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덜란드 개혁주의 전통에서, 우리는 정기적으로 하이델베르크 요리문답과 관련된 성경 구절을 사용하여 주일마다 한 번씩 1년 동안 설교합니다. 마찬가지로 개혁주의 장로교 전통에서, 우리의 개혁주의 신학의 동역자이자 귀한 믿음의 형제인 신호섭 박사가 웨스트민스터 소요리문답과 관련된 성경 본문을 통해 50개의 그리스도 중심적이며, 복음 중심적이자, 체험적인 설교를 책으로 엮어 냈습니다. 이 책은 그의 강단에서 매주일 선포된 말씀들로서 성경적으로 견고하고 신학적으로 탄탄하며 목회적으로 따뜻합니다. 주님께서 이 귀한 설교들을 사용하셔서 그분의 백성들을 교육하시고 한국과 전 세계의 한국인들 사이에서 그분의 복음을 전파하시기를 소원합니다.
- 조엘 비키 (퓨리턴리폼드 신학대학원 총장)
신호섭 박사의 웨스트민스터 소요리문답 강해를 추천하게 되어 영광입니다. 그는 매우 명확하고 매력적인 방식으로 글을 씁니다. 그의 전작인 벨직 신앙고백서 강해에 이어 웨스트민스터 소요리문답을 주해하는 그의 성경적 접근 방식은 여전히 감탄스럽습니다. 과거의 많은 시도들과는 달리 이 책은 단순히 교리문답의 각 교리를 뒷받침하는 ‘증거 본문’들을 제시하지 않고, 교리문답의 질문과 답변에 관련된 영적 통찰력과 신학적 진리를 이끌어내기 위해 그 문맥적 정황 속에서 인용된 다양한 성경본문들을 주의 깊게 주해합니다. 신 박사는 사려 깊은 성경학자이자 청교도 개혁주의와 장로교 신학에 정통하며 신학교에서 장로교 신학과 목회를 강의하기에 웨스트민스터 소요리문답 강해를 누구보다 가장 정확하게 설교할 수 있습니다. 그럼에도 신 박사는 목회적 마음을 가진 신학자이자 설교자이며, 이는 이 책의 각 장에서 분명하게 드러납니다. 이 책은 하나님의 말씀과 그 신학적 메시지에 대한 독자들의 이해를 풍부하게 하는 한편, 삶 속에서 살아계신 하나님을 경배하며 그리스도인으로 살아가는 삶의 현장에 큰 도전을 줄 탁월한 저작입니다.
- 필립 입슨 (영국 런던신학교 전 학장, 순회 복음설교자, 히브리어와 구약성경 연구교사)
유명한 스위스 개혁가 하인리히 불링거(1504-1575)는 더 많은 청중에게 핵심적인 성경 교리를 제시하는 50편의 설교를 출판했습니다. 디케이드(Decades)로 알려진 이 작품은 매우 영향력이 있었고 개혁주의 전통에서 교회를 세우고, 신학과 개인적 신앙을 구축하는 데 큰 도움을 주었습니다. 이제 신호섭 박사도 이와 유사한 내용과 목적을 가진 50편의 설교를 출판했으며 불링거의 노선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웨스트민스터 소요리문답에 대한 50편의 명확하고 주해적이며 목회적이고 교훈적인 설교를 통해 신 박사는 그가 불링거와 일치하는 신학적 노선을 따르고 있음을 보여주었습니다. 신 박사의 이 작품이 큰 영향을 끼치기를 소망하며, 무엇보다도 개혁주의권을 넘어 온 세상의 교회를 건강하게 세우고 신학과 신앙을 견고히 하는데 큰 도움이 되기를 기도합니다.
- 헤르만 셀더하위스 (네덜란드 아펠도른 신학대학원 교수, 국제칼빈학회 회장)
참 즐거운 마음입니다. 또 하나의 『웨스트민스터 소요리문답 해설서』를 만나는 기쁨이 큽니다. 『웨스트민스터 소요리문답』이 1647년에 작성된 이후로 장로교회의 신앙의 기초를 형성하고 근간을 유지하는 데에 실로 커다란 유익을 주었기 때문입니다. 종교개혁 이후로 개신교가 요리문답을 만들어 교인을 교육하기에 얼마나 힘을 쏟았는지를 안다면, 지금 우리가 『웨스트민스터 소요리문답 해설서』를 손쉽게 구하여 읽을 수 있다는 것이 얼마나 복된 일인지요! 더욱이 개혁신학에 정통하며 그 의미를 글로 전하는 일에 숙련된 아주 훌륭한 학자이자 목회자에게서 그 해설을 듣는다는 것은 참으로 유익한 일입니다.
신앙을 가질 뿐만 아니라 성장시키는 일에, 그리고 무엇보다도 신앙을 자손에게 계승하는 일에 소요리문답을 익히고 설명하는 능력을 갖추는 것보다 앞서는 일은 없습니다. 우리나라 교회의 여러 양태를 보면서 만일 답답함이나 아쉬움 또는 빈곤함을 경험한 분이라면 이것의 처방은 소요리문답의 해설을 읽는 일을 반드시 포함합니다. 일찍이 칼뱅이 영국 왕 에드워드 6세에게 편지를 보내어 요리문답을 가르치는 일의 중요성을 힘주어 말한 한 대목을 상기하시기 바랍니다. “하나님의 교회는 요리문답이 없이는 결코 보존되지 않을 것입니다. 이것(=요리문답)은 알곡이 죽지 않도록 보존하고, 그것을 계속해서 번성하게 하는 씨앗과도 같습니다.” 이 책을 만난 독자 여러분의 신앙과 교회는 “요리문답이 없이는 결코 보존되지 않을”것입니다. 꼭 소유하여 필독하기를 진심으로 권합니다.
- 김병훈 (나그네교회 담임목사, 합동신학대학원대학교 석좌교수(조직신학))
이 책은 신뢰할 만한 교리 문답에 대한 신뢰할 만한 해설입니다. 웨스트민스터 소요리문답은 신학적 정확성과 간결성에서 이미 검증된 교리문답입니다. 이에 대한 저자의 해설은 단순한 교리적 설명이 아니라 성경 본문을 가지고 풀어낸 것으로 그 깊이와 풍성함이 단연 돋보입니다. 신학대학원에서 역사적 개혁파 신조를 연구하고 가르쳐온 신학자요, 교회 현장에서 교리와 삶의 중요성을 강조해 온 목회자로서의 지식과 경험이 어우러진 작품입니다. 성경의 가르침을 체계적으로, 생동감 있게 배울 수 있는 더없이 좋은 도구라고 생각합니다.
믿음과 행함에 대한 교리를 다루는 이 책은 현재 교회의 상태를 생각할 때 특별한 가치가 있습니다. 오늘날 그리스도인의 삶에 대해 문제를 지적하는 사람은 많습니다. 그렇지만 그 문제의 원인을 제대로 파악하는 사람은 많지 않습니다. 그 해결책을 제시함에 있어 질병은 놔둔 채 증상만을 다루는 경우가 비일비재합니다. 이렇게 된 것은 교리와 삶을 분리하는 경향이 대세로 자리 잡았기 때문입니다. 삶에만 강조점을 두고 정작 교리에 대한 오해와 무관심이 일반적인 추세가 되었습니다. 교리는 지루하고 따분하며, 분열을 조장하며, 성공의 걸림돌이라는 생각이 널리 퍼져 있습니다.
그러나 성경은 교리와 삶을 결코 분리하지 않습니다. 그리스도인다운 삶을 가능하게 하는 것이 성경이 가르치는 교리입니다. 기독교 윤리는 기독교 교리와 별개로 존재할 수 없습니다. J. C. 라일은 이렇게 말했습니다. “저는 뿌리 없이도 기독교 신앙의 열매를 가질 수 있고, 기독교의 교리를 모르고도 그리스도인의 성품을 가질 수 있으며, 마음에 역사하는 은혜 없이도 기독교의 사랑을 가질 수 있으리라고 기대하는 모든 근거 없는 낙관과 기대를 단호히 거부합니다. … 바른 교리와 가르침 없이는 거룩한 삶도 있을 수 없습니다. 하나님이 하나로 하신 것을 나누어 보려고 하는 것은 모두 부질없는 짓입니다.” 이 책을 읽고 생각하십시오. 여러분이 거룩한 삶의 뿌리를 깊이 내리도록 도울 것입니다.
- 도지원 (예수비전교회 담임목사)
현장에서는 참으로 절실했던 이런 책을 여태 못 만난 것이 애석했는데, 이제라도 손에 쥐었으니 얼마나 반갑고 감사한지 모릅니다. 중요한 줄 알지만 부담스러웠고, 제대로 모르는 것 같아서 아예 시작도 못하는 것이 교리교육입니다. 그런 탓인지 주변을 둘러보면 교리교육 부재의 대가는 이미 충분히 혹독합니다. 이단의 공세에 속수무책으로 당하고, 풍요로운 신학용어는 난해한 코드가 되었고, 뼈대 없는 설교는 듣는 즉시 휘발되는 감각적인 선동으로 전락했고, 신앙의 유산이라는 말은 내용 없는 공허한 레토릭이 되었습니다. 교리 없는 교회는 흐물거리는 아메바 신앙만 양산할 뿐 자기 자신을 정의하지 못하고 내 바깥을 해석할 문법도 갖추지 못한 정체 불명의 집단이 되어 가고 있습니다. 더는 미룰 수 없고 뭐라도 해야 할 것 같을 때, 이 책은 우리에게 교리교육을 시작할 엄두를 낼 수 있게 하는 친절한 안내서로 손색이 없습니다. 군더더기 없는 진술은 저자가 얼마나 자기가 할 말을 잘 알고 있는지를 유감없이 보여주며, 본문이 주는 감동은 자기 고백에 확신 있는 사람만이 나눠줄 수 있는 선물입니다. 저자는 늘 그랬습니다.
- 박대영 (광주소명교회 책임목사, <묵상과 설교> 책임편집)
오늘날 교회 안에는 바른 진리 위에 견고히 선 교회와 성도들도 있지만, 두 극단의 치우침 또한 있습니다. 하나는 성경의 진리 체계, 곧 교리를 알지 못함으로 인해 신앙과 삶의 혼란을 겪는 것이고, 다른 하나는 교리를 알되 사변적이고 생기가 없는 죽은 정통주의를 답습하는 것입니다. 그런 현실 속에서 성도들을 바르게 잘 이끄는 길이 있다면, 성경을 체계화한 교리를 가르쳐 그것을 신앙과 삶에 준칙으로 삼도록 하는 것입니다. 바로 그것에 큰 도움이 될 교리 문답들이 있는데, 그중 하나가 지금으로부터 약 350년 전에 작성된 웨스트민스터 소요리문답(WSC, Westminster Shorter Catechism)입니다. 이것은 성경을 체계적으로 배울 수 있도록 문답의 형식을 취하여 지금까지 교회와 가정에서 긴히 활용되어 왔습니다. 신호섭 목사님은 그런 소요리문답을 가르치는 것이 교회를 건강하고 튼튼하게 세우는 일임을 알고, 그것을 매우 풍성하게 강론하고는 마침내 책으로 엮어냈습니다.
저는 이 강론집의 명쾌한 설명을 읽으면서 다음 장에는 어떤 강론이 진행될지 이어 읽고 싶을 정도로 기대감을 갖게 되었습니다. 분명 이 책을 손에 들고 읽는 독자들도 비슷한 경험을 할 것이라고 믿습니다. 바라기는 많은 교회와 가정에서 이 책을 함께 읽고 나누며 공부함으로써 풍성한 영적 유익을 얻었으면 합니다. 또한 앞서 말한 두 극단이 있는 오늘날의 현실에서 교회 안의 사람들이 이 책을 통해 견고한 신앙과 삶을 세우고 흔들리지 않을 뿐 아니라 소요리문답 1문 1답 즉, 하나님을 영화롭게 하고 그를 영원토록 즐거워하는 신앙과 삶을 실제적으로 갖는 것을 보기를 소망합니다. 이 책이 그런 도구가 되리라고 확신하며 기쁨으로 추천합니다.
- 박순용 (하늘영광교회 담임목사)
그리스도인으로서 우리가 제대로 살아가고 있는지 묻는다면 어디에서 그 답을 찾을 수 있을까요? 다름 아닌 성경입니다. 하나님의 살아있는 계시의 말씀인 성경이야말로 우리가 반드시 살피고 따라가야 할 믿음의 이정표입니다. 그 안에 하나님이 우리에게 말씀하시려는 모든 진리가 담겨 있습니다. 주님이 다시 오시는 날까지 우리를 거룩함과 영광으로 이끌어줄 모든 자원이 가득합니다. 감사하게도, 우리의 믿음의 선배들이 방대한 분량의 성경을 요약하여 쉽게 가르치고 차근차근히 배울 수 있도록 정리해 놓았습니다. 그 가운데 하나인 웨스트민스터 소요리문답 해설서가 이번에 신호섭 교수님에 의해 출간되어 기쁘기 그지없습니다. 교회에서든, 가정에서든, 일터에서든 늘 성경과 더불어 이 책을 가까이 두십시오. 크고 작은 삶의 순간마다 하나님의 뜻이 무엇인지 배우고 순종할 수 있도록 우리에게 큰 도움이 되어줄 것입니다. 무엇보다 소요리문답의 주제가 하나님의 영광으로 시작하여 영광으로 일관되게 마무리한다는 점을 잊지 마십시오. 그것이 곧 우리가 이 땅에서 살아가는 동안 흔들림 없이 추구해야 하는 결승선이기 때문입니다. 믿음을 키우고 삶에서 그리스도인으로 바로 설 뿐 아니라 진리의 수호자로서도 교회를 건강하게 지켜가는 일에 하나님께서 이 책을 귀하게 사용하실 것을 기대합니다. 특별히 교리를 해설하는 일에 도움 자료를 구하는 설교자들에게도 이 책을 기쁘게 추천합니다.
- 이찬수 (분당우리교회 담임목사)
15년 전 소요리문답을 성도들에게 해설할 때만 하더라도 참고할 만한 서적이 없었습니다. 과거 한국 교회는 그만큼 교리 교육의 불모지였습니다. 그러나 세월이 흘러 소요리문답 해설을 비롯한 여러 요리문답서와 교리서의 해설집들이 연이어 출간되면서 교리 교육에 깊은 관심을 가진 많은 성도들과 목회자들이 귀한 도움을 얻게 된 일은 매우 고무적인 일이라 하겠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개혁파 정통주의 신학과 청교도 사상에 대한 남다른 지식과 애정으로 목회 사역과 후학 양성에 애쓰고 계신, 조직신학과 실천신학에 정통한 신호섭 교수님의 소요리문답 해설을 독자에게 추천하게 된 것을 영광으로 생각합니다.
신 교수님의 성경을 토대로 한 깊이 있는 교리의 해설은 이미 벨직 신앙고백서를 통해 우리가 충분히 그 진수를 맛본 바 있습니다. 이어 출간되는 이 소요리문답 해설은 철저하게 성경중심으로 그리고 신본주의에 입각한 해설을 통해 인본주의적 사상에 오염된 이 시대에 물들지 않은 신앙의 핵심교리들을 잘 정돈해 놓았으며, 이를 통해 모든 올바른 교리는 곧 성경임을 다시 한 번 깊이 인식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해 주고 있습니다. 칼뱅의 기독교 강요와 헤르만 바빙크의 개혁교의학 내에서 필요한 부분들을 발췌 및 인용하여 이해를 돕는 부분 또한 수평적으로 교리의 내용을 확대해서 이해하는 데 충분한 도움을 주고 있습니다.
특히 소요리문답의 문항들을 묶어 해설하면서 〈나눔 질문〉의 내용을 각 장마다 포함하고 있어 교회에서 새신자들을 위한 학습교재로 활용하는 데 조금도 손색이 없습니다. 이미 소요리문답에 관련한 해설서들은 여러 권 출간되어 있습니다. 다만 이 책은 가벼운 일상적 삶의 적용에 치중하지 않고 성경 신학적이고 청교도적이며 신학자답게 더 치밀하게 요리문답의 해설과 그 설명에 강조점을 둔다는 점에서 독보적이며 차별성이 있다고 하겠습니다. 교리를 설교하고 교육하는 일은 결코 한줄기 바람처럼 지나가는 유행이 되어서는 안 됩니다. 세대와 세대를 뛰어넘어 주께서 다시 오실 때까지 계속되어야 합니다. 올바른 신앙교육의 흔들림 없는 토대가 마련되도록 수고해야 합니다. 다시 시들해지고 있는 한국 교회의 교리 교육의 현장에 불쏘시개의 역할을 하는 귀한 저서가 되기를 기도하고 응원합니다.
- 이흥수 (서교장로교회 담임목사)
변화하는 시대 가운데 신앙의 본질에서 이탈한 교인이 적지 않습니다. 팬데믹 이후로 신앙의 형태가 다변화하면서 공적 예배나 성도 간 교제를 가볍게 생각하는 교인도 있습니다. 이렇게 신앙의 기초가 흔들리다 보니 세상의 가치관이나 이단의 유혹에 쉽게 휩쓸립니다. 그러므로 교리를 가르치고 설교하는 일의 필요성은 그 어느 때보다 절실합니다. 이 책, ‘영광에서 영광으로’는 교리 설교의 필요성을 느끼지만, 선뜻 시작하지 못하는 설교자들에게 꼭 필요한 도구입니다. ‘영광에서 영광으로’의 가장 도드라진 특징은 책에 담긴 모든 설교의 본문이 웨스트민스터 소요리문답 자체가 아니라는 점입니다. 이 책이 분명 웨스트민스터 소요리문답 강해서임에도 불구하고, ‘영광에서 영광으로’에 수록된 모든 설교는 성경에서부터 출발합니다. 지난 세기, 위대한 설교자였던 마틴 로이드 존스는 성경 대신 교리서를 본문으로 삼아 설교하는 것을 반대하면서 다음과 같이 말했습니다. “설교 메시지는 언제나 성경에서 직접 나와야지 아무리 훌륭한 인간이라도 인간이 만든 공식에서 나오면 안 되기 때문입니다.” ‘영광에서 영광으로’는 로이드 존스의 바로 이 확신을 구현하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성경이 여기 수록된 모든 설교의 기초입니다. ‘영광에서 영광으로’는 교리서를 본문 삼아서 설교하기가 꺼려졌던 설교자들, 성경 본문을 근거로 교리를 설교하고 싶은 설교자들에게 확실한 길잡이가 될 것입니다.
그리고 ‘영광에서 영광으로’는 복잡하게 느껴질 수 있는 교리적 내용을 간결하고 이해하기 쉽게 풀어내고 있습니다. 아마, 저자 신호섭 목사님이 신학대학원에서 교리를 가르치는 학자이기만 한 것이 아니라 오랜 기간 목회 현장에서 실제 교리 설교를 해 온 목회자이기 때문인 듯합니다. 청중이 듣고 이해하기 쉬운 설교는 학자의 연구실에서보다는 지역 교회의 목양실에서 나오기 마련입니다. 특히 이 책은 실제 저자가 목회하는 올곧은교회에서 두 차례에 걸쳐 진행한 웨스트민스터 소요리문답 설교에 근거하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이 책에 담긴 모든 설교는 임상실험을 통과한 신약과 같이 교인들의 눈높이에 이미 맞춰진 교리 설교입니다. ‘영광에서 영광으로’는 교리 설교가 우리 교회 교인들에게 혹시 어렵지는 않을까 싶어 교리설교를 망설였던 설교자에게 유용한 자료가 되리라 확신합니다.
- 조광현 (고려신학대학원 설교학 교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