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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장 위의 고양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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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장 위의 고양이

양인숙 글 / 장미영 그림 | 문원 | 2004년 04월 30일 첫번째 리뷰어가 되어주세요.
상품 가격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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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장 위의 고양이

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04년 04월 30일
쪽수, 무게, 크기 183쪽 | 348g | 150*220*20mm
ISBN13 9788986396812
ISBN10 8986396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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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저자 소개

그림 : 장미영
한국사회교육원과 일러스트스쿨 그림동화 과정을 수료하고 『월간 오늘』『새벽 이슬』『행복산책』 등 여러 잡지에 일러스트 작업을 하였습니다. 그린 책으로 동시집 『우리 반 김민수』가 있습니다.
글 : 양인숙
아동문학평론 신인상 동화 부문, 2002년 조선일보 신춘문예 동시 부문에 당선되었고 광주 전남 아동문학인상을 받았습니다. 현재 광주?전남 아동문학인회 사무국장, 광주 화정남초등학교 논술 지도교사이며 어린이 인터넷 신문 <송알송알>의 편집을 맡고 있습니다. 동시집으로 『웃긴다 웃겨, 애기똥풀』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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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 독후감 대회 참여작 (2개)

예스24 어린이 독후감 대회에 응모된 이 책의 독후감입니다.
동상 동등한 선위에 있는 사람과 고양이 -담장 위의 고양이를 읽고
서울서울삼일5-* 장*영 | 2017-09-06 | 제14회 YES24 어린이 독후감 대회
동등한 선위에 있는 사람과 고양이 (담장 위의 고양이를 읽고) 서울삼일초등학교 장 서영 나는 매일 학교를 등교할 때마다 길고양이를 본다. 사람들은 길고양이들을 도둑 취급하고, 결국엔 죽이기까지 한다. 그런데, 사람들은 자신이 만물의 영장이라 말하며 자랑스러워 한다. 그런데 길고양이들을 만든 것은 바로 고양이를 버린 사람들이다. 하지만, 사람들은 반성을 하지 않고, 더욱더 고양이들을 괴롭힌다. 나는 사람들이 고양이들을 동등하게 대해야 된다고 생각한다. 그까닭은 고양이는 사람의 언어와는 다르지만, 고양이들끼리 소통하는 언어를 사용할 줄 아는 동물이기 때문이다. 또... 더보기

 동등한 선위에 있는 사람과 고양이

                           (담장 위의 고양이를 읽고)

 

 

서울삼일초등학교  장 서영

 

 

 

  나는 매일 학교를 등교할 때마다 길고양이를 본다.

사람들은 길고양이들을 도둑 취급하고, 결국엔 죽이기까지 한다. 그런데, 사람들은 자신이 만물의 영장이라 말하며 자랑스러워 한다. 그런데 길고양이들을 만든 것은 바로 고양이를 버린 사람들이다. 하지만, 사람들은 반성을 하지 않고, 더욱더 고양이들을 괴롭힌다.

 

 나는 사람들이 고양이들을 동등하게 대해야 된다고 생각한다. 그까닭은 고양이는 사람의 언어와는 다르지만, 고양이들끼리 소통하는 언어를 사용할 줄 아는 동물이기 때문이다. 또, 어렸을때부터 자기 자신을 지키고, 스스로 먹이를 구할 수 있는 능력을 학습한다. 사람처럼 가족의 소중함을 알고, 고양이 사회를 이루며 살기 때문에 고양이는 사람과 많이 닮은 동물이다.

 

  그런데, 고양이를 사람과 동등하다 생각하지 못하고, 사람들은 자신들의 편의를 위해서 덫을 놓거나, 쥐약을 놓아 길고양이를 죽이기도 한다. 이 책 속의 주인공인 동글이도 이런 사람들 때문에 자신에게 잘해주었던, 정들었던 다른 동물들, 그리고 이세상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가족들이 처참하게 죽어가는 모습을 가만히 지켜볼 수 밖에 없었다.

 

  나도 내가 아끼고 사랑했던 동물들이 내 곁을 떠나간 아픈 경험을 한 적이 있다. 아직도 기억에 많이 남는 노란앵무 사랑이. 동생과 나의 말을 참 잘듣고, 되게 착한 아이였다. 하지만, 감기로 우리의 곁을 떠나고 말았다. 항상 잘해주었는데, 그 보답도 못하고, 감기가 걸린 것도 몰라주었으니 정말로 미안했다. 이 사건은 몇 년이 지났어도 내 머리속에 똑똑히 남아있다.

 

  나의 장례희망은 수의사이다. 나처럼 사랑하는 애완동물을 일찍 떠나보내는 아픔을 다른 사람들에게도 느끼게 해주고 싶지않아서 생긴 꿈이다. 나는 수의사가 되어서, 길고양이의 길위의 힘든 생활을 좀더 나은 방향으로 나아가게 해주고 싶다. 길고양이들의 번식을 막고, 여러 병에 걸리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고양이들에게 중성화 수술을 해주는 봉사할동을 할 것이다. 

 

  길고양이들에게 다가가는 일은 쉬운 일이 아니다. 책임지지도 못하면서 키우다 버리는 사람들 때문에 버림받은 고양이들. 그런 고양이들은 마음의 벽을 세우고 평생 허물지 않는다. 나의 작은아빠댁에도 길고양이가 한 마리가 있다. 왜 길고양이가 되었는지는 그 고양이만 안다. 그 아이는 사람들을 잘 따르지 않는다. 그래서 나는 버려진 고양이라고 예측한다.

 

 앞으로 동물들을 키울때는 그 동물이 죽을 때까지 키울 수 있는 사람만 동물을 키웠으면 한다. 또한, 나도 한 번 분양해 온 동물은 죽을 때까지 분양시키지 말고 돌봐준다고 다시 한 번 다짐해 본다. 

 

 

접어보기
담장위의 고양이
| 2005-11-06 | 제2회 YES24 어린이 독후감 대회
우리 동네엔 떠돌이 고양이가 많다. 학교 가다가 마주치기도하고 쓰레기 뒤지는 것도 봤다. 또 며 칠전엔 밖에서 '아웅~아웅~' 하는 소리가 들려서 무슨 소리인가 하고 나가봤더니 고양이 한 마리 가 돌아다니고 있었다.그 고양이는 왠지 슬퍼보이고 뭔가잃어보인것 같이 보였다. 이런 고양이들 을 알기 때문에 이 책의 주인공 '동글이'가 더 가깝게 느껴지지 않았나 싶다. 동글이는 일찍부터 부모님들을 잃고 힘든 생활을 했다. 배가 고파 먹을만한걸 찾아다니다가 다른 고양이들의 영역을 실수로 조금만 침범해도 고양이들은 목을 누르며 날카롭게 굴었다. 또 갈수록 먹이뿐만아니라 잠시 쉴곳 마저 없어지고.... 더보기
 우리 동네엔 떠돌이 고양이가 많다. 학교 가다가 마주치기도하고 쓰레기 뒤지는 것도 봤다. 또 며
칠전엔 밖에서 '아웅~아웅~' 하는 소리가 들려서 무슨 소리인가 하고 나가봤더니 고양이 한 마리
가 돌아다니고 있었다. 그 고양이는 왠지 슬퍼보이고 뭔가 잃어보인것 같이 보였다. 이런 고양이들
을 알기 때문에 이 책의 주인공 '동글이'가 더 가깝게 느껴지지 않았나 싶다.
 동글이는 일찍부터 부모님들을 잃고 힘든 생활을 했다. 배가 고파 먹을만한걸 찾아다니다가 다른
고양이들의 영역을 실수로 조금만 침범해도 고양이들은 목을 누르며 날카롭게 굴었다. 또 갈수록
먹이뿐만아니라 잠시 쉴곳 마저 없어지고...만약 내가 이런 고양이 중 하나였다면 사람들이 놓아둔
독약을 먹고 죽어버렸을것 같다. 하지만 주인공 동글이는 그렇지 않았다. 비가 부슬부슬오는 어느날 간신히 비를 피해있던 중 떨어지는 유성과 함께 들린 엄마의 목소리. 이날 엄마가 가르쳐준 곳에새로운 보금자리를 잡고 친구이자 남편인 모니와 인심좋은 이웃 누렁이 등을 만나며 펼쳐지는 이야기들은 찡하고 감동을 준다. 조금은 힘들지만 본받을 만한 삶이라고 생각한다. 계속되는 시련과 고통 속에서도 동글이는 좌절하지 않고 꿋꿋하게 견디어 낸다. 모니가 죽었을 때에도 사랑하는 자신의 새끼가 죽었을때에도 말이다. 난 눈물이 목까지 차올랐지만 동글이는 결코 좌절하지 않았다. 아무리 고양이라지만 정말 존경스러웠다. 동글이를 보면서 나는 지금 아주 편하게 살고있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동글이처럼 사는 사람도 있을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조금만 잘 안돼도 짜증내고 포기하는 내 생활을 반성하고 되돌아봐야겠다고 느꼈다.그리고 무엇보다도 감동적이였던 장면은 그동안 자신의 가장 큰 적인 사람들을 경계하고 마음의 문을 꼭꼭 닫고 있던 동글이가 얼간이아줌마의 따뜻함과 사랑을 깨닫고 마음의 문을 활짝 연 장면이다. 이 장면을 보면서 가슴 한쪽이 뭉클해지는 걸 느꼈다. 또 흐뭇한 생각이 들기도 했다.
 이 책을 이렇게 다 읽고 나니까 다시 우리동네의 떠돌이 고양이들이 떠올랐다. 우리동네 고양이들도 이런 삶을 살고 있을까? 만약 내가 우리동네 고양이와 말을 할수 있다면 이렇게 얘기해주고 싶다.
  "난 처음엔 너와 네 친구들을 그냥 떠돌아다니는 도둑고양이로 밖에 생각하지 않았어. 주인없이  돌아다니며 쓰레기나 뒤지는 지저분한 고양이로 말이야. 하지만 너희들같은 고양이가 나오는 어떤
 책을 읽고 생각했어.'우리동네 고양이들도 이렇게 힘들겠구나!'하고 말이야. 나는 이책에서 아주 소중한걸 배웠다고 생각해. 난 너희를 싫어하지 않아. 오히려 어려울땐 도와주고 힘들땐 위로해 주고 싶은걸. 이 책에 나오는 고양이도 한때 너처럼 사람들을 경계하고 적으로 생각했지만 결국 마음의 문을 열어준단다.너도 나를 향해 마음을 열어 줄수는 없겠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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