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사랑도 노래도 전쟁이다! 천상의 보이스 배틀이 시작된다!
인형 같은 외모와 환상적인 하모니. 얼핏 보기엔 모든 것을 다 갖춘 듯 하지만 식상한 레파토리 구성으로 매번 탈락의 쓴맛을 본 여성 아카펠라 그룹 벨라스. 게다가 대회중간 일어난 전대미문의 구토사건으로 망신살이 뻗친 상태다.
신학기가 시작되고, 이번 만은 절대 우승 트로피를 놓칠 수 없다고 다짐한 벨라스는 우승을 향한 야심 찬 계획을 세운다. 그것은 바로 새로운 멤버 영입! 얼굴, 몸매, 노래실력까지 갖춘 멤버만을 고집하던 리더 오브리는 고심끝에 다양한 멤버들을 받아들인다. 절대권력 리더 오브리와 청아한 고음의 클로이를 필두로 록시크 베카(안나 켄드릭), 폭풍 성대 뚱보 에이미(레벨 윌슨), 카리스마 랩퍼 신시아, 섹시 담당 스테이시, 미친 존재감 릴리까지 오디션을 통해 모인 매력만점의 멤버들로 벨라스는 재탄생된다. 그러나 탄탄대로일 것 같았던 그녀들 앞에 지난해 우승자이자, 매력만점 훈남들의 총집합 트러블 메이커가 나타나 앞길을 가로 막는다. 환상의 보이스도 아찔한 로맨스도 포기할 수 없는 벨라스! 과연 그녀들은 우승 트로피와 달콤한 사랑까지 모두 쟁취 할 수 있을까?
작품정보
환상적 하모니의 아카펠라 배틀과 상큼한 로맨스가 조화된 뮤직 버라이어티 영화!
여성 아카펠라 그룹 벨라스의 우정과 사랑, 그리고 우승 트로피를 두고 벌이는 좌충우돌 에피소드를 그린 코미디이자 뮤지컬 영화. 빌보드 사운드 트랙 1위, iTunes 다운로드 1위에 오르며 전세계적으로 많은 사랑을 받은 노래와 짜릿한 로맨스 스토리까지 결합된 완벽한 엔터테이닝 무비다. 아카펠라는 악기나 반주 등 뮤지션들의 음악없이 순수한 목소리로만 전하는 청량함이 매력이다. 하지만 ‘피치 퍼펙트’는 단순히 하모니만 조화되는 아카펠라는 거부한다. 바로 역동적인 안무와 파워풀한 댄스가 결합해 새로운 아카펠라를 탄생시킨다. 1천 7백만 불의 제작비를 투입해 전미 6천 5백만 불의 수익, 전세계 1억 1천 3백만 불(제작비의 6배 초과)의 수익 기록했으며, 에이미 역의 레벨 윌슨은 2013년 브로드캐스트 영화비평가협회 코미디 여우주연상에 노미네이트 되었다. 브로드웨이 뮤지컬 연출가 출신으로 토니상 뮤지컬 부문 감독상에 노미네이트 된 바 있으며 ‘도슨의 청춘일기’‘에버우드’등 TV시리즈를 감독한 제이슨 무어가 메가폰을 잡았다. 또한 ‘웨딩 크래셔’‘에이스 벤츄라’의 훌리오 매켓 촬영, ‘가타카’‘데드맨 워킹’의 리사 제노 커진 편집, ‘체인지 업’‘엑스맨의 탄생-울버린’의 배리 로빈슨 미술, 그리고 ‘행오버’의 크리스토프 벡과 ‘호텔 파라다이스’의 마크 킬리언이 함께 음악을 맡았다.
요즘 우리가 대세야! ‘핫’한 새로운 걸 그룹의 유혹!
외모, 노래 실력, 성격 어느 것 하나 빠지지 않는 매력만점의 여대생들로 모인 아카걸스는 개성 넘치는 슈퍼 걸그룹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노래에 천부적인 재능을 지닌 록시크 싱어송라이터 베카, 벨라스의 폭풍성대로 화려한 무대매너가 특기인 에이미, 벨라스의 원년멤버이자 절대권력자 오브리, 청아한 고음 담당에서 성대결절로 위기에 처하는 클로이, 바비인형 같은 외모에 벨라스 최강의 섹시녀 스테이시, 평소 조용하지만 비트박스를 하는 순간 카리스마를 발산하는 미친 존재감 릴리, 보이시한 매력으로 벨라스의 든든한 기둥이 되는 랩퍼 신시아 등 솔직하고 발랄하고 도발적인 걸들의 환상의 하모니가 펼쳐진다. 주인공 베카 역의 안나 켄드릭은 뮤지컬 배우 출신으로 ‘트와일라잇’에서 얼굴을 알린 이후 ‘인 디 에어’ ‘50/50’ ‘엔드 오브 왓치’ 등을 통해 무섭게 성장하고 있는 할리우드 신성이다. ‘피치 퍼펙트’에서는 그녀의 재능인 노래 실력을 맘껏 펼쳐보인다. 그 외에도 ‘내 여자친구의 결혼식’의 레벨 윌슨, 제작에도 참여하고 있는 ‘헝거게임’의 엘리자베스 뱅크스, ‘21 앤드 오버’의 스카이라 애스틴 등이 출연한다.
잊지 못할 POP 명곡부터 최신 POP까지 다이나믹한 레퍼토리!
아카펠라를 소재로 삼은 ‘피치 퍼펙트’는 이야기보다는 음악에 더 관심이 쏠린다. 마돈나의 'Like A Virgin' 같은 1980년대 히트 팝송부터 1990년대에 큰 인기를 끈 에이스 오브 베이스의 'The Sign', 글로리아 에스테판의 'Turn The Beat Around', 플로 라이다의 'Right Round', 리한나의 'Don't Stop The Music'까지 다양한 시대를 아우르는 많은 히트곡은 아카펠라 그룹의 조화로운 화음과 경쾌한 안무로 재탄생되어 눈과 귀를 즐겁게 해준다. 켈리 클락슨의 ‘Since U Been Gone'부터 브루노 마스의 'Just the Way You Are', 제시 제이의 'Price Tag' 등은 즐겁고 유쾌하며, 안나 켄드릭이 오디션장에서 부르는 ‘Cups’도 매력적이다. 벨라스와 트러블메이커가 함께하는 박진감 넘치는 리프 오프 게임 장면도 눈길을 끈다. 먼저 주제를 정하고, 서로의 팀이 부르는 노래 가사를 치고 들어가 턴을 뺏어오는 방식으로 진행되는 리프 오프 게임은 저절로 어깨를 들썩이고 흥얼거리게 만드는 젊은 그 자체의 배틀이다.
완벽한 벨라스가 되기 위한 하드 트레이닝!
팝, 힙합, 록, 재즈, 발레까지, 파격적인 시도로 탄생한 환상적인 무대!
극중 ‘벨라스’와 ‘트러블 메이커’ 양팀 모두 완벽한 아카펠라 무대를 선보여야 하는 만큼, 배우들에게 노래와 안무 연습은 필수였다. 특히 '피치 퍼펙트' 속 음악은 오로지 노래로 불리도록 구성되어 있다는 점이 특징. 드럼이나 피아노 연주 없이 오로지 100% 라이브의 목소리 만으로 배우들은 음정과 화음을 유지하는 아카펠라를 직접 완성해야만 했다. 그리고 무엇보다 아카펠라에서는 팀웍을 가장 중시하기 때문에 배우들 모두 각자의 팀과 편안하게 호흡을 맞추기 위해서 촬영 전 합숙이 필요했던 것이다.
촬영 전 바통 루즈에서 한 달간 리허설 훈련이 진행되었는데, 배우들의 춤과 노래 실력이 각자 상이했기 때문에 모두들 수준을 맞추기 위한 개인 훈련과 팀별 단체 훈련까지 매일 10시간씩 노래와 춤을 연습하는 강행군을 펼쳤다. 아침에 눈을 뜨면 각자 노래를 연습하고 안무를 익히고, 점심 식사 후 다시 모여 노래 연습 하는 식의 훈련 사이클을 반복했던 것. 배우들에게 눈물을 쏙 빼놓을 만큼의 혹독한 훈련을 실시했는데 매일 같이 발에 물집이 잡히고 목이 쉬고, 쓰러지는 호된 훈련 과정을 통해 배우들은 더욱 하나로 뭉치게 되고 조화로운 화음과 완벽한 안무의 합을 맞출 수 있게 되었다.
감독은 배우들의 보컬을 채우기 위해 그래미상 후보에 오른바 있는 ‘드림걸즈’의 하비 메이슨 주니와와 그의 팀 언더도그를 영입했다. 배우들은 그의 도움으로 각 목소리들의 특징을 잡아내 아름다운 하모니를 재창조할 수 있었다. 또한 세계적인 팝가수 저스틴 비버와 어셔의 안무가 아코몬 존스가 배우들의 안무를 맡았다. 배우들은 노래와 춤을 번갈아 하면서 노래를 부르면서도 다같이 힘들이지 않고 춤을 추는 것처럼 보이는, 마치 큐브 퍼즐을 맞추는 듯한 무대를 선보이며 팝, 힙합, 록, 재즈, 발레에 이르는 파격적인 시도로 환상적인 무대를 만들어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