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꽉 막힌 기업의 문제를 명쾌히 푼다
점점 더 사람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 무한경쟁 시대, 물질적 소유가 힘을 발휘할수록 사람들이 점점 더 인간존중, 정신, 영혼, 감성, 마인드, 성품 등에 천착하는 것은 아이러니처럼 느껴지지만 어찌 보면 너무나 당연한 귀결이라 할 수 있다.
기업이 이윤극대화의 논리보다는 기업을 둘러싼 다양한 이해관계자, 즉 직원, 고객, 사회의 행복을 우선 추구할 때 결과적으로 기업의 장기적 생존번영이 보장된다. 그중에서도 핵심은 직원 최우선의 원칙이다. 이제는 핵심인재를 어떻게 확보하느냐, 그리고 그렇게 확보된 핵심인재들이 얼마나 재미있게 몰입해서 일을 하느냐에 따라 기업의 미래가 결정되는 시대가 되었다.
핵심인재를 확보하기 위해서는 다양한 유인이 필요할 것이다. 그러나 일하는 재미를 가질 수 있도록 하는 것만큼 강력한 것은 찾기 힘들다. 직원들은 자신들이 자율적 권한을 갖는 것, 상사와 회사로부터 존중받는 것, 칭찬받는 것 등에 의해 동기부여가 되지만, 조직 전체가 긍정적인 마인드를 갖는 것, 유머와 웃음이 만연한 조직에서 일하는 것 또한 매우 중요한 일이다.
우리나라에 웃음경영을 처음 도입하여 발전시켜온 한국웃음연구소의 이요셉 소장과 김채송화 소장의 그간의 노력은 충분히 평가받아 마땅하다고 생각한다. 특히 이번 책은 그동안 현장에서 컨설팅과 교육을 통해 얻어진 생생한 사례와 실천 방법론을 담고 있어 관련자들이 웃음경영을 경영현장에서 도입하는 데 큰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일본의 한 투자가는 기업에 투자하기 전에 직원들의 표정과 자세를 본다고 한다. 직원들의 표정과 자세는 곧 직원들의 마음상태를 볼 수 있는 지표이기 때문이다. 직원들의 자신감, 자존감, 열정, 창의력, 협력하는 자세 등은 단기간에 생기지 않는다. 하지만 한번 만들어지면 조직은 알아서 움직인다. 그것이 심리경영이 지향하는 바다.
이런 차원에서 이 책은 어찌 보면 지금 기업이 안고 있는 많은 문제들의 대안을 제시하고 있는지도 모른다. 누가 봐도 실력과 스펙은 뛰어난 인재들이 많은데, ‘소통과 창의’의 벽에 부딪친 일류기업들의 딜레마를 웃음코드를 통해 실타래 풀듯 명쾌히 풀어내는 책이다. CEO는 물론 직원들의 얼굴을 환하게, 마음을 환하게, 열정을 환하게 만들 수 있는 책이다. 현대인들이 무기력증에서 벗어나 자신과 회사에 즐거운 에너지를 쏟을 수 있도록 도와주는 책이다.
조영탁(휴넷 대표?『행복하게 성공하라』 저자)
잘못된 틀을 깨고 조화로운 삶을 돕는 새로운 수행기준
미국의 영성가 헨리 나우웬이 어느 날 아버지와 함께 서커스 공연을 관람했다. 그네타기 곡예사 다섯 명은 멋진 묘기를 보여주었다. 그 중 3명은 ‘나는’ 역이었고, 두 명은 ‘잡는’ 역이었다. ‘나는’ 사람들은 공중으로 높이 치솟았다. ‘잡는’ 이의 강한 손에 붙들리기 전에는 모든 것이 아슬아슬했다. 나우웬은 곡예사들의 용기에 감탄했다. 그리고 아름다운 공연을 보고 ‘맡김’의 원리를 깨달았다.
“상대방이 자신의 손을 잡으려면 일단 내가 잡고 있는 그넷줄을 놓아야 한다. 그래야 ‘잡는 이’는 아름다운 비행을 할 수 있다. 비로소 새로운 차원의 삶에 들어갈 수 있다. 움켜쥔 손을 펴는 순간, 우리는 꿈의 세계로 날아갈 수 있다.”
회사도 마찬가지가 아닐까. 움켜쥔 ‘그넷줄’을 놓아야 변화된 세상으로 날아오를 수 있다. 바로 ‘틀’을 깨야 한다는 이야기다. 사람은 누구나 자신만의 틀을 가지고 있다. 틀 때문에 분쟁이 자주 일어난다. 나는 종교인이므로 스스로의 틀을 깨기 위해 ‘진리’라는 기준에 맞추어 평생토록 수행을 한다.
기업의 CEO나 리더, 직장인들에게 『심리경영』에 소개되는 내용들은, 여태껏 해오던 잘못된 틀을 깨고 조화로운 삶을 만들어가는 새로운 수행기준이 되리라 믿는다.
나만 옳다는 고집불통, 사람을 배제한 지식, 불필요한 체면과 형식의 틀이 깨지길 원한다. 그리고 이 책이 제공하는 많은 사례들을 통해 즐거움, 자유, 화합, 사랑, 자신감, 자존감 등의 긍정 에너지가 가득 채워지길 바란다.
차동엽(신부?『무지개 원리』 『바보존(zone)』 저자)
웃음의 놀라운 가치에 주목하다
지난해 재능교육 대표이사로 취임한 후 제일 먼저 학습지 교사들을 위해 ‘웃음특강’을 실시했다. 웃음은 내가 생각했던 것보다 훨씬 크게 마음의 감동을 불러일으켰다. 교사들의 환하게 변화된 얼굴을 보면서 웃음이야말로 마음을 여는 최고의 선물임을, 백 번의 말보다 한 번의 웃음이 더 강력한 힘을 발휘한다는 사실을 몸소 깨달았다.
크게 웃다 보니 교사들 간의 거리감이 없어져 처음 만나는 인연인데도 허물없이 대화했다. 나 또한 새로 만나게 된 사람과 조직문화가 오랜 인연처럼 친근하게 느껴졌다. 웃음은 새로운 만남을 행복하게 만들어주는 열쇠였다.
웃음 덕분에 나는 지금도 행복하게 조직을 이끌고 있다. 웃음을 통해 ‘좋은 에너지’가 만들어지니 물질적, 정신적 결과 모두 만족스럽다. 조직을 이끌어가는 힘은 눈에 보이지 않는 가치에 영향을 받는다. 하지만 많은 CEO들은 눈에 보이는 것만 쫓아다닌다. 매출이 조금만 하락세로 접어들어도 비상사태에 돌입한다. 속은 곪았는데 겉만 그럴싸하게 꾸민다. 그리고 안주한다. 그러면서 매출이 오르지 않는다고 답답해한다.
이 책은 그동안 우리가 간과했던 눈에 보이지 않는 가치에 대해 이야기한다. 위로, 배려, 소통, 관계, 칭찬, 격려 등의 정신문화가 구체적으로 무엇인지, 기업에서 어떤 결과를 도출했는지 알기 쉽게 들려준다. 특히 10년 동안 현장에서 ‘마음 얻는 법’에 대해 고민하고 강의해온 저자 특유의 살아있는 이야기는 ‘지금 이 순간’ 바로 실행할 수 있는 최고의 해법을 제시한다.
양병무(재능교육 대표?『행복한 논어읽기』 『감자탕 교회 이야기』 저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