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아기의 모든것<br/>책머리에<br/>노래. 페이시/CD트랙<br/><br/>All the Pretty Little Horses<br/>Brahms' Lullaby<br/>I Love Little Pussy<br/>Kum ba Yah<br/>Mary Had a Little Lamb<br/>Rock-a-Bye Baby<br/>Hey Diddle Diddle<br/>What Shall We Do?<br/>Pat-a-Cake<br/>Nocturne (by Borodin)<br/>Bedtime Song<br/>Wind in the Willow<br/>Morning (by Grieg)<br/>Baby Bye, Here's a Fly<br/>Three Little Kittens<br/>Twinkle, twinkle Little Star<br/>Peas Porridge Hot<br/>Pussy Cat, Pussy Cat<br/>Two Birds on a Stone<br/>Golden Slumbers<br/>Jack and Jill<br/>Little Drops of Water<br/>Dinosaurs in Dreamland<br/>Sleep Now and Rest (from Russia)<br/>Nature's Goodnight<br/><br/>이하 생략

지난 6월 월드컵을 떠올리면 아직도 많은 한국인들이 이 땅에 태어난 것을 자랑스럽게 여긴다. 그러나 현실은 또 한 명의 자랑스런 한국인을 원하고 있다. 바로 세계속의 한국인이다. 세계속의 한국인이 되기 위한 가장 기본적인 바탕은 영어를 자유자재로 듣고, 말하고, 쓸 줄 알아야 한다. 그래서 이 땅은 지금 영어교육 열풍이 불고 있다.

영어를 제2국어로 하자는 이야기도 나오고, 일부에서는 아예 미국까지 원정 출산을 가고,강남에서는 자녀가 3살만 되면 영어 유아원에 입학시킨다고 한다.
그런데 잘 나가는 영어 유아원은 예약을 하고 몇 달씩 기다려야 한다는 말도 들린다. 강남 뿐 만 아니다. 서울의 곳곳에 어린이 영어학원이 즐비하고, 하루가 멀다 하고 어린이 영어교재들이 쏟아져 나온다.

그래서 부모들도 헛갈린다. 과연 어떻게 하는 것이 자녀의 장래를 위해 바람직
한 방법일까?태어나면서부터 자연스레 영어 감각을 익혀주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 중 하나이다. 그렇지만 말 못하는 갓 태어난 아기에게 A, B, C를 가르칠 수도 없는 일. 어떤 부모들은 영어 동화를 하루 종일 틀어 주기도 하지만 전문가들은 영어 노래 특히

‘영어 자장가’를 들려주는 것이 더욱 효과적이라고 말한다.

이 시대를 당당하게 앞서가고 있는 엄마, 아빠들을 위해 국내최초로 62곡의 엄선된 영어 자장가를 1장의 CD에 담은 책이 나왔다. <자장 자장 우리 아기 (Go to sleep baby child)>는 태어나면서부터 저절로 영어감각을 익히고 자연스럽게 영어와 친해지게 만드는 양장본 영어자장가 모음집이다.

이 책은 영어 자장가가 담긴 CD와 함께 동화책 보다 더 예쁜 그림과 가사가 들어 있어 엄마나 아빠가 나지막한 목소리로 따라 부를 수 있도록 꾸몄다. 오랜 옛날부터 서양에서 전해오는 구전 자장가에서부터 브람스, 모차르트, 베토벤, 그리그 등 불멸의 작곡가들이 작곡한 곡들이 담겨 있다. 특히 이 책에는 <우리 아기의 모든 것>이라는 페이지에 아기의 가족 사항, 신체특성을 적고 아기의 잠든 사진, 웃는 모습의 사진을 붙여 보관하도록 구성되어 있다. 훗날 아기가 어른이 되었을 때 잊지 못할 추억의 선물이 되도록 하기 위한 배려이다.

이 책은 내가 직접 사기보단 선물받으면 정말 기분좋을 좋은선물로 꾸몄다.

오늘밤, 은은한 불빛 아래서 자장가를 틀어놓고 아름다운 그림이 가득한 그림책을 보면서 낮은 목소리로 ‘영어자장가’를 불러 보라. 어쩌면 우리 아기가 벌써 영어로 말을 배우고 있을지도 모를 일이다. 부모와 아기가 함께 행복한 잠으로 빠져드는 책, <자장자장 우리아기(Go To Sleep Baby Child)>는 참 좋은 선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