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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 1996년 08월 31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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쪽수, 무게, 크기 | 232쪽 | 148*210*20mm |
ISBN13 | 9788980408023 |
ISBN10 | 8980408021 |
2024년 08월 21일 ~ 2024년 09월 30일
9월의 굿즈 : 디즈니 캐릭터 태블릿&노트북 파우치/손잡이 텀블러/메쉬 펜 파우치
2024년 08월 30일 ~ 2024년 09월 30일
2024년 09월 01일 ~ 2024년 09월 30일
상시
2015년 8월15일은 광복 70주년을 맞은 뜻깊은 날이었다. 그러나 여전히 위안부 문제, 강제 징병과 함께 독도를 자기네 땅이라고 우기는 일본으로
인해 많은 국민들이 속상해하고 있다. 그래서 막연하게 알고있는 독도를 지켜낸 안용복에 대해 더 알고 싶어져서 바다의 사자 안용복이라는 책을 도서관에서 찾아 읽게 되었다.
부산 동네에서 살고 있는 안용복은 어릴 때 아버지를 잃고 어머니와 둘이 살고 있다. 어릴 적부터 천자문을 배워 글자를 알고 동네 어른들이 잡은 물고기를 왜놈들에게 빼앗기고 오는 것을 보고 커서 왜적을 물리치는데 앞장을 서야겠다고 결심을 한다. 안용복이 열일곱~열여덟 살 쯤 왜적과 부딪치려면 무엇보다도 그 나라의 말을 알아야겠다고 생각하고 일본 사람들이 사는 왜관에 자주 가서 일본말을 배우게 되었다. 안용복에겐 두 살 어린 유유라는 동네 친구가 있는데 유유가 어머님의 병 때문에 왜국 땅 대마도로 팔려갔다는 소식을 듣게 된다. 어찌할 방법도 없고 속상해하던 중, 어머니의 권유로 울산에 있는 이모집에 가게 된다. 동래에서 울산으로 가려면 산적이 나오는 대복재를 넘어가야 하는데 거기에서 만난 어른 여섯명과 함께 안용복은 산적을 소탕한다. 알고 보니 산적은 왜놈이었다. 왜놈들의 목숨을 담보로 유유를 데려오게 되고 둘은 혼인하게 된다. 그 뒤, 안용복은 대복재에서 만난 수군을 따라 수군에서 군무하게 된다. 맡은 바 일을 열심히 한 용복이는 얼마 안가서 노 젓는 군사들을 감독하는 총지휘관인 노군의 총관으로 승진한다. 어느 날 안용복은 일본 어민들에게 납치되어 일본땅을 밟게 된다. 안용복은 조선군의 관리는 아니었지만 내 것을 빼앗겨서는 안 된다는 생각과 나라의 일을 남의 일같이 보아서는 안 되겠다는 생각으로 울릉도와 독도가 우리 영토라는 근거를 요목조목 밝힌다. 그래서 일본 에도 정부로부터 앞으로는 절대로 울릉도와 독도로 인해서 분란을 일으키지 않겠다는 각서를 받아 조선으로 돌아오던 중 나가사키 항구에서 각서를 빼앗긴다. 조선으로 돌아온 용복은 관리들의 계략으로 국법을 어겼다는 죄명을 쓰게 되어 남해의 외딴 섬으로 귀양을 가게 된다. 그 뒤의 안용복의 대한 기록은 역사에 남아있지 않다.
백성들의 생명과 재산을 지켜주지 못하고 개인의 이익에만 욕심을 부리는 관리들을 보고 실망 하였고, 사명감에 우리 땅을 지키기 위하여 애쓴 안용복의 모습을 보고 감동하였다. 안용복과 같은 생각을 가진 사람들이 몇 명만 더 있었으면 지금과 같이 일본이 자기네 땅이라고 우기는 일은 없었을 것 이라는 생각에 안타깝다. 지금도 독도가 우리 영토라고 알리는 일에 앞장서는 사람들이 있고 우리 정부도 적극적으로 노력하여 일본뿐만 아니라 어떤 나라라도 우리 땅을 넘보는 일이 없었으면 좋겠다.
'동남쪽 뱃길따라 이백리~ㅈ♬' 어일때부터 들어온 익숙한 멜로디, 이 노래의 제목은 '독도는 우리 땅'이다. 독도는 당연히 우리 땅인데 왜 이걸 노래로 만들었을까?
그런 바로 옆 나라 일본이 우리 땅 독도를 호시탐탐 탐내고 있기 때문이다. 도대체 일볼은 우리 땅을 언제부터 탐내기 시작했을까?
조선 숙종 때 동래 사람 안용복은 붙타는 애국심에 수군에 입대하였다. 우리나라 바다를 지키던 안용복은 왜국 어선들이 우리 땅 독도 근처에서 고기를 잡으며 독도가 자기네 땅이라고 우긴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독도를 지켜야겠다고 생각한 안용복은 일본으로 갔다.
나라 땅을 지키겠다고 목숨을 내 놓고 다른 나라 땅으로 향했던 안용복, 그의 용기가 정말 대단하다.
일본으로 간 안용복은 독도가 조선의 땅이라는 인정서를 받아 조선으로 돌아왔건만 대마도 도주의 모함으로 감옥에 갔다. 그 뒤 안용복은 다시 일본에 가서 다시 인정서를 받았다. 하지만 나라는 그런 안용복에게 큰 상을 주지 못할망정 죄를 물어 귀양을 보냈다.
자신의 이익만 따지며 나라 땅을 나몰라라 하던 관리들을 대신해 독도가 우리 땅이라는 인정서를 받아 온 위대한 안용복을 귀양 보냈다는 게 이해되지 않았다. 그리고 그런 안용복에 대한 기록이 거의 남아있지 않다는 사실에 너무 안타까웠다. 나라 땅을 지켜낸 위대한 위인이지만 양반이 아니었기에 기록이 남아있지 않다고 하다니..
아직까지도 일본은 우리 땅 독도가 자기네 땅이라고 우긴다. 황금어장이자 우리의 천연 지하자원인 '하이드레이트'를 탐내며 '다케시마의 날'도 만들었다. 안용복이 목숨 걸고 지켜낸 땅을 빼앗기게 될 판이다.
그런데 우리 국민들은 독도를 지켜내겠다고 하면서 시간이 지나면 금방 잊어버린다. 이런 국민들이 안용복처럼 독도를 지켜내기 위해 관심을 가지고 진정한 나라사랑이 무엇인지를 일본에게 보여 주었으면 좋겟다.
나 역시도 언제나 독도가 우리나라 땅임을 잊지 않고 끊임없이 독도에 대해 관심을 가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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