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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 2014년 08월 08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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쪽수, 무게, 크기 | 564쪽 | 883g | 152*224*37mm |
2024년 09월 13일 ~ 2024년 10월 15일
2024년 08월 21일 ~ 2024년 09월 30일
2024년 09월 05일 ~ 2024년 11월 01일
2024년 09월 12일 ~ 2024년 09월 29일
[클래스24] 『트렌드 코리아 2025』 이향은 저자 북토크
2024년 09월 06일 ~ 2024년 10월 24일
9월의 굿즈 : 타공 정리함/클립 북 라이트/디즈니 캐릭터 태블릿 파우치/손잡이 텀블러/메쉬 펜 파우치
2024년 08월 30일 ~ 2024년 09월 30일
2024년 09월 01일 ~ 2024년 09월 3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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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보다 운을 벌라니... 우리는 돈을 벌려고 애쓰는데 작가는 돈보다 운을 벌란다. 책에서 손을 못 떼게 하는 작가만의 매력이 있다. 한 곳에 모여 있어야 할 문단들이 흩어져 있어서 아쉬운 점이 조금 있지만, 개정판이 나오면 이 부분은 해결되리라 믿는다.
좋은 운이 모이는 곳은 어디인지, 운이 나쁜 시기를 무사히 건너는 방법과 운 좋은 사람이 되기 위해 해야할 일은 무엇인지, 매사 우리가 가져야 할 마음가짐과 약속을 잘 지켜야 하는 이유 등을 예로 들어 운 경영방법에 대해 구체적으로 전개하고 있다. 우리가 맞이하게 되는 자잘한 사건들에 어떻게 대응해야 하는지, 평소 어떠한 마음가짐으로 살아야 하는지를 한 번쯤 떠올리게 해 준다.
‘미래는 정해져 있는 것이 아니다. 미래는 상당히 유연한 것이기 때문에 인간이 미리 이해할 수만 있다면 얼마든지 마음대로 다룰 수 있다.’는 글귀에 시선이 고정되어서 <돈보다 운을 벌어라>의 책 내용에 퐁당 빠져보았다.
자, 그럼 '운을 버는 방법'에 대해 알아보자.
주역의 지혜를 빌려 인생을 좀 더 훌륭하게 가꾸자는 것이 바로 이 책의 목표다. 주역의 원리로 운을 경영하고 포괄적인 ‘인생경영’까지 할 수 있다. 다른 말로 ‘처세’라고 표현할 수 있다. 주역을 통한 운 경영은 인간 행동에 나타난 징후를 통해 미래에 유도될 현상을 미리 파악하고 그것을 조절하는 것이다. 이 책은 운명의 증상 또는 징후를 보고 그것을 치료하도록 돕기 위한 것이다.
살다 보면 아무리 노력해도 마음대로 풀리지 않는 일이 부지기수고, 예상치 못한 곳에서 노력이나 의지와 상관없이 좋은 기회가 찾아오기도 한다. 이것은 바로 운을 잘 알고 있느냐, 운을 잘 활용했느냐의 문제다. ‘운이 어디에서 오는가?’ 라는 생각에 주의를 기울이면, 매사에 조심하게 되고 종종 운의 육감을 통해 그것을 발견한다.
성공한 사람은 보통 사람들, 즉 서로 별반 차이 없는 사람들 중에서 끊임없이 자신을 고쳐 나갔던 사람이다. 처음에는 남들과 비슷했지만 서서히 자신을 변화시켜 앞서간 것이다. 판에 박힌 생활패턴, 변화 없는 정신 상태, 늘 똑같은 감정, 융통성 없는 생활 규칙 등은 운을 죽이는 요소다. 오만한 기분에 도취되지 말고 먼 앞날을 바라보며 실질적으로 전진해야 한다. 계속 그대로인 것보다는 다소 위험성이 있더라도 계속 변화하는 것이 낫다.
매일매일 무엇을 바꿀 것인지 생각하고 새로운 것에 도전해야 한다. 눈앞에 보이는 이익만을 따지지 말고 무조건 변화해야 한다. 자주 변하는 사람은 눈에 잘 띈다. 반면 평생 똑같은 모습으로 사는 사람은 잘 보이지 않기 때문에 하늘도 행운을 나누어주지 않을 것이다. 자기 자신을 열심히 바꾸는 것이 최상의 근면이다. 타입을 고쳐야 한다.
그런데 여기서 절대적으로 명심해야 할 것은 ‘운명이란 순식간에 바뀌지 않는다’는 것이다. 부단히 노력하고 작은 선행(재수 있는 짓)을 계속 쌓아서 임계량에 도달해야 한다. 따라서 자기 자신이 좋은 운을 불러올만한 행동을 했는지를 자주 점검해야 한다.
우리의 운명은 어떤 시기에 특별한 이유 없이 나빠진다. 운명의 1/3은 무조건 나쁜 시기라고 알아두면 된다. 우리가 살고 있는 세계에서는 여기에 해당되는 나쁜 시기가 곧 ‘노출되는 시기’를 의미한다. 사실 인생에서 겪는 각종 사고는 대부분 희망이 약간 보이는 시점에 일어난다. 그저 발전의 단계, 도약의 단계에 사건사고가 많다.
이때는 겸손한 마음자세를 가지고 노출을 삼가면 된다. 스케줄을 좀 줄이고, 평소보다 얌전한(튀지 않는) 복장을 갖춰 입는다. 카페나 식당에 가서도 한가운데 보다는 구석에 앉도록 하고, 여행도 가급적 삼가는 것이 좋다. 이 시기에는 번잡스럽게 새로운 사람을 만나거나 새로운 일을 도모하기보다는, 혼자 책을 읽거나 사색하는 시간을 갖는 게 유리하다. 길어야 1개월이면 족하다.
좋은 운이 모이는 곳은 어떤 곳일까? 생명력이 넘치는 곳을 찾아보라. 사람이 많이 모이는 곳이다. 음악회장도 좋고, 박물관도 좋고, 극장도 좋고, 행사장도 좋다. 요즘 잘 나가는 식당에 가면 손님이 줄 서 있는 광경을 흔히 볼 수 있다. 그런데서 함께 줄을 서는 것도 운을 개발하는 한 가지 방법이다. 그저 사람이 많이 모이는 곳에 가면 된다. 평생 한적한 곳에서만 사는 사람은 크게 좋은 운을 기대할 수 없다. 사람이 많이 모이는 곳을 찾아다닌다는 것은 쉽게 말해 군중이 뿜어내는 기운을 받아 나의 영혼에 활력을 준다는 개념이다.
인생은 새로운 시도와 활력, 생동감이 있어야 된다. 돌처럼 살지 말고 바람처럼 살아야 한다. 많은 사람과 소통하여 하모니를 만들어보라. 우리의 인생은 누구를 만나느냐에 따라 행불행이 정해진다. 우선 알아야 할 것은 알고 지내는 사람이 많아야 한다는 것이다. 하늘 아래 최고의 복은 단연 사람 복이다. 매력과 강인함, 인복은 바로 거기에서 나온다. 그래서 하루도 쉬지 않고 사람을 만나야 한다. 그런데 한 가지 유념해야 할 것이 있다. 사람을 만나는 일에는 존경심이 있어야 한다. 사람을 많이 만나고 교류해야만 하늘도 그를 돕는다.
나부터 먼저 꾸준히 상서로운 사람이 되어야 한다. 그리고 또한 그런 상서로운 사람을 만나라. 운 좋은 사람까지 만나면 상승 작용이 이루어진다. 2배가 아닌 20배로 운이 좋아질 수도 있다. 스스로 좋은 운을 담는 좋은 그릇이 되어야겠다고 결심하고, 강하고 착한 사람을 만나라. 강하고 착한 사람은 현재 그 자신이 행운을 누리지 않더라도 남에게 큰 도움을 준다.
운의 원리는 간단하다. 내가 복을 받고 싶다면, 남에게 복을 주면 된다. 자기 스스로를 먼저 돕고 남을 도와야 한다. 자신을 꿋꿋하게 지키면서 기회가 닿을 때 남을 도우면 족하다. 남을 해치지만 않아도 재수가 좋아지는 법이다. 큰일이든, 작은 일이든 항상 공공의 이익을 추구하는 사람이 되라. 떳떳하고 착하고 아름다운 사람, 누가 봐도 보기 좋은 사람이 되라.
약속이란 상대방을 그 시간에 붙들어 놓은 것이다. 그러니 나도, 상대방도 책임감이 있어야 한다. 그래서 약속을 취소하는 것은 매우 신중해야 한다. 약속을 잘 지키는 것은 미래를 사랑하는 마음이다. 지키기 싫은 약속도 지켜야 한다. 그리고 약속할 때는 미래를 충분히 감안해야 한다. 약속을 안 지키는 것은 남의 미래를 흔들어놓은 것이므로, 당연히 자신의 미래도 흔들릴 수밖에 없다.
운을 끌어당기기 위한 가장 쉽고 단순한 행위에 초점을 맞추면, 그것은 바로 명랑함과 친절이다. 명랑함이란 내가 이미 기분이 좋은 상태를 말한다. 친절은 명랑하고 자상한 행위라고 정의해두자. 아름답게 살고자 한다면 운명도 그런 방향으로 흘러갈 것이다. 세상만사를 흥미롭게 바라보고 재미없는 것도 재미로 삼는 사람은 이미 하늘의 축복이 몸에 배어있는 사람이다. 당연히 행운이 찾아온다.
‘내 인생은 잘된다’는 신념을 가지고 살아야 한다. 저 깊은 바다가 모든 물을 담듯이 안정은 모든 행운을 끌어안는다. 깊은 호흡과 함께 마음 속의 불안을 완전히 몰아내자.
‘매 순간 강한 의지를 품고 아름답게 행동하라.’ ― 이 책의 모든 내용을 단숨에 이해시켜주는 아주 짤막한 주문이다. 강한 의지와 아름다운 행동을 실천하다 보면 운의 이치에 대한 깨달음은 점점 깊어질 것이다.
가족 중 한 명이 1년 넘게 아파서 대체 무엇이 문제인가 하고 고심하며 ‘책에서 답을 찾아볼 수 있지 않을까?’ 하는 마음에 책을 구입했다. ‘대한민국 최고의 풍수 대가’다운 작가의 내공이 글귀 하나 하나에 담겨있어 순식간에 읽었고, 놓친 부분이 있지 않을까 싶어서 한 번 더 읽었다.
풍수가 좋은 곳과 그렇지 않은 곳을 예로 들어서 쉽게 이해시키는 부분이 인상적이었다. 도통 이해하기 어렵던 ‘주역’도 풀어서 설명해주니 금상첨화이다. 집안의 등을 바꿔서 좋은 곳에 취직을 한 이, 집을 온통 나무 천지로 만들어서 행복해지는 이, 금속공예품을 구입하여 복을 만드는 이들을 통해 좋은 기운을 만들어내는 것이 어렵지 않음을 알려준다.
자그마한 단서가 범인을 잡아내고, 나무 이파리 하나가 죽을 사람을 살려내고, 깃발 하나가 군대를 승리로 이끌고, 아내의 미소가 남편에게 행운을 가져다주며 피 한 방울이 체증을 몰아내고, 새 울음소리가 큰 희망을 가져다주고, 집을 수리했더니 부자가 되고, 여행을 갔다 오니 좋은 일이 많아지는 등 사소한 계기가 큰 사건을 일으키는 경우를 흔히 볼 수 있다. ― 를 수시로 떠올리면서 산책과 여행을 즐기고, 방을 단장하는데 신경을 많이 써야겠다는 다짐을 했다.
책에 전개된, 풍수의 주요 내용을 정리하면 다음과 같다.
세상에는 내가 사는 곳보다 좋은 곳이 얼마든지 존재한다. 그러므로 그런 곳을 자주 방문하면 된다. 여행을 하든 산책을 하든, 명소를 찾아 그곳에 머무는 시간을 가지라는 것이다. 사람은 여행과 산책에 시간을 많이 할애해야 한다. 아무리 바쁜 사람이라도 어떻게 해서든 시간을 만들어 여행하고 산책해야 한다. 평소 멀지 않은 곳에 있는 명소를 산책하는 습관을 들이고 때로는 먼 곳으로 여행을 해야 한다. 이렇게 하면 운명은 반드시 개선된다.
사람은 대부분 장소에서 병을 얻는다. 터가 그 사람을 그렇게 몰아가는 것이다. 운명도 마찬가지다. 장소의 기운은 영혼을 바꾸고, 영혼은 몸과 운을 바꾼다. 운명이 잘못되어가고 있다는 것을 느낀다면 어떻게 대처해야 할까? 첫째, 사는 장소를 바꿔야한다. 둘째, 버릇을 고쳐야한다. 셋째, 인간관계를 돌아보고 교류의 폭을 넓혀야한다. 이 중에서도 가장 시급하고도 실천하기 쉬운 것이 바로 좋은 땅에 머무는 것이다.
풍수의 기본 중에 ‘배산임수’라고 있는데, 이는 산을 등지고 물을 바라보는 것이 좋다는 것이다. 등 뒤는 튼튼해야 하고, 앞은 평화로움과 즐거움, 그리고 아늑함이 있어야 한다. 배산은 든든하고, 임수는 시원하다. 이렇게 되면 음양의 조화를 갖춘 것으로 영혼은 행복해지고 건강해진다.
땅을 판단하는 기준은 첫째, 땅의 위치가 어디에 있든 평평하고 반듯하며 넓이가 적당해야 한다. 둘째, 적당히 높고 통로가 너무 많으면 안된다. 셋째, 토질이 좋고 샘물이 있으면 최상이다. 이 모든 것 중에 하나를 고르라고 하면 그것은 넓이다. 여기서 넓이라고 하는 것은 여유가 있을만큼의 넓이라는 뜻이다. 먼 곳까지 훤히 보여야 하고 아름다운 경관이 보이면 더욱 좋다. 시원해야 하고 습기가 많으면 안된다. 공기는 매연이 없고 맑아야 한다. 이는 근처에 숲이 깊으면 자연스럽게 갖춰지는 조건이다. 바람이 지나치게 많이 불거나 방향이 자주 바뀌면 안 좋다. 새가 자주 날아들거나 가까이 날아가는 것이 보여야 좋은 땅이다. 개 짖는 소리도 소음인데 공연히 하늘을 흔드는 소리다. 하지만 참새나 부엉이가 우는 소리는 자연의 소리로서 하늘의 음악이다. 하늘의 음악이 들리는 곳은 축복받은 곳이다.
집은 밖에서 파고 들어오는 기운을 막아주고, 방은 안에서 밖으로 새어나가는 것을 막아준다. 천장은 입체감이 있어야 좋다. 가장 흔한 것은 천장 둘레에 사각형으로 두툼한 나무를 붙여놓은 것이다. 이렇게 해놓으면 천장 가운데 부분이 약간 위로 올라간 것처럼 보인다. 이로써 방은 더 넓어보이고 여유가 생긴다. 거기에 추가로 등을 아름답게 설치해 놓으면 천장은 생명력을 갖게 된다. 영혼은 덮여 있으되 여유가 생긴다. 육중하고 절도 있는 천장은 방이 갖추어야 할 최우선 조건이다.
방은 네모반듯해야 하고 바닥이 조금이라도 기울어져서는 안된다. 그리고 둥그런 방도 안된다. 방이 지나치게 작거나 완전히 정사각형인 것도 나쁘다. 문은 육중해야 한다. 방은 앉아있을 때 아늑하고, 잠이 깊이 들어야한다. 방바닥과 벽은 반드시 구별되어야 하고 바닥의 색깔은 약간 어두워야 한다. 문쪽에는 녹색식물을 놓는 것이 제격이다. 문을 가려주어 방에 안정감을 준다. 짐을 최소화하되, 방을 창고처럼 만들지 말라. 방 안의 물건들은 꼭, 당장, 아주 많이 필요한 경우에만 있어야 한다. 그리고 모든 물건은 벽면을 따라 질서 있게, 각이 지게 배치해야 한다. 선이 분명하고 반듯해야 하는 것이다. 방은 땅이기 때문에 두루뭉술한 것을 경계한다.
벽은 그대로 두지 말고 반드시 장식을 해야한다. 그림이든, 붓글씨든, 사진이든, 무엇이든 좋다. 벽지는 권위 있어 보이는 것일수록 좋다. 방은 약간 밝은 것이 좋고, 조명기구가 아름다우면 더 좋다. 여러 단계로 밝기를 조절할 수 있는 것이면 아주 편리하다. 방에 의자가 많아서는 안된다. 방에서는 가급적 방바닥에 앉아서 지내는 것이 좋다. 이른바 땅에 가까이 다가가야 한다는 것이다. 꼭 필요한 책상의 의자라면 평소에는 보이지 않게 안으로 바짝 붙여놔야 한다. 의자는 그저 흉물이라고 보면 된다. 방 안에 가끔 뜻깊은 음악이 흘러나오는 것 역시 아주 좋다. 이는 방의 하늘, 즉 천(天)에 생기를 불어넣어주는 것이다. 음악은 사람만 듣는 것이 아니다. 방도 음악을 듣는다.
운명을 개선하고 싶다면 조금이라도 넓은 방을 구해야겠다만, 그것이 여의치 않으면 살림살이라도 최대한 줄여야 한다. 자꾸 물건을 사들여 방을 좁게 만들어서는 안된다. 집 안에 있는 모든 것이 제대로 준비되어 있는지 항상 살펴봐야 한다. 사람은 너무 좁지도, 너무 넓지도 않은 곳에서 머물러야 한다. 이는 풍수의 기본이다.
이외에 책의 끝 부분에서 8페이지 정도의 분량으로 ‘지금 당장 활용할 수 있는 생활 속 풍수 팁’이 보기 좋게 정리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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