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여우 누이'라는 책을 아주 재미있게 봤다. 그래서 독서 감상문을 이 책으로 쓰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나는 이 책의 주인공인 첫째, 둘째의 성격을 생각해 보았다. 일단 키가 크고 애완 동물을 키우고 기와집에 살고 있다는 점이 나와 달랐다. 나는 키가 보통으로 애완 동물을 키우지 않고 아파트에 산다. 그러나 이렇게 차이점만 있는 건 아니다. 더 곰곰이 생각해보니 공통점도 있었다. 달리기가 빠르다는 것, 공부를 잘 한다는 것, 눈치가 빠르다는 것은 같다.

 나는 주인공의 모습을 보고 키가 큰 게 부러웠다. 내 꿈은 축구 선수이기 때문에 키가 커야 좋기 때문이다.

 그런데 이 책은 재미도 있지만 사실 무서운 이야기라 오싹하게 만드는 게 많았다.

 꼬리가 아홉개 달린 여우가 누이로 둔갑해 동물을 잡아먹고 사람을 해치기 때문이다. 정말 무시무시한 내용이다.

책이름 : 여우 누이       

 

용기

  옛날 옛적에 아들 셋이 있는 부부가 살고 있었다. 이 부부는 어여쁜 딸을 갖는 게 소원이였는데 천년 묶은 여우가 소원을 득고 아기로 둔갑해 집으로 들어갔다. 딸이 7살이 되던해 밤마다 가축이 한마리씩 죽어있었다. 누이가 소의 간을 빼먹고 있었다. 아버지께 말씀드렸지만 거짓말이라고 막내는 집에서 쫓겨났다.
  막내는 밖에서 아이들이 자라를 가지고 놀고 있는 모습을 보고 돈 한냥을 주고 자라를 사서 놔 주었다. 이 자라는 용왕님의 아들이였다. 자라 용왕님은 소원을 들어준다고 했다. 용왕님은 막내에게 4개의 명을 주자 막내는 허리춤에 차고 마을로 내려오자 누이가 잡아먹을려고 쫒아왔다.
  노랜색의 병을 던졌더닌 산이 생겼고, 또 하얀색의 병을 던졌더니가시 덤불이 생기고, 파란색을 던지니깐 물이나와 그 사이에 도망갔다.
  마지막으로 빨간색을 던졌더니 불이 나와, 누이는 빠져 나오지 못하고 죽었다. 목숨을 건직 막내 아들은 집으로 돌아와 부모님과 형들을 생각하며, 살았다. 나도 막내아들처럼 가족을 위해 용감히 싸울 수 있는 용기가 있을까?

아들만 셋 있는 부부가 딸을 낳고 싶어서 삼신할머니께 기도를 올렸다.
그런데, 이 모습을 지켜보던 여우의 눈이 빛났고 부부는 10달후 딸을 낳았다.
부부는 딸을 정성껏 키웠지만, 나날이 야위어 갔다.
오빠들이 먹을것을 주어도 심통만 부렸다.
그런데 어느날부터 집안에 가축들이 하나,둘 죽기 시작했다.
그래서 아버지는 큰아들, 둘째아들을 불러 외양간을 지키라고 했지만, 아무것도 못보았다고 했다.
셋째아들은 외양간을 지키다 누이동생이 소의 간을 빼먹고 사라지는 것을 보고 아버지께
이야기를 했다.
하지만, 아버지는 거짓말을 한다며 셋째아들을 쫓아냈다.
깊은 산속으로 간 셋째아들은 해가 갈수록 가족들이 걱정되어 집에 다녀오겠다고 스님에게
말했다.
스님은 호리병 세개를 주며 급할때 쓰라고 했다.
집에 도착해 보니 가족들은 없고 누이동생은 움직일 때마다 치마사이로 꼬리가 살랑거렸다.
셋째아들은 누이동생이 자신을 잡아 먹으려는 것을 알고 도망쳤다.
누이동생이 바짝 따라오자 스님이 주신 호리병 중에서 녹색호리병을 던졌는데 커다란 덤풀이 생겨 누이동생은 꼬리 아홉 달린 여우로 변했다.
셋째아들은 또 도망쳤지만 누이동생이 따라와 파란호리병을 던졌더니 거센파도가 여우를
휩쓸어 갔다.
하지만, 여우가 또 쫓아와 마지막 남은 빨간 호리병을 던졌다.
온통 불바다가 되어 여우는 불에 타 죽었고 셋째아들은 가족을 잃은 슬픔에 주르륵 눈물을 흘렸다.
이야기에서 누이는 겉과 속이 다르다.
같은사람 속은 여우이다.
사람을 겉모습만 보고 판단해서는 안된다.

옛날에 아들 3을 둔 부부가 살았는데, 부부는 예쁜 딸 하나만 있었으면 하고 소원을 빌었어요.
그 소원을 꼬리 아홉 달린 여우가 듣고는 그 부부에게 생긴 딸로 여우가 들어갔지요.

그 여우 누이는 밤마다 돼지, 닭을 잡아 먹었는데, 그걸 본 오라버니는 어머니 아버지께 그 사실을 말했지만 믿지 않고 그 아들은 집에서 내 쫏았습니다.

절에 들어가서 스님의 가르침을 받고 집이 걱정되서 와 봤더니, 그 여우누이가 부모님을 다 잡아 먹고 아들까지 잡아 먹으려 했어요.  아들은 스님에게서 받은 3 보자기로 위험을 잘 헤쳐나가 여우누이를 죽이고 집으로 돌아가 오래 오래 잘 살았다고 해요 .

이 책을 읽으면서 , 머리를 쓰지 않으면 죽는다는것과 부모님을 지켜드리지 못한 남자주인공 여우누이의 오라버니한테 화가 났습니다.

물론, 꼬리 아홉달린 여우누이는 너무 못됬지만, 그 못된 괴물한테 부모님도 못 지켜드린 아들은 아들의 노릇을 다 못했다고 생각합니다.

그래도 머리를 써서 스님에게 받은 세가지의 보자기를 적절히 사용해서 못된 여우누이를 죽였습니다.

마법의 병은 신기하지만, 쫏고 쫏기는 숨막히는 여우와의 대결에서 머리를 잘 써써 이겨서 너무 기뻣습니다.

저도 아 아들 처럼 지혜로운 사람이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