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인 아저씨 배꼽은 귤 배꼽이래요
한 마을에 살고 있는 거인 아저씨는 배꼽이 없어서 고민이다. 그러던 어느 날 귤이 배꼽이 되어 주겠다고 나서긴 했지만 여러가지로 불편해서 곧 도망을 치고 만다. 화가 난 거인 아저씨는 귤을 쫓아간다.
고릴라 왕과 대포
사납고 싸우기 좋아하는 고릴라왕이 원숭이 나라를 공격한다. 하지만 전쟁을 원하지 않는 신하들은 이상한 대포를 만드는데. 대포가 터지면 빵, 과자, 귤, 오렌 지가 마구 떨어진다. 전쟁을 잔치로 바꿔버리는 이야 기가 재미있다.
구룬파 유치원
게으름뱅이이며 외톨이인 구룬파가 용감하게 길을 떠나는데 만나는 상황마다 어려움에 부딪치고 자신감을 잃는다. 그러나 구룬파가 만든 유치원이 구룬파와 어린이들에게 행복감을 안겨준다. 마치 어린이들이 그린 상상화같은 그림이 특징이다.
난 병이 난 게 아니야
'감기'를 곰 아저씨를 통해 재미있고 슬기롭게 이겨내는 방법을 재치 있게 그린 작품이다. 생활과 이상, 현실과 환타지가 함께 존재할 수 없는 공간을 자연스럽게 오가며 이야기를 전개하는 것이 흥미롭다. 정우는 저녁밥을 먹고 나자, 콜록! 기침이 나왔다. 하지만 절대로 병이 나면 안 된다. 내일 사촌 형이랑 낚시하러 가기로 약속했기 때문이다. 정우는 기침 조금하고, 머리 조금 뜨겁고, 가슴이 조금 쌕쌕거리는데 야단인 엄마가 원망스럽다. 그런데 방문을 똑똑 두드리는 소리가 나고, 의사 선생님처럼 하얀 옷을 입은 커다란 곰 아저씨가 정우를 찾아오는데...
내 머리가 길게 자란다면
연희와 민지는 머리가 길지만 수진이는 짧은 단발이예요. 하지만 수진이는 앞으로 연희와 민지가 생각하는 것보다 훨씬 더 길게 머리를 기를 거라고 하네요. 다리 위에서 땋은 머리를 내려 물고기를 잡을 수 있을 만큼, 목장 울타리 밖에서 땋은 머리를 로프처럼 던지면 소를 잡을 수 있을 만큼 또 땋은 머리를 나무에 묶어 빨래를 말릴 수 있을 만큼 아주아주 길게요. 샴푸로 감은 머리는 구름까지 닿아 아이스크림처럼 보이고, 강가에 누워 머리를 흔들면 냇물다시마가 될 거라나요.
더 커다란 대포를
기발한 상상력으로 임금님과 여우의 대포이야기를 그린 이 책은 아이들에게 전쟁의 무의미함과 평화의 소중함을 알려준다. 또한 점점 커지고, 셀 수 없을 만큼 많아지고, 알록달록 화려해지고, 기기묘묘하게 독특해지고, 나뭇잎처럼 가벼워지는 임금님과 여우의 대포를 그림과 함께 보여주어 아이들이 흥미를 가질 수 있도록 구성하였다.
딸기 밭의 꼬마 할머니
딸기가 익어간다. 누가 빨갛게 만들까? 꼬마할머니가 뿌리에 물을 주고 키워서 빨갛게 칠한다. 바쁘게 일하는 꼬마할머니의 모습을 즐겁게 그린 환상적인 그림과시적인 표현이 잘 어우러진 그림책.
민수야 힘내
서정성이라기보다 사회적으로 필요한 책이라는 생각에서 냈다는 책. 몸을 움직이기 어려운 주인공이 친구들의 도움을 받아 나무 위를 올라가 세상을 바라보는 이갸기가 담겨 있다. 장애 아동뿐만 아니라 정상아들도 이 책을 접해 어려서부터 장애아들과 함께 생활하는 법을 터득하는 한 걸음이 된다.
바르바르 이발사
마을 외곽에 파란 지붕의 이발소가 있었습니다. 바르바르씨의 이발소입니다. 어느 날, 이 이발소에는 낯선 손님들이 찾아왔답니다. '딸랑딸랑' 문이 열리고 들어선 것은 사자. 갈기의 손질을 부탁하자 깜짝 놀라지만, 바르바르씨는 열심히 손질을 해 줍니다. 그런데 다음 손님은 악어입니다. 그것도 머리카락을 원한다는데요? 털이 없는 악어에게 머리카락이라니 너무 어려운 요구였지만, 바르바르씨는 역시 기지를 발휘해 악어의 마음에 드는 가발을 찾아 줍니다.
새둥지를 이고 다니는 사자임금님
동물의 왕인 사자를 모두 무서웠했지만 작은 새는 사자의 왕관에 집을 짓고 사자는 작은 새와 아기 새를 돌보면서 사이좋게 지내면서 마음 놓고 새끼도 기른다는 아름다운 이야기.
알을 품은 여우
배가 고파 먹이를 찾던 여우가 커다란 알을 발견하고 그걸 깨뜨려 먹으려다가, 아니지, 알을 깨고 나온 아기 새가 더 클테니 그걸 먹기로 하고 정성껏 알을 보호한다. 그런데 알을 깨고 나온 새는 여우을 엄마로 알고 엄마라고 부른다. 여우는 그런 새를 잡아먹지 못하고 보살피게 된다.
예방 주사 무섭지 않아
예방주사를 맞아야 할 처지에 놓인 어떤 마을의 거인 아저씨가 그 주사가 너무 큰 나머지 겁에 질려 도망을 다니다. 하지만 숨은 곳마다 들통이 나고 계속해서 악몽을 꾸게 되자, 예방주사를 작은 주사에 열대에 나누어 맞기로 한다.
우리는 단짝 친구 친구를 위한 배려
친구를 위하는 마음, 우정의 지침서! 곰은 작은 것을 좋아하고, 겨울잠쥐는 큰 것을 좋아하는 반대의 취향에 따라 대조되는 상황이 재미있다. 곰은 작아서 귀여운 겨울잠쥐에게 반하고, 앙증맞은 벌꿀 몽블랑을 먹고, 제일 작은 모종을 골라 작은 꽃밭에서 귀여운 꽃이 피기를 기대한다. 겨울잠쥐는 모두 곰과 반대다. 크고 듬직해서 멋있는 곰에게 반하고, 과일이 듬뿍 올려져 있는 3단 생크림 케이크를 먹고(혼자서!), 제일 큰 모종을 골라 큰 꽃밭에서 굉장한 것이 피기를 기대한다. 이렇듯 서로 다른 두 친구가 상대를 생각하는 배려가 따뜻한 그림책이다. 서로 기대와는 다르게 꽃이 피고, 열매가 맺는 동안 곰은 겨울잠쥐의 마음이 상하지 않게 노력하는 모습을 통해 친구를 위하는 우정을 보여준다.
울보 나무
울보 아기 돼지와 울보 나무의 우정과 성장을 다룬 이야기를 담은 그림책이다. 아기 돼지는 울보다. 나무는 그런 아기 돼지를 보면서 같이 울어 준다. 그렇지만 계속 울지는 않는다. 이제 괜찮다고 이야기한다. 이를 통해 아이들은 스스로의 마음을 따뜻하게 위로하고 단단하게 만드는 법을 알게 되고, 친구의 소중함을 깨닫게 될 것이다.
조금만
동생이 태어난 이후 첫째아이가 느끼는 외로움을 잘 그려낸 그림책이다. 가족의 사랑을 한 몸에 받다가 일순간 그 사랑을 동생과 나눠야 함을 느낀 아이는 동생을 미워하거나 질투하기도 하고, 엄마에게 더욱 매달리기 마련이다. 하지만 이 책에 나오는 단비는 다른 아이들보다 어른스럽다. 동생이 태어나자 누가 시킨 것도 아닌데 모든 것을 혼자 하려고 한다. 늘 조금만 엄마가 해주는 것과 같을 뿐이지만 스스로 무언가를 계속 해나가면서 단비는 조금씩 성장해간다. 파스텔톤의 그림과 부드러운 문체가 어우러진 따뜻한 그림책이다.
추워라 춥대장 나와라 눈대장
눈이 내리는 날 만나게 될지도 모르는 눈거인에 관한 이야기를 담은 그림책으로, 하얀 눈밭에서 신나게 놀고 싶어하는 아이들의 모습이 담겨 있습니다. 친근한 그림은 보는 즐거움을 더해줍니다.
친구야 네가 필요해
위기에 몰린 벌을 돕기 위해 숲 속 친구들이 힘을 합쳐 곰을 깨우기 위한 소동을 펼칩니다. 그 과정 속에서 겨울잠쥐의 애쓰는 모습과 큰 곰이 절호의 순간에 깨어나는 모습이 즐거움과 긴장감 속에서 그림책을 보는 재미를 선사합니다.
친구에게 주는 선물
친구를 소중하게 생각하는 큰 곰과 작은 겨울잠쥐의 이야기를 담은 그림책. 추운 겨울이 다가오자 '겨울을 준비하는 가게'에서는 큰 곰과 겨울잠쥐에게 편지를 보냈어요. 둘은 함께 가게에서 마음에 드는 물건을 발견했어요. 그 물건을 사기 위해 겨울이 오기 전에 열심히 도토리를 주우러 다녀요. 그런데, 한 개의 도토리만 구하면 되는 큰 곰과 겨울잠쥐는 단 한 개의 도토리를 놓고 마주치게 되는데...
친절한 친구들
유아를 위한 그림동화책. 많은 눈이 내려서 들과 산을 하얗게 덮었습니다. 아기토끼와 당나귀, 아기염소, 아기사슴은 각자 먹을 것을 찾아 나섭니다. 아기토끼가 먼저 순무를 두 개나 찾아냅니다. 하나를 먹고 하나는 당나귀를 위해 집에 놓고 오는데요. 고구마를 찾아 돌아온 당나귀는 집에 놓여있는 순무를 보고 아기염소를 걱정합니다. 그래서 아기염소네 집에 가져다 놓습니다. 순무는 과연 누구에게 갈까요? 작가정보
한밤중의 화장실
깜깜하고 차갑고 무서운 화장실 가는 길, 하지만 간신히 화장실에 도착하자 따스하고 편안한 노란 불빛이 방울이를 반기고 그곳은 동물 친구들과의 즐거운 놀이 공간이 된다. 아이들에게 평범한 일상을 반짝반짝한 기대감으로 물들 수 있게 만들어주며 아이들이 가진 화장실에 대한 두려움을 없애 주고 즐거움과 기대감을 건네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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