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달곰도와주세요
탐의 품에 안겨진 작은 곰 숙디. 탐은 팔을 휘감아 숙디를 더 세게 안아 주었다. 어느 날 우리 둘 다 다시 집으로 가게 될 거야. 반드시. 내가 약속할게. 12살 소년 탐이 돈을 벌기 위해 도시의 곰 사육장으로 보내졌을 때, 탐은 더 큰 시련을 맞이하게 됩니다. 아무런 말도 할 수 없고, 일하지 않으면 가족에게 돈을 보낼 수 없습니다. 곰들은 그곳에서 어떤 모습으로 살고 있었을까요? 탐은 곰들과 함께 그곳에서 빠져나올 수 있을까요? 탐과 곰들에게 자유란 무엇이며, 자유로움은 어떤 의미가 될까요? 이 책을 읽는 사람들 누구에게나 영감을 불러일으키고 분노와 절망 속에서 자유와 희망에 대한 용기를 내게 해 줄 아름답고도 긴장감 넘치는 이야기!
주홍 따오기 눈물
주인공 12살 스칼렛은 몸이 좋지 않은 엄마와 자폐증세까지 보이는 남동생과 사는 소녀 가장입니다. 자신도 보호를 받아야 할 어린 나이에 엄마와 동생을 돌봐야 하는 처지에 놓여 있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엄마 때문에 아파트에 불이 나게 되어 스칼렛의 가족들은 뿔뿔이 흩어지게 됩니다. 스칼렛은 위탁 보호 가정으로, 엄마는 병원으로, 동생 레드가 어디에 있는지는 아무도 알려주지 않습니다. 서로가 서로에게 전부인 스칼렛과 레드. 스칼렛은 레드를 찾을 수 있을까요? 가족이 다시 함께 살 수 있을까요?
깃털이 지켜준 아이
매와 소년의 깊은 우정을 다룬 역사 판타지! 과거와 현재를 넘나들며 펼쳐지는 매사냥에 대한 우리 민족 역사의 맥과 전통문화 계승을 알게 되는 이야기! 작은 소리에도 가슴이 콩닥거려 늘 가슴을 쥐고 다녔던 비상이가 매사냥을 한 번 하고 난 후부터 완전히 달라졌다!
요코할바는 내 제자
돌단풍 지역아동센터는 가난하지만, 서로를 아껴주고 보듬어주는 따스함이 있습니다. 지역아동센터장이자 건물주인 요코할바, 지역아동센터의 아이들을 돌보는 스팀주전자, 필리핀 엄마 프린세스와 함께 사는 주디와 두리, 일본인 아빠와 집을 나간 엄마를 둔 덕이, 파키스탄에서 온 영어 선생님 아쉬프, 우크라이나에서 온 엄마와 함께 사는 지영이 등 다양한 등장인물들이 이야기꽃을 피웁니다.
기미년 태극기 특공대!
도철이가 만든 태극기 목판을 만세 시위 때 쓰기 위해 태극기 특공대!가 나서서 비밀리에 전달해야 하는 임무를 맡습니다. 과연 태극기 특공대!는 일본 순사들의 삼엄한 경비를 뚫고 맡은 바 임무를 완수할 수 있을까요?
움베르토 에코의 지구를 위한 세 가지 이야기
이 책은 움베르토 에코의 지도로 박사 학위를 받은 옮긴이가 작가의 이야기를 더욱 생생하게 전해 주며, 이미지 제작자라고 부르는 화가의 수준 높은 일러스트가 책 속 페이지마다 생동감 있게 담겨 있어 책의 수준을 높여준다. 화려한 일러스트는 이 책을 읽는 어린이들에게 일반 동화책과는 다른 차별화된 느낌을 주며, 그림책을 읽는 듯한 기분이 든다. 또 독자들에게 제공되는 작품 해설에는 이 책을 읽으면서 이해하기 어려운 부분과 궁금한 부분을 초등학교 선생님이 직접 친절하고 꼼꼼하게 설명해주고 있어 움베르토 에코의 작품을 제대로 깊이 있게 알게 한다.
언더커버 로봇 인간 세상에서 살아남기
안드로이드 로봇이 주인공으로, 인간 사회에 숨어 든 안드로이드 도티의 흥미진진한 모험과 성장, 인간과 나누는 우정, 인간 존재에 관한 철학적 질문 등이 조화롭게 담긴 수작이다. 열두 살 여자아이의 모습을 한 도티는 자신의 정체를 숨긴 채 인간과 자연스레 어울리며 생활하는 미션을 수행하기 위해 고군분투하는데, 그 과정에서 짜릿한 에피소드와 유쾌한 웃음, 따뜻한 감동을 선사한다. 더불어 인간 본연의 정체성 문제, 감정을 지닌 로봇의 상업화 등에 대해서도 깊이 생각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다.
1948년 분이의 약속
남과 북으로 갈라진 우리 민족의 아픈 역사는 지금까지도 현재진행형입니다. 1950년 6.25전쟁이라는 동족상잔의 아픔을 겪으며 38도선을 경계로 남한과 북한이 분리되었고, 전쟁을 피해 피난길에 올랐던 수많은 사람들은 가족과 생이별하며 이산가족이 되는 아픔을 겪게 되었습니다. 해방과 전쟁을 경험하지 못한 요즘 아이들에게 주인공 분이를 통해 전쟁의 고통, 시대적 비극, 가족의 소중함을 느낄 수 있는 동화책!
시간을 수리합니다
애도라는 쉽지 않은 소재를 시간 여행이라는 판타지적 상상력으로 풀어낸 동화다. 예기치 않은 사고로 한순간에 아버지를 잃은 소년 은결과 주변 가족, 친구들의 이야기를 담았다. 은결의 상실감과 상처, 그리고 그를 위로해 주고 싶지만 방법을 모르기도 하고 얄미운 감정이 들기도 하는 사촌 태우의 심리를 시종 담담한 시선을 유지하며 생생하고 현실감 있게 풀어냈다.
선생님이 사라지는 학교
현실보다 더 현실 같은 판타지 동화로 돌아왔다. 무너진 교권, 사회적 문제로까지 번진 교육 현장의 문제점들을 선생님과 아이들의 시선으로 대변해 주고 있는 동화다. 태석이네 반 담임선생님은 어느 날 온다 간다는 말도 없이 사라지고 아이들 누구도 선생님이 그만둔 것에 대해 궁금해하지 않고 오히려 당연한 것으로 받아들인다. 참견하는 담임선생님이 없자 아이들은 수업 시간에는 잠을 자거나 학원 숙제를 하고 쉬는 시간에는 사소한 일에도 예민해져서 물건을 집어 던지며 싸우는 광경까지 벌어진다. 주인공 태석이의 눈으로 바라본 반 아이들의 모습은 잠시도 긴장의 끈을 놓을 수가 없게 만든다.
선생님이 돌아온 학교
선생님이 돌아온 초등학교 5학년 태석이네 반 아이 중에 퍼팩트폰 왕따를 당하고 있던 상태가 견학을 갔던 그날부터 일주일이 지나도록 학교에 나오지 않자 태석이는 걱정한다. 서로를 의심하며 비밀을 지킬 것을 강요하고, 친구 하나를 왕따시키며 또 자신이 왕따를 당할까 봐 용기를 내지 못하는 모습을 지켜본 선생님은 아이들을 위해 역할극을 할 것을 제안하는데....과연 아이들은 역할극을 통해 서로의 마음을 이해하게 될까요? 문제 해결을 위한 선생님의 노력과 그를 따르는 아이들의 따뜻한 이야기를 만나보자.
아이들이 사라지는 학교
요즘 학교와 사회에서 일어나는 교육과 입시의 문제점은 어디에 있는지 앞으로 나아가야 할 교육의 방향은 어디에 있는지 아이들의 시선으로 바라보고 대변해 주는 짠한 감동을 주는 동화다. 최고의 학군, 은영시의 아이들이 사라지고 있다. 최고의 교육열을 자랑하던 은영시는 한순간에 대한민국 최고의 도시에서, 괴담까지 흘러나오는 공포의 도시가 되었다. 왜 아이들은 학교를 떠나는 걸까? 떠난 아이들은 다 어디로 간 걸까?
아이들이 돌아온 학교
요즘 학교와 선생님, 어린이들의 현실을 예리하게 파헤친 동화다. 새로 전학 온 성우는 반에서 이상한 아이가 되어있다. 수업시간에는 엎드려 자고 미술 시간에는 억지로 일어나 미술 도구를 올려놓고 전혀 다른 모습으로 집중해서 수업에 임한다. 그런 성우를 반 아이들은 궁금해하고 관찰하게 된다. 어느 날 민소영의 오해로 서림이와 성우는 크게 다투게 된다. 서림이가 주운 ‘금으로 만든 거 같은 책갈피’를 성우 몰래 책상 서랍에 넣어 두는 것을 민소영이 보고 성우에게 주는 ‘고백 편지’로 오해한 것이다. 잃어버린 성우의 물건을 찾아주려는 서림이를 아이들은 성우에게 고백했다 차였다고 소문을 냈다. 그 소문의 근원지를 찾아야 하는데 일은 자꾸 꼬여만 가고 오해는 더 싸여 간다. 유일한 증인 태석이의 말도 믿지 않고 의심하는 아이들의 오해를 풀고 진실을 밝힐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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