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천의 글 <br/>서문 <br/>약어표 <br/><br/><b>제1부 | 이사야 통일성에 대한 현대의 연구사 </b><br/><br/>들어가는 말 <br/>역사비평의 희생양 이사야서 <br/>새롭게 조명되는 이사야서의 통일성 <br/><br/>- 제1장 전통적 접근 방식 <br/>존 오스왈트 <br/>알렉 모티어 <br/>허버트 울프 <br/>평가 <br/><br/>- 제2장 편집비평적 접근 방식 <br/>로날드 클레멘츠 <br/>롤프 렌토르프 <br/>마빈 스위니 <br/>평가 <br/><br/>- 제3장 정경적 접근 방식 <br/>브레바드 차일즈 <br/>크리스토퍼 자이츠 <br/>폴 하우스 <br/>평가 <br/><br/>- 제4장 문학적 접근 방식 <br/>에드가 콘래드 <br/>캐서린 다아 <br/>배리 웹 <br/>평가 <br/><br/>- 제5장 이데올로기적 접근 방식 <br/>‘이데올로기’란 무엇인가? <br/>1. ‘이데올로기’ 용어의 기원 <br/>2. ‘이데올로기’의 다양한 이해 <br/><br/>‘이데올로기 성경 해석’이란 무엇인가? <br/>라토의 이데올로기적 이사야서 해석 <br/>평가 <br/><br/>- 제6장 주제적 접근 방식 <br/>월터 카이저 <br/>윌리암 덤브렐 <br/>버나드 앤더슨 <br/>평가 <br/><br/>나가는 말 <br/><br/><b>제2부 | 한 권으로 읽는 이사야서 </b><br/><br/>들어가는 말 <br/><br/>- 제1장 예비적 고찰: 이사야서의 역사적 재구성을 넘어서 <br/>독자로서의 역사비평가들 <br/>역사비평의 제국주의적 태도 <br/>역사비평가와 일반 독자와의 간격 <br/><br/>- 제2장 이사야서의 통일성: 문학적 관점 <br/>이사야 1-33장과 34-66장의 이중 병행 구조 <br/>이사야 1장과 65-66장의 문학적 기능 <br/>1. 마빈 스위니의 견해 <br/>2. 데이빗 카아의 견해 <br/>3. 에드가 콘래드의 견해 <br/><br/>이사야서의 7중 구조 <br/>1. 1-12장과 55-66장의 대칭 <br/>2. 13-27장과 49-54장의 대칭 <br/>3. 28-35장과 40-48장의 대칭, 그리고 36-39장 <br/><br/>이사야 36-39장의 문학적 기능 <br/>1. 편집비평적 접근 <br/>2. 정경적 접근 <br/>3. 문학적 접근 <br/><br/>공시적 관점에서 본 이사야서의 토라 이해 <br/>1. 36-39장에 나타난 시온의 운명과 토라 <br/>2. 1장과 65-66장에 나타난 시온의 운명과 토라 <br/><br/>- 제3장 이사야서의 통일성: 신학적 관점 <br/>구약의 신학적 해석 <br/>하나님을 증거하는 신학 본문으로서의 이사야서 <br/>1. ‘하존’으로서의 이사야서 <br/>2. 신학적 통일체로서의 이사야서 <br/><br/>- 제4장 이사야서의 통일성: 함의적 관점 <br/>이사야서의 현대적 함의들-한국교회의 상황을 중심으로 <br/>1. 종교다원주의와 현대적 함의: 오직 여호와만을! <br/>2. 성상 파괴 운동과 현대적 함의: 타종교(인)은 폭력과 정죄의 대상인가? <br/><br/>나가는 말 <br/><br/><b>부록</b> <br/><br/>- 부록1 이사야서 읽기: 창인가, 거울인가? *에드가 콘래드 <br/>이사야서에 대한 독자 중심적 접근법에 대한 주장 <br/>이사야서의 독서에 대한 새로운 제안 <br/><br/>- 부록2 이사야 40-55장에 나타난 종의 역할 *윌리엄 덤브렐 <br/>첫 번째 종의 노래의 배경(사 40:12-41:29) <br/>첫 번째 종의 노래(사 42:1-4) <br/>첫 번째 종의 노래에 대한 논평(사 42:5-9) <br/>종의 사역에 대한 평가(사 52-55장) <br/><br/>- 부록3 이사야 8장에 나타난 본문의 불명확성 속의 목회적 명확성 *고든 웡 <br/>개요 <br/>결론 <br/><br/>참고 문헌 <br/>주(註)

전통적인 역사비평 학자들은 이사야서를 한 권으로 읽는 것이 불가능한 것처럼 인식하였다. 그러나 20세기 후반부터 권위 있는 구약 성경 학자들이 이사야서의 통일성에 주목하기 시작하여, 이제는 이사야서를 한 권으로 읽는 것이 더 바람직한 독법이라고 주장하기에 이르렀다. 이렇게 세계 성경학계에서는 이사야서의 통일성 연구가 활발하게 논의되고 있는데, 한국 성경학계에는 아직 제대로 소개되지 않았다. 저자는 이 책을 크게 제1부와 제2부로 나누어 현대 이사야서의 통일성 연구 동향을 구체적으로 소개하고 이사야서의 통일성에 대한 체계적인 관점을 제시한다. 제1부는 이사야서의 통일성을 다루는 현대 성경 신학자들의 주요 해석학적 방법론들을 분석하고 평가한다. 많은 구약 신학자들의 모든 연구 자료들을 살펴보고 진단하기는 매우 힘들다. 그러므로 저자는 대체로 영향력 있는 성경 신학자들의 사상과 해석을 중점적으로 취급하였다. 제2부는 이사야서의 통일성을 이해하는 다차원적인 관점을 제시한다. 저자는 이사야서의 통일성이 문학적, 신학적, 함의적 관점에서 이해될 수 있으며, 이와 같은 다차원적 접근이 본문의 통일성을 파악하는 데 유익한 해석학적 안목을 제공해 준다고 믿는다. 그리고 부록에는 최근 한국을 방문한 이사야서 권위자들의 논문 3편이 게재되어 있다.

‘뒤에 나온 포도주가 먼저 나온 포도주보다 더 맛있다’(요 2:10)는 말씀처럼, 이 책은 그 동안 나온 이사야서에 대한 그 어떤 책보다 더 재미있다. ‘한 권으로 읽는 이사야서’, 얼마나 흥미로운 제목인가? 물론 현재 이사야서는 ‘한 권’이지만, 지난 200여년 동안 학자들은 세 권으로 읽어 왔기 때문에, 새롭게 ‘한 권’으로 읽어 보자는 제안은 우리의 눈길을 끌기에 충분하다. 또한 일반적인 독자들에게는 ‘이 한 권’만 읽으면, 이사야서 전체가 다 뚫릴 것 같은 시원한 인상을 준다. 무엇보다도 이 책은 오늘날 이사야서 연구에 주축을 이루고 있는 학자들을 여섯 가지의 주된 접근 방법으로 분류하여 일목요연하게 제시해 주기 때문에 각 방법론의 장단점을 잘 파악할 수 있도록 도와 준다. 게다가 금상첨화라고 할까? 저자는 그렇게 희미하게 느껴지던 서양의 여러 학자들을 ‘사진과 함께’ 소개하기 때문에 학자들의 글과 견해가 우리에게 더욱 가까워진 느낌을 받게 된다.

그렇지만 ‘이 한 권’이라는 첫인상과 달리, 본문 안으로 들어가 보면 이 책 역시 쉽지 않음을 독자들은 느끼게 될 것이다. 쉽게 독자들에게 가까이 나아가려는 저자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어려운 것은 그만큼 이사야서가 쉬운 책이 아님을 우리에게 말해 준다. 젊은 신진학자 장세훈 교수의 첫 책의 출간을 축하하며, 이 책이 이사야서에 관심을 가진 신학생, 목회자, 그리고 신학자에 이르기까지 널리 읽혀지길 바란다.
- 김정우 총신대학교 신학대학원 구약학 교수

이사야서를 전공한 젊은 학자의 손에서 이사야서 안내 책자를 받아 보게 된 것은 독자들에게 더할 나위 없는 큰 즐거움이다. 본서는 다양한 이사야서 연구 방법론들을 일목요연하게 모형론적으로 분류해 줌으로써 이사야서 연구자들을 위한 믿음직한 안내자 역할을 충실하게 감당하고 있다.
- 류호준 천안대학교 기독교전문대학원 원장

이 책은 여러 가지 면에서 매력적인 요소들을 갖고 있다. 첫째, 아직까지도 상당수의 학자들이 갖고 있는 생각과는 달리 역사비평학 역시 독자반응비평의 일종이라는 것을 지적한 점은 주목받을 만하다. 둘째, 여러 진영의 학자들을 비평적으로 약술한 것은 독자들에게 이 분야에 대한 총체적인 그림을 갖게 하는 데 많은 도움이 되리라고 생각한다. 셋째, 이사야서의 토라에 대한 깊은 논의를 한 점이 돋보인다. 넷째, 저자가 이사야서의 의의를 현재 우리가 경험하고 있는 이슈들과의 관계 속에서 찾으려고 한 점이 특히 마음에 든다. 이 책은 모든 학자나 목회자에게 의미 있는 책이 될 것이다.
- 박철현 웨스트민스터 신학대학원대학교 구약학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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