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리말<br/><br/>1. 아이의 타고난 영재성을 망치지 마라 <br/>- 모든 아이는 영재의 싹을 안고 태어난다<br/>- 유근이는 0.1% 영재<br/>- 한줄 영재와 만줄 영재<br/>- 영재 교육은 없다<br/>- 무분별한 사교육이 독이 될 수 있다 <br/><br/>2. 99퍼센트의 노력이 1퍼센트의 영재를 만든다 <br/>- 아무 것도 모르는 엄마가 영재를 만든다<br/>- 자식 사랑은 시간에 비례하지 않는다<br/>- 부모의 믿음이 아이를 자라게 한다<br/>- 아이가 준비될 때까지 무조건 기다려라 <br/>- 누구의 아들로 키울 것인가, 누구의 엄마가 될 것인가?<br/>- 육아 휴직에도 조건이 있다<br/>- 청소하지 마라 (더이상 현모양처는 없다)<br/>- 문호리에서 만났던 삶의 스승들 <br/><br/>3. 내 아이, 영재로 만드는 적기교육법 <br/>- 조기교육이 아니라 적기교육이다<br/>- 절대로 가르치려하지 말고 배우게 하라<br/>- 아이는 기다린 만큼 큰다 <br/>- 선택과 집중만이 지름길이다 <br/>- 왜 선택과 집중이 중요한가(1)<br/>- 왜 선택과 집중이 중요한가(2) <br/><br/>4. 아이에게 필요한 인성교육은 따로 있다 <br/>- 앎과 행함은 둘이 아니다<br/>- 그냥할미와 까까할미 <br/>- 우리 아이에게 필요한 사회성 1<br/>- 우리 아이에게 필요한 사회성 2<br/>- 들에 피는 꽃도 제 스스로 꽃피고 열매 맺을 시기를 안다 <br/>- 음악 교육은 이렇게 시켜라 <br/>- 부모가 되기 위한 조기교육이 필요하다 <br/><br/>5. 내 아이 영재로 만드는 10가지 비법<br/>- 유근이 따라하는 영재 프로젝트<br/>1. 내 아이만의 공부법을 선택하라 <br/>2. 강요하지 말고 스스로 공부하게 하라 <br/>3. 암기력을 기르려면 잊기 전에 복습하라 <br/>4. 시간표와 교과서에 집착하지 마라 <br/>5. 놀면서 터득해야 살아 있는 지식이다 <br/>6. 내 아이만의 정확한 시간 관리가 필요하다 <br/>7. 아이의 능력은 우선순위를 정해 개발하라 <br/>8. 아이의 재능을 알려면 직접 해보게 하라 <br/>9. 아이에게 책을 읽어주지 마라 <br/>10. 부모의 경제력은 중요하지 않다

* 저자가 밝히는 내 아이 영재로 만드는 10가지 비법

1. 내 아이만의 공부법을 선택하라
내 아이만의 공부법과 목표를 정하려면, 중요한 변수가 ①부모의 능력 ②부모의 시간 ③아이의 능력 ④아이의 시간이다. 즉, 교육의 성과는 이 네 가지 요소로 결정된다. 다시 정리하면 교육의 성과=부모 능력+부모 시간+아이 능력+아이 시간이다.
세상은 공평하여 이 네 가지 요소를 한 사람에게 몰아주지는 않는다. 아무것도 가진 것이 없는 듯해도 적어도 한 가지는 남보다 많이 가지고 있고, 모든 것을 다 가진 듯해도 그래도 부족한 것 한 가지는 있다.

2. 강요하지 말고 스스로 공부하게 하라
부모가 아이를 가르칠 수 있는 능력은 국어, 영어, 수학 등 어떤 교과를 직접 가르친다는 뜻이 아니다. 그보다는 아이가 공부하게끔 하는 능력을 말한다. 그 방법은 여러 가지가 있을 수 있다. 한석봉 어머니는 떡을 썰면서 한석봉을 깨우쳤고 맹자 어머니는 세 번을 이사하여 맹자에게 공부할 환경을 만들어주었다. 어느 엄마는 아이가 공부할 때 옆에 앉아 아이의 공부가 끝날 때까지 자수를 놓았다. 이는 교육학에서 말하는 동기유발이다.

3. 암기력을 기르는 왕도는 없다. 잊기 전에 복습하라
암기는 공부 테크닉이므로 왕도가 있다기보다는 잊기 전에 자꾸 복습하면 된다. 처음 공부 할 때는 1시간 정도 걸리던 것도 복습을 거듭하면 시간이 대폭 줄어든다. 물론 이때 타이밍을 잘 맞추어야 한다. 잊기 전에 복습만 잘하면 암기력이 떨어져서 공부를 못하지는 않는다.

4. 시간표와 교과서에 집착하지 마라
모든 아이를 위한 시간표와 교과서를 버리고 내 아이에게 맞는 시간표와 교과서를 찾아주어야 한다. 옆집 아이가 한다고 해서, 어느 동네 아줌마들이 한다고 해서, 어느 대학에 간 아이와 엄마가 했다 해서 거름지고 따라 나설 수는 없는 일이다.
더 늦기 전에, 오늘 아이와 같이 누워서 우리 아이만의 시간표를 짜보아야 한다. 우리 아이가 지금 있는 곳에서 출발하는 일정표를 짜야 한다. 아이를 데리고 이곳저곳을 기웃거려야 할 이유가 없다.

5. 놀면서 터득해야 살아 있는 지식이다
떨어지는 사과를 보면 마음이 아프다는 과수원 농부도 있고, 떨어지는 사과를 보면서 만유인력을 깨달은 뉴턴도 있다. 그렇다. 배움은 꼭 책에만 있는 것이 아니다.
아이가 즐거워하고 배울 수 있다면 그곳이 곧 학교가 아닐까. 아이들은 울타리로 둘러싸인 교문 안 교실보다 교문 바깥, 학교를 오가는 길에서 더 많이 배울 수도 있다. 아이들은 놀이공원에서도 학교에서 배우는 것 이상의 많은 것을 배운다.

6. 내 아이만의 정확한 시간 관리가 필요하다
아이들에게 주어진 시간은 하루 24시간, 일 년 365일로 다 똑같지만 이 시간을 어떻게 활용하느냐에 따라 하루가 12시간이 될 수도 있고 일 년이 365일 이상이 될 수도 있다.
처음 시작할 때는 2시간 정도 걸리던 내용이 몇 번 복습하면 1시간으로 줄고 마지막으로는 20분까지도 준다. 아이한테 정확한 시간 정보를 주고, 아이가 자기가 쓰는 시간을 정확히 안다면 보다 효율적으로 시간을 쓰게 된다.

7. 아이의 능력은 우선 순위를 정해 개발하라
아이의 능력을 개발하는 방법에는 아이에게 필요한 모든 영역을 동시에 균등하게 개발하는 방법이 있고, 또 다른 방법은 아이에게 필요한 영역에 우선순위를 정해 시차를 두고 순차적으로 개발하는 방법이 있다. 전통적으로 모든 분야에서 균형 잡힌 인간으로 길러내는 것이 교육의 목표지만, 실제 아이를 기르는 입장에서는 동시에 모든 분야의 능력을 개발한다는 것은 비효율적이고 실현 불가능하지 않을까. 아이의 능력 개발에서 아이에게 필요한 영역에 우선순위를 정해 시차를 두고 순차적으로 개발하자는 방법은 시간이 짧게 걸린다.

8. 아이의 재능을 알려면 직접 해보게 하라
앞이 안 보이면 제일 앞에 있는 사람한테 물어보아야 한다. 뒤에 있는 사람은 앞사람의 모습만 보기 때문이다. 누구나 다 아는 그런 재능 말고 내 아이가 평생을 걸고 한번 도전할 만한 일에 재능이 있는지 없는지를 알고 싶으면 그 분야의 제일 앞에 있는 전문가를 찾아가 보는 수고 정도는 부모가 해야 한다. 전문가에게는 두 번쯤 아이와 함께 찾아가는 것이 좋다. 처음에는 과제를 받으러, 두 번째는 아이가 과제를 해결한 후 평가와 진로에 대한 도움말을 구하러 간다.

9. 아이에게 책을 읽어주지 마라
책을 읽어주지 말고 하루에 10분이라도 아이가 책 읽는 것을 들어주는 것이 바른 방법이다. 글을 읽지 못할 때는 아이가 그림을 보고 자기 생각과 느낌을 이야기하게 하고 들어주면 된다. 아이는 매일 매일 새로운 이야기를 하게 될 것이고 그만큼 생각하게 된다. 글도 한 자씩 깨우쳐갈 것이다. 유근이에게도 책을 읽어준 것이 아니고, 단지 유근이가 책을 거꾸로 들고 되지도 않는 이야기를 할 때도 잘한다고 격려하면서 들어준 일뿐이다. 누구나 할 수 있다. 오늘 아이를 무릎에 앉히고 아이가 쏟아내는 이야기를 들어줄 준비만 되어 있으면 모든 아이가 유근이보다 더 똑똑한 아이로 자랄 수 있다.

10. 부모의 경제력은 중요하지 않다
보통 부모의 능력으로 경제력을 들지만 그 자체가 큰 요소는 아니다. 부모의 경제력은 나이가 어릴수록 별 영향력이 없다. 적어도 초등학교 졸업할 나이까지는 그렇다고 본다. 최악의 경우에 파출부 일을 주당 두 번 정도 할 각오만 되어 있다면 부모의 경제적인 면에서는 유근이보다 못할 이유가 없다. 부모의 경제력은 있으면 좋지만 없다 해도 아이 교육을 크게 좌우하지 못한다는 게 내가 내린 결론이다.

지금껏 언론·매체는 유근이의 결과에만 관심을 기울였다. 그러나 저자는 이 책을 통해 실제 유근이를 영재로 만들었던 학습노하우와 영재의 싹을 키우는 법을 생생히 소개하고자 한다. 대한민국 보통 부모도 영재를 키울 수 있다는 희망의 메시지 를 던져주고 싶었다. <br/> <br/>아이가 가지고 태어난 영재의 싹을 키워라! 저자는 유근이가 타고난 영재가 아니라 타고난 영재의 씨앗을 키웠을 뿐이라고 말한다. 영재성을 10이라 할 때 9를 노력할 수 있다면 영재성은 1 정도만 타고나면 된다는 것. 10중 1만 타고나면 9를 노력하면 되고 유근이도 그런 케이스라는 것. <br/><br/>아직까지 영재 논란은 진행형이다. 본래 태어난다고 혹은 길러진다는 주장이 세월을 두고 첨예하게 대립한다. 부모들은 여기에 얽매일 필요가 없다. 한마디로 결론은 ‘모른다’가 맞으니까. <br/><br/>유근이는 6살까지 늦된 아이였다. 이웃사람들이 교육 좀 시키라고 아우성을 치고 유치원도 중퇴했을 정도였으니 말이다. 이런 유근이가 만 6세 초등학교 전 과정을 독학하고, 최연소 정보처리운용기능사 합격, 고등학교 물리과정과 양자역학 공부를 마쳤다는 사실은 주변 사람들을 아연실색케 했다. 연이어 만 7세에 초등학교를 졸업, 고입검정 통과 그리고 최연소로 대입 검정고시에 합격했다. 최근에 대학 입학을 앞두고 박태준 전 포항제철 회장을 비롯해 5~6개 대학에서 러브콜이 들어와 단연 부모들 사이에 화재가 됐다. <br/><br/>당신의 아이도 영재가 될 수 있다! 유근이 부모는 확신에 찬 어조로 말한다. 더불어 요즘 부모들에게 따끔한 충고도 준다. 아이와는 무관하게 무분별한 조기교육과 부모의 욕심이 영재의 싹을 꺽어버릴 수 있다는 지적이다. <br/> <br/> <br/>저자는 또래에 비해서 남다른 성과를 만들어낸 교육의 비결로 다음 두 가지를 제시하고 있다. 첫째, 아이가 잘 할 수 있는 것을 선택하고, 거기에 집중하는 선택과 집중을 들고 있다. 둘째, 무작정 아이에게 강요하는 조기 교육이 아닌, 아이가 준비될 때를 기다려 교육시키는 적기 교육을 강조하고 있다. 그렇기 위해서는 아이가 준비될 때를 기다려주는 부모의 인내심 또한 필수적이라는 것이다.<br/><br/>그렇다면 첫 번째 비결인 적기교육이란 무엇인가?<br/><br/>저자의 주장에 따르면 조기교육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아이가 교육받기에 적당한 시기를 기다리는 적기 교육을 해야 하는데, 언제가 적기인가를 부모가 판단해야 한다는 것이다.<br/>저자의 주장에 따르면 언어 교육은 언제부터 시작해야 하고 몇 살이 되면 늦는다는 등의 광고 문구들이 부모들을 불안하게 만들지만 그것은 별 의미가 없다고 한다. 언제가 적기인지는 아이를 관찰해보면 알 수 있다는 것. 아이를 관찰하면 아이가 공부할 때가 되었는지를 알 수 있고, 그때가 가장 적당한 적기교육의 시기라는 것이다. 어떤 부모는 시계를 보고 점심때가 되었으니 우리 아이 배고프겠네 하고 밥을 준다. 어떤 부모는 아이한테 배고프냐고 물어봐서 아이가 배가 고프다고 하면 밥을 준다. 어떤 부모는 아이가 그동안 간식으로 무엇을 먹었는지, 그사이에 뛰어놀았는지 잠만 잤는지 등을 살펴보고 밥을 준다.<br/>그런 것처럼 대부분의 부모들은 우리 아이가 두 살이 되었으니 이제 무엇을 해야 하고, 세 살이 되었으니 무엇을 해야 하는 식으로 고정관념에 싸여 있다는 것이다. 아이를 다른 아이들과 똑같은 기준에 맞추어 교육을 하는 것이다. 당연히 내 아이에게 획일적인 방법이 통할 리가 없으므로 가장 실패할 확률이 높은 것이 학습 시기의 선택이라는 것. <br/><br/>저자는 아이에게 언제 교육을 시작할 것인가는 아이의 준비 정도에 따라 결정될 수밖에 없다고 강조한다. 즉 조기교육이 아니라 적기교육이 필요하며 언제가 적기인가는 부모가 관찰해서 판단하라고 당부한다. <br/><br/><br/>저자의 두번째 교육비결인 선택과 집중은 무엇인가?<br/><br/>모두들 유근이가 과연 어떻게 공부하고 어떤 생활을 하는지 궁금해 한다. 저자는 유근이 교육의 성공 비결로 유근이가 할 수 있는 것과 할 수 없는 것을 구별하고, 할 수 있는 것만을 선택해서 집중한 것이 지금까지의 결과물을 만들어낼 수 있었다고 말한다. <br/>유근이를 교육시킨 경험을 털어놓으며 유근이가 자기가 원하는 분야의 공부를 선택했기 때문에 그만한 집중력을 발휘할 수 있었고, 그러한 집중력 때문에 남다른 성취가 있었다고 강조한다. 집중력이 중요한 이유는 집중력도 학습되기 때문인데, 일단 집중력이 생기면 자기가 원하지 않는 일에서도 집중력을 발휘하게 된다는 것이다. <br/><br/>유근이가 좋아하지 않는 과목도 있는데, 흔히 말하는 암기 과목은 유근이가 싫어하는 과목이지만 그러나 한번 집중력을 키워놓으니 싫은 과목을 공부할 때도 집중력을 발휘하여 한 달 정도의 단기간에 공부를 끝냈다고 한다. 저자는 이처럼 한번 형성된 집중력은 모든 분야에서 힘을 나타낸다고 강조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