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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 2014년 04월 01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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쪽수, 무게, 크기 | 96쪽 | 265g | 175*235*15mm |
ISBN13 | 9788956899329 |
ISBN10 | 8956899320 |
2024년 08월 21일 ~ 2024년 09월 30일
9월의 굿즈 : 디즈니 캐릭터 태블릿&노트북 파우치/손잡이 텀블러/메쉬 펜 파우치
2024년 08월 30일 ~ 2024년 09월 30일
2024년 09월 01일 ~ 2024년 09월 30일
상시
칭찬초대장을 읽는데
칭찬은 참 좋다
칭찬을 받으면 엄마가 더 예쁘게 보인다.
칭찬은 고래도 춤추개 한다고 한다.
책의 주인공은 식판도 잘 업어버리고
엉망진창이지만 칭찬을 받으니 더 행복해진다.
나도 엄마한테 혼나는것보다 칭찬을 받으면 더 잘하고 싶다는 마음이 든다.
나도 나중에 어른이되면 아이들에게 칭찬을 할것이다.
아버지의 구두를 닦아서 칭찬을 받고싶다.
어머님 아버님 칭찬을 해주셔서 너무 감사합니다.
사랑합니다.
오늘은 교회에가서 나도 친구들에게 칭찬을 해야겠다.
유치원때 그림을 그려서 칭찬을 받은 생각이났다.
책속의 승재는 아주 장난꾸러기이다
나도 장난꾸러기라는 별명이있지만
승제만큼은 아니다
나도 열심히 공부를해서 칭찬초대장을 받고 싶다.
오늘도 칭찬하고 칭찬받는 하루가 될것이다.
-칭찬 초대장-
목걸이를 만지자 열쇠가 없어졌다. 집에는 혹시 엄마아빠가 있을 수도 있어 집에 벨을 눌러보았다. 역시 예상대로 집에는 아무도 없었다. 나는 엄마아빠가 바빠서 좋은 점은 딱 1가지이다. 게임도 내마음 대로 할 수 있기 때문이다. 나는 게임시간을 놓칠 까봐 우유 받는 통에 손을 넣자 열쇠처럼 납작하고 딱딱한 물건이 있었다. 마음이 급해 빨리 빼다가 손등을 긁혔다. 그래도 옷에 피를 닦고 얼른 꺼냈다. 이건 열쇠가 아니 였다. 부러진 플라스틱 이였다. 나는 할머니 처럼 깜빡깜빡 집 비밀번호를 잊어버려 열쇠로 봐꾸기로 했다. 벌써 엄마의 잔소리가 들리기 시작했다. 내 이름은 양승재. 학교에서 말썽구러기로 유명하다. 수업시간에 돌아다니다가 아라의 물감 물통을 쏟아 그림을 망쳤다. 아라는 "또또!!" 라고 말했다. 이제 부터 내 아바타 이름은 또또이다.
오늘 엄마아빠는 싸웠다. 그건 바로 나 때문이다. 열쇠를 잊어버려서..나는 생각을 했다. 난 왜 이렇게 형편없는 아이 일까? 엄마 아빠가 싸울때 마다 난 죽고싶어 이런내 마음을 엄마아빤 알까?
나는 오늘 교장실에 갔다. 왜냐하면 아침에 지각을 했지만 화장실로가 휴지로 벽에 다 붙여났기 때문이다. 선생님은 교장실로 가자며 나를 끌고 왔다. 나는 많이 혼날까봐 걱정 됬어. 하지만 교장선생님은 승재를 혼내지 않고 샛별계약서를 썼다. 그 계약서에 써있는 글자들은 '나 이승재는 지금 하루에 거의 10번 이상 말썽을 피운다. 앞으로는 3번이 넘지 않게 노렸하겠다. 만약 한 달 동안 약속을 지키거나, 1번도 말썽을 부리지 않는 날엔 바로 '칭찬 초대장'을 받는다.' '교장 선생님은 양승재가 계약을 지키지 않아도 혼을 내지 않을 것이다. 만약 못 지키면 다시 계약하고, 그때는 기간을 두달로 늘릴 것이다. 그러나 양승재가 스스로 이 계약을 꼭 지킬 것을 믿느다.' 라고 써져있다.
생각이 바뀌면 달라지는 것들
우리 학교 방과후 독서논술 교실에서는 방학 때마다 독서감상문을 쓴다. 이번에는 YES24의 3~4학년 추천도서를 보라고 하셨는데 무슨 책으로 할까 계속 생각하다가 선생님께서 나눠주신 종이에 있는 책이 도서실에 있을 것 같아 도서실로 갔다. 나는 사서 선생님께 종이에 있는 모든 책들 중 무슨 책이 있냐고 여쭤보았는데 ‘칭찬초대장’밖에 없다고 하셨다. 책꽂이를 구석구석까지 살폈지만 찾을 수 없었다. 다음날에도 도서실에 들렀다. 열심히 찾고 있다가 다른 친구가 반납하는 것을 보고 겨우 빌릴 수 있었다.
말썽꾸러기 주인공 승재는 집 열쇠도 잃어버리고 학교 친구들과도 잘 다툰다. 그래서 부모님과 선생님께 매일 야단을 맞다가 결국 전학을 가게 된다. 그러나 승재는 전학 간 학교에서도 말썽을 피워서 선생님께 야단을 맞는다. 또한 사고를 계속 쳐서 ‘또또’라는 별명이 붙는다. 친구들과 선생님은 이름인 승재보다는 ‘또또’라고 불렀고, 날마다 혼나는 일이 반복되었다. 나는 또또처럼 말썽을 피우지 않아야 겠다는 생각을 했다. 또또가 앞으로도 계속 말썽을 피워서 부모님과 선생님께 야단을 맞을까 조마조마했다.
어느 날, 또또는 늘 매일 그렇듯이 교실에서 수업을 듣지 않고 화장실에서 놀았다. 휴지 꽃 천지로 만들면서 놀다가 또또는 화장실에 몰래 숨었지만 담임선생님께 걸리면서 교장실로 끌려가게 됐다. 또또가 교장실에 들어가자 담임선생님께서는 교실로 가 버리셨다. 또또를 교장실에 혼자 남겨두고……. 또또는 교장선생님께 혼날까봐 겁이 났다. 문이 열리자 교장선생님께서 들어오셨다. 교장선생님께서는 또또를 혼내기는커녕 따뜻하게 이야기를 시작하셨다. 그리고 ‘샛별 계약서’를 만들었다. 말썽만 피우는 또또를 혼내시지 않고 감싸주시는 교장선생님의 마음이 참 넓으신 것 같다. 또또가 과연 착한 아이로 변할 수 있을지 걱정 되었지만 교장선생님은 학교에서도 가장 높은 분이시니까 특별한 해결 방법이 있으실 것 같기도 했다.
‘샛별 계약서’를 받은 이후 또또는 달라지기로 결심하였다. 그 날 체육시간에 또또는 반 아이들과 체육 선생님 앞에서 멋지게 구르기 시범을 보였다. 또 가경이가 구르기를 하다 놓친 머리핀까지 찾아 주어서 반 아이들과 체육 선생님도 놀랐고, 부모님과 체육 선생님께 칭찬을 받게 된다. 칭찬을 받은 또또는 교장선생님께 칭찬초대장을 받게 된다. 나는 구르기를 하다 놓친 가경이의 머리핀을 찾아주는 또또를 보며 깜짝 놀랐다. 모든 일들은 생각하는 것에 따라 달라지는 것 같다. 또또가 말썽꾸러기일 때는 여러 사람들이 싫어하는 일들만 골라서 했는데, 칭찬을 받아야겠다고 생각한 후로는 작은 머리핀까지 눈에 띄었고, 신경을 안 쓸 수도 있었는데 친구를 위해 직접 찾아주기 까지 했기 때문이다.
또또는 이제 칭찬받는 일에 익숙해질 것이다. 그리고 자신이 달라져가는 변화를 느낄 수 있어서 매우 기쁠 것이다. 나도 두 누나들과 은근히 경쟁하는 것이 있는데 내가 동생이다 보니 더 잘해야겠다는 생각에 솔직히 더 노력하게 된다. 그러다보니 칭찬도 더 많이 듣고 누나들을 따라하다 보니 모두 다 잘하게 되어 다행이라고 생각한다.
앞으로는 누나들과 나도 또또랑 교장선생님이 만든 ‘샛별 계약서’처럼 우리들만의 계약서를 만들어 봐야겠다. 예의바른 행동과 성적 올리는 것을 중심으로 서로의 계획을 적어서 실천한다면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을 것 같다.
나는 똑똑해서 칭찬을 많이 받는다.
우리 엄마는 착해서 칭찬을 많이 해주신다.
난 선생님들도 칭찬을 잘 해주신다.
엄마한테 나의 대한 좋은 얘기를 많이 해줬다.
우리 학교 교장 선생님은 되게 친절하시다.
학교에서 제일 높으신 분이신데 "사랑합니다"라는 말을 잘 하신다.
승재네 교장 선생님은 말썽꾸러기랑 친구를 할 만큼 친절하다.
난 이 학교에서 승재가 칭찬 초대장을 받을 수 있을 것 같은 예감이 들었다.
교장 선생님이 계시니 당연한거다.
난 학교가 좋다.
내가 말썽꾸러기가 아니기 때문이다.
내가 매일 받는 칭찬을 승재는 한 번이라도 받고 싶어 한다.
승재의 별명은 '또~또' 아니면 ADHD이다.
매일 꾸중만 듣는 승재는 왠지 자기 자신이 짜증 날 거 같다.
물과 국물등을 엎지르고 혼이 나서 짜증 났겠다.
승재는 수학시간이 지옥같이 싫다.
나는 수학이 천국처럼 좋다.
승재는 수학이 싫어서 화장실 간다고 해놓고 강당에 가서 대장놀이를 했다.
우리는 그러면 죽는다.
그런데 강당에서 교장 선생님을 만나서 칭찬을 받고 친구도 맺었다.
승재는 교장선생님인 줄 모르지만 교장 선생님은 참 훌륭하시다.
보통 선생님 같으면 "너,수업시간에 여기 왜 왔어? 빨리 가!"라고 하면서 승재를
교실로 쫓았겠지만 교장 선생님은 오히려 친절하게 맞이해줬다.
승재가 왜 수학시간에 혼자 강당에 있는지 끝까지 들어주시고 친구도 맺어주셨다.
인사 잘한다고 칭찬까지 해주셨다.
말썽을 안피우면 칭찬 초대장을 받는 샛별 계약서에 사인도 했다.
승재의 학교 생활은 달라졌다.
앞구르기를 잘한다고 선생님께 칭찬받고, 위험에서 친구를 구해줬다고 또 칭찬을 받았다.
좋은 일은 한꺼번에 생겨서 팝콘으로 만든 봄꽃나라로 으뜸 학급상도 받았다.
그러자 교장 선생님으로 부터 칭찬 초대장이 왔다.
나는 승재에게 좋은 일이 생겨서 너무 좋았다.
맨날 꾸중받는 것 보다는 칭찬을 받는 게 더 좋을 것 같기 때문이다.
승재는 이제 꿈도 꿀 수 있게 되어서 좋았다.
우리에게 칭찬은 꿈꾸게 하는 마법인가 보다.
우리는 야단을 맞으면 몸이 쭈그라들고 칭찬을 받으면 몸이 풍선처럼 커진다. 난 오늘 만들기할 때 조용히 한다고 칭찬을 받아 기분이 좋아 얼굴에 웃음꽃이 피었다.
그런데 승재는 얼굴에 웃음꽃이 피는 날이 없었다. 승재는 ADHD인데 엄마는 믿지를 못해서 치료도 안해준다. 승재는 마음을 나눌 친구도 없고 자기의 고민을 들어 줄 어른도 없었다. 그런데 어느날 수학 시간이 싫었던 승재는 화장실을 간다고 해 놓고 강당에서 놀았다. 그 때, 교장선생님께서 오셔서 수학 시간에 탈출한 이야기도 들려주고 친구도 되어 주셨다. 게다가, 떠날 땐 인사를 잘한다고 칭찬을 또 해 주셨다.
어느날 승재가 화장실에서 휴지로 장난을 치다가 교장실로 갔다. 교장선생님께서 회초리로 때리실 줄 알았는데 다행이 회초리는 없었다. 교장선생님께서 오셨는데 지난번에 강당에서 만난 할아버지였다. 승재는 샛별계약서를 썼다. 앞으로 한 달 동안 한 번도 말썽을 안 피우면 바로 칭찬 초대장을 받는다고 약속을 했다. 승재가 가장 좋아하는 시간은 체육 시간이였다. 선생님이 오늘 할 앞구르기의 주의할 점에 대하여 말하려고 했을 때 말을 잇지 못했다. 이미 승재가 데구르르 굴르고 있었기 때문이다. 승재는 선생님 대신에 시범을 보였다. 가경이가 구르기를 할 차례였다. 가경이의 핀이 입을 벌린 채 떨어졌다. 승재는 가경이가 머리핀 위에서 구르는 걸 막아주었다. 게다가, 승재가 팝콘꽃을 만들 아이디어를 생각해 봄꽃 나라라는 작품을 만들어 그렇게 바라던 으뜸 학급상도 받았다.
승재는ADHD이지만 작은 칭찬으로 시작해 자기의 재능을 발휘했다. 이처럼 모든 사람은 자기의 재능이 있다. 나도 승재처럼 그 재능을 잘 발휘했으면 좋겠다. 칭찬은 우리 얼굴에 웃음꽃을 피우는 보물같다. 그 칭찬을 어른들은 왜 아까워 할까? 이제는 아끼지 말고 아이들에게 듬뿍듬뿍 주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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