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리의 역할은 밟히는 것입니다
카페가 하나 있습니다. 대학생들이 와서 밥을 먹고 커피를 마시는 아담한 카페입니다. 2012년 말레이시아로 파송된 지 얼마 안 되어 이 카페를 우연히 방문하게 되었습니다. 마창선 실장이라는 분이 여기서 일하고 있었습니다. 그는 늦깎이 목사가 된 내 선입견과 매우 다른 모습의 선교사였습니다. “언제 복음을 전하지?”라는 의문을 가지고 그 수상한 장소를 한동안 관찰했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오가는 그곳에서 저는 말로만 외치는 복음이 아니라, 삶으로 엮어 낸 복음을 보았습니다. 그래서 함께 동역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주방은 뜨거운 곳입니다. 그 열기보다 더 뜨거운 복음의 열정을 가진 셰프가 여기 있습니다. 이제 그 자리를 2대 셰프인 제가 대신하고 있습니다. 우리는 카페를 통해 현지인들의 삶 속에 들어갑니다. 그들과 함께 울고 웃고 사랑을 나눕니다. 카페가 다리가 되어, 많은 사람들이 하나님께로 건너가도록 섬깁니다. 다리의 역할은 밟히는 것입니다.
“그냥 밥만 했습니다.” 하는 마창선 선교사님의 말과는 달리 현지인들은 그가 밥하는 모습에서 예수님의 마음을 봅니다. 높은 자리에서 선교지 사람들을 내려다보는 모습이 아닌 낮은 마음으로 현지인들을 섬깁니다. 이 책이 또 하나의 다리가 되어서 많은 분들의 기도와 헌신이 이 땅으로 건너오길 소망합니다.
조요셉, 다리 카페 2대 셰프
‘스티브 잡스’보다 더 창의적이다
우리에게 땅끝은 여러 가지 의미로 다가온다. 아마존의 밀림이나 남미의 고산지대도 땅끝일 수 있겠지만, 복음에 빚진 그리스도인에게 땅끝은 복음이 거부되는 나라와 도시면 그 어디나이다. 이슬람 문화권의 도시 한가운데서 ‘땅끝’을 향해 복음을 전하는 접촉점을 만들고자 비즈니스 선교의 새로운 모델을 구축하며 신나게 카페 주방을 섬기고 있는 저자가 나에게는 ‘스티브 잡스’보다 더 창의적인 인물로 여겨진다. 그에게 아낌없는 격려를 보낸다.
이찬수, 분당우리교회 담임 목사
진짜 선교 이야기이고, 비즈니스 이야기
비즈니스 선교에 대한 관심이 점점 많아져 가고 있다. 그래서 세미나나 콘퍼런스도 많이 생기고 있고, 나 또한 그런 곳에 참여도 하고 강의도 하지만 항상 아쉬운 것은 ‘좋은 사례’다. 마 셰프의 이야기는 좋은 사례로 손색이 없는 진짜 선교 이야기이고, 비즈니스 이야기이다. 기업이 선교의 도구에 그치지 않으면서도 그냥 기업으로 끝나지 않는 정말 균형 잡힌 비즈니스 선교 이야기다.
방선기, 직장사역연합 대표, 이랜드 사목
다리 카페, 벤처 선교의 차세대 모델
아름다운 킹덤 프론티어인 마창선 선교사는 킹덤 비즈니스와 BAM의 이론과 실무를 겸한 BAMer입니다. 개척 선교에서 변혁 선교로 선교의 패러다임이 전환되는 시점에서, 그는 이슬람의 현장에서 비즈니스와 문화 그리고 제자 훈련을 통합한 벤처 선교의 차세대 모델을 제시했습니다. 이 책을 통해 BAM의 핵심을 파악하고, BAMer로서의 노하우를 터득하길 바랍니다.
황성주, 사랑의병원 병원장, 이롬(주) 회장, IBA 공동대표
창의적인 선교가 무엇인지 알게 될 것이다
아직 복음이 전해지지 않은 지역의 대부분은 안타깝게도 선교사가 사역을 할 수 없는 지역이다. 그래서 더더욱 창의적인 선교 전략이 필요하다. 창의적인 선교 전략 중 가장 효과적인 모델이 바로 비즈니스 선교다. 이 책은 비즈니스 선교의 이론이 아니라 실제를 보여 준다. 우리는 마창선 선교사를 통해 창의적인 선교가 무엇인지 보고 느끼게 될 것이다.
김승규, CBMC 회장
창조선교라는 새로운 전략을 이야기하는 선교적 마케팅 교과서
저자는 나와 함께 기업의 브랜드를 만들던 사람이다. 그는 지금 선교사로 또 셰프로 살아가고 있지만 그의 혈관에는 컨설턴트의 피가 흐르고 있다. 컨설턴트는 많은 지식을 알고 있다. 하지만 그 지식이 진짜인지는 실행과 결과로 증명해 보아야 한다. 머리로만 아는 지식은 가짜이기 때문이다. 크리스천들도 많은 성경 지식을 가지고 있다. 역시 그 신앙이 진짜인지는 순종의 열매로 증명해 봐야 한다. 말로만 하는 신앙은 가짜이기 때문이다. 저자는 브랜드에 대한 지식과 신앙을 행동과 결과로 옮겼다!
성공한 브랜드는 많지만, 사람들에게 이로운 브랜드는 얼마나 될까? 그중 하나님께 좋은 브랜드는 더 적을 것이다. ‘다리 카페’는 하나님과 사람들에게 좋은 브랜드가 되어 가고 있다. 사업이 되었을 뿐만 아니라 사역이 되었다. 이 일들은 예전에 ‘모라비안’이라는 이름으로 컨설팅을 하며 함께 꿈꾸던 것이다. 빛과 소금이 되는 브랜드, 선교가 되는 브랜드! 이 책은 브랜드를 통한 선교(Brand As Mission)에 관한 첫 번째 책이 될 것이다. 이 책은 창조선교라는 새로운 전략을 이야기하는 선교적 마케팅 교과서다. ‘다리 카페’라는 브랜드가 복음과 함께 세계의 ‘땅끝’ 곳곳으로 가길 기대하고 기도한다.
권민, 유니타스브랜드 편집장
인생의 전성기를 헌신한 비즈너리 부부
마창선 선교사 부부는 톡톡 튀는 창조적인 아이디어로 신선한 것들을 만들어 내는 특별한 재주가 있는 사람들입니다. 그들은 제가 M국에 선교사로 있던 7년간 매년 단기 선교를 오며 장기 헌신의 복선을 깔았습니다. 화려한 경력을 가진 마 선교사 부부는 그들의 전성기에 하나님을 사랑한다는 이유 하나로 겸손하게 M국으로 삶의 터전을 옮겼습니다.
비즈니스 선교에 대한 관심이 많아지고 있는 시점에서 마 선교사 부부는 바람직한 비즈니스 선교의 모델을 만들어 가고 있는 멋진 비즈너리(비즈니스 선교사)입니다. 선교지의 문이 점점 닫혀 가는 상황에서 비즈니스 선교에 관심이 있는 사람이라면 좌충우돌 마 선교사의 비즈너리 경험담을 꼭 읽어 보시길 권유합니다. 후반부에 있는 ‘창조선교 10문 10답’은 선교를 꿈꾸는 독자들에게 많은 도움을 줄 것입니다.
정재철, 이랜드 아시안미션 대표
이 사람들은 도대체 몇 가지 재주가 있는 거야?
비즈니스와 미션, 어느 하나만 해도 쉽지 않은 일입니다. 그런데 비즈니스를 미션으로 한다는 생각 자체가 대단한 일입니다. MBA 출신 컨설턴트가, 더구나 비즈니스를 잘하던 사람이 갑자기 말레이시아를 간다고 하기에 비즈니스 영역을 넓히는 것으로 생각했습니다. ‘돌다리도 두들겨 보고 건너라’는 말도 있지만, 나는 돌다리도 두들겨 보고, 건너는 사람도 봐야지만 건너가는 사람입니다.
그러나 마창선 형제가 선교지로 나간다고 할 때는 이상하게 신뢰가 갔습니다. 아마 마 선교사 부부가 평소에 믿음이 가는 삶을 살았기 때문인가 봅니다. 이 부부는 남편이 피아노를 치고 아내가 노래를 부르면, 그 모습만 보고도 많은 사람들이 부러워하는 부부입니다. 그런데 선교지에 가서 사역을 하는 모습에 대해 보고를 듣고 있노라면, ‘이 사람들은 도대체 몇 가지 재주가 있는 거야?’ 하며 은근히 열등감이 느껴질 정도입니다.
요즈음 전임 사역자를 하겠다고 헌신하는 사람이 있으면 세 가지를 반드시 묻습니다. 첫째, 지난 일 년 동안에 하나님과 동행하는 삶을 살았는가? 새벽 기도회에 나오든지 혹은 큐티를 통해서 매일 주님과 함께한 사람이어야 합니다. 둘째, 지난 일 년 동안에 복음을 전해서 믿게 된 사람이 몇 명이나 있는가? 셋째, 복음을 전해서 믿게 된 사람을 영적으로 성장하도록 도와준 경험이 있는가?
이 질문에 ‘예’라는 대답을 할 수 있는 사람, 즉 선교나 목양이 은사인 사람을 하나님께서 전임사역자로 부르십니다. 마창선 선교사 부부는 저의 세 가지 질문에 모두 ‘예’라고 대답할 만큼 늘 그러한 삶을 살아온 것을 제가 곁에서 지켜보았습니다. 그들을 통해서 많은 사람들이 복음에 눈을 뜨게 된 것처럼 이 책을 통해서 많은 사역자들이 사역의 폭을 넓히게 될 것을 기대합니다.
이경준, 다운교회 담임목사, 이랜드복지재단 이사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