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프로시저를 써서 요약하는 방법 <br/><br/>1.1 프로그램 짤 때 바탕이 되는 것 <br/>1.1.1 식 <br/>1.1.2 이름과 환경 <br/>1.1.3 엮은식(combination)을 계산하는 방법 <br/>1.1.4 묶음 프로시저(compound procedure) <br/>1.1.5 맞바꿈 계산법(substitution model)으로 프로시저를 실행하는 방법 <br/>1.1.6 조건 식과 술어(predicate) <br/>1.1.7 연습 : 뉴튼 법(newton method)으로 제곱근 찾기 <br/>1.1.8 블랙박스처럼 간추린 프로시저 <br/><br/>1.2 프로시저와 프로세스 <br/>1.2.1 되돌거나(recursion) 반복하는(iteration) 프로세스 <br/>1.2.2 여러 갈래로 되도는 프로세스 <br/>1.2.3 프로세스가 자라나는 정도 <br/>1.2.4 거듭제곱 <br/>1.2.5 최대 공약수 <br/>1.2.6 연습 : 소수 찾기 <br/><br/>1.3 차수 높은 프로시저(higher-order procedure)로 요약하는 방법<br/>1.3.1 프로시저를 인자로 받는 프로시저 <br/>1.3.2 lambda로 나타내는 프로시저 <br/>1.3.3 일반적인 방법을 표현하는 프로시저 <br/>1.3.4 프로시저를 만드는 프로시저<br/><br/><br/>2. 데이터를 요약해서 표현력을 끌어올리는 방법 <br/><br/>2.1 데이터 요약데이터 간추리기, 데이터 내용 감추기 <br/>2.1.1 연습 : 유리수를 위한 산술 연산 <br/>2.1.2 요약의 경계(abstraction barrier) <br/>2.1.3 데이터란 무엇인가? <br/>2.1.4 집중 과제 : 구간 산술 연산 만들기 <br/><br/>2.2 계층 구조 데이터와 닫힘 성질 <br/>2.2.1 차례열의 표현 방법 <br/>2.2.2 계층 구조 <br/>2.2.3 공통 인터페이스로써 차례열의 쓰임새 <br/>2.2.4 연습 : 그림 언어 <br/><br/>2.3 글자기호 데이터 <br/>2.3.1 따옴표 연산 <br/>2.3.2 연습 : 글자 식의 미분(symbolic differentiation) <br/>2.3.3 연습 : 집합을 나타내는 방법 <br/>2.3.4 연습 : 허프만 인코딩 나무 <br/><br/>2.4 요약된 데이터의 표현 방식이 여러 가지일 때 <br/>2.4.1 복소수 표현 <br/>2.4.2 타입을 표시한 데이터 <br/>2.4.3 데이터 중심 프로그래밍과 덧붙임 성질 <br/><br/>2.5 일반화된 연산 시스템 <br/>2.5.1 일반화된 산술 연산 <br/>2.5.2 타입이 다른 데이터를 엮어 쓰는 방법 <br/>2.5.3 연습 : 기호 식 대수 <br/><br/><br/>3. 모듈, 물체, 상태 <br/><br/>3.1 덮어쓰기와 갇힌 상태(local state) <br/>3.1.1 갇힌 상태변수(local state variable) <br/>3.1.2 덮어쓰기가 있어서 좋은 점 <br/>3.1.3 덮어쓰기를 끌어들인 대가 <br/><br/>3.2 환경 계산법 <br/>3.2.1 계산 규칙 <br/>3.2.2 간단한 프로시저 계산하기 <br/>3.2.3 물체에 상태를 넣어두는 곳, 변수 일람표 <br/>3.2.4 안쪽 정의 <br/><br/>3.3 변형 가능한 데이터로 프로그래밍하기 <br/>3.3.1 변형 가능한 리스트 <br/>3.3.2 큐 <br/>3.3.3 표 <br/>3.3.4 디지털 회로 시뮬레이터 <br/>3.3.5 관계 알리기(constraint propagation) <br/><br/>3.4 병행성竝行性 : 시간은 중요하다 <br/>3.4.1 병행 시스템에서 시간의 성질본질 <br/>3.4.2 병행성을 다스리는 방법 <br/><br/>3.5 스트림 <br/>3.5.1 스트림과 (계산을) 미룬 리스트 <br/>3.5.2 무한 스트림(infinite stream) <br/>3.5.3 스트림 패러다임 <br/>3.5.4 스트림과 셈미룸 계산법 <br/>3.5.5 모듈로 바라본 함수와 물체 <br/><br/><br/>4. 언어를 처리하는 기법 <br/><br/>4.1 메타써큘러 실행기 <br/>4.1.1 언어 실행기의 알짜배기<br/>4.1.2 식을 나타내는 방법 <br/>4.1.3 언어 실행기에서 쓰는 데이터 구조 <br/>4.1.4 언어 실행기를 보통 프로그램처럼 돌려보기<br/>4.1.5 프로그램도 데이터처럼 <br/>4.1.6 안쪽 정의(internal definition) <br/>4.1.7 문법 분석과 실행 과정을 떼어놓기 <br/><br/>4.2 Scheme 바꿔보기 - 제때 계산법 <br/>4.2.1 식의 값을 구하는 차례 - 정의대로 계산법과 인자 먼저 계산법 <br/>4.2.2 제때 계산법을 따르는 실행기 <br/>4.2.3 제때셈 리스트와 스트림 <br/><br/>4.3 Scheme 바꿔보기 - 비결정적 계산 <br/>4.3.1 amb와 찾기 <br/>4.3.2 비결정적 프로그램 짜기 <br/>4.3.3 amb 실행기 구현 <br/><br/>4.4 논리로 프로그램 짜기 <br/>4.4.1 연역식 정보 찾기 <br/>4.4.2 쿼리 시스템의 동작 방식 <br/>4.4.3 논리 프로그래밍은 수학 논리를 따르는가? <br/>4.4.4 쿼리 시스템 만들기 <br/>4.4.4.1 드라이버 루프와 쿼리 값 찍어내기(instantiation) <br/>4.4.4.2 실행기(evaluator) <br/>4.4.4.3 패턴 매칭으로 참말 찾아내기 <br/>4.4.4.4 규칙과 동일화 <br/>4.4.4.5 데이터베이스의 관리 <br/>4.4.4.6 스트림 연산 <br/>4.4.4.7 쿼리의 문법을 처리하는 프로시저 <br/>4.4.4.8 일람표와 정의 <br/><br/><br/>5. 레지스터 기계로 계산하기 <br/><br/>5.1 레지스터 기계 설계하기 <br/>5.1.1 레지스터 기계를 묘사하는 언어 <br/>5.1.2 기계 디자인에서의 속 내용 감추기(abstraction) <br/>5.1.3 서브루틴 <br/>5.1.4 스택(stack)을 이용해 되돌기(recursion) 구현하기 <br/>5.1.5 명령어 정리 <br/><br/>5.2 레지스터 기계 시뮬레이터 <br/>5.2.1 기계 모형 <br/>5.2.2 어셈블러 <br/>5.2.3 명령에 해당하는 실행 프로시저 만들기 <br/>5.2.4 기계 성능 지켜보기 <br/><br/>5.3 메모리 할당(memory allocation)과 재활용(garbage collection) <br/>5.3.1 벡터로 나타낸 메모리 <br/>5.3.2 무한히 많은 메모리인 양 보이기 <br/><br/>5.4 제어가 다 보이는 실행기 <br/>5.4.1 제어가 다 보이는 실행기의 핵심부<br/>5.4.2 시퀀스 계산과 꼬리 되돌기(tail recursion) <br/>5.4.3 조건 식, 덮어쓰기(assignment), 정의 <br/>5.4.4 실행기 돌리기 <br/><br/>5.5 번역(compilation) <br/>5.5.1 번역기의 구조 <br/>5.5.2 프로그램 식의 번역 <br/>5.5.3 조합 식 번역하기 <br/>5.5.4 명령줄 한데 합치기 <br/>5.5.5 번역된 코드의 예 <br/>5.5.6 텍스트에서 변수의 정의를 파악하기(lexical addressing) <br/>5.5.7 번역된 코드를 실행기에 연결하기 <br/><br/>용어 대역표 <br/>연습문제 목차 <br/>참고문헌 <br/>찾아보기

제가 이 책을 처음 대한 것은 20여 년 전 KAIST 전길남 박사님의 개가식 서재에서였는데 아직도 그 때의 감동과 충격이 생생하게 남아 있습니다. 개발자의 관심을 끌기 위해 수많은 책들이 출현하고 사라져 갔지만 적어도 이 책만큼은 아직도 저의 최고의 애독서이며, 아직도 저 스스로를 기술임원이니 소프트웨어 아키텍트니 하는 불편한 타이틀보다 개발자 마인드를 가진 전문인임을 자랑스럽게 생각하도록 하는 원동력이 되고 있습니다. 대학교에서 후학을 지도하던 시절, 강의실 복도를 메우며 의자도 없이 일어서서 혹은 벽에 기대어 제 강의를 청강하던 학생들은 지금도 그 때의 강의를 떠올리며 저를 기억에 남는 스승으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정작 저는 저의 열정이나 교수법보다 더 좋았던 것이 바로 이 책 때문이었음을 고백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이 책의 대표적인 특징은 프로그래밍의 기본기와 기초체력을 충실히 다질 수 있는 필수 영양소 위주로 구성되어 있다는 것입니다. 대다수의 소위 프로그래밍 서적이 특정 언어의 문법이나 열심히 소개하고 예제 몇 개를 보여주는 것에 그치고 있는데 이는 잡식과 편식으로 허약해진 개발습관을 조장하는 것에 지나지 않습니다. 제대로 된 프로그래밍 교재라면 프로그래밍 자체를 가르쳐야 합니다. 프로그래밍이란 결국은 문제 해결을 의미합니다. 그런 의미에서 프로그래밍 교재와 프로그래밍 언어 교재는 엄격히 구별되어야 합니다. 감히 단언하건대 이 책에서 소개된 모든 문제나 예제를 스스로 가장 자주 사용하는 언어로 충실하게 표현할 수 없다면 불행하게도 그 독자는 문제 해결 능력도 언어에 대한 전문성도 부족한 어설픈 개발자입니다.

특정 언어에 구애 받지 않고 자유롭게 문제의 해법을 사고할 수 있도록 이 책에서는 Scheme이라는 언어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저의 경험상 이 언어를 학습하는 비용은 거의 0에 가깝습니다. 물론 어떤 언어이든 그 언어의 특이한 기능, 관용적 표현 및 라이브러리를 모두 학습하는 것은 시간이 걸리는 일이지만 적어도 이 책을 학습하는 동안에는 그런 일이 거의 필요 없습니다. 그 결과 이 책은 문제 해결에만 거의 대부분의 사고를 집중하고 폭넓은 분야에서의 여러 문제를 위한 다양한 해법을 학습하는 데 대부분의 시간을 활용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무엇보다도 이 책의 가장 큰 매력은 프로그래밍이 즐겁다는 것을 확실하게 증명하고 있다는 점입니다. 이 책에서 소개되는 문제들과 그 해결 방법은 비록 처음에는 어려워 보일지 몰라도 결코 따분하거나 재미없지 않습니다. 오히려 이 책을 학습하다 보면 프로그래밍이 기쁘고 즐거운 일이라는 것을 깨닫는 것에 그리 오랜 시간이 걸리지 않습니다. 더구나 지금처럼 Scheme 인터프리터가 다양하고 폭넓게 보급되어 있고, MIT의 오픈코스웨어를 통해 강의 동영상까지 제공되고 있는 것은 어쩌면 저보다 20여 년 후에 이 책을 대하는 독자 여러분의 행운이라 생각됩니다.

어휘와 토씨 하나에 이르기까지 최선의 노력을 기울인 역자들의 노고는 이 책을 원서 이상의 가치를 가진 책으로 거듭나게 하였음을 확신합니다.
김명호 박사 : 한국 마이크로소프트(MS) 최고기술임원(N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