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는 내가 지킬 거야!
이제 막 마음과 몸이 커 나가기 시작한 아이들이 자신을 소중하게 여기고 세상과 소통해 나가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돕는 그림책 시리즈입니다. 아이들이 다채로운 그림과 함께 즐겁고 신나게 이야기를 읽는 동안 자신도 모르게 생각과 마음이 쑥쑥 자라게 될 것입니다.
앵
어느 여름날, 아이는 방충망에 생긴 구멍을 보고 테이프로 막을 생각을 하지만 까먹고 만다. 그 구멍으로 들어온 모기를 시작으로 집, 등굣길, 학교, 놀이터 등 가는 곳마다 모기를 만나고, 아이는 그때마다 짝! 소리를 내며 잡느라 여념이 없다. 모습이 직접 등장하지 않고, 소리와 궤적으로만 그려지는 모기와의 전쟁 같은 하루를 재미있고 유쾌하게 담아낸 그림책이다.
여름 숲속에서 반딧불이가 반짝여!
반딧불이를 찾기 위해 아빠와 함께 숲속으로 여행을 떠난 아이의 특별한 여름을 담은 이야기다. 반딧불이를 중심으로 숲속의 다양한 생물들과 그들의 조화로운 삶이 담겨 있어 고요한 아름다움을 선사한다. 발걸음마다 새로운 배움의 현장이 되는 자연 속으로 아이들을 이끄는 세밀화 그림책이다.
손톱
엄마와의 갑작스러운 이별을 맞닥뜨린 아이. 아이에게 남아 있는 엄마의 흔적은 엄마가 얼마 전에 발라 준 매니큐어뿐이다. 엄마와의 추억이 사라지는 것만 같아서 좋아하던 모래 놀이도, 피아노 연주도 더 이상 하지 않는다. 시간이 지나면서 매니큐어는 점점 지워지고, 아이는 지난봄 엄마와 함께 심었던 봉숭아로 손톱에 물을 들이며 마음을 달래 보지만, 처음 겪는 이별은 더욱 아프고 괴롭기만 하다. 아빠의 따뜻한 조언으로 엄마와의 추억이 투영된 손톱을 자르면서 사라지지 않는 마음에 대한 깨달음을 얻게 되고 상실의 아픔에서 조금씩 벗어나 성장하는 아이의 모습을 담아낸 작품이다.
지구가 낳은 흙 이야기
나는 도토리나무야. 처음엔 자그마한 도토리였어. 흙 위를 데굴데굴 굴러다니던 내가 어떻게 커다란 나무가 됐는지 궁금하지 않니? 촉촉하고 폭신폭신한 흙에 뿌리를 내리고 영양분을 빨아들여서 난 무럭무럭 자랐어. 거센 비바람이 몰아칠 때는 흙이 날 붙들어 주었지. 그런데 흙이 처음부터 촉촉하고 폭신폭신했던 건 아니야. 처음엔 가슬가슬한 모래와 자갈이었지. 아주 오랜 옛날 화산이 폭발하면서 변화가 시작되었어. 생명을 품은 흙과 땅속 작은 생물들의 신기하고 재미있는 이야기를 들어 볼래?
냠냠 꿀꺽 밥을 먹어요
올바른 식습관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가족과 비슷한 뜻을 가진 단어인 식구는 ‘함께 밥을 먹는다’는 의미를 갖고 있습니다. 식구라는 단어의 의미에서도 알 수 있듯이 우리나라에서는 온 가족이 함께 밥상에 둘러앉아 식사하는 걸 중요하게 여기고 있습니다. 도란도란 가족들이 함께 이야기꽃을 피우며 맛있는 음식을 먹는 즐거운 시간이니까요. 하지만 아이와 함께하는 식사 시간이 마냥 즐겁지만은 않을 수도 있어요. “우리 아이는 왜 당근이나 오이를 안 먹을까?”, “왜 한자리에 앉아서 밥을 먹지 못할까?” 등 아이가 자라면서 음식에 대한 취향이나, 좋지 않은 습관이 굳어지는 모습을 보며 부모의 고민은 늘어만 갑니다. 그 고민을 해결할 수 있는 첫 단추는 바로 즐겁게 식사하는 것 아닐까요?
유치원 곤충 백과
추운 겨울이 가고 따듯한 봄이 오면, 꽃밭에는 나비와 꿀벌이 날아다녀요. 날이 따뜻해질수록 여러 종류의 곤충이 산과 들에 나타나지요. 참나무 숲에는 장수풍뎅이와 사슴벌레가 나타나고, 물가에는 잠자리가 날아다녀요. 밤에는 반딧불이가 반짝이며 날아다니지요. 곤충들은 여름을 아주 좋아해요. 그래서 무더운 여름이 되면 산과 들에서 아주 많은 곤충을 볼 수 있어요. 그런데 잠깐! 곤충들은 어디에서 무엇을 하다가 나타나는 걸까요? 곤충에 관한 궁금증을 『유치원 곤충 백과』를 보며 풀어 보세요. 곤충이 추운 겨울을 지내는 모습, 곤충이 자라는 모습, 날개 달린 어른벌레가 되는 모습, 계절마다 새롭게 나타나는 곤충의 모습 등 여러 종류의 곤충들이 살아가는 모습을 한 장 한 장 생생한 사진과 설명을 통해 알 수 있답니다. 이 책을 통해 어린이들은 자연과 생명에 대한 신비함을 알아갈 수 있어요.
무브무브 키즈 작은 동물들
꿀벌은 식량을 어떻게 저장할까요? 사슴벌레는 왜 커다란 집게가 있을까요? 개미는 어디에서 살고, 어떻게 사회를 이루죠? 우리 주변에는 많은 작은 동물들이 살고 있어요. 정원에도 있고, 우리의 발밑에도 있고, 심지어는 옷장 속에도 있지요! 여러분의 손으로 18개의 팝업과 플랩을 펼쳐 보며 땅 위에서 땅속으로, 정원에서 집 안으로 이곳저곳을 누벼 보아요. 그리고 우리 곁의 다양한 작은 동물들이 어떻게 살아가는지 알아보아요.
안아 줄게
일상에서 우리는 자주 속상하고 서운하고 화가 납니다. 그 마음이 나를 향할 때도 있고 타인을 향할 때도 있고 날씨처럼 상황을 향할 때도 있지요. 이 책에도 여러 이유로 마음이 상한 아기들이 등장합니다. 내 것이었던 엄마 품을 독차지한 동생이 밉고, 문에 코가 끼어서 아프고, 친구가 가 버려서 마음이 외로워요. 이런 마음을 엄마와 아빠가, 할머니 그리고 할아버지가, 이모, 삼촌, 형, 누나가 꼬옥 안아 줍니다. 아기가 크는 데에 필요한 온 가족의 힘과 사랑이 가득 담겨 있어요. 『안아 줄게』는 사랑스럽고 따뜻한 마음을 전하는 그림책입니다.
엄마의 주머니는 엉망이에요!
알렉산더의 엄마는 한 마디로 최고의 엄마였어요. 줄넘기는 선수 같았고 요리, 피아노, 뜨개질 모두 대단한 솜씨를 가지고 있었거든요. 뭐든지 잘 하는 엄마에게도 딱 한 가지, 어려운 일이 있었어요. 바로 정리정돈이에요. 엄마는 언제나 모든 물건을 주머니에 넣고 다녔는데 그 주머니는 알렉산더가 아주 많은 시간을 보내는 곳이었지요. 엄마의 주머니는 포근하고 따뜻했어요. 무엇보다 마음이 편안해지는 엄마 냄새가 가득했고요. 그래서 알렉산더는 엄마를 설득해 보고, 주머니를 스스로 정리하며 엄마의 주머니에 머물렀어요. 그러던 어느 날, 다른 날들보다도 더 많은 것이 주머니에 쏟아졌어요, 알렉산더는 더 이상 꼼짝달싹할 수 없었어요. 엄마의 주머니는 세상에서 가장 아늑하지만 이제는 나갈 때가 된 것이지요. 아기 캥거루의 용감하고 따뜻한 독립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층간소음의 비밀 변정원 그림책
층과 층 사이에는 소란이들이 살아요. 소란이들은 소리를 따라 하는 걸 좋아하지요. 천장에서 나는 발 구르는 소리, 공 차는 소리, 의자를 끽끽 끄는 소리를 들어 본 적 있나요? 바로 소란이들이 따라 해서 만드는 소리였어요! 조용하던 위층에서 소리가 나기 시작하면 소란이들은 더 크게, 더더 크게 그 소리를 따라하거든요. 엄마가 잠시 외출하고 집에는 형제만 남았어요. 형제가 의자 위에서 콩콩 뛰고, 무언가 와르르 쏟으며 부엌 놀이를 하고 기타와 북을 치며 노래해요. 물론 블록 놀이도 빼 놓을 수 없어요. 그 소리를 들은 소란이들은 더 크게 따라 하며 아래층으로 전달해요. 누군가는 그 소리에 불편할 수도 있지만 재미있는 건 참을 수 없으니까요! 이 신나고 요란한 소동이 어떻게 정리될까요?
딩동~ 나라 동물 도감
세계 각 나라 국민이 좋아하고 아끼는 동물, 그리고 그에 속한 나라의 국기와 위치를 함께 익힐 수 있게 꾸몄습니다. 친구, 부모님 그리고 선생님과 더불어 나라 동물을 살펴보면서 각 개체의 특징을 꼼꼼히 살펴보고, 세계 여러 나라의 국기와 위치도 놀이로 즐겁게 확인할 수도 있습니다. 이 책을 통해 우리 아이들이 문화적인 소양과 이해를 갖추면서 서로 존중하고 세계와 소통하는 기틀을 마련했으면 좋겠습니다. 또 자연과 생활 속에서 아름다움과 행복을 느낄 수 있는 심성을 기르기를 바라는 마음 간절합니다.
셀마 행복이란
깊은 고민에 빠져 있던 여우가 위대한 산양을 찾아가 묻는다. ‘행복’이란 무엇이냐고. 산양은 답을 알려주는 대신 어미 양 ‘셀마’의 이야기를 들려준다. 셀마는 해가 뜨면 풀을 먹고, 한낮이 될 때까지는 아이들과 이야기를 나눈 뒤 오후엔 운동을 좀 하다가 다시 풀을 먹고, 저녁에는 이웃에 사는 마이어 부인과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누고, 밤이 되면 잠을 잔다. ‘시간이 더 생기면 무얼 하고 싶나요?, 복권에 당첨된다면요?’라는 질문에도 셀마의 대답은 변함이 없다.
줄넘기
이불 속에서 움츠리고 있던 아이는 줄넘기를 하기로 합니다. 튼튼한 두 다리만 있다면 누구나 시도해 볼 수 있는 만만한 줄넘기. 멋진 보디프로필을 남기겠다거나 기필코 수영을 마스터하겠다는 생각은 우리를 도로 이불 속으로 쏙 숨어들게 만들지도 모릅니다. 못 미치면 안 된다고 정해 놓은 선, 나는 못 할 거라고 한계 지어 놓은 선, 나를 지치게 하고 버겁게 하는 모든 선을 신나게 뛰어넘어 보면 어떨까요? 뛰어난 능력이 없어도 특별한 준비 없이도 가볍게 즐길 수 있는 줄넘기의 줄을 넘듯 말입니다.
바다 거북
바다거북은 태어난 곳으로 돌아와 알을 낳는 회귀성 동물입니다. 병풍책은 바다거북의 이러한 생태적 특성을 잘 담아 내는 형식입니다. 책장을 길게 펼쳐 가며 본 다음에 뒷면으로 책장을 넘겨 마지막까지 보고 나면, 왜 이 책이 병풍책이어야 했는지를 바로 이해하게 됩니다. 길게 펼쳐지는 화면을 연결하여 점점 커지는 바닷속 풍광을 보는 재미와 작은 것들을 찾아보는 재미가 가득합니다. 위트 있는 문장이 찾아 보는 재미를 더합니다. 더불어 바다거북이 맞닥뜨리고 있는 바다 오염과 위험에 대해서 정리해 주는 페이지가 있어 바다거북과 바다거북이 살고 있는 생활 환경에 대해 생각을 넓히는데 도움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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