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엇인가를 글로 풀어낸다는 것은 자신이 말하고자 하는 것을 독자에게 제대로 전달해야 한다는 부담 때문에 그리 쉬운 작업이 아닙니다. 수필이라는 글을 쓸 때는 더욱 그러할 것 같습니다. 소소한 일상생활 얘기를 통해 자신의 내면, 즉 생각이나 느낌, 감정 등을 진솔하게 풀어내어 독자와 공감대를 형성해야 하는 것이 쉽지 않은 일이기 때문입니다. 저자가 타인과 잘 소통 못하는 성품을 가진 사람이라면 더욱 그러하겠지요. 제가 알고 있는 저자는 이 책의 프롤로그에서도 밝혔듯이 자신을 잘 드러내지 못하는 내향인에다가 자신보다 남을 먼저 생각하는 “타인 중심인”입니다. 그래서 수필집을 낸다는 얘기를 들었을 때 깜짝 놀랐습니다. “아니, 이렇게까지 자신을 남에게 보여줄 만큼 용기 있는 사람이었나?" 그런 점에서 저는 이 수필집을 출간한 저자에게 큰 찬사를 보내고 싶습니다. 한편으로 저자가 내향적이고 소극적인 자신을 자기 안에 가두어 두지 않고 자존감을 키워가면서 외부와 연결하려고 노력하고 있다는 점에 찬사를 보내고, 다른 한편으로는 이 책을 통해 여기저기 치이고 부딪혀 상처받은 사람에게 세상을 바라보는 긍정적인 자세와 힘든 마음을 다스릴 수 있는 용기를 키우도록 도와주고 있다는 점에서 찬사를 보냅니다.
이 수필집은 초등학교 교사이자 한 아이의 엄마, 한 남자의 아내인 저자가 우리 주변에서 쉽게 접할 수 있는 다양한 에피소드를 통해 자신의 내면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편하게 읽으면서 마음의 평안과 위로를 얻을 수 있을 뿐 아니라, 자신을 사랑하고 성장시키는 법을 배울 수 있는 좋은 수필집입니다. 이 책을 읽으면서 이전에 유행했던 소확행(小確幸)이라는 말이 생각나네요. 독자 여러분도 부디 이 수필집을 통해 소확행을 얻으시길 바랍니다.
- 민찬규 (한국교원대학교 영어교육학과 교수)
생각쟁2의 글을 읽으면서 문득 이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세상을 살아간다는 것은 너와 나의 스치는 인연에 관한 이야기를 만들어 가는 것이 아닐까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스치는 듯 아닌 듯한 이야기는 설계도 없는 인생 길에서 만들어진 인연이라 때로는 구불구불한 모습으로, 때로는 울퉁불퉁한 모습으로, 때로는 흙탕에 빠진 모습으로, 가끔씩은 마르고 정돈 잘 된 모습으로 흔들리면서도 바로 서서 걸어가려는 사람들의 이야기입니다. 사람이 산다는 것은 사람 속에서 힘들어하는 다른 사람을 돕고 내가 가진 생각을 나누면서 함께 살아가기 때문에 ‘살’의 명사형인 ‘삶’이겠지요. 사람이 비에 젖어 울고 있을 때에 옆에 기댈 수 있는 어깨가 되어 주는 것도 사람이고 우산을 펼쳐 손에 쥐여 주는 것도 또한 사람입니다. 생각쟁2의 책은 나와 너에 대한 깊은 성찰과 애정에서 나온, 때로는 기댈 수 있는 어깨가 되고 때로는 우산이 되어주기도 하는 이야기입니다. 마찬가지로 글을 읽는 독자 한 사람 한 사람인 내가 생각쟁2, 너에게 어깨가 되고 우산이 되기도 하는 이야기입니다. 여기 나온 이야기는 나와 너의 이야기이고 사람이 살아가는 인연에 관한 이야기입니다. 책을 읽으면서 평소 무심히 넘긴 것들을 소중히 여기고 마음이 정화되는 것을 느꼈습니다. 그리고 언젠가 오게 될 우리 인생의 맑은 하늘을 소망하게 되었습니다.
- 김정렬 (한국교원대학교 영어교육학과 교수)
세상에는 힘든 사람이 참 많습니다. 살아가는 것이 가끔 버겁고 벅차게 느껴질 때도 있습니다. 이런 세상에서 행복해지기 위한 마음을 먹는 것이 사치스럽게 느껴지기도 합니다. 하지만 인간은 행복해질 자격이 있습니다. 아니, 우리는 행복해지기 위해서 살아가는 것입니다. 그리고 행복해지기 위한 가장 좋은 방법은 내가 행복할 수 있다는 것을 인식하는 것입니다.
작가는 힘들었던 경험과 그 과정에서 얻은 지혜를 통해 우리 함께 행복해지자고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가끔은 누군가의 따뜻한 시선과 말 한마디에 위안을 얻고 용기를 얻는 것이 사람입니다. 책을 읽는 내내 따뜻한 시선과 감성에 저도 함께 따뜻해졌습니다. 이 책을 읽고 행복해질 용기를 가지시길 바랍니다. 우리는 모두 행복할 자격이 있습니다. 지금 행복해질 당신에게 이 책은 좋은 친구가 되어줄 것입니다.
- 부아c (『부의 통찰』, 『부를 끌어당기는 글쓰기』 저자)
이 책은 특별한 사람의 이야기가 아닌 우리 모두의 이야기다. 우리는 언제든 관계에 지칠 수 있고 우울과 불안으로 무너질 수 있으며 낮은 자존감으로 내 삶을 소홀히 대할 수 있다. 저자는 마음을 어떻게 표현해야 할지 몰라서 때로는 과격하게 행동하는 아이들을 사랑으로 감싸 안듯 글로써 사람들을 위로하는 삶을 살아가고 있다. 온 마음으로 건네는 따뜻한 말들은 다시 살아갈 힘을 주고, 위기의 순간마다 보여준 용기는 자신이 허락한다면 무엇이든 가능하다는 것을 일깨워준다.
저자는 나답게 살아가기 위해 단 한걸음의 용기가 필요할 뿐이라고, 나만의 빛깔로 온전히 살아가는 하루하루가 모여 내가 원하는 삶을 살아갈 수 있다고 역설한다. 어느날 행운처럼 다가올 이 책은 잔잔하게 독자의 마음속으로 파고들어 삶을 변화시킬 것이다.
- 허지영 (『삶이 글이 되는 순간』, 『나를 깨우는 책 읽기 마음을 훔치는 글쓰기』 저자)
저자 생각쟁2님은 어린 시절부터 불안이 많았던 사람입니다. 기쁜 순간에도 걱정과 함께할 정도였으니 말이죠. 하지만 불안이 습관이라는 사실을 인지하고 난 뒤 그 감정을 직시하고 불안을 내려놓을 수 있었지요. 저자는 행복은 크기가 아닌 빈도라고 말합니다. 작은 행복 수집가가 되었습니다. 우리는 불운에 초점을 맞추거나 타인의 행운을 부러워할 때가 있습니다. 우리가 마주한 일상의 소소한 행복을 바라보지 않은 채 자신 앞의 행운을 누리지 못할 때가 있습니다. 일상에 만나는 행복의 순간을 수집해 보세요. 걱정 지킴이가 아닌 현재 지킴이가 되어야 하지요.저자는 외부 시선에 맞춰 자기 검열을 가하는 면이 있었습니다. 현직 교사다 보니 선생님다워야 하고, 가정 내에서는 현모양처가 되어야 한다는 고정관념이 있었죠. 그런데 외부의 기준에 본인을 맞추다 보니 그런 노력이 오히려 고되기만 할 뿐이죠. 저자는 말합니다. 비교하지 말고 “불완전한 나를 그대로 인정하고 내 속도대로 내가 할 수 있는 만큼의 노력”을 하자고요. 자신에게 더욱더 친절해지자고 권유합니다.
유리멘탈 극내향인이라고 스스로 표현하는 저자입니다. 거기다가 완벽주의자였습니다. 완벽을 추구하기보다는 완벽하지 못하면 따라오는 불편한 감정 때문에 완벽에 집착하게 된 경우입니다. 남에게 인정을 받기 위한 마음이었습니다. 하지만 사람은 완벽하기 힘든 존재입니다. 그러다 보니 자책하며 스스로 관대하지 못한 면이 생깁니다. 불완전한 나 자신을 내가 먼저 사랑해줘야 합니다. 저자는 그런 점을 강조합니다. 일종의 자기 사랑입니다. 무엇보다 사람들은 타인에 그리 큰 관심이 없지요. 남이 던지는 말 한마디에 연연할 필요가 없다는 이야기입니다. 이런 사실을 저자는 자기 경험담을 통해 전달하고 있지요. 가면을 벗고 내 모습을 진솔하게 보여주세요. 숨지 말고 나 자신을 솔직하게 표현하세요. 꼭 착한 사람, 좋은 사람으로 보일 필요가 없습니다. 우선 나 자신에게 좋은 사람이 되어야 합니다. 내 삶의 중심축은 바로 자기 자신이지요.
생각쟁2 작가님이 쓰신 『지금 행복해질 너에게』를 읽다 보면 위의 마음이 새삼 들게 됩니다. 본서를 읽다 보면 공감과 위안을 얻을 뿐만 아니라 홀로서기를 위한 노하우까지 습득할 수 있습니다. 저자는 글쓰기를 시작하면서 많이 달라졌습니다. 글을 통해 자기 자신을 보다 더 보듬어 줄 수 있었습니다. 글을 쓰다 보니 이렇게 책을 출간할 기회도 얻었습니다. 더 중요한 건 자기 자신과 더욱더 친해졌다는 사실입니다. 스스로 성찰하며 자책하는 버릇을 고쳤습니다. 글쓰기를 통해 멘탈 근력을 키웠습니다. 무엇보다 글을 통해 해방감을 느꼈다고 표현합니다. 사람마다 기질과 성향이 다릅니다. 자기답게 살아야 행복에 더 가까이 다가갈 수 있습니다. 『지금 행복해질 너에게』를 읽고 위로와 용기를 얻어가길 바라는 마음입니다.
- 임진강 (『처음으로 공부가 재밌어지기 시작했다』 저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