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문 <br/>제1장 우리, 즐겁게 일해 보자고<br/>제2장 왜 자동차 경주가 일보다 더 짜릿하고 즐거운가? <br/>제3장 일처럼 재미있는 것은 없다 <br/>제4장 벌집 시스템과 조언 프로세스 <br/>제5장 즐거운 일터의 평가 · 책임 · 보상 시스템 <br/>제6장 즐거운 일터를 만드는 리더의 특징 <br/>제7장 즐거움이 있는 일터의 목적 <br/>제8장 길에 팬 구멍들 <br/>제9장 위기와 도전 <br/>에필로그: 일의 즐거움 ― 개인적 성장 ― 삶의 변화 <br/>후기: 주인의 즐거움에 참예하라 <br/>부록: AES 케이스 스터디 <br/>참고문헌 <br/>찾아보기<br/>

이 회사에는 이 공유가치를 실현하기 위한 몇 가지 경영원칙이 있다. <br/><br/> 1. 이 회사의 CEO나 최고경영진은 극히 중요한 몇 가지를 제외하고는 거의 모든 업무를 현장 실무자들이 결정하도록 의사결정권을 위임한다. 그 일을 가장 잘 아는 사람이 최단시간에 가장 현명한 결정을 내릴 수 있다는 판단 때문이다. 그만큼 회사는 직원들을 신뢰하고, 직원들은 회사의 신뢰에 보답하게 된다. 물론 결정을 내린 사람은 그 결정에 철저히 책임을 져야 한다. <br/><br/> 2. 회사 전체를 위험에 빠뜨릴 수 있는 결정을 단지 그 일을 가장 잘 안다고 해서 맡길 수 있는가? 이것을 예방하기 위해 이 회사에서는 조언 프로세스를 시행하고 있다. <br/>의사결정권을 가진 사람은 반드시 결정을 내리기 전에 그 일에 가장 적합한 조언을 줄 수 있는 사람들의 조언을 받는 과정을 거쳐야 한다는 것이다. 이 조언자 그룹에는 업무의 성격에 따라 최고경영진을 비롯해서, 외부 전문가들, 리더, 동료들이 포함된다. <br/>이 조언 프로세스는 개인의 욕구와 권리를 만족시키면서 동시에 팀과 회사의 성공을 보장할 수 있을까에 대한 오래된 딜레마에 대한 해답이라고 이 회사의 CEO는 고백한다.<br/><br/> 3. 이 회사의 직원들은 한 가지 일만 하지 않는다. 자신이 주요 업무에 80%의 시간을 투입하고, 조언을 하고 새로운 기술을 습득하고, 자신의 업무와 관계없는 태스크 포스에 나머지 20%의 시간을 사용해야 한다. <br/>이것은 전문화를 추구하는 현대의 기업들과는 반대로 가는 것인데 이 회사에서 이렇게 하는 이유는 각 사람의 다양한 재능과 능력을 개발해서 개인적으로 성장하도록 도와 주기 위한 배려이다.<br/>그래서 이 회사에서는 석탄을 하역하는 사람, 유지보수 기술자 등 투자와는 거리가 먼 직원들로 구성된 임시팀이 투자 전문가의 조언을 받아 회사의 유휴 자금을 매우 성공적으로 관리하는 임무를 완수했다. 너무나 무모해 보이는 이런 상황이 이 회사에서는 자연스러운 일상이다. <br/>석탄을 하역하고 발전 시설을 보수하는 사람에게 투자 책임을 주는 것이 위험하지 않는가? 라는 질문에 이 회사의 CEO는 그렇지 않다고 말한다. <br/>“재무 전문가의 조언을 얻어서 투자를 하기 때문에 위험하지 않습니다. 게다가 이런 경험을 통해 비즈니스의 전체적인 면에 대해 많은 학습을 하기 때문에 이런 태스크 포스팀에 합류해 본 사람들은 대부분 상당히 변화된 모습을 보입니다. 예전의 모습에 머물러 있지 않습니다. 이것이 우리가 원하는 것입니다.” <br/><br/>이 회사에서는 한 직원이 개인의 전문 분야일만 하는 것이 아니라, 여러 업무를 경험하게 함으로써 전 직원을 비즈니스 퍼슨(business person)으로 만든다.<br/>“이 회사에서 나는 소중한 존재라는 느낌을 받습니다. 새로운 것들을 배우고 의사결정을 내리면서 나는 자유를 느낍니다. 나는 이제 기계의 부품이 아닙니다. 이 회사의 일하는 방식이 나는 너무 좋습니다.” 한 직원의 말이다.<br/><br/> 4. 이 회사에서는 자신의 업무 성과를 스스로 평가하는 자기평가 시스템과 연봉을 본인이 결정하는 보상 시스템을 가지고 있다. <br/>팀원들이 한 팀원의 집에 모인다. 함께 식사를 하면서 한 사람씩 돌아가면서 1년 동안 자신이 이룬 성과, 실패한 것들, 내년도 목표 등을 평가하고 점검한다. 한 사람이 말할 때마다 다른 팀원들은 논평도 하고, 궁금한 것을 물어보기도 하고, 빠진 문제나 성과를 상기시켜 주기도 한다. 이 회사의 자기평가 모습이다. <br/>매년 열리는 이 평가 모임은 엄청난 가치가 있다. 신분이나 직위에 상관없이 팀원들이 서로를 존중하고, 유대감이 깊어지고, 자신과 동료들의 평가가 어떻게 다른가를 볼 수 있게 해 주기 때문이다. <br/>또 이 회사에서는 각 개인이 자신의 내년도 연봉을 제시하고 일 주일 정도 자신을 제외한 다른 사람들의 의견을 묻는 의견 개진 기간을 거친 후 자신의 연봉을 결정한다. 스스로 자신의 연봉과 보너스를 결정하는 프로세스에 참여한 사람들은 많은 변화를 겪게 되고, 이 방식은 스트레스는 많지만 성공적이고 즐거웠다고 이 회사의 CEO는 말한다. <br/><br/>이런 즐거운 일터를 만들기 위해서는 리더의 역할이 중요하다고 또 그는 말한다.<br/>조직을 통제하지 않고 아랫사람을 섬김으로써 일터의 공포 분위기를 없애고 직원들이 편안하게 의사결정을 내릴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주는 것이 리더의 임무라는 것이다.<br/><br/>“훌륭한 리더십은 능력이 아니라 성품에서 시작된다.” <br/>역동적이고 보람이 넘치고 즐거운 일터를 만드는 리더들은 사람을 사랑한다. 사랑은 “나는 당신을 사랑합니다”라고 말하는 겸손의 행위이다. 사랑을 쓰는 방법은 ‘시간’이다. 아랫사람들과 함께 시간을 보내지 않으면서 그들을 섬기고 사랑할 수는 없다. 그래서 리더들은 자주 아랫사람들이 있는 곳으로 갈 필요가 있다. <br/><br/>이 회사는 세계 최대의 발전사인 미국의 AES이고, 이 멋진 회사의 CEO는 이 책의 저자인 데니스 바케이다. 지금은 AES의 명예CEO로 물러났고, Imagine Schools라는 회사의 대표로 즐거움이 넘치는 교육계를 위해 헌신하고 있다. <br/><br/>이런 회사, 이런 CEO.<br/>우리 나라에도 있었으면 참 좋겠다. <br/>이 책을 기획하면서 그런 소망이 있었다.<br/>과연 이 나라에서 이렇게 기업을 경영할 수 있는 CEO가 있을까?<br/>이 책이 도전이 되었으면, 전부는 아니더라도 일부라도 적용하는 기업들이 나오기를, 그래서 모든 사람들이 즐겁게 일할 수 있는 일터 문화가 만들어지기를 소망해 본다. <br/>

● 마침내 진실을 말하는 CEO가 나타났다!
오랜 현장 경험을 바탕으로 자신이 믿고 있는 것을 실천에 옮기는 CEO, 데니스 바케는 비즈니스계에 보편화되어 있는 신화들을 신중하게 몰아내고, 당신의 일터에 대해 전혀 다르게 생각하도록 한다.
용감한 CEO들은 모든 동역자들에게 이 책을 사 주고 일터에서의 즐거움을 위해 기꺼이 혁신을 시도할 것이다.
그러나 권력, 명예, 권위에 빠져 있는 관리자들은 이 책을 아주 싫어할 것이다.
일터에서의 즐거움이 하나의 운동으로 전개되기를 바란다.
― 존 피어슨 John Pearson, 기독교경영협회 대표 겸 CEO

● 사회 속에서 기업의 목적에 대해 다시 생각해 보게 하는 책이다.
데니스 바케의 삶이 그가 주장하는 원칙들을 그대로 실천하고 있어서 더욱 감동적이다.
― 빌 클린턴 Bill Clinton, 전 미국 대통령

● 모든 사람들이 하나님이 주신 잠재력을 최대한 발휘하며 사회를 섬기는 일터를 만들겠다는 발상은 너무나 성경적이다.
이 책은 섬김, 정직, 사회적 책임이라는 건전한 영적 원리들로 조직을 강화하고자 하는
리더들에게는 더 없이 귀중한 아이디어를 제공해 준다.
데니스 바케는 이 원리들을 실제 현장에서 어떻게 적용해야 하는지를 경험을 통해 너무나 잘 알고 있다.
― 척 콜슨 Chuck Colson, ‘교도소선교회’ 창시자

● 데니스 바케는 ‘세속적인 것’과 ‘거룩한 것’ 사이의 벽을 완전히 없애 버렸다.
최고 수준의 기업 경영에서의 경험을 망치로 잘 다듬어서 내놓은
그의 리더십에 대한 비전은 교회에도 적용될 수 있다.
― 존 예이츠 John Yates, The Falls Church 교구 목사

● 이 책은 아주 특별한 사람이 쓴, 특별한 회사에 관한, 특별한 책이다.
지난 20년 동안 AES는 전통적인 일터에 관한 거의 모든 면에 도전해서,
새로운 문화를 만들어 냈다.
그것은 직원들을 인격적으로 대우하고 리더들이 섬김을 실천하고,
즐거움이라는 핵심가치가 벽에 걸려 있는 사훈이 아니라 직원들의 삶이 되는 문화였다.

데니스 바케는 이 책에서 AES의 성공과 실패를 있는 그대로 솔직하고 정직하게 이야기함으로 그 문화를 만드는 과정에서 배운 교훈들을 우리에게 잘 나누어 주고 있다.

두려움이 즐거움을 대신하고, 이윤 추구가 목적 추구를 대신하고,
대중에 영합하고 추종하는 것이 올바른 원리에 따라 사는 삶을 대신하고, 일반화된
부패가 이상에 대한 확신을 대신하는 세상에서,
이 책은 더 나은 조직을 만드는 비결과 그것을 시도할 수 있는 영감을 준다.
지금 이 시대야말로 이 책이 가장 필요하고, 중요하고, 환영받는 시기이다.
― 제프리 페퍼 Jeffrey Pfeffer, 스탠포드 경영대학원 조직행동론 교수

● 모든 리더들, 특히 열정적인 리더들이 꼭 읽어야 할 매우 도전적인 내용의 책이다.
자신의 경험을 소개한 이 책에서 데니스 바케는 경영에 대한 전통적인 생각들을 완전히 뒤집어놓았다. 그의 관점은 오늘날 대부분의 경영인들에게는 충격적이다.

바케처럼 신실한 크리스천이 아니더라도 리더십에 관한
그의 비전은 충분히 공감이 된다. 읽는 즐거움이 있는 책이다.
― 린 샤프 페인, 존 G. 맥린 Lynn Sharp Paine, John G. Mclean,
하버드 비즈니스 스쿨 교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