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정도서 『행복』 소개
행복의 천재가 되라!
“당신은 거의 무산될 뻔한 기획안을 성공시킨 적이 있는가, 잠들기 전 아이에게 옛날 이야기를 지어내 들려준다거나, 내다버리려고 했던 낡은 소파의 천을 갈아 더욱 멋진 거실 분위기를 연출한 적은? 혹은 시험을 앞두고 긴장하는 친구를 적절한 말 한마디로 안정시킨 기억은? 이 모두 특별한 재능을 요하지 않는 일이며 누구나 이런 종류의 기발하고 ‘천재적’인 일을 수행할 능력이 있다. 용기와 끈기만 있다면 누구나 스스로 ‘나는 최고다, 적어도 내 인생에서는!’ 이라고 자부할 수 있을 것이다. 자기 삶에서 자신이 최고라는 확신, 이보다 자신을 더 행복하게 만들 수 있는 요소가 또 있겠는가?”
왜 ‘행복지수’인가
최근(2003년 상반기) 한 주간지는 ‘웃음’을 척도로 한 ‘행복지수’를 기획특집으로 다루었다. 모 일간지 역시 ‘돈, 건강, 인간관계’를 필요충분조건으로 한 행복지수 산출법을 보도한 바 있다. 이들의 공통 결론은 정신적?신체적으로 젊을수록 많이 웃고 많이 웃을수록 행복지수가 높아지며 웃음을 가져다주는 일반요인은 몇 가지로 분류 가능하다는 것이다. 이 행복 요인들은 무엇인가, 그리고 우리가 지금 행복지수를 이야기하는 이유는 어디에 있는가?
21세기의 인류는 과거보다 훨씬 윤택한 삶을 살고 있다. 물질적 풍요와 과학과 의학의 발달로 기아와 질병, 자연재해에 대처할 수 있게 되었고 전쟁의 위험 속에서도 ‘평화’라는 공동의 대의를 위해 화해와 협력의 방안을 모색하고 있는 실정이다. 먹고사는 1차적 욕구보다는 문화적 기호, 자아성취와 같은 개념들이 개인적인 만족을 좌우하는 척도, 즉 행복의 지표가 되기에 이르렀다.
현대에는 행복의 조건들이 과거에 비해 풍성해졌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과거에 비해 행복지수가 비약적으로 높아졌다는 통계는 나와있지 않다. 오히려 이러한 행복지수가 최근 들어 빈번히 거론되는 것은 그만큼 현대인이 진정한 행복에 목말라 있다는 반증은 아닐까? 그렇다면 진정한 행복지수란 과연 무엇이고 또 어떻게 높일 수 있는 것인가?
변화된 행복의 의미와 행복지수
기존의 행복 조언서나 주로 마음 수양법을 다룬 종교 지도자들의 저서들과 달리 『행복』이 이야기하는 ‘행복’의 의미는 매우 객관적이며 구체적이다. 저자 블롬베르크가 주장하는 21세기의 행복개념은 여러 분야의 학자들, 생물학자, 인류학자, 뇌 연구가, 의학자, 사회학자 및 심리학자들의 의견을 토대로 정립된 것이며, 신학자와 철학자의 견해도 배제하지 않았다. 이는 전례가 없는 매우 획기적인 시도로 추상적 의미의 행복을 지수화시킨 ‘행복지수’를 도출해 내는 결정적 계기가 된다.
『행복』은 삶이 선사하는 재료가 우리가 생각하는 것보다 훨씬 다양하고 풍성하며 이를 행복으로 치환해내는 능력은 연습과 훈련을 필요로 하는 근육단련법과 다르지 않다는 깨달음을 준다. 무엇보다 『행복』은 그 실천법과 전략에 초점을 모으고 있다. 이 전략을 통해 분명 우리의 삶은 불안과 공허 그리고 불운으로부터 흥미진진한 모험으로 전환될 것이다.
21세기 행복전략, 이제는 LQ다
21세기의 행복의 의미가 달라졌다면 행복증진 전략 역시 달라져야 한다.
LQ, Lust Quitient. 엄밀히 말하면 독일어로 ‘욕구지수’를 뜻한다. 심리학도 출신의 저자 블롬베르크는 행복에 관한 모든 개념을 종합분석하여 행복지수 LQ를 고안해 내었다. 현재 자기 인생에 대한 만족도를 보여주는 지수 LQ는 ‘감각적 욕구에 충실할수록, 내면의 욕구를 억압하지 않을수록’ 높아진다. 동시에 진정한 행복감은 지성과 감성과 영성의 조화에서 오게 마련이므로 LQ는 지성(IQ)과 감성(EQ), 그리고 영성(SQ)을 포괄하는 통합지수이기도 하다. 따라서 일정 수준에 도달한 IQ, EQ, SQ를 갖춘 사람만이 높은 LQ를 얻을 수 있는 것은 당연한 일.
저자는 『행복』에서 매 페이지마다 시공을 초월한 행복의 메시지를 꼼꼼히 발문으로 정리하고 있으며, 거의 ‘해부학’ 에 가까운 논리로 다각도의 접근법을 통해 행복도 끈기와 용기를 필요로 하는 능력의 문제임을 증명해 보이고 있다. 그리하여 운명이 할당한 행복의 몫이 얼마든 상관없이 역으로 운명에 영향력을 발휘할 수 있는 경지, 그것이 바로 행복지수 LQ가 도달하고자 하는 결승점이라고 설파한다.
당신의 행복지수 LQ는 얼마인가?
『행복』은 또한 LQ 테스트를 직접 풀어보면서 자신의 LQ를 스스로 측정해 보는 재미를 선사한다. 고정관념과 통념을 뛰어넘는 문항으로 구성된 흥미진진한 LQ 테스트, 이를 통해 자신의 행복지수 LQ를 점검하고 지수의 향상을 위해 노력한다면 『행복』이 제시하는 한차원 업그레이드된 행복 증진전략을 체화할 수 있을 것이다.
행복 훈련법, 그 순도 100%의 공감
자, 당신의 LQ가 낮다면, 자신이 불행하다고 느낀다면 불행의 원인부터 종식시켜야 한다. 행복해지기 위해 선행되어야 할 것은 바로 불행의 원인을 포기하는 용기이다. 그러기 위해서는 때론 직장에서 쌓여 있는 컵을 모른 체 할 수 있는 약간의 이기심, 사고방식과 행동양식의 차이를 도저히 좁힐 수 없는 상대와의 결혼생활을 포기할 수 있는 과감성이 필요하다.
현재 LQ가 낮다고 하여 실망할 필요는 없다. 문제를 많이 풀어서 학업 능력을 증진시키듯 행복의 능력도 꾸준한 연습과 훈련 끝에 고양시킬 수 있기 때문이다.
어떻게 하면 뇌를 훈련시켜 LQ를 높일 수 있을까? 사랑과 성을 통해 보다 더 행복해질 수는 없을까? 높은 LQ는 경력에도 유익하다는데…, 충분한 운동과 신나는 여행 체험이 좋은 것은 알지만…. 생각으로 그치지 말자. 자신의 핵심능력이 무엇인지 정확히 파악하고 환한 웃음을 띤 이들의 행복비결을 벤치마킹하며 자신을 브랜드화 하라!
지금까지의 ‘행복론’들이 마인드 컨트롤 차원의 다소 애매하고 막연한 이론에 그쳤다면, 『행복』이 제시하는 욕구 충족법, 즉 경영학 개념까지 도입한 그 구체적이고 실천 가능한 삶의 지침들은 대단히 전략적이고 도전적이다.
더불어 저자의 다음과 같은 애정 어린 조언은 현대를 사는 우리에게 순도 100%의 공감을 안겨줄 것이다.
“당신에게 행복해지려는 마음이 조금이라도 있다면 ‘나’ 라는 브랜드의 정체성에 대해 진지하게 생각해 보지 않으면 안 된다. 당신은 당신과 함께 살아가는 주변 사람들에게 제공되는 하나의 상품이다. 우선 먼저, 자신이 얼마나 친절하고 영리하고 재미있고 유쾌하며, 또 얼마나 행복을 추구하는 인간인지를 자각하라. 빨리 자각할수록 행복지수를 향상시키는 길이 더 빨리 열릴 것이다. 직업과 사랑 모두, 당신이 원하는 꿈과 열망에 더 쉽게 다가서게 될 것이다.”
장밋빛 행복은 지금 여기에!
『행복』은 인간이 태어날 때부터 행복에 천부적 재능을 지녔다고 전제하고, 따라서 누구나 평범한 일상 속에서 행복을 발견할 수 있다고 주장한다. 바로 지금 여기에서 행복을 누릴 수 있는 길, LQ 고득점자, 즉 행복의 천재가 될 수 있는 길이 있다. 다른우리 행복찾기 총서의 첫 번째 신호탄 『행복』은 분명 장밋빛 행복을 꿈꾸는 당신의 든든한 동반자로 그 길을 안내할 것이다.
지은이 안네 폰 블롬베르크(Anne von Blomberg)
단독 가정을 꾸리고 있는 가장으로서 사회생활과 심리연구를 병행하는 동안, 행복은 전적으로 자신의 책임이라는 사실을 깨달았다. 행복을 만듦으로써 자기 스스로 행복해질 뿐 아니라, 행복을 찾는 다른 사람들에게도 보다 훌륭한 파트너가 될 수 있다고 믿는다.『행복』에서 행복에 관한 학문적 연구와 어두웠던 시절의 사적 경험을 새로운 삶의 개념으로 요약하고 있다. 직장이나 운동 또는 파트너 관계에서 성공을 위해 노력하듯이, 행복을 위해 체계적인 노력을 한다면 행복은 반드시 보장된다는 개념과 방법론을 새롭게 제시하고 있다. 음식과 유행, 심리 분야의 주제들을 전문적으로 다루는 자유 문필가로 잡지 <페트라>, <브리기테>, <비프>의 편집장을 역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