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텐츠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YES24 카테고리 리스트

YES24 유틸메뉴

Global YES24안내보기

Global YES24는?

K-POP/K-Drama 관련상품(음반,도서,DVD)을
영문/중문 으로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Korean wave shopping mall, sell the
K-POP/K-Drama (CD,DVD,Blu-ray,Book) We aceept PayPal/UnionPay/Alipay
and support English/Chinese Language service

English

作为出售正规 K-POP/K-Drama 相关(CD,图书,DVD) 韩流商品的网站, 支持 中文/英文 等海外结账方式

中文

Exclusive ticket sales for domestic and international pop artists

Global yesticket

검색

어깨배너

2월 혜택 모음
슈퍼특가
1/6

빠른분야찾기


섹스의 역사
공유하기
소득공제

섹스의 역사

토머스 라커 저 / 이현정 역 | 황금가지 | 2000년 06월 30일 첫번째 리뷰어가 되어주세요.
상품 가격정보
정가 18,000원
판매가 16,200 (10% 할인)
YES포인트
구매 시 참고사항
구매 시 참고사항
  • 현재 새 상품은 구매 할 수 없습니다. 아래 상품으로 구매하거나 판매 해보세요.

절판

수량
  • 국내배송만 가능
  • 최저가 보상
  • 문화비소득공제 신청가능
1/4
광고 AD

섹스의 역사

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00년 06월 30일
쪽수, 무게, 크기 477쪽 | 크기확인중
ISBN13 9788982732515
ISBN10 8982732519

관련분류

책소개

목차

저자 소개

역자 : 토머스 월터 라커
1945년 터키에서 출생한 역사학자로 미국 프린스턴 대학과 영국 옥스퍼드 대학에서 수학하였으며 현재 캘리포니아 버클리 주립대학 역사학과 교수로 재직중이다. 주요 저서로 『Religion and Respectability: Sunday Schools and Working Class Culture』, 『The Making of the Modern Body』가 있다. 현재 의학의 역사, 시장 경제와 섹슈얼리티 사...
저자 : 이현정
1969년생. 서울대학교 불문과를 졸업하고 이화여자대학교 여성학과 석사 과정 졸업. 역서로 『이갈리아의 딸들』(공역), 『여성과 남성이 다르지도 똑같지도 않은 이유』등이 있다. 현재 여성주의 문화 기획 집단 <히스테리아>의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만든 이 코멘트

저자, 역자, 편집자를 위한 공간입니다. 독자들에게 전하고 싶은 말씀을 남겨주세요. 코멘트 쓰기
접수된 글은 확인을 거쳐 이 곳에 게재됩니다.
독자 분들의 리뷰는 리뷰 쓰기를, 책에 대한 문의는 1:1 문의를 이용해 주세요.

예스24 리뷰

류혜숙 ruru100@yes24.com
"여성은 태어나는 것이 아니라 만들어지는 것이다"라는 시몬느 드 보바르의 말을 대전제로 하여 이 책은 섹스, 즉 남녀가 구별되는 생물학적 구분의 역사를 폭넓은 자료들의 인용을 통해 깊이 있게 다루고 있다.

지금은 인간의 성적 정체성이 단순한 자연의 결과물이 아니라 사회, 문화적으로 규정되는 사회적 산물이라고 보편적으로 인정하는 듯하지만, 여전히 생물학적 차이는 어쩔 수 없는 불변의 사실로 받아들인다. 그러나 보고 싶은 것만 보고, 보이고 싶은 것만 보여주는 편견의 역사는 우리가 흔히 객관적이라고 생각하는 과학의 세계에도 마찬가지로 적용된다. 지금까지 사회 문화적 개념인 '젠더'를 떠나서 순수하게 자연적인 의미의 '섹스'는 존재하지 않았으며 결국 '섹스'란 '젠더'의 영역 안에 과학이란 이름으로 포장된 또 다른 이데올로기인 것이다.

이 책은 섹스가 만들어진 서구 역사를 되짚으며 '인간은 한 가지 몸이다'라는 인식이 두 개의 개별적인 성으로 변화해 온 과정에 주목한다. 얼핏 보기엔 섹스에 대한 자연과학적 역사를 이야기하는 듯하지만 사실상 그 안에 내포된 사회문화적 배경을 읽어내는 데 주력하고 있는 것이다.

계몽주의 시대 이전까지 여성은 불완전한 형태의 남성이었으며 여성의 성기란 밖으로 돌출된 남성의 성기를 안으로 뒤집어 놓은 데 불과하다는 생각이 지배적이었다. 남성이 가진 모든 기관은 여성에게도 있고, 그렇지 않다면 여자는 인간이 아니라고 여길 만큼 철저한 남성 중심적 과학관은 당시로서는 의심의 여지없는 진실로 받아들여졌다. 오늘날의 관점에서 보면 어처구니없이 황당한 이러한 오해가 너무도 당연시 받아들일 수 있었던 까닭은 무엇일까? 이는 그 시대의 과학적 기술과 지식이 낮았기 때문이 아니라 그 시대를 지배하는 문화적 토대가 남성 중심적으로 이루어졌기 때문이다.

첫 장에 등장하는 젊은 수사와 여관집 외동딸의 이야기는 흥미롭다. 집안의 성화에 못 이겨 마지못해 성직자가 된 젊은 수사는 여관집 외동딸의 장례식 전날, 주인내외 대신 밤새 시체를 지키게 된다. 그런데 그는 죽은 여자의 미모에 반해 시체를 범하게 되고, 다음날 죽은 줄 알았던 여자가 깨어난다. 더욱이 여자는 임신까지 한 상태이다.

조금 엽기적으로 느껴지는 이 이야기를 통해 저자가 말하고자 하는 것은 이야기 속 여자에 대한 해석의 변화이다. 18세기 이전 사람들은 여성이 오르가즘 없이는 임신할 수 없다고 믿었으므로 이 여자는 혼수상태에 빠진 것이 아니라 죄를 피하기 위해 끝까지 혼수 상태를 위장한 것이라고 결론 내렸다. 물론 19세기에는 해석이 달라진다. 이 이야기에서 여자가 정말 혼수 상태였는가 하는 문제에 집착하기보다는 여성은 의식이 없이도 성교가 가능하며 오르가즘과 임신과는 관계가 없다는 결론을 이끌어 낸다. 같은 현상에 대해 이같이 다른 해석이 성립할 수 있는 것은 결국 섹스에 대한 당대의 사회적 인식이 달랐기 때문이다. 따라서 18세기 이전까지는 강간이 범죄로 인정되지 않았으며 강간으로 인해 여성이 임신한 경우에는 오히려 그 여성에게 체벌이 가해졌음을 의미한다.

또한 오늘날 교과서에 등장하는 난자와 정자의 수정 과정 역시 이러한 맥락에서 예외일 수 없다. 그림은 주로 난자를 향해 역동적으로 달려오는 정자에 초점을 맞추고 있으며 가장 강한 것만이 난자를 차지할 수 있다는 식의 활동적인 남성성을 주입시킨다.

이렇듯 저자는 생물학적 섹스와 사회학적 젠더의 상관관계를 규정하며 섹스 역시 사회적 맥락 속에 존재하는 담론의 대상으로 이해한다. 따라서 온전한 실체로서의 섹스를 찾는 것은 인류학자가 인간성의 본질만 남겨 놓기 위해 문화를 걸러내려고 하는 것과 마찬가지로 부질없는 행위라고 말한다.

그렇다면 오늘날 현대 과학이 제공하는 가장 정확한 해부도 역시 가장 정확한 실재라고 믿을 수 없다. 문화적 구성물인 몸에 대한 지식은 시대의 정치, 제도, 인식론에 따라 끊임없이 변화하기 때문이다.

자궁이 몸 속 여기저기를 돌아다닌다는 주장이 의심 없이 받아들여졌던 시대가 있었다면 오늘날 우리가 남녀를 바라보는 방식, 우리가 가장 정확하다고 믿는 사실 역시 잘못된 오류를 안고 있을 가능성을 결코 배제할 수 없다.

책 속으로

--- p. 189
--- p. 189

회원리뷰 (0건)

매주 10건의 우수리뷰를 선정하여 YES포인트 3만원을 드립니다.
3,000원 이상 구매 후 리뷰 작성 시 일반회원 300원, 마니아회원 600원의 YES포인트를 드립니다.
eBook은 다운로드 후 작성한 리뷰만 YES포인트 지급됩니다.
클래스, CD/LP, DVD/Blu-ray, 패션 및 판매금지 상품, 예스24 앱스토어 상품 제외됩니다. 리뷰/한줄평 정책 자세히 보기
리뷰쓰기

등록된 리뷰가 없습니다.

첫번째 리뷰어가 되어주세요.

한줄평 (0건)

1,000원 이상 구매 후 한줄평 작성 시 일반회원 50원, 마니아회원 100원의 YES포인트를 드립니다.
eBook은 다운로드 후 작성한 리뷰만 YES포인트 지급됩니다.
클래스, CD/LP, DVD/Blu-ray, 패션 및 판매금지 상품, 예스24 앱스토어 상품 제외됩니다. 리뷰/한줄평 정책 자세히 보기
0/50

등록된 한줄평이 없습니다.

첫번째 한줄평을 남겨주세요.

배송/반품/교환 안내

배송 안내

배송 안내
배송 구분 예스24 배송
  •  배송비 : 무료배송
포장 안내

안전하고 정확한 포장을 위해 CCTV를 설치하여 운영하고 있습니다.

고객님께 배송되는 모든 상품을 CCTV로 녹화하고 있으며, 철저한 모니터링을 통해 작업 과정에 문제가 없도록 최선을 다 하겠습니다.

목적 : 안전한 포장 관리
촬영범위 : 박스 포장 작업

  • 포장안내1
  • 포장안내2
  • 포장안내3
  • 포장안내4

반품/교환 안내

※ 상품 설명에 반품/교환과 관련한 안내가 있는경우 아래 내용보다 우선합니다. (업체 사정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반품/교환 안내
반품/교환 방법
  •  마이페이지 > 반품/교환 신청 및 조회, 1:1 문의, 고객만족센터(1544-3800), 중고샵(1566-4295)
  •  판매자 배송 상품은 판매자와 반품/교환이 협의된 상품에 한해 가능합니다.
반품/교환 가능기간
  •  출고 완료 후 10일 이내의 주문 상품
  •  디지털 콘텐츠인 eBook의 경우 구매 후 7일 이내의 상품
  •  중고상품의 경우 출고 완료일로부터 6일 이내의 상품 (구매확정 전 상태)
  •  모바일 쿠폰의 경우 유효기간(발행 후 1년) 내 등록하지 않은 상품
반품/교환 비용
  •  고객의 단순변심 및 착오구매일 경우 상품 반송비용은 고객 부담임
  •  직수입양서/직수입일서중 일부는 변심 또는 착오로 취소시 해외주문취소수수료 20%를 부과할수 있음

    단, 아래의 주문/취소 조건인 경우, 취소 수수료 면제

    •  오늘 00시 ~ 06시 30분 주문을 오늘 오전 06시 30분 이전에 취소
    •  오늘 06시 30분 이후 주문을 익일 오전 06시 30분 이전에 취소
  •  직수입 음반/영상물/기프트 중 일부는 변심 또는 착오로 취소 시 해외주문취소수수료 30%를 부과할 수 있음

    단, 당일 00시~13시 사이의 주문은 취소 수수료 면제

  •  박스 포장은 택배 배송이 가능한 규격과 무게를 준수하며, 고객의 단순변심 및 착오구매일 경우 상품의 반송비용은 박스 당 부과됩니다.
반품/교환 불가사유
  •  소비자의 책임 있는 사유로 상품 등이 손실 또는 훼손된 경우
  •  소비자의 사용, 포장 개봉에 의해 상품 등의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 예) 화장품, 식품, 가전제품, 전자책 단말기 등
  •  복제가 가능한 상품 등의 포장을 훼손한 경우 : 예) CD/LP, DVD/Blu-ray, 소프트웨어, 만화책, 잡지, 영상 화보집
  •  소비자의 요청에 따라 개별적으로 주문 제작되는 상품의 경우
  •  디지털 컨텐츠인 eBook, 오디오북 등을 1회 이상 다운로드를 받았을 경우
  •  eBook 대여 상품은 대여 기간이 종료 되거나, 2회 이상 대여 했을 경우 취소 불가
  •  모바일 쿠폰 등록 후 취소/환불 불가
  •  중고상품이 구매확정(자동 구매확정은 출고완료일로부터 7일)된 경우
  •  LP상품의 재생 불량 원인이 기기의 사양 및 문제인 경우 (All-in-One 일체형 일부 보급형 오디오 모델 사용 등)
  •  시간의 경과에 의해 재판매가 곤란한 정도로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보호에 관한 법률이 정하는 소비자 청약철회 제한 내용에 해당되는 경우
소비자 피해보상
  •  상품의 불량에 의한 반품, 교환, A/S, 환불, 품질보증 및 피해보상 등에 관한 사항은 소비자분쟁해결기준(공정거래위원회 고시)에 준하여 처리됨
환불 지연에 따른 배상
  •  대금 환불 및 환불 지연에 따른 배상금 지급 조건, 절차 등은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 보호에 관한 법률에 따라 처리
맨위로
예스이십사(주)
대표 : 김석환, 최세라 주소 : 서울시 영등포구 은행로 11, 5층~6층(여의도동,일신빌딩) 사업자등록번호 : 229-81-37000   통신판매업신고 : 제 2005-02682호 사업자 정보확인 이메일 : yes24help@yes24.com   호스팅 서비스사업자 : 예스이십사(주)
YES24 수상내역 정보보호 관리체계 ISMS인증획득 개인정보보호 우수사이트
소비자피해보상보험 서울보증보험
고객님은 안전거래를 위해 현금 등으로 결제 시 저희 쇼핑몰에서 가입한 구매안전서비스를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서비스가입사실 확인
NLE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