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공공도서관을 사랑하는 많은 고양 주민이 애용하는 대화도서관을 통해 작은 변화의 새싹이 움트고 있어 설레는 마음으로 글을 드립니다. 책보다는 디지털 문자에 익숙한 우리에게 마음의 양식을 쌓는 도서관은 현대인에게는 더욱 소중하게 다가오고 있습니다. 독서는 정신적 안정과 새로운 사고를 갖게 하는 역동의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도서관은 우리 주민을 위한 안식처이면서 혁신의 물결을 주도할 수 있는 작은 공간으로 거듭나기를 바랍니다.
밀리의 서재처럼 디지털 도서관은 우리 곁에 벌써 다가와 함께하고 있습니다. 디지털 도서관은 우리의 삶 속에 자리 잡고, 우리와 함께 호흡하면서 다양한 경험을 우리에게 선사하고 있습니다. 고양시민 한 사람 한 사람이 새로운 경험과 지식을 공유할 수 있는 좋은 문화 공간이 고양에 생겨 더욱 뜻깊게 생각합니다. 우리의 혁신도서관이 선사하는 작은 선물을 고양 주민 한 분 한 분이 받으시고, 지식의 갈증을 해소하실 수 있도록 한 고양시 관계자 여러분께도 감사드립니다. 대화도서관은 고양시민의 마음 양식 저장소로 애용될 것으로 믿습니다. 독서를 통해 시민의 창의성과 융합적 사고가 발전하여 시에 좋은 결실을 맺을 것으로 믿습니다. 사랑하는 우리 고양시민의 든든한 정신 건강 저장소를 응원합니다.
- 박찬황 (대한경영교육학회장)
이번에 출간하는 귀한 책 『나를 변화시킨 건 동네 작은 도서관이었다』의 출간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한준섭 저자는 공간 혁신 및 디지털 혁신 사례를 이용자들에게 잘 전달하여 ‘디지털 특화 도서관’이라는 도서관의 새로운 트렌드를 제시한 대화도서관을 중심으로 ‘도서관’이라는 공간이 우리 삶에 얼마나 많은 영향을 미치는지 잘 설명하고 있습니다.
저는 강동구청장 시절 ‘공간은 복지다’를 구호로 집에서 걸어서 10분 거리에 다다를 수 있는 북카페 다독다독, 영유아 커뮤니티인 아이맘 강동 등 공간복지 공간을 많이 조성한 바 있습니다. 대표적인 공간복지 공간이 바로 도서관입니다.
이제 도서관은 단순히 책을 읽는 공간이 아닙니다. 도서관은 4차산업 시대를 맞아 책과 디지털을 매개로 사람이 소통하고 창의적인 복합문화공간으로 거듭나야 하며 그 출발점이 대화도서관이라고 생각합니다. 공간이 사람을 바꿉니다. 공간이 바뀌면 아이들이 바뀌고 교육도 문화도 행복해질 수 있습니다. 모두가 행복해지고 우리의 삶도 바꿀 수 있는 제2, 제3의 대화도서관이 더 많이 건립되기를 기원하며 한준섭 작가의 책 출간을 마음으로부터 축하합니다.
- 이정훈 (前 강동구청장)
세상의 이치는 새로워져야 할 때 새로워지지 않으면, 현재 가지고 있는 새로움도 유지할 수 없을뿐더러 급속하게 더 낡아진다. 한 단계 도약해야 할 때 도약하지 못하면, 지금 수준을 계속 유지할 수 없고 급속한 퇴락의 길을 걷게 되어있다. 전통적인 도서관은 시대의 변화와 디지털 혁명으로 이용자가 현저하게 줄어들면서, 존폐의 기로를 맞이하고 있다. 이 책은 고양시에 위치한 공공도서관인 대화도서관이 ‘디지털 특화’ 미래도서관의 모습으로 변모하는 과정의 이야기를 담은 현장 사례집이다. 기존의 도서관이 스마트폰에 익숙한 학생으로부터는 외면당하고, 지역 주민의 쉼터로 변질되어 가던 공간을, ‘개방과 공유’ ‘미래 콘텐츠 교육’ ‘공간의 혁신’을 핵심 가치로 내걸고 공간과 콘텐츠의 변화를 통하여 지역 주민 간의 정보 격차의 해소를 넘어, 디지털 혁명을 도서관에 접목해 대단한 성공을 가져와 전국의 도서관 변화의 선봉으로 새로운 바람을 일으키고 있다.
우리에게 익숙한 방법으로는 우리의 한계를 뛰어넘을 수 없다. 고양에서 도전한 미래도서관은 따라 하기나 종속적인 사고를 뛰어넘어, 획기적인 변화를 시도한 사례다. 이 책은 도서관 관계자들은 물론, 학생, 직장인, 공무원, 일반인이 읽기를 권한다. 적지 않은 영감을 얻을 수 있다고 확신한다. 사람은 자유롭고 유연한 사고를 하지 않으면, 삶의 태도와 사유 구조가 한쪽으로 치우쳐 종속적인 삶을 살기 쉽다. 그러면 명분에 집착하고, 지적이기보다는 감각적이고, 실재보다는 도덕에 빠지며, 본질보다는 기능에 집중한다. 세계는 4차산업혁명으로 기존의 패러다임이 급속한 속도로 깨어지고, 새로운 변화의 물결이 현재와 미래를 주도하기 시작했다.
이 절박한 시점에 책과 기술을 결합한, 미래를 경험할 수 있는 신개념의 미래도서관을 통해, 3D프린터, 로봇, 드론, VR/AR, IoT, 빅데이터, 인공지능(AI) 교육 등 창의적 역할을 담당하게 되었다는 점은 획기적이다. 미래도서관에서 시도한, 책을 다양하게 읽고(Read), 아이디어를 통해(Ideated), 직접 책에 있는 물건을 만들며(Make), 이렇게 만들어진 제품을 나누는(Share) ‘림스 프로젝트(RIMS Project)’는 탁월한 전략으로 보인다.
종전의 것을 잘 유지 답습하는 것보다, 차라리 경쾌한 도전에 나서는 무모함이 더 의미 있다. 낡은 문법과 결별하여 새로운 문법으로 무장하고 변화를 추구하는 것은 참으로 의미 있는 일이다. 미래도서관은 ‘미리 온 미래’다. 지역주민들과 학생이 많이 참여하고 활동하는 공간이 되기를 소망한다. 이 책을 출간하는 데 핵심 역할을 하신, 디지털 혁명을 한국에 소개하고 정착하는 데 선도적인 역할과 인공지능(AI) 분야의 최고수(最高手)이신 한준섭 회장님에게 경의를 표합니다. 공동 저자이신 이용택님과 백귀종님에게도 축하의 말씀을 드립니다.
- 조평규 (경영학박사, 前 단국대 석좌교수)
한준섭 대표님으로부터 『나를 변화시킨 건 동네 작은 도서관이었다』의 추천사를 부탁받고 책을 읽어 보니 “아! 이게 미래도서관이구나”라는 감탄이 절로 나왔다. 내용대로 도서관이 책을 보는 공간에서 앞으로 닥칠 새로운 세계를 체험하고 준비할 수 있는 공간으로 거듭난다면 우리나라의 미래가 밝아질 것이라고 확신한다. 전국의 도서관 책임자와 이용자가 이 책을 접하고 벤치마킹해서 대한민국이 4차산업혁명과 디지털 심화 시대를 이끄는 선도 국가로 우뚝 서는 좋은 계기가 되기를 기대해 본다. 그리고 미래도서관으로 자리 잡은 고양에 있는 “대화도서관”과 과천에 있는 “과천정보과학도서관” 등 전국에 있는 도서관 간의 선의의 경쟁도 앞으로 주의 깊게 관찰해 봐야겠다.
- 최재유 (前 미래창조과학부 차관)
“지역 도서관 활성화”는 정말 쉽지 않은 과제입니다. 이 책은 지역 친화적인 아이디어와 창의적인 액션 프로젝트를 통해 이 과제를 혁신적으로 해결한 성공 사례를 담고 있습니다. 이 책은 점점 원자화되고 차가워져만 가는 우리 공동체 사회에 따뜻한 희망을 줍니다. 꼭 한번은 가보고 싶은 도서관을 만들어낸 혁신가들과 지역 주민 모두에게 축하의 박수를 보냅니다.
- 현대원 (서강대학교 메타버스대학원 원장)
도서관을 자주 이용하는 연령대가 있다. 특히 상급학교에 진학하려면 도서관을 자주 이용하기 마련이다. 필자도 고등학교 3학년 때 목포에 있는 문태고등학교 도서관을 자주 이용했다. 청소년 때 꿈이 소설가였기에 진학 공부보다 세계 명작소설을 읽는 재미에 빠져서 도서관을 자주 다녔다. 20년 넘게 알고 지낸 한준섭 지미션 대표가 『나를 변화시킨 건 동네 작은 도서관이었다』라는 책의 추천사를 의뢰했을 때, 세계일보 기자 시절 도서관을 뻔질나게 드나들었던 추억이 떠올랐다.
해양수산부를 출입하던 시절에 고 신길웅 차관이 필자를 만날 때마다 ‘한민족의 사표, 장보고 청해진 대사’라는 글을 쓰라고 강권했다. 신 차관의 권유로 장보고 대사의 책을 쓰겠다고 다짐하고 주말이면 영등포 도서관에서 살았다.
그 인연으로 『장보고를 알면 세계가 열린다』(1999), 『장보고의 글로벌 경영 혁명』(2017) 등 장보고와 미디어 관련 저술을 6권 출판했다. 『장보고 그랜드 디자인』등 공저도 2권이 있다. 이렇게 저술을 할 수 있었던 것은 도서관 덕분이었다.
고양시에 위치한 공공도서관인 대화도서관처럼 ‘디지털 특화 미래도서관’을 이용해 본 경험은 아직 없다. 그러나 우리 주변의 도서관에는 무인 책 반납기와 책 소독기, 전자책 열람 등 도서관의 일부 업무가 디지털화되는 추세이다. 최근의 추세는 책을 많이 보관하는 대형 도서관을 건립하는 것보다 쉽게 책을 읽을 수 있도록 동네 주변에 마을도서관 또는 작은 도서관들이 잇달아 개설되고 있다. 바람직한 현상이다. 소시민들이 동네 근처에 있는 지식의 보물창고인 도서관을 이용하면서 과거와 현재, 미래를 잇는 실타래를 풀어가면 어떨까? 바로 『나를 변화시킨 건 동네 작은 도서관이었다』에서 해법을 찾아보길 기원해본다.
- 황상석 (장보고 아카데미 주임교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