족이라고 하나요? <br/>014 우리나라는 단일 민족 국가가 아닌가요? <br/>015 계모는 다 나쁜가요? <br/>016 다니엘 헤니는 반은 한국 사람인데 왜 한국말이 서툴까요? <br/>017 문화상품권으로 모든 문화를 다 사는 건 아니라고요? <br/>018 텔레비전은 정말 바보상자인가요? <br/>019 돼지고기를 안 먹는 것은 비합리적이지 않나요? <br/>020 사람을 재물로 바치는 문화도 이해하고 인정해야 하나요? <br/>021 저는 누가 뭐래도 한국 문화가 최고라고 생각해요. 이게 잘못된 생각인가요? <br/>022 김치가 우리 고유의 음식이 아니라고요? <br/>023 전통문화는 얼마나 오래된 것인가요? <br/>024 종교마다 예배 시작 소리가 다르다고요? <br/>025 유대교, 기독교, 이슬람교가 한 뿌리 종교라고요? <br/>026 팔레스타인 분쟁은 언제부터 시작되었나요? <br/>027 같은 이슬람교이면서 왜 그렇게 싸우나요? <br/><br/><b>part2 경제</b><br/>028 적은 용돈으로 만족스런 소비를 하려면 어떻게 해야 하죠? <br/>029 물보다 다이아몬드가 비싼 까닭은? <br/>030 기본적인 경제 문제란 무엇인가요? <br/>031 친구 따라, 유행 따라 물건을 사는 건 어리석은 일인가요? <br/>032 새로 산 청바지가 마음에 안 드는데 환불받을 수 있나요? <br/>033 내가 원한다 해도 시간당 4,000원을 받고 일할 수는 없다고요? <br/>034 왜 하루에 여덟 시간 일해야 하나요? <br/>035 실업은 내가 못난 탓인가요? <br/>036 일하는 것은 원래 괴롭고 힘든가요? <br/>037 노동자에게는 어떤 권리가 있나요? <br/>038 아빠는 반쪽짜리가 아니잖아요? <br/>039 협동조합은 이익 단체와 무엇이 다른가요? <br/>040 담배를 피우는 게 교육 발전에 이바지하는 거라고요? <br/>041 청소년은 소득이 없으니 세금을 내지 않겠지요? <br/>042 사회적 책임도 다하면서 돈도 잘 버는 기업은 없나요? <br/>043 가난한 사람에게만 돈을 빌려주는 은행이 있다고요? <br/>044 어떻게 모든 회사의 아이스크림값이 한꺼번에 오르죠? <br/>045 펀드를 하면 돈을 많이 벌 수 있나요? <br/>046 창고에 먹을 것이 가득해도 굶어 죽는 사람이 있다고요? <br/>047 수돗물을 민영화하면 물맛이 더 좋아질까요? <br/>048 더 좋은 진료를 받으려면 의료보험을 민영화해야 한다고요? <br/>049 왜 가로등은 정부가 만드나요? <br/>050 집 없는 사람들을 위한 집이 있다고요? <br/>051 지나친 복지도 병이 되나요? <br/>052 중국은 사회주의 국가인가요? <br/>053 환율은 은행에서 정하나요? <br/>054 무역은 모두에게 이익을 주나요? <br/>055 커피도 착할 수 있나요? <br/>056 왜 바다 건너온 칠레산 포도가 영동포도보다 쌀까요? <br/>057 친환경 농산물도 환경을 오염시킨다고요? <br/><br/><b>part3 정치</b><br/>058 국가는 있는 게 좋을까요, 없는 게 좋을까요? <br/>059 국가가 계약으로 만들어졌다고요? <br/>060 국가가 평화롭게 유지되려면 무엇이 필요할까요? <br/>061 국민, 시민, 백성, 신민, 인민의 차이는 무엇인가요? <br/>062 부잣집 친구한테도 무상 급식을 해줄 필요가 있나요? <br/>063 노예 제도가 있던 아테네가 민주주의 국가였다고요? <br/>064 민주주의의 반대말은 공산주의인가요? <br/>065 흉악범에게도 인권이 있나요? <br/>066 우리의 권리를 보장받으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br/>067 대통령을 대신 뽑아준다고요? <br/>068 대통령이 죽으면 어떻게 되나요? <br/>069 국회의원이 몸싸움을 해서 얻는 것은 무엇인가요? <br/>070 우리 지역의 법은 우리가 만들 수 있다고요? <br/>071 선거와 투표는 같은 말인가요? <br/>072 선거는 민주적인가요? <br/>073 왜 중학생은 투표할 수 없죠? <br/>074 국회의원 선거에서는 왜 투표용지가 두 장인가요? <br/>075 보수와 진보를 나누는 기준은 무엇인가요? <br/>076 여당과 야당은 어떻게 구분하죠? <br/>077 대표자가 있는데 왜 내가 정치에 참여해야 하나요? <br/>078 우리도 법을 만드는 데 참여할 수 있나요? <br/>079 우리 지역 잘살자는데 님비현상이라고요? <br/>080 시민에게 불편을 주니까 노동자는 파업하지 말아야 하나요? <br/>081 4.19는 혁명이고 5.18은 운동이라던데 혁명과 운동의 차이는 뭐죠? <br/>082 민주 정치가 발달하면 시위도 없어질까요? <br/>083 통일이 되면 뭐가 좋아요? <br/>084 북한 여성과 남한 남성이 결혼을 했다고?? <br/>085 평화적으로 통일할 수 있는 방법은 무엇인가요? <br/><br/><b>part4 법</b><br/>086 모든 법은 어디에 근거를 두고 있나요? <br/>087 모든 권력은 국민한테서 나온다고요? <br/>088 영국에는 왜 왕실이 있나요? <br/>089 한 사람이 모든 권력을 가지면 어떻게 되나요? <br/>090 아빠에게도 육아 휴직이 필요한가요? <br/>091 군대 안 가는 게 어째서 양심적 병역 거부예요? <br/>092 만 15세가 넘으면 노래방에서 아르바이트할 수 있나요? <br/>093 정의란 무엇인가요? <br/>094 법과 도덕은 어떻게 다른가요? <br/>095 나이가 어리다고 결혼을 못 하게 하는 건 차별 아닌가요? <br/>096 모든 재판은 다 세 번씩 하나요? <br/>097 헌법에 위배되는 법은 무효인가요? 그럼 학칙도 무효예요? <br/>098 친구가 오토바이를 훔쳤는데 감옥에 가나요? <br/>099 피의자 권리를 알려주면 수사에 방해되지 않나요? <br/>100 사형은 정말 흉악 범죄를 줄일 수 있나요? <br/>101 부모님의 재산은 나중에 모두 내가 가지나요?

<b>재미있는 질문이 <br/>사회 학습의 출발입니다 </b><br/>놀라운 발견이나 새로운 지식은 사물을 새롭게 보는 질문에서 출발합니다. 사회과에 대한 즐거운 학습 역시 호기심 넘치는 질문에서 시작합니다. 전국적으로 모임을 만들어 수업 현장에서 바로 적용할 수 있는 창의적인 교육 방법을 연구해오던 〈전국사회교사모임> 선생님들이 좀 더 재미있는 사회 수업을 위해서 초등 교과서에서 고등 교과서까지 연결되어 있는 모든 사회과 수업과 관련된 것들 그리고 실제 사회생활에 관련된 101가지 질문을 던지고 거기에 답했습니다. <br/><br/><b>상상력 넘치는 사회 선생님들의 101가지 질문 </B><br/>이 책에는 사회과에서 다루고 있는 정치, 경제, 법, 사회, 문화 영역 곳곳에서 나올 수 있는 상상력 넘치는 101가지 질문에 답하고 있습니다. 이런 질문들 중에는 “왜 가로등은 정부가 만드나요?”와 같은 너무나 익숙해서 그냥 지나쳤던 것들도 있고, “같은 이슬람교이면서 왜 그렇게 싸우나요?”와 같이 때로는 깊이 있는 사색을 요구하는 만만치 않은 질문들도 있으며, “지나친 복지도 병이 되나요?”와 같은 아주 현실적인 질문들도 있습니다. 이런 질문들은 실제로 수업 시간을 통해서 모았던 것들로 선생님들이 다시 분류하고 정리해서 더욱더 현실감이 넘쳐납니다. 그래서 차례만 한번 쭉 훑어봐도 “어? 이거 나도 궁금하던 건데” 하며 무릎을 탁 치게 되고 책을 읽다 보면 어느새 “아하, 그렇구나!” 하면서 고개를 끄덕이게 됩니다. <br/><br/><b>생활 속 사회 질문에 답하다 </b><br/>〈전국사회교사모임> 선생님들은 사회 공부를 제대로 하면 우리 모두가 행복해지는 길을 찾을 수 있다고 믿고 있습니다. 그래서 이 책 속에 있는 질문들은 살펴보면 교과서 속에서만 나올 수 있는 질문이 아니라 교과서 속 지식이 적용되는 실제 사회 현상에 대한 주제들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br/>교과서를 넘나드는 이런 질문들을 따라가다 보면 독자들은 우리 사회의 실제 모습을 파악할 수 있는 힘을 기를 수 있고, 우리의 사회적 편견이 무엇인지도 쉽게 알 수 있습니다. <br/><br/><b>아이의 눈높이에 맞춘 명쾌한 답변 </B><br/>새로운 깨달음을 던져주는 질문도 중요하지만 더 중요한 것은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추어 어떻게 설명하느냐가 현장 선생님들의 고민입니다. 아이들의 인지능력과 발달 단계에 맞추어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게 설명하는 일은 경험 많은 교사들에게도 쉽지 않은 일입니다. 그래서 필자들은 어려운 말은 최대한 풀어쓰고 정말 중요한 개념은 그 자리에서 보충 설명을 달기도 했으며, 답변의 끝에는 그래도 더 궁금한 것들을 담기 위해 보조 질문을 두기도 했습니다. <br/>자녀들의 질문에 대하여 어떻게 대답해야 할지 몰라 당황해했던 부모님들, 학생들의 눈높이에 맞춘 적절한 설명을 찾으려는 현장 교사들 모두에게 이 책은 하나의 길잡이가 될 것입니다.

어, 이거 나도 궁금하던 건데!
사회 교사가 사회 수업을 준비하면서 많이 하게 되는 고민 하나. “이거 참 중요한데, 이거 꼭 알려줘야 하는데, 어떻게 (쉽고 재미있게) 표현할 방법이 없네.” 반대로, 사회 공부를 하는 학생이 하는 고민 하나. “이거 잘 모르겠는데, 이거 꼭 알아야겠는데, 어떻게 질문할 방법이 없네.”
이 책은 현장의 교사와 학생의 고민에 대한 성실하고 재치 있는 해답으로써 등장했다. 이 책에는 사회과에서 다루고 있는 정치, 경제, 법, 사회, 문화 영역의 소중한 질문이 오롯이 담겨 있다. 음식으로 비유하자면 탄수화물, 단백질, 지방, 비타민, 물 등 꼭 필요한 영양소가 골고루 담겨 있는 영양 만점의 요리다. 또한 음식에서 빼놓을 수 없는 게 맛과 향기이듯이 이 책이 풍기는 매력적인 향기와 맛은 차례만 훑어보아도 금세 알아차릴 수 있다. “어? 이거 나도 궁금하던 건데!” 하며 반가운 마음으로 책을 뒤적이다 보면, 어느새 “아하, 그렇구나!” 하며 고개를 끄덕이게 될 것이다.
왜냐고? 이 책은 사회 수업 잘하기로 소문난 교사들이, 수업 시간에 학생들한테 맛나고 좋은 것만 골라 먹이기로 작정한 교사들이, 자신의 수업에서 거둔 성공과 실패의 정수를 치열한 고민과 토론 끝에 내놓은 책이기 때문이다 .그래서 이 책은 사회 교과서를 보완하는 참고서에 머물지 않는다. 자랑할 만한 상식을 알려주는 것으로 만족하지 않는다. 이 책은 사회 교과서에서 다루는 사실이나 개념이 진정한 가치를 발휘할 수 있도록 올바른 방향을 제시하는 데까지 나아간다. 이 책에 담긴 101가지 질문과 답을 하나씩 읽다 보면, 어느덧 성숙한 민주 시민으로서의 자질에 성큼 다가가 있는 자신을 발견하게 될 것이다.
설규주 (경인교육대학교 사회교육과 교수)

눈높이에 맞는 적절하고 속 시원한 설명
아이들은 성장하면서 매우 빠른 속도로 인지 능력이 발달한다. 소리와 색깔을 구별하고, 크고 작은 것을 구별하는 유아기를 거쳐 초ㆍ중학교를 다니면서 고차적인 수리 능력, 공간 지각 능력, 사물에 대한 관찰 및 분석 능력 등이 형성된다. 가장 늦게 발달하는 것이 바로 사회에 대한 관심과 인식 능력이다.
인식의 지평이 확장되는 시기의 질문은 수준이 다르다. 그래서 새로운 차원의 호기심을 충족시켜 줄 수 있는 도우미의 역할이 절실히 필요한데, 중요한 것은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게 어떻게 설명하느냐이다. 아이들의 인지 능력과 발달 단계에 맞게 그들의 눈높이로 쉽게 설명하는 일은 생각보다 쉽지 않다. 경험 많은 현직 교사들조차 만만치 않은 일이다. 이번에 사회 교사들이 머리를 맞대고 출간한 『사회 선생님도 궁금한 101가지 사회질문사전』은 이런 문제에 대한 속 시원한 길잡이가 될 것이다. 정치, 경제, 사회, 문화, 법 등 폭넓은 영역을 다루고 있으면서 시사적인 내용을 사례로 들어 적절히 활용한 것이 눈에 띈다. 호기심의 지평이 사회 영역으로 확장되어 가는 학생들, 자녀들의 질문에 어떻게 대답해야 할지 몰라 당황스러운 경험을 했던 부모님들, 학생들의 눈높이에 맞는 적절한 설명을 찾고자 고민했던 현장의 교사들 모두에게 훌륭한 지침서가 될 만한 책이 나온 것은 만시지탄(晩時之歎)이지만 무척 반가운 일이다.
박인호 (한국외대 부속 용인외고 일반사회과 교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