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고! 절대 열면 안 되는 공포의 노트> 시리즈의 네 번째 이야기 《얼어붙은 학교와 육식채소들의 은밀한 계획》에서는 다양한 육식채소들이 등장한다. 육식채소? 채소는 비육식인데 육식을 하는 채소라니! 게다가 채소들이 비밀스레 계획을 세우다니 제목만으로도 흥미롭고 궁금해진다.
대체로 아이들은 채소를 싫어하는 반면 아이스크림과 파이는 너무나 좋아한다. 그런 심리를 십분 활용하고자 한 육식채소들의 은밀한 계획은 한편으로는 공포스럽고, 한편으로는 웃음 짓게 하지만 꽤 설득력이 있다. 채소를 먹으면 건강해진다는 이유로 다지고, 볶고, 찌고, 삶고 으깨는 등 다양한 방법으로 조리를 당해 왔던 채소들의 반란이기 때문이다.
그래서 육식채소들은 살이 금방 찌고 몸에 좋지 않지만 아이들이 절대 포기할 수 없는 달디단 디저트들만 잔뜩 먹인 뒤 기회를 엿본다. 갖가지 방법으로 조리되어 아이들의 선택을 기다리지만 늘 외면당해 온 순둥순둥한 채소들이 어느 날 갑자기 아이들을 공격하며 입맛을 다신다면? 이번 이야기는 채소들의 은밀한 계획을 통해 편식과 몸에 좋지 않은 달콤한 음식들의 유혹에 대해 생각해 보는 좋은 계기가 될 것이다.
아이가 알아서 찾아 읽는 최고의 읽기책!
★ 뉴욕타임스 베스트셀러 작가!
★ 아마존 '선생님의 선택' 도서로 선정! <경고! 절대 열면 안 되는 공포의 노트> 시리즈는 세계 최대의 어린이 도서 출판사이자 다수의 미국 국공립학교에서 각종 교재와 프로그램으로 사용하고 있는 스콜라스틱 출판사의 대표 챕터북 브랜드 [브랜치] 중 하나이다. 글밥이 많은 책을 본격적으로 읽기 전에 독서 능력을 키워 주도록 기획된 저학년 맞춤용 시리즈로, 아이 스스로 재미있게 읽을 수 있어 독서 습관을 기르기에 적당하다. 부담스럽지 않은 이야기와 흥미롭고도 충분한 그림, 읽기 편한 레이아웃과 딱 적당한 두께 덕분에 휴식하듯 읽을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
특히 이 시리즈는 미국의 베스트셀러 작가 트로이 커밍스가 책 읽는 재미를 위해 글을 쓰고 그림도 그렸는데, 덕분에 아마존에서 '선생님의 선택' 도서로 선정되었다. 그림책을 읽다 더 많은 글밥에 도전하는 아이에게 부모님 생각에 의미 있는, 다소 무겁게 느껴지는 책부터 읽히면 자칫 독서를 지루해하며 피하게 될 수 있다. 그러니 부모님들이 좋아하고 선호하는 수상작을 읽히기 전에 아이들이 좋아하는 책으로 독서에 재미를 붙일 필요가 있다. 그런 점에서 이 시리즈는 혼자 읽기에 나선 어린이들을 위한 최고의 읽기책이자, 선생님들에게 검증받은 시리즈이다.
우리 아이에게 책을 가까이하는 습관을 길러 주고 싶다면 <경고! 절대 열면 안 되는 공포의 노트> 시리즈부터 시작해 보는 것을 추천한다. 단순히 재미를 넘어 쫄깃쫄깃한 최고의 독서 경험을 안겨 줄 것이다.
√ "괴상하면서도 우스꽝스러운 눈빛의 캐릭터들, 공포감을 극도로 높이는 뛰어난 전개 방식,
괴물들과의 전면전까지, 작가의 기획과 능력이 돋보이는 작품이다." _커커스 리뷰
√ "재치 넘치는 유머로 가득한 놀라운 책!" _학교도서관저널
아이들이 세상을 구하는 통쾌하면서도 오싹 쫄깃한 이야기! 알렉산더가 우연히 발견한 <공포의 노트>에는 상상력 넘치는 온갖 무시무시한 괴물들로 가득하다. 각각의 괴물들을 그려 놓은 그림과 함께 서식지, 먹이, 특징 그리고 물리치는 방법 등이 적혀 있어 무서워하거나 당황하지만 않는다면 거뜬히 괴물을 이겨 낼 수 있다. 이 시리즈는 공포의 노트에 있는 괴물들이 스터몬에 나타나 도시를 위험에 빠뜨리지만 아이들의 힘으로 물리치는 이야기여서 그야말로 통쾌하다. 어린이 독자들이 이 시리즈를 좋아할 뿐 아니라 자발적으로 계속 읽게 되는 이유 중 하나도 아이들 스스로의 힘으로 괴물을 물리치고 세상을 구하기 때문이다. 그리고 무서운 괴물 이야기지만, 어찌 보면 귀여울 수도 있고 물리칠 방법도 있다 보니 지나치게 공포스럽지 않아 저학년 아이들이 읽기에 자극적이거나 해롭지 않다.
무엇보다 이 시리즈는 책을 읽고 나서 스스로 독후 활동까지 한다는 점에서 더욱 만족감이 커진다. '나만의 공포의 노트'를 만들거나 친구들 혹은 가족과 괴물 퇴치 모임을 만들고 회원 카드를 만드는 모습도 목격하게 될 것이다. 독서 습관을 키워 주고 싶다면, 제대로 된 문장력과 문해력, 문제 해결력을 키워 주고 싶다면 만화보다 <공포의 노트> 시리즈를 권한다.
채소들의 반란-이제 너희가 먹힐 차례야! 스터몬 초등학교는 맛없는 급식으로 유명하다. 그래서 립은 늘 점심을 먹을 때마다 구토를 유발하는 메뉴 때문에 힘들어하며 투덜거린다. 알렉산더 아빠는 먹기 괴로운 급식 대신 영양 가득한 채소를 듬뿍 넣어 건강한 도시락을 준비한다. 그런데 하필 그날 점심부터 급식 메뉴가 완전히 달라진다. 다양한 토핑을 얹어 취향껏 골라 먹을 수 있는 아이스크림 뷔페에 이어 다음 날엔 달콤한 온갖 파이가 나온다. 아이들은 갑자기 싹 바뀐 점심 메뉴에 환호하지만 알렉산더는 의문을 품으며 수상하게 여긴다. 그러자 립과 니키는 알렉산더가 아이스크림이나 파이 대신 채소만 잔뜩 담긴 맛없는 도시락을 먹어야 해서 부러워 그러는 거라고 단정해 버리는데···.
<경고! 절대 열면 안 되는 공포의 노트> 시리즈의 네 번째 이야기 《얼어붙은 학교와 육식채소들의 은밀한 계획》에서는 다양한 육식채소들이 등장한다. 육식채소? 채소는 비육식인데 육식을 하는 채소라니! 게다가 채소들이 비밀스레 계획을 세우다니 제목만으로도 흥미롭고 궁금해진다. 대체로 아이들은 채소를 싫어하는 반면 아이스크림과 파이는 너무나 좋아한다. 그런 심리를 십분 활용하고자 한 육식채소들의 은밀한 계획은 한편으로는 공포스럽고, 한편으로는 웃음 짓게 하지만 꽤 설득력이 있다. 채소를 먹으면 건강해진다는 이유로 다지고, 볶고, 찌고, 삶고 으깨는 등 다양한 방법으로 조리를 당해 왔던 채소들의 반란이기 때문이다. 그래서 육식채소들은 살이 금방 찌고 몸에 좋지 않지만 아이들이 절대 포기할 수 없는 달디단 디저트들만 잔뜩 먹인 뒤 기회를 엿본다. 갖가지 방법으로 조리되어 아이들의 선택을 기다리지만 늘 외면당해 온 순둥순둥한 채소들이 어느 날 갑자기 아이들을 공격하며 입맛을 다신다면? 이번 이야기는 채소들의 은밀한 계획을 통해 편식과 몸에 좋지 않은 달콤한 음식들의 유혹에 대해 생각해 보는 좋은 계기가 될 것이다.
나쁜 일이라 해도 꼭 나쁘게 끝나는 건 아냐! 스터몬 초등학교에서는 새 건물 공사 자금을 마련하기 위해 칠리 요리 행사를 준비한다. 어느 날, 알렉산더는 단짝 립, 니키와 함께 등교한 순간, 학교가 온통 꽁꽁 얼어붙을 만큼 추워 깜짝 놀란다. 그리고 이상한 사건은 그때부터 시작되는데···. 시커먼 스키 마스크를 쓴 냉난방기 수리 기사, 계속 엉엉 우는 담임 선생님과 반 친구들, 수상한 요리사 그리고 평소의 식단표와 전혀 다른 무한대 아이스크림 뷔페와 파이 급식, 제멋대로 날아다니는 끈적끈적한 초록색 공, 몸집이 큰 수북한 머리카락의 새 보건 선생님, 잔뜩 찌그러져 뽑혀 있는 도로 표지판까지 온통 이상한 일들이 줄을 잇는다.
알렉산더는 아이스크림과 파이 앞에서 행복해하며 허겁지겁 먹는 아이들에게 뭔가 잘못되고 있다고 큰소리로 말한다. 하지만 아이들이 얼굴에 파이를 잔뜩 묻힌 채 알렉산더를 빤히 쳐다보기만 하자, "나는 너희가 이 파이를 먹게 내버려 둘 수 없어! 쓰레기통에 버릴 거야!"라고 소리치며 파이를 냅다 던져 버린다. 그런데 하필이면 파이가 냉정하고 무섭기로 소문 난 밴더팬츠 교장 선생님의 얼굴을 정통으로 덮치는 바람에 방과 후에 교장실로 불려가게 된다. 알렉산더는 크게 야단맞을 거라고 생각하며 풀이 죽어 들어가지만 뜻밖에도 건강한 도시락을 먹어 줘서 고맙다는 말을 들으며 중요한 칠리 요리 행사의 학생 주방장으로 임명된다. 그리고 교장실에서 학교가 냉동고처럼 추워져 버린 까닭과 범인이 흘렸을 법한 단서도 얻게 된다.
이 이야기는 독자들에게 2가지의 메시지를 전달한다. 하나는 모두가 맹목적으로 좋아하지만 문제가 있는 사실에 대해 "이건 잘못된 거야!"라고 말할 수 있는 진정한 용기에 대한 것이다. 알렉산더라고 온갖 토핑을 얹은 아이스크림이나 달콤한 파이가 먹기 싫을 리 없다. 그럼에도 알렉산더는 급식은 건강해야 하고, 몸에 좋지 않은 것들로 가득한 급식 메뉴에 갸우뚱하며 문제 제기를 한다. 잠시 이상하다는 생각은 하지만 입이 즐거운 디저트 앞에서 무너져 내린 친구들 앞에서 잘못된 상황을 짚고 설득하려는 알렉산더의 용기는 정말 어려운 일인 만큼 너무나 멋지다.
또 하나의 메시지는 처음엔 운이 나쁘다고 여겼던 것이라 해도 결과적으론 좋은 일이 되기도 한다는 것이다. 아빠의 사랑과 건강 가득한 도시락을 싸간 날 하필 제공된 아이스크림 급식, 그리고 파이를 던져 교장 선생님을 맞추는 바람에 교장실로 불려간 일은 일차원적으로는 꽤 운이 나쁜 일이다. 그러나 그 덕분에 중요한 학교 행사를 주최하는 학생 주방장이 되고 칭찬까지 받는 일화는 나쁜 일이 꼭 나쁜 일로 끝나는 것만은 아님을 알려 준다. 또 슈.초.괴.특.의 힘만으로는 도저히 물리칠 수 없을 것 같았던 무시무시한 채소괴물들이 오히려 칠리 요리 행사를 무사히 끝내는 데 도움이 되는 마무리 역시 운 나쁘고 힘든 과정도 좋은 일의 시작점이 될 수 있다는 사실을 깨닫게 한다. 그러니 오늘 기분 나쁘고 힘든 일이 있다고 투덜거리기 보다 어쩌면 좋은 일의 시작과 행운의 결론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해 보면 어떨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