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따라 사춘기가 약간 시작된 나. 별거 아닌 것에 쉽게 화내고, 엄마와도 자주 싸우고 게다가 자주 울기도 한다. 그럴 때마다, 엄마가 항상 하는 말은 네가 알아서 해 이였다. 그래서 진짜 알아서 하려고 하면, 나도 모르게 가출하고 싶다는 생각이 든다. 그런 생각이 들 땐, 항상 가출 이야기와 관련이 있는 책이나 사춘기에 관련된 책을 읽는다. 그러면, 나에게 약간 공감이 되어서 좋았다. 엄마한테 혼나고 가출에 관련된 책을 찾아보던 중, 나에게 눈에 띄는 것이 들어왔다. 바로 이 책 ‘클로디아의 비밀’이었다. 나한테 딱 어울려서 빨리 읽었다. 읽어보니까 클로디아도 나처럼, 가출하려고 했었다. 아니, 했다. 나는 그런 클로디아가 용기 있어 보인다. 나는 하지 못하는 것을 클로디아는 해냈기 때문이다.

클로디아는 요즘 불만이 많다. 클로디아는 사실 맏딸이자, 외동딸이기 때문에 차별받기 일쑤였다. 그래서 클로디아는 가출 계획을 세웠다. 나도 클로디아처럼 가출하고 싶은 적이 많다. 그중에서는 4학년 때, 처음으로 밖에 나가고 싶었다. 어떤 거냐면, 내가 4학년 때 나는 할머니 댁에 갔었다. 사실 우리 할머니, 할아버지는 차별을 안 하지만, 증조할머니가 항상 나, 여동생을 남동생과 차별한다. 어떻게 하냐면, 남동생을 보고는 쉬라고 하고, 나와 여동생을 보면, 뭐하냐고 빨리 수저와 물을 놓으라고 한다. 솔직히 남동생이 아직 5살이어서 그런 줄 알았는데, 나는 남동생 때, 물과 수저를 논 적이 있다. 이렇게 나는 증조할머니한테 차별받고 살았는데, 남동생은 그저 남자라고 놀게 한다. 그래서 나는 할머니 댁에 가기 싫어한다. 하지만, 나는 어쩌다 할머니 댁에 가지만, 클로디아는 집에서 항상 차별받고 있다니, 그걸 이겨냈던 클로디아가 대단하게 느껴진다.

클로디아는 계획을 세우고 떠날 준비 한다. 클로디아는 자신이 돈이 부족한 것을 알기에, 자신의 동생인 제이미를 데리고 간다. 나도 5학년 때, 가출하려고 게획을 세운 적이 있다. 그때는, 내가 돈을 많이 모아놨기에, 가출이 가능했을지도 모른다. 나는 그때 엄마와 대판 싸웠었다. 이유는 간단했다. 나는 엄마에게 5학년이 된 기념으로 용돈을 좀 더 올려달라고 했다. 그리고 그때는 엄마가 너무 주기적으로 용돈을 안 주어서 밀린 용돈과 어른들이 준 용돈을 합해, (지금 생각하면 말이 안 되지만) 거의 15만 원을 달라고 했다. 하지만 엄마는 어린 나이에 큰돈을 가지면, 유괴 범죄가 될 수 있어서 엄마는 절대로 15만 원이라는 큰돈을 주지 않았다. 하지만, 나는 엄마의 마음도 모른 채 계속 돈을 달라고 징징거렸고, 엄마도 기분이 안 좋았던 터라 돈을 주면서 그렇게 계속할 거면 나가라고 했다. 그래서, 그때 세웠던 계획표가 아직도 우리 집 바로 내 책상 어딘가에 있다. 그 계획표에는 놀이터에 가서 밤새 있기나, 편의점에서 노숙하기나, 위층에서 재워 달라는 등 말도 안 되는 내용 들이 가득하다. 엄마도 이제 버리라고 하지만, 그것만 보면 추억이 떠올라서 엄마에게 버리지 말라고 한다.

나도 그런 계획표를 만들어 봤기 클로디아의 마음이 이해가 된다. 클로디아는 그냥 홧김에 집을 나오는 흔해 빠진 가출을 원하지 않았다. 뭔가를 얻어갈 수 있는 가출, 당당한 가출을 원한다고 했다. 그리고 정말 가출을 하여서도 도서관에서 책을 읽고 일어나고 참자는 시간도 규칙을 정해서 실천하였다. 가출 장소를 미술관으로 한 것만 봐도 알 수 있다. 다시 한번 클로디아에 대단하다고 느껴진다.

내가 5학년 때 논술학원에 다녔는데 책을 읽고 수업하는 거라서 논술학원 때 필요한 책들을 다 사놓았는데 그 중 가장 재미있었고, 이번에 예스24 독서록을 이걸로 써보고 싶어서 이책을 고르게 되었다. 클로디아는 아주 똑똑한 우등생이었다. 하지만 클로디아는 남동생이 3명이나 있어서 부모님한테 차별을 많이 받았다. 예를들어 식사시간에 클로디아 혼자 저녁상을 준비하고 차리는데 남동생들은 뒹굴뒹굴 놀고 있는 일이 있었다. 그리고 클로디아는 매일매일 똑같은 일상도 지겨웠다. 그리하여 클로디아는 가출을 하기로 결심하고 남동생들 중에 제이미를 데리고 매트로폴리탄 미술관으로 가출한다. 매트로폴리탄 미술관에서 지내며 둘은 어떤 천사상에 관심이 생겨 공부를 하다 프랭크와일러 부인과 연관이 있다는 것을 알게되었고 부인은 둘을 집에 보내준다. 나는 이책을 읽자마자 클로디아의 부모님들이 너무했다는 생각이 들었다. 왜냐면 클로디아를 맏딸이라고 차별하고 남동생들에게는 일을 하나도 시키지 않고 클로디아에게만 모든 것을 시키기 때문이다. 나는 이런 클로디아의 심장이 이해가되었다. 이유는 나도 동생들이 두명이나 있는데 가끔씩 만약 동생들이 싸우면 부모님들은 왜 내가 말려서 혼내지 않았느냐고, 내 책임이라면서 혼을 낼때가 있었다. 그리고 거기에 더해 클로디아 처럼 내가 밥상을 혼자 차리고, 내가 동생들 대신 혼날때도 있었다. 클로디아의 부모님은 클로디아만 왜 콕 집어 차별할까? 그런데 클로디아가 차별대우 때문에 부모님을 멀리하고 가출한것은 과연 옮은 일 일까? 나는 그렇다고 생각한다. 매일 일상이 똑같고 맨날맨날  차별받으면 나도 그 답답함과 울분을 못 참고 가출했을것같기 때문이다. 이때문에 나는 가족관계에서 차별받는게 이해가 안되고, 부모님들이 첫째의 마음을 이해해주고 차별하지 않았으면 좋겠다.  내가 이 책을 읽으면서 가장 인상깊었던 장면은 클로디아와 제이미가 미술관 안에 몰래 숨어들어 경비원들 몰래 미술관에서 지내내느 장면이었다. 왜냐면 프랑스와 영국의 가구들이 전시된 방에서 자고 미술관을 탐색해 다니는 모습이 재미있었기 때문이다.  이 책은 매우 재미있었고, 클로디아의 심정이 이해가 잘됬다. 그리고 웃기고 흥미진진했다.

 이젠 지긋지긋하다. 자꾸 치우라는 잔소리도, 음식 만들라는 말도. 오래전부터 계속 해왔지만 이젠 진짜 해야 할 것 같다. 가출 말이다. 사실 다른 이유도 있긴 하다. 나는 가족에 소중함을 절실히 느끼고 싶었다. 백지장도 맞들면 낫단 듯이 나는 제이미와 함께 가출을 할 것이다.   나는 클로디아가 그냥 여자애라는 이유로 집안일을 해야 되고 가정부 같은 취급을 하는 것이 어이가 없었다. 또한 클로디아가 가족에 필요함을 알게 되면 돌아올 거라고 한 것이 너무 대견했다. 그리고 이 책이 끝날 때쯤 '다시 클로디아가 차별을 받으면 어쩔까?'라는 생각을 하였다. 그런다면 클로디아가 너무 불쌍할 것 같다.  그리고 클로디아가 가출동행자로 선택한 이유가 돈이 많고 서로에 단점을 채워주기에 적합해서 선택했다는 것이 생각을 잘 했다고 느꼈다. 또한 가출 장소를 미술관으로 정한 것이 사람이 많고 깨끗했기에 그런 것이 클로디아가 꼼꼼하고 조심성 있다는 것이 느껴졌다.  이 책을 읽으며 다짐한 것은 클로디아처럼 알고 싶은 게 있으면 중간에 포기하지 말고 열심히 노력하다 보면 알 수 있으니 포기하지 말라고 다짐했다. 그리고 클로디아가 세상엔 불가능 한 일이 없다고 한일이 없다고 말했을 때 나는 그 말에 동의한다고 생각했다. 어쨌든 클로리아의 가출은 완벽하게 끝난 것 같다.   또 만약에 클로리아가 미술관에 혼자 갔다면 돈도 없어서 실패 했을 것이고 혼자 있어 성공하지 못할 계획이 있었을 것이다. 아니면 너무나 외로워서 가출이 실패로 끝났을 것이다. 그래서 난 제이미의 역할이 대단하다고 생각했다.  또한 나는 클로디아가 밑그림을 물려받는다면 박물관에 기증하여 모든 사람이 미켈란의 이라는 것을 알리기 바란다. 아무리 사람들 사이에서 논쟁이 생기더라도 믿는 사람은 믿으면 되기 때문이다.   10년뒤, "저기...경찰관님,이건 천사상에 베일을 풀 수 있는 거예요. 잘 보관하세요!" 그러자 경찰관이 말했다. "네? 아..감사해요. 그러면 혹시 이름이 무엇이세요?" 어떤 여자는 당당하게 말했다. "저는 클로디아에요!"

  내가 지금까지 생각했던 가출은 밖에 나가서 하루 정도 고생하다가 집에 돌아오는 것, 또는 가까운 건물에 잠시 머무르다가 다시 돌아오는 것 정도였는데 클로디아는 완전히 다른 가출을 생각했다. 뉴욕에 있는 메트로폴리탄 박물관에 들어가 지낼 생각을 하다니 대단했다. 클로디아가 섬세한 부분까지 꼼꼼하게 계획하여 가출을 실행하다니 놀라웠다. 내가 가출 계획을 세워도 클로디아의 가출 계획에 미치지 못할 것 같다. 그리고 돈이 많은 남동생 제이미까지 데려갈 생각을 하다니 보통 계획이 아닌 것 같았다. 그리고 클로디아와 제이미의 가출을 보고 이런 가출은 나쁘지 않을 것 같다고 생각했다.

클로디아와 제이미는 남매인데, 클로디아가 장녀라는 이유로 엄마, 아빠에게 온갖 차별을 받았다. 난 차별을 받진 않지만 나도 장녀라는 점에서 클로디아의 마음이 좀 이해되었다. 클로디아는 너무 힘들어서 돈이 많은 동생 제이미를 데리고 뉴욕 메트로폴리탄 미술관으로 가출 계획을 짠다. 얼마나 힘들었으면 가출 계획을 짤까 클로디아의 부모님에게 화가 났다. 가출 하면 고생이 많을 텐데 클로디아와 제이미가 걱정되었다. 그리고 제이미에게 24달러 43센트나 있다는 말에 깜짝 놀랐다. 아직 제이미는 9살인데 돈을 얼마나 열심히 모았을까 생각했다.

둘은 박물관에 도착했다. 제이미는 구두쇠라서 뉴욕까지 가는 길에 돈을 쓰지 않고 그냥 걸어갔다. 나였다면 바로 힘들어서 주저앉았을 텐데 그렇게 걸어서 박물관에 도착하다니 정말 대단했다. 그리고 미술관에서 아침마다 숨어있어야 하는데 그동안 너무 힘들었을 것 같다. 화장실에 들어가서 변기 위에 서 있어야 한다니 끔찍했다. 다리가 아플 것 같은데 그 상태로 오랫동안 있어야 하는 클로디아와 제이미가 불쌍했다.

클로디아와 제이미는 잠을 잘 곳으로 한 침대를 선택했다. 그런데 만약 늦잠을 자면 바로 들킬 것 같은데 자면서도 심장이 떨릴 것 같다. 그리고 침대에서 곰팡이 냄새가 많이 나서 자기 힘들었을 것 같다. 나는 잘 때 이상한 냄새가 나면 잠이 안 올 것 같은데 곰팡이 냄새 나는 침대에서 밤을 보내야 하는 클로디아와 제이미가 불쌍했다.

둘은 아침에 자동판매기 식당에서 아침을 먹었다. 점심, 저녁에도 끼니에 맞는 음식을 먹었다. 가출을 해서 미술관에 숨어 사는데 그렇게 끼니마다 맞춰서 챙겨 먹다니 참 철저한 것 같다.

둘은 미술관에 들어온 천사상의 비밀을 알아내다가 천사상의 비밀을 알고 있는 프랭크와일러 부인을 찾아간다. 프랭크와일러 부인은 겉은 차가워 보이지만 자상한 사람인 것 같다. 그렇게 둘은 프랭크와일러 부인의 도움을 받아 집에 돌아간다. 부모님이 걱정을 많이 하셨을 텐데 다행이다.

클로디아와 제이미의 가출이 신박하다. 가출을 하고 싶다는 생각은 딱히 없지만 만약 가출을 하게 된다면 클로디아와 제이미처럼 의미있고 재미있는 가출을 해보고 싶다.   

  클로디아는 매일 반복되는 일상이 지겨워서 동생 제이미와 악기가방에 들어있는 옷 몇벌만 들고 가출을 한다. 미술관에서 생활하게 되었다.그러더니 이젠 미술관에 전시된 천사상의 비밀까지 알아내려 하는데. 이 모험은 어떻게 끝날까?

  이 작품은 1900년대의 영국을 배경으로 한 이야기다. 클로디아는 우등생 임에도 가족에게 관심을 받지 못하고 매일 반복되는 일상이 지겨워서 가출을 했다. 클로디아는 처음 해본 것 치고는 치밀한 계획과 동생제이미의 돈으로 메트로 폴리탄 미술관으로 가출을 했다. 그 당시 메트로 폴리탄 미술관은 영국에서 가장 큰 미술관 이었다. 하지만. 미술관에는 생활할 수 있는 가구들이 없다. 클로디아는 미술관에 있는 분수대에서 목욕을 하고, 분수대에 떨어져 있는 동전 들을 주워서 가출비로 쓰게 되었다. 제이미의 돈도 마침 떨어져서 다행이다. 이런식 으로 위기를 잘 해쳐 나가고있는데 엄마와 아빠가 클로디아와 제이미를 찾는 전단지를 붙여놓아서 밖을 잘 나갈 수가 없게 되었다. 클로디아는큰 단서를 발견하였다!!! 프로 와일러 부인의 집에[서 천사상의 설계도를 발견하였다!이 모험은 점점 끝이 나고 만다.

  클로디아의 비밀 중에서 프로 와일러 부인의 집에서제이미가 실수로 미술관에서 생활한 이야기를 다 말해 버렸을 때 클로디아는 “제이미! 우리는 우리의 모험의 가치를 잃었어”라고 말을 하자 부인은 “클로디아 너는 가치를 잃지 않았어, 너희가 이런 모험을 했다는 것 자체가 너희의 가치가 되는 거야.”라고 말한 장면과, 부인이 설계도를 건네줄 때 부인이 “나는 이 설계도가 미술관에 넘어가는 것을  원하지 않아, 이 설계도가 넘어가면 이게 진짜인지 가짜인지 밝히려고 할텐데 그럼 천사상도 의심의 댕상이 되어버리니까.” 라고 말한 부분들이 가장 마음에 와닿았다. 결국 설계도는 아이들의 선택에 맡겨지게 되었으닌까.

  나는 이책을 읽고나서 나의 가치와 스스로 이루어 나가는 것의 필요성을 알게 되었다.나는 지금까지 혼자서 이루어 나가지 못하고 나의 가치를 잘 느끼지 못했는데 클로디아가 스스로 해내고 가치를 찾은 것 처럼 나도 스스로 이루어 나가는 마음과 나의 가치를 찾으려고 노력하자. 그리고 클로디아는 우등생 임에도 가출을 했는데 나는 성적이 좋지 않아도 엄마에게 꼭 불평하는데 앞으로는 많이 노력하자. 그리고 동생인 제이미는 돈을 아껴서 잘 쓰는데 나는 사고 싶은 건 무조건 먼저 사고 저축을 안하는 데 앞으로는 우물저금도 열심히 해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