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의 검심 추억편]
정교하고 섬세한 터치의 새로운 작화로 그려진 주인공 켄신의 과거...
<바람의 검심>시리즈 최고 걸작으로 평가받는 추억편!
바람의 검심 전 시리즈 중 가장 걸작으로 칭송 받고 있으며, 원작 및 TV편의 팬 이외에도 추억편 만의 팬을 따로 확보하고 있을 정도로 많은 인기를 모았다.
원작 만화의 "인벌편"중 주인공 히무라 켄신이 자신의 과거이야기를 하는 부분을 따로 떼어내어 별도의 작품으로 만든 OVA(오리지널 비디오 애니메이션 - TV나 극장등에서 방영하지 않고 오로지 비디오나 DVD등으로만 발매되는 애니메이션)작품으로 원작이나 TV시리즈에 있는 개그나 소년 만화다운 요소를 일체 배제. 철저하게 진지함, 영상미, 활동감 만으로 승부했다.
특히 잔인하면서도 아름답고 멋진 암살 장면 등의 검술 대결의 연출은 "피의 미학"이란 어떤 것인지를 여실히 보여주고 있다.
스토리
막부 말기 - 동란의 시대, 어린 신타(히무라 켄신)는 도적 떼로부터 죽임을 당할 뻔하다가 히코 세이쥬로란 인물에게 극적으로 구조된다. 히코 세이쥬로는 신타에게 비천어검류를 가르쳐준다고 하며 이름을 검객 답게 "히무라 켄신" 이라 고쳐 주고 함께 길을 떠난다.
켄신이 소년에서 청년으로 성장했을 때 그의 사부 히코 세이쥬로에게 하산의 의지를 보였고, 그의 스승은 켄신의 하산을 반대한다. 하지만 켄신은 끝내 하산해 검을 차고 약한 사람을 지킬 수 있는 새로운 세상을 만들기 위해 죠슈의 유신 세력에 가담한다 ...
죠슈파 유신 지사들의 우두머리 격인 가츠라에 의해 암살자로 발탁된 히무라는 어느날 밤. 여느 때와 같이 유신을 위해 막부측 인물들을 벤다. 하지만 그 막부측 인물의 일행이였던 키요사토 아키라 (유키시로 토모에의 약혼자)는 포기하지 않고 켄신 에게 덤빈다 ... 꼭 살아야 한다며... 결국 켄신의 뺨에 상처가 생기고 그 상처에서는 피가 멈추지 않는다.
그 후 막부에서 보낸 자객이 켄신을 습격한다. 하지만 히무라는 자객을 무참히 베어버리는데... 뒤에서 우산을 든채 자객의 피를 뒤집어 쓴 여자를 본 순간 히무라는 칼을 떨군다. 그 여자의 이름은 유키시로 토모에. 히무라는 처음 본 그녀를 자신이 거주하는 죠슈의 유신지사들이 주거하는 여관으로 데리고 온다.
그러던 중 신선조에 의해 유신지사 들이 불리하게 되고 때를 기다려야 한다며 가츠라는 켄신과 토모에에게 부부가 되어 농촌에서 숨어 지내라고 한다. 둘은 부부로 가장한 사이이지만 거짓으로 꾸민 부부관계라 할지라도 조금씩 행복한 생활을 하기 시작한다. 하지만 가츠라의 부하였던 이이즈카는 죠슈와 히무라를 배신, 토모에를 이용해 음모를 꾀하는데...
[바람의 검심 성상편]
슬프면서도 아름다운 사랑의 결말, 원작에는 없던 켄신의 미래...
<바람의 검심> 시리즈를 완결하는 성상편!
바람의 검심 성상편은 총 2화로 바람의 검심 시리즈의 완결을 짓는 작품이다. 첫번째 OVA였던 추억편과 같이 TV판이나 극장판과는 달리 본 작품의 어둡고 슬픈 부분에 집중적으로 포커스를 맞추었다. 구체적으로는 유키시로 에니시의 인벌편에 해당하는 내용에 원작 만화의 최종화 이후의 이야기 전개가 추가 되었다. 추억편과 마찬가지로 원작 및 TV판의 개그와 소년 만화다운 요소는 철저히 배제하였으며 비극적인 스토리와 결말이 원작이나 TV판과는 궤를 달리한다.
줄거리
청일 전쟁에 참여하기 위해서 일본을 떠난 켄신은 카오루에게 언젠가 꼭 돌아올 것이라고 약속을 한다. 하지만 청일 전쟁이 끝난 후에도 켄신은 돌아오지 않고, 약속을 지키기 위해 그리고 희망을 버리지 않기 위해 켄신의 아들 켄지를 키우며 카오루는 켄신을 기다린다. 한편 켄지는 진정한 강함을 알기 위해서 자신의 아버지였던 켄신의 스승을 찾아간다.
사노스케는 대륙에서 어렵게 켄신을 찾았지만 그는 기억상실로 자신 조차 제대로 기억하고 있지 못한 상태였다. 사노스케는 그런 켄신을 요코하마행 배로 일본으로 보낸다. 야히코는 진정한 강함을 찾기 위해 떠난 켄지를 집으로 돌려보내기 위하여 그를 찾고, 강함을 찾지 못한 켄지는 집으로 돌아가는 것을 거절한다. 이에 야히코는 역날검의 위력을 그에게 보여주며 켄신이 원했던 것처럼 켄지에게 역날검을 물려주고 켄지는 집으로 돌아간다.
일본에 도착한 켄신과 병이 든 카오루는 둘만의 추억의 장소에서 우연히 재회한다. 켄신은 행복한 미소로 그녀의 무릎 위에서 잠이 든다. 어느덧 그의 뺨에 그어진 십자 상처는 사라지고...
[바람의 검심 극장편]
메이지 시대의 평화를 지켜나가는 켄신의 모습을 원작 및 TV시리즈의 현재 시점에서 조명...
<바람의 검심> TV시리즈의 감동을 압축한 극장편
바람의 검심 TV시리즈의 인기를 바탕으로 극장개봉을 위해 제작된 작품. 추억편 및 성상편은 원작 및 TV판과는 다른 그림체를 보여주고 있지만, 극장판의 TV편의 연장선 적인 작품으로 TV판과 같은 그림체를 유지하고 있어 TV판의 팬들도 부담없이 가볍게 볼 수 있는 작품이다. 다만 극장판인 만큼 좀더 자세하고 부드러운 움직임과 화려한 액션 장면을 보여주고 있다. 인물 관계 등에 있어서는 TV판 및 원작의 내용을 이어가고 있으면서도 내용은 TV판과 원작에 내용에 영향을 미치지 않는 독립적인 내용을 이끌어 가고 있다.
스토리
켄신과 카오루, 야히코, 사노스케 일행은 즐거운 마음으로 기차를 타고 요코하마로 간다. 하지만 신문물을 받아들여 새로이 변화하고 있는 요코하마의 풍경 구경도 잠시, 일행은 한 건물에 난입하려는 자들과 이를 저지하려는 한 무리의 싸움 속에서 지원을 위해 나온 타모노 남작을 보게 된다. 또한 켄신 일행은, 술을 마시고 난동을 부리는 영국에서 온 선원들의 행패를 참다 못한 한 일본인 검객, 시구레 타키미가 선원들과 싸우는 것을 목격하게 된다. 이 와중에 흥분한 선원 하나가 총기를 사용하려 하지만 켄신은 이를 저지한다. 이런 켄신과 그의 역날검을 시구레는 눈여겨 본다.
결국 싸움의 원인이 된 여인과 켄신 일행 그리고 시구레 타키미는 함께 도망치지만, 켄신은 시구레 타키미라는 이름을 듣고 뭔가 느끼게 된다. 게다가 사이토 하지메는 켄신에게 시구레를 조심하라는 말을 한다.
시구레는 영국에서 오는 국빈을 암살하려는 음모를 꾸미고 있었으나 그의 일행중에는 타모노 남작의 사주로 배신을 하고 있는 스파이가 있었다. 반란을 꾀하고 있는 시구레 일행을 이용하면서 권력싸움을 하고 있는 타모노 남작의 음모가 진행되는 가운데, 켄신은 파국을 면하기 위해 시구레를 막아서고 나선다. 시구레는 그곳에서 켄신의 검술중 하나인 용추섬을 보며, 그 옛날 자신의 절친한 동지였던 겐타츠를 죽인 바로 그 사람이 켄신이라는 것을 알아채게 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