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쁜 비밀이 생겼어요’는 친구들이랑 같이 읽어본 적이 있는 책인데, 표지에서 고릴라 옆에 있는 여자아이들의 표정이 재미있기도 해서 흥미로웠다. ‘나쁜 비밀’이 무엇일지 생각하며 책을 읽었다.

이 책의 내용은, 학교에서 짝꿍을 뽑는 것에서 시작한다. 민지는 고릴라 빼고 다 괜찮다고 생각했는데, 제비뽑기에서 고릴라가 나왔다. 민지와 고릴라 사이엔 오해가 있었다. 민지는 급식실에서 자기가 좋아하는 스테이크를 고릴라에게 내어준 적이 있었다. 그런데 고릴라는 스테이크를 안 먹기 때문에 받지 않았는데, 민지는 고릴라가 쑥쓰러워서 받지 않는다고 생각했다. 결국 스테이크가 떨어지면서, 고릴라는 친구들에게 미움을 받았다. 그러자 고릴라도 안 좋은 행동을 하기 시작했고 이때 민지가 고릴라와 짝꿍이 된 것이다. 만약 고릴라처럼 다른 친구들이 나와 짝이 되길 싫어한다면 나는 속상할 것 같다. 하지만 나는 고릴라처럼 안 좋은 행동을 하지 않고, 내 장점을 보여주며 문제를 스스로 해결할 것이다.

미술 대회에서 고릴라가 대상을 받고, 현아가 장려상을 받게 되는 일이 생겼는데 질투심을 가진 현아가 고릴라를 벌주려고 고릴라의 가방에 다른 친구의 인형을 넣어 도둑 누명을 씌웠다. 그래서 다른 친구들이 고릴라를 탓하기 시작했다. 내 생각엔 현아가 나쁜 행동을 한 것 같다. 질투심 때문에 고릴라에게 누명을 씌웠기 때문이다. 하지만 민지가 봤다. 민지는 현아의 단짝이기 때문에 선생님께 이르지 않고, 현아에게 한 번 기회를 준다. 그런 점에서 민지는 착한 아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나같아도 민지처럼 할 것 같다. 어쨌든 나의 친구이기 때문이다.

고릴라가 그린 그림은 친구들의 장래 희망을 기억하고 그린 것이다. 여기에 감동한 친구들은 고릴라가 학급 친구들을 좋아한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그래서 서로 오해를 풀고 다시 친해졌다. 이 이야기를 보며, 마지막 부분에 감동을 받았다. 고릴라의 그림을 보고 친구들 모두 함께 울고, 현아도 잘못을 뉘우치는 모습이 감동적이었던 것이다. 나도 앞으로 학교에서 친구들과 싸우지 않고 지낼 것이며, 친구를 질투하기보다는 친구가 잘 됐을 때 격려하고 칭찬하는 사람이 되고 싶다.

나는 평소에  거짓말을 하는 것 나쁜 짓을 하는 사람....특히나    무척 싫어하고 있었는데 책에서 나쁜 비밀이 생겼다고 해서 궁금하기도 하고  왠지 거짓말을 하면 안된다는 것을 알려주는 것 같아서 이 책을 골랐다. 솔빛 초등학교에서  전학온 친구가 고릴라였는데  민지는  제비뽑기로 고릴라와 짝궁이  되었다.  아이들은 외모만 보고 고릴라가  나쁜 행동과 마음을 가진 친구라고 여기기도 했다. 어느날 급식에서 스테이크가 나온 날이었는데 고릴라가 실수로 떨어뜨리기도 했고 못먹기도 해서 거절한 거였는데   친구들은 민지의 마음을 몰라주고 고릴라가 일부러 버린 거라고  말 해서  반 아이들이 알게 되었다.   그림대회에서  현아가 자기가  대상을 받을 거라고 생각했지만  고릴라가 대상을 받았고  현아가 장려상을 받게 된 사실에도 짜증이 나서  체육시간에  신발주머니에 줄넘기를 넣어 놓고도 안가져 왔다고 하고  그리고 서현이의 요정 인형을  훔쳐서  고릴라 가방에 다 넣고   체육 시간 중에  고릴라가 화장실 다녀왔는데  그 때 훔친 거라고 거짓말을 하고 그랬다. 민지는  나증에 현아랑 떡볶이를 먹으며 현아의 잘못된 행동을 알려주려고도 했었으나 현아의 간절한 부탁에 나쁜 비밀을 지킬 수 밖에 없었다. 나중에 고릴라의 그림을 보고 친구들은 마음을 열었고  어찌 다가가야 할 지 몰랐던 현아도 용기내서 고릴라와 화해 했다. 민지 처럼 친한 친구가 내 옆에와서 비밀을 지켜달라고 하면 얼마나 힘이 들까 현아 처럼 마음에 안드는 친구 앞에서 골탕먹이기만 하려고 하는 친구도 힘들다. 나는 책에서 알려주는 대로 거짓말을 안하고  친구들을 겉모습만 보고 행동하지 않으며 나쁜 비밀은 지킬 수 없다는 생각을 했다.....민지처럼은 못하겠다. 2학년 5반에는  다들 착하고 괜찮아서 다행이다.

이 책을 고른 이유는 새학기에 친구를 놀리지 말자고 선생님이 얘기했던 것, 그리고 친구가 날 속였던 기억, 가해자가 되서 엄~청 혼났던 일이 생각나 공감이 되며 이 책을 골랐다. 재미, 교훈을 두루두루 다 가졌다. 읽는다고 하면 강추!

이 책의 줄거리는 다음과 같다. 민지, 현아와 같은 친구들이 있었다. 고릴라가 전학 왔다. 고릴라가 친구들을 괴롭혔고 그러다 고릴라가 그림 대회 대상을 받자 고릴라가 친구들에게 잘해주기 시작했다. 현아는 그림대회 장려상을 받은후 화가 나서 고릴라에게 누명을 씌웠다. 그러자 친구들은 고릴라가 잘못한 줄 알고 싫어했다. 그런데 고릴라는 친구들을 사랑해한거였다. 친구들이 고릴라의 대상 그림을 보게 됐다. 고릴라는 새학기때 친구들의 발표를 잘 듣고 친구들의 꿈을 하나 하나 다 이해하고 있었던 거다. 마지막은 해피엔딩으로 끝났다.

책에서 마음에 드는 구절은 “내가 가장 친한 친구랬잖아. 그러니까 뭐든 숨기지 말고 이야기해줘.”이다. 이유는 민지가 좋지 않은 행동을 한 현아를 민지가 한번 기회를 줘서 기뻤기 때문이다. 만약에 민지가 나한테 기회를 준다면 고마울 것 같다.

또 마음에 드는 구절은 “그래도 그건 너무했어. 도둑 누명을 씌우다니.”이다. 이유는 다행히 나쁜 행동을 한걸 착한 민지가 봐서 다행이고 그걸 현아에게 이야기해 더 다행이였기 때문이다. 만약에 민지가 도둑 누명을 씌운게 알려진다면 고릴라 엄마가 학교폭력에 신고해서 새드엔딩으로 끝날 것 같다.

책에서 인상 깊은 인물은 현아다. 현아는 용감한거 같다. 왜냐하면 자신의 2~3배 큰 고릴라에게 용감하게 덤벼 들었다. 그래서 현아가 대단했다. 고릴라를 혼내주려는 마음이 강해서 고릴라에게 누명을 씌웠다. 마지막에는 고릴라가 현아가 잘못해도 받아줘서 다행이었다.

그리고 민지도 인상깊은 인물이었다. 민지는 마음이 넓고, 착한거 같다. 왜냐하면 스테이크를 떨어뜨린 고릴라가 원망스럽기도 하지만 직설적으로 표현하지 않고, 장난꾸러기 고릴라가 장난을 쳐도 직설적으로 싫어하는 이야기를 하지 않았다. 책을 보며 민지의 자세를 배우고 싶었다.

이 책을 통해 새롭게 알게된 것은 민지처럼 친구가 잘못하면 바로 이야기 해주기다. 학교에서 많이 적용하도록 하겠다. 또한 책을 통해 배운 것은 애초에 아무리 싫어도 친구에게 도둑 누명씌우지는 말자는 교훈을 얻었다. 친구에게 도둑누명을 씌우지 않을 것이다.

이 모든 내용이 마치 사람관계 같았다. 친구들이 고릴라를 싫어하다가 현아가 도둑 누명을 씌워 더욱 싫어하게 되고 또 그러다 화해하고 이건 일상에서 자주 나타나지 않나? 학교에서 친구들을 힘들게하는 아이를 본다면 나는 민지처럼 할순 없지만 최대한 민지를 따라해보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