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교는 홍수처럼 범람하고 있지만 하나님 말씀은 기갈 된 안타까운 한국교회 현실을 바로 세우고자 오랫동안 연구에 연구를 거듭해 오던 아트설교연구원에서 『설교트렌드 2025』를 책으로 출간하였다. 나는 이 소식을 접하자마자 하나님이 바라시는 책이 나왔다는 생각부터 들었다. 한국교회는 그동안 세계교회사에서 볼 수 없을 정도로 폭발적인 성장을 이루어 왔지만, 코로나19 후에 힘없이 무너져 가는 것은 영적으로 강한 말씀을 섭취하지 못한 결과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설교트렌드 2025』가 이를 지적했듯이 들리는 설교가 없기 때문이었다.
이 책은 그동안 아트설교연구원에서 체계적으로 설교를 연구한 목회자 및 학자들이 한국교회 강단을 분석하고 처방한 내용들로 가득 채웠기에 의미가 남다르다고 할 수 있다. 이론을 배워 강단에 접목하면서 또다시 문제점을 공감하고 그에 대한 이론을 재정립하고 실제 강단에서 실행한 열한 분의 목회자가 쏟아낸 옥고들이기에 『설교트랜드 2025』는 이 시대에 설교학 중의 설교학이라는 평가를 받을 자격이 충분하다.
특히 『설교트렌드 2025』는 한국교회의 민낯, 들리지 않는 설교를 바로잡아 주기 위해 총 4장으로 구성되었고 한국교회 설교의 문제점과 처방을 함께 제시하고 있다. 첫째, 청중으로부터 외면받고 있고, 설교가 쇼핑 대상으로 전락하고 있는 면을 정확하게 진단하였다. 둘째, 청중의 니즈를 고민하라고 하며, 청중의 삶의 무관심에서 벗어난 설교, 일방불통에서 쌍방 소통의 설교로 전환할 것을 주장한다. 셋째, 설교는 논리적이어야 들린다고 하면서, 들리는 설교를 위한 제언으로 현실적 설교, 공감하는 설교, 쉽고 흥미로운 설교, 깊이 있는 설교를 강조하고 그것이 설교학적 설교라고 역설한다. 나아가 넷째는 설교에 목숨 걸라고까지 권면하면서 사고력, 어휘력, 문장력까지 더 높이라고 하며 절대 카피 설교는 하지 말라고 따끔한 충고까지 곁들이고 있다. 그래서 나는 이 책을 오늘날 우리 시대의 설교트렌드를 바로잡기 위한 간절함이 묻어 있는 책이고. 바른 설교자의 모델을 제시하고픈 목마름이 구구절절이 느껴지는 옥고들로 가득 찬 설교학 교본이라고 평가하고 싶다. 특히 설교 비평으로만 끝내지 않고, 설교 바로 하기에 유용한 구체적인 방법까지 쉽고 재미있게 제시하고 있어서 설교자에게는 필독서라고 할 수 있다.
설교는 하나님께서 목회자에게 주신 가장 우선적인 특권이며 동시에 가장 무거운 책임이다. 하나님은 구원의 사역과 하나님의 나라를 확장하는 데 설교자를 사용하신다. 따라서 설교는 설교의 철학, 설교의 가치를 바탕으로 정확한 말씀의 해석과 적용, 그리고 전달 방법까지 적절해야 하는 총체적인 종합예술이다. 게다가 성령 충만한 설교자의 영성과 생활방식까지도 설교에 영향을 끼친다. 이러한 모든 지식과 실제를 설교자에게 제공하여 자신의 설교 트렌드를 바로잡게 도와주는 책으로 부족함이 없는 책이 바로 이 책이다. 나는 『설교트렌드 2025』가 오늘날 우리 목회자들을 굳건한 설교자로 바로 서도록 인도하는 책이기에 중립적으로 추천서를 써야 하는 원칙을 깨고 간곡히 강요하고 싶은 심정으로 추천한다.
- 신영균 (대한예수교장로회 총회 신학대학교 미래발전위원장, 영남신학대학교 특임교수, 경주제삼교회 위임목사, 행정학박사)
설교의 형식보다 설교의 내용이 더 중요하다고 확신했던 시절이 있었다. 지금은 생각이 변했다. 내용이 좋아도 청중의 마음에 가닿지 않으면 설교는 공중분해 된다. 설교가 청중을 관통(貫通)하려면 먼저 소통(疏通)이 일어나야 한다. 설교가 들리기 시작할 때 소통이 일어나고 소통이 되면 말씀이 검이 되어 영혼을 관통하여 변화를 일으킨다. 현대사회는 소통의 방식에서 혁명적인 변화를 경험하고 있다. 『설교 트렌드 2025』는 ‘들리는 설교’를 위해 현장의 설교자들이 치열한 고민으로 쓴 책이다. 설교의 영광을 꿈꾸는 목회자들은 반드시 읽어야 할 책이다.
- 권오국 (이리신광교회 담임목사)
영화를 만들 때 가장 중요한 요소는 ‘대본’이다. 차별화 된 대본, 사람의 마음을 훔치는 대본, 그리고 역사에 남을 대본, 그래서 대본이 영화에 가장 중요한 모퉁이 돌이다. 하나님의 말씀을 대언하는 설교자들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바로 성경이다. 성경은 성령의 감동으로 쓰여 진 대본이기 때문이다. 설교는 하나님과 인간 사이를 연결하는 다리다. 그래서 설 교(橋)다. 설교를 건너는 입장권은 단 하나 바로 예수 그리스도다. 우리는 다리를 건너면서 감상하라고 주신 것이 아니라 바로 죽음에서 생명으로 건너가라고 하신 것이다. 저는 설교를 축구에 비유하고 싶다. 축구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얼굴이 아니라 발이다. 축구는 발로 차고 발로 뛰는 운동이기 때문이다. 골은 거의 발로 넣는다. 그런데 골을 넣은 사람은 신문에 발이 아니라 얼굴이 나온다. 이처럼 성경도 인간이 보이지만 영광은 오직 하나님만 나와야 하는 것이다. 설교는 드리블과 같다. 개인이 오래 붙잡고 다니면 상대에게 빼앗기고 체력이 고갈되는 것처럼 드리블은 빨리 같은 편에게 넘기는 것이다. 이것이 축구 천재들의 노하우다. 마찬가지로 설교도 개인의 드리블을 자랑하는 것이 아니라 모든 공로를 하나님 편으로 넘겨야 한다. 그런 설교가 가장 멋진 설교 가장 합당한 설교다.
이번에 설교 트렌드 책이 나온다고 해서 기대가 크다. 이 책들은 시리즈로 나오는 데 읽는 내내 설교의 모든 영광은 하나님께만 집중하고 있다. 축구는 ‘골’이 중요한 것처럼 설교의 목적은 바로 하나님께 영광이기 때문이다. 이 책을 쓰는 자들은 열심히 발로 뛰는 축구선수들이다. 그런데 신문에는 하나님의 얼굴만 나오도록 충성된 종들이다. 이 책은 가장 중요한 기본기를 계속 얘기하고 있다. 그것은 바로 주 예수를 높이는 복음을 어떻게 설명할 것인가를 말하고 있다. 우리의 목적 즉 ‘골’은 바로 오직 하나님의 영광이다. 이 책을 사서 읽는 내내 하나님의 영광을 높이면 이 책은 당신이 읽은 가장 멋진 인생의 대본이 될 것이다.
- 최형만 (전 개그맨 출신, 목사)
안타까움이 책 밑바닥에 흐르고 있다. 하나님의 말씀이 인간에게 제대로 전달되지 않는 안타까움이다. 답답함이 책장 사이사이에 숨어 있다. 설교자들의 commmunication에 대한 무지에 대한 답답함이다. 분노가 언뜻 언뜻 표출되고 있다. 설교자와 설교가 외면당하고 있는 현실에 대한 분노이다. 분수처럼 쏟아내는 요구들 속에서 희망을 발견할 수 있다.
‘우리 잘해 봅시다~’라는 마음.
‘잘 할 수 있습니다~’라는 소리.
‘잘 해야 합니다~’라는 결의.
이 책을 통해 설교의 회복을 위해 몸부림치는 사람들이 많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하나님께서 설교자들에게 기회의 은혜를 주셨다고 믿게 되었다. 이론과 실제를 겸비한 분들의 논리적이고 현실적인 대안이 도전이 된다. 설교자의 사명감을 돌아보게 한다. 설교자의 준비의 필요성을 절감한다. 설교자의 공감능력이 기도제목이 된다. 설교를 즐겁게 준비하고 선포하시기를 원하는 설교자들. 설교에 답답함과 부족함을 느끼는 설교자들. 설교를 통해 성도들을 행복하게 해 주고 싶은 설교자들. 읽으시면 길이 보일 것이다. 곱씹으면 거룩한 부담이 생기실 것이다. 적용하면 간증이 넘칠 것이다. 땀과 눈물과 피로 쓴 이 책을 통하여 묵상과 연구로 얻은 하나님의 뜻을, 성도들의 눈과 귀와 오감에 잘 전달하기를 소망하며 진심으로 추천한다.
- 안광찬 (전주동인교회 담임목사)
목회자에게 설교는 그 사명이 다할 때까지 감당해 나아가야 할 무거운 부담이면서 특권이기도 한 영원한 과제다. 이 책은 그러한 설교를 다각도에서 점검해 볼 수 있는 유익을 준다. 연구나 훈련의 수고 없이 부담스럽기만 설교, 듣는 회중들은 공감하지 못하는 설교자만의 특권으로 전락해 버린 설교에 대한 점검의 기회를 제공하는 책이라 할 수 있다. 새로운 유행을 좇는 얕은 설교를 추구하는 설교자들보다 짧고 간결하지만 묵직한 울림을 주는 설교를 추구하는 설교자라면 이 책이 유용한 도움이 될 것이다. 더불어 바쁜 목회 일선에서 고군분투하는 목회자들이 치열하게 공부해서 출간하게 된 책이기에 더욱 그 가치가 큰 결과물이기에 수고한 연구자들에게 박수를 보낸다.
- 정영훈 (이음교회 담임목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