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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은어 낚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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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은어 낚시

이상권 그림 | 한겨레아이들 | 2004년 09월 01일 첫번째 리뷰어가 되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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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매가 7,200 (10% 할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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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04년 09월 01일
쪽수, 무게, 크기 204쪽 | 361g | 153*228*20mm
ISBN13 9788984311299
ISBN10 898431129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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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목차

저자 소개 (1명)

강원도 춘천에서 태어났으며, 홍익대학교 미술대학에서 회화를 공부했다. 여러 차례 개인전과 단체전을 가졌으며, 다양하면서도 개성 있는 그림을 그리고 있다. 그동안 『총을 든 여성 독립운동가, 남자현』, 『별이네 옥수수밭 손님들』, 『사마천의 사기 이야기』(전5권), 『바위에 새긴 이름 삼봉이』, 『박선욱 선생님이 들려주는 백석』, 『우리 형』, 『까매서 안 더워』 등의 어린이 책에 그림을 그렸다. 강원도 춘천에서 태어났으며, 홍익대학교 미술대학에서 회화를 공부했다. 여러 차례 개인전과 단체전을 가졌으며, 다양하면서도 개성 있는 그림을 그리고 있다. 그동안 『총을 든 여성 독립운동가, 남자현』, 『별이네 옥수수밭 손님들』, 『사마천의 사기 이야기』(전5권), 『바위에 새긴 이름 삼봉이』, 『박선욱 선생님이 들려주는 백석』, 『우리 형』, 『까매서 안 더워』 등의 어린이 책에 그림을 그렸다.
저자 : 이중현
경북 의성 산골 마을에서 태어나 그 곳에서 어린 시절을 보냈습니다. 농촌의 여러 학교에서 어린이들을 가르쳤으며, 그때의 경험이 이번 이야기를 쓰는 데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현재는 경기도 구리에 있는 초등학교에서 어린이들과 생활하며 동화를 쓰고 있습니다. 펴낸 책으로『여울 각시』『나의 비밀 친구』『좋아한다 싫어한다』『아빠를 잡아 먹은 사마귀』등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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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리뷰

아이들이 떠나는, 그러나 되돌아올 희망을 놓지 않는 농촌 이야기

어린이 독후감 대회 참여작 (8개)

예스24 어린이 독후감 대회에 응모된 이 책의 독후감입니다.
마지막 은어 낚시를 읽고 ..
경남남해6-* 류*솔 | 2008-09-20 | 제5회 YES24 어린이 독후감 대회

마지막 은어 낚시를 읽고 ..

남해초등학교 6학년5반 류은솔

만약 우리 학교가 폐교가 된다면 어떨까..?

우리학교는 조그마한 섬 남해에 자리잡고 있다.

서울, 부산에 비하면 작은 학교이지만 남해에서는 큰 학교로 전교생이 900명 조금 못 된다.이 책에 나오는 학교는 폐교가 될 지경이 되었다.

게다가 6학년은 단 3명. 희숙. 재웅. 영민이다. 내 또래인 친구들이 3명밖에 없다니 조금 신기하기도 하고 놀라기도 했다. 하지만 이곳에서는 내가 겪지 못하는 게 있어서 무척 부러웠다. 학원을 안 가고 신나게 뛰어노는 것 , 꽃 따먹는 것, 특히나 냇가에서 파리낚시를 하는 것이다.

이 학교는 전교생이 20명 조금 넘어서 한명이라도 전학을 가면 폐교를 하기로 한 학교 였다. 어느 날 걱정하던 일이 터지고 말았다. 희숙이가 전학을 가는 것이다.

그럼 폐교를 하게 되는데..... 책을 보던 나도 가슴이 조마조마 했다.

희숙이네가 이사를 가게 되어서 마을 회관에 마을 주민들이 모두 모였다.

마을 주민들이 의견을 모아서 ‘폐교 반대’에 서명을 하면 폐교가 되지 않을 수도

있다는 것이었다. 영민이는 마을이장인 아빠를 따라서 회의에 따라왔다. 그리고 몰래 회의를 들었다. 마을 사람들은 모두 의견을 모아서 반대에 도장을 찍기로 했다. 그런데 재웅이의 아빠만 퉁명스럽게 대답하며 마을 회관을 나가 버렸다. 다음날, 폐교 찬성이 폐교 반대보다 많이 나왔다는 결과가 나오고 영민이는 정말 화가 났다. 무엇보다도 조금 멀리에 있는 학교에가면 그 학교 학생들이 촌놈이라고 놀리니깐 그게 싫었다. 영민이는 어제 마을 회관을 뛰쳐나간 재웅이의 아빠가 찬성을 찍었을 것이라고 생각했다. 그래서 재웅이가 묻는 말에만 짧게 대답하고 이야기를 하지 않았다. 그리고 며칠 뒤 재웅이네가  이사를 간다는 소문이 돌았다. 영민이는 정말로 화가 났다. 그럼 학교가 폐교가될 것이고 6학년은 자기 혼자 남으니깐 말이다. 영민이는 재웅이에게 화를 내었다. 둘은 싸웠다.

그러나 곧 영민이가 재웅이에게 미안해할 일이 생겼다. 영민이가 전학을 가게 되고 재웅이는 결국 전학을 가지 않게 되는 일이다. 재웅이는 식당을 하는 고모집에 가려고 했는데 고모가 식당일이 잘 안 되어 슈퍼를 한다고 하여 계속 시골에 있어야 한다는 것이다.

재웅이도 무척 화가 났다. 자신을 의심하고 전학을 가는 영민이에게 작별 인사도 하고 싶지 않았다. 그러나 결국 엄마에 이끌려 작별인사를 한다. 그리고 자신도 모르게 입에서 “잘 가.”라는 말이 튀어 나왔다.

내 생각에는 재웅이는 영민이가 싫었지만 진심으로는 섭섭하기도 하고 영민이와 함께 했던 시간. 영민이에게 들었던 정이 “잘가” 라는 말로 튀어나온 것같다.

나라면 그런 영민이를 용서 하지 않고 인사도 안 할텐데 재웅이는 정말 마음이

따뜻한것 같다.

이번 해에는 우리학교도 입학생이 조금 줄어 들었다. 아마 내가 10년, 20년뒤에 학교를 찾아온다면 폐교가 되어있을 지도 모른다.

우리 학교가 언제까지나 영원했으면 좋겠다.

물론 영민이와 재웅이같이 지금 우리들의 우정까지 곁들여서 말이다.

독서일기(3월17일 토요일)
경기정발5-* 허* | 2007-09-22 | 제4회 YES24 어린이 독후감 대회
마지막 은어낚시라는 책을 읽고……. 요즘 논술숙제로 신문 스크랩을 하고 있는데, 신문에 농부아저씨들이 머리띠를 두르고 데모를 하는 기사를 보았다. 농부아저씨들을 경찰이 때려서 죽은 사건도 있고, 농부아줌마가 자살한 사건도 있었다. 신문을 읽어 보아도 이해가 되지 않았다. “엄마, 농부아저씨들을 경찰이 왜 때려서 죽여?” “농부아저씨들이 힘들여서 농사를 짓는데, 수입농산물들이 많이 들어와서 점점 힘들어져 농산물 수입을 하지 말라고 데모하시는 거란다.” “그렇게 아저씨들이 싫어하는 일을 왜 하는 거야?” “경찰아저씨들은 하지 말라고 말로 하지 왜 때리는 건데?” “우리나라 물건을 수출하려면 우리도 다른 나라의 제품들을 수입해야 하는 거야.” 엄마한테 물어 보면 물어볼수록 궁금한 게 더 많이 늘어났다. 그리고 엄마는 너는 말해도 모른다고만 하셨다. 그래서 더 이상 물어 보지 않고 그냥 넘어갔었다. 그런데 ‘마지막 은어 낚시’라는 책을 읽고 농부아저씨들이 힘든 이유를 알게 되었다. 책에 나오는 농촌도 사람들이 농사짓기 어려워서 하나 둘씩 도시로 나가고 학교도 폐쇄될 위기에 처한다. 거기에 나오는 삼촌은 빚을 내서 딸기농사를 짓는데 태풍으로 인해 딸기농사를 망치고 빚도 갚지 못하게 된다. 삼촌은 매일 매일 술만 먹다가 농사를 포기하고 만다. 그래서 영민이네 가족은 모두 도시로 이사를 간다. 재웅이아빠와 영민이 아빠는 어렸을 때부터 친한 친구인데 재웅이네가 마늘농사를 망쳐서 도시로 이사를 간다고 싸운다. 하지만 결국 재웅이네는 이사를 가지 못하고 영민이네가 이사를 간다. 학교는 영민이의 이사로 폐교가 되게 된다. 6학년 아이가 3명인데 두 명이 이사를 가서 재웅이 혼자만 남은 것이다. 재웅이 아빠나 영민이 아빠 모두 열심히 일한 것 밖에 없는데 농촌에서 농사를 지으며 살고 싶어도 그럴 수 없다는 게 너무 슬펐다. 태어나서 자라고 지금까지 살았던 곳을 어쩔 수 없이 떠나야 한다니 정말 어이가 없었다. 농부아저씨들은 땀 흘려 농사를 짓지만 돈도 벌지 못하고 빚만 늘어나게 된다. 영민이 아빠나 재웅이 아빠나 농사지어서 먹고 살기만 하면 농촌을 떠나지 않는다고 했다. 농사를 지어서 먹고 살기도 힘들다는 사실이 너무 놀라웠다. 농부아저씨들은 농사짓는 것 보다는 막노동을 하는 게 낫다고 모두 도시로 떠난다. 이렇게 농부아저씨들이 모두 농사짓는 것을 포기하면 우리는 모두 수입한 농산물을 먹어야 한다. 농부아저씨들이 걱정 없이 농사를 지을 수 있는 날이 왔으면 좋겠다. 영민이도 재웅이도 헤어지지 않고 영원히 친구로 살았으면 좋겠다. 영민이 아빠도 재웅이 아빠도 싸우지 말고, 고향에서 농사를 지으면서 친하게 잘 지냈으면 좋겠다. 은어가 고향으로 돌아오듯이 고향을 떠난 많은 농부아저씨들이 은어처럼 고향으로 돌아오는 날이 빨리 왔으면 좋겠다. 그런 날이 빨리 오려면 조금 싸다고 수입농산물을 사먹지 말고, 몸에도 좋고 건강에도 좋은 우리 농산물을 많이 사먹어야 겠다. 바나나나 키위, 오렌지 같은 수입과일보다 사과 배 귤 같은 우리과일을 많이 먹어야 겠다.
마지막 은어낚시를 읽고
경남남해초등학교6-* 정*미 | 2006-09-24 | 제3회 YES24 어린이 독후감 대회
마지막 은어낚시를 읽고 남해초 6학년 4반 정주미 방학이라 심심했던 나는 집에서 책 좀 읽을 겸 책을 고르고 있었다. 한참동안 재미있는 책을 찾고 있는데 너덜너덜한 한 책이 내 눈에 띠였다. 그 책의 이름은 ‘마지막 은어낚시’ 였다. “왜 마지막 은어낚시라고 지었을까? 강가에 가면 은어들이 많을 텐데…….” 이 책에는 희숙이와 영민이라는 아이가 나왔다. 어느 날 희숙이가 전학을 가야해서 영민이에게 전학을 간다고 하였다. 그러자 영민이는 희숙이에게 배신자! 라고 화를 내었다. 왜 전학을 가는 게 배신자가 되는 건지 이해가 안 갔다. 계속 책을 읽다보니 그 궁금증을 풀 수 있었다. 교육청에서는 작은 학생수가 학교를 다녀 1명이라도 전학을 갈 시에는 폐교를 시킨다고 하였다. 영민이는 희숙이의 말에 화가 나서 재웅이와 강가에 가서 파리 낚시를 하였다. 그렇게 시간이 흐르고 영민이는 한 마리의 은어를 잡았다. 옛날에는 은어가 많았지만 은어들은 떠나갔다. 며칠 뒤에 희숙이는 전학을 가게되고 마을에서는 학교문제로 떠들썩하였다. 할 수 없이 어른들은 투표를 하였고 찬성:8 반대:7 로 찬성이 되었다. 이 투표 결과로 나는 놀랐다. 이 마을에서 쭉 살아오면서 이 학교를 다녔을 텐데 찬성이 1표 더 많다니. 이해가 가지 않았다. 이 투표결과로 싸움이 일어났다. 공평할 줄 알았던 투표는 산산조각이 되고 싸움으로 번지는 투표가 된 것이다. 그러자 영민이와 재웅이의 사이는 멀어지고 재웅이네가 이사를 갈려고 하였다. 그런 모습에나는 영민이가 불쌍해 졌다. 재웅이마저 전학을 간다면 6학년은 영민이가 혼자고 영민이도 전학을 간다면 희숙이한테 미안해져 못 갈수도 있기 때문이다. 그 일로 영민이네와 재웅이네가 한바탕 싸우게되고 재웅이네가 이사를 안 가는게 거짓으로 밝혀지게 되었다. 나는 영민이 혼자 6학년이 안된 게 다행이라고 생각했다. 그러나 그렇게 전학을 간다고 화를 냈었던 영민이가 전학을 가게 되었다. 재웅이도 영민이가 희숙이한테 한 것처럼 배신자라 화를 내었고 얼굴조차 보지 않게 되었다. 시간이 흘러 영민이가 전학을 갈 날이 되었다. 재웅이는 안 갈려고 하였지만 엄마 손에 이끌려 영민이네에 가게 되었다. 영민이가 있었다. 그래도 둘은 진정한 친구였나 보다. 만나자마자 서로 끌어안으면서 울고 사진을 주면서 웃으며 헤어졌다.
김혜진 - 은어떼가 돌아올 때쯤엔
| 2005-11-06 | 제2회 YES24 어린이 독후감 대회
은어떼가 돌아올 때쯤엔 (마지막 은어낚시를 읽고) 남해초등학교 6의4 김혜진 이 책은 어른이나 아이들이 떠나는 농촌 이야기이다. 영민이네 학교가 폐교된다고 한다. 예전에는 600명이 넘던 학생들이 이제는 점점 줄어들어 겨우 25명이다. 갑자기 이사 간다고 나서는 사람들 때문이다. 그 중에는 희숙이가 있다. 영민이는 틈만 나면 가만히 있는 희숙이를 건들곤 한다. 그럴 때면 재웅이가 말린다고 고생이다. 다른 사람들처럼 어느 날 갑자기 희숙이가 전학을 간다고 했다. 영민이네 학교는 몇 년 전부터 폐교한다는 소문이 들렸다. 그 때문에 해마다 전학 가는 사람들이 늘어났다. 6학년에는 영민이, 재웅이, 희숙이 밖에 남지 않았다. 그런데 희숙이 마저 전학을 가버리면 이 학교는 폐교가 될지 모른다. 어떡하지. 한 명이라도 줄어들면 폐교된다고 그랬는데……. 보는 나도 걱정이 많이 되었다. 영민이는 그런 희숙이가 미웠다. 그래서 “배신자” 라는 말이 절로 나왔다. 희숙이도 어쩔 수 없는 사정이 있겠지. 영민이도 이해를 좀 해주지. 그런데 한 편으론 영민이 생각도 일리가 있는 것 같다. 폐교가 된다는데 혼자서 ‘달랑’ 전학을 가 버리니 말이다. 그리고 많지는 않아도 아이들이 있는 한 폐교는 되지 않을 것이라고 마을 사람들은 믿고 있었다. 그런데 교육청에서 자꾸만 폐교한다고 나서니 어쩔 줄 몰랐다. 영민이는 폐교 소리만 들으면 배신자 희숙이가 생각나 더욱 화가 났다. “누가 전학 가고 싶어서 가나.” 재웅이 입에서 나온 말은 뜻밖이었다. 희숙이 욕이 튀어나올 것으로 기대했던 영민이는 할 말을 잊었다. 뻐꾸기 울어대는 소리가 울려 퍼졌다. 뻐꾸기가 울어대는 소리에 영민이는 짜증이 났다. 뻐꾸기 소리에 짜증이 났다기보다는 재웅이가 희숙이 편 드는 말을 해서 속이 뒤틀린 것이다. 그럴만도 하지. 기대했던 것과는 전혀 다른 말을 했으니……. 영민이는 할말이 없는지 길 위에 있는 잔돌을 걷어차면서 걸었다. 희숙이네 마을을 지나 조금 비탈진 산모롱이를 돌면 영민이와 재웅이네 마을이 보인다. 들 판 끝을 따라 시내가 흘러 강과 만난다. 시냇가에는 연둣빛 새 잎으로 단장한 버드나무가 줄지어 서 있고, 멀리 강가에는 키가 큰 미루나무가 새 잎을 달고 오월의 햇살에 반짝이고 있었다. “점심 먹고 뭐 할라 카노? 야, 그럼 강에 가서 파리 낚시하자. 어떻노?” “파리 낚시? 그래, 밥 먹고 강가에서 만나자.” 낚시란 말에 아까 무슨 일이 있었다는 듯 기분 좋게 씩 웃었다. 그래..그렇게 웃으면 얼마나 좋네. 나도 그 모습을 보니 절로 웃음이 나왔다. 영민이는 배가 많이 고픈지 두 손으로 배를 움켜쥐더니 앞서 달리기 시작했다. 파리 낚시를 한다기에 밥을 허겁지겁 먹고 강가로 갔다. 파리 낚시는 미끼를 끼우거나 찌를 쓸 필요가 없기 때문에 아주 간단한 낚시다. 여울물을 따라 떼를 지어 올라오다가 갑자기 방향을 바꿔 쏜살같이 달아나는 피라미 떼. 그러다가 언제 도망갔냐는 듯이 다시 하얗게 몰려오는 피라미 떼들. 어른 아이 할 것 없이 모두 이 맛에 낚시를 하는 가보다. 여울목에 털바늘을 흘려보내 낚싯대를 살살 챘다. “우와, 끝내 준대이.” 영민이가 피라미를 바늘에서 떼어 내 높이 쳐들며 소리 쳤다. 너도나도 다같이 싱글벙글 웃으니 덩달아 신이 났다. 영민이와 재웅이는 피라미를 낚느라고 정신이 없었다. 강 상류 쪽에 댐이 만들어지면서 강물이 많이 줄어들었다. 게다가 강 가까이에 축사나 공장들이 자꾸 들어서 오염이 됐다. “우하하! 은어다, 은어” 영민이는 낚싯대를 잡은 채 만세를 불렀다.“ 하긴. 오염된 강에서 은어를 잡았으니...신기라고 놀랍겠지. 집에 돌아가는 길, “희숙이 그 가시나 언제 이사 간다 카나?” 라고 영민이는 물었다. 아무래도 영민이는 희숙이가 이사 가는 것이 못마땅한 모양이다. 그런데 몇 달 후, 희숙이 전학 갈 때 히쭉거리던 영민이가 갑자기 이사를 간다는 것이다. “그 소리를 듣고 난 놀라지 않을 수 없었다. 희숙이에게 외쳤던 ‘배신자’라는 말이 영민이 자신을 가리킬 줄은 몰랐기 때문이다.” 햇빛이 내리쬐는 오후, 난 이런 생각을 했다. 은어가 다시 강에 몰려들 때쯤 폐교된 이 학교. 많은 학생들을 볼 수 있겠지. 그 때는 정말로 걱정할 날 없겠지. 마지막으로 했던 은어 낚시..이렇게 오늘 하루는 점점 저물어간다.
김슬기 : 내 친구
| 2005-11-06 | 제2회 YES24 어린이 독후감 대회
내 친구 (마지막 은어 낚시를 읽고 나서) 남해초 6의4 김슬기 우리 학교가 폐교가 되게 생겼다면? 그래서 폐교가 되게 된다면? 생각도 하기 싫다. 몇 십년이 지나 내가 40대 아줌마가 되어서 학교에 오게 되었을 때 지금의 모습을 찾아볼 수 없다면 정말 마음이 아플 것이다. 누구에게나 그렇지 않을까? 영민이의 마음 또한 그랬을 것이고 말이다. 아주 작은 마을. 시골에 전교생이 25명밖에 되지 않았기에 폐교가 될 위기에 처한다. "이 배신자!" 왠 아이들이 싸우고 있었다. 희숙이가 전학을 가는 바람에 자기네 학교가 폐교가 될지도 몰랐기에 그랬다. 나는 여기서 이상한 점이 있다고 생각했다. 어째서 한 명 전학 간다고 해서 학교가 폐교되는 것일까? 단 한 명일뿐인데 말이다. 난 내 주변에 이런 적이 없어서 잘 몰랐다. 학교도 컸고 학생수도 많았으니까. 그렇기에 이런 생각이 들었던 것이었다. 도덕교과서에서 폐교가 되었다고 하고 편지를 쓰는 것이 있었지만 그것 역시 별로 실감나지 않았다. 교과서는 교과서일 뿐이었으니까. 결국엔 그냥 무덤덤 하게 바라보기만 했다. 기분이 엉망인 터라 영민이는 재웅이와 낚시를 하러 갔다. 그러다가 은어를 잡게 되었다. 그리고 기쁜 채 집으로 갔다. 난 뭔가 이상하단 생각이 들었다. 사람이 별로 없는 작은 마을이라면 공기, 물이 맑을 것이고 그러면 냇가에 은어가 넘치는 게 아닌가 싶었다. 그런데 내 생각이 틀렸단 것을 알게 되었다. 물론 옛날에는 은어가 많았으나 은어들은 떠나갔다. 하지만 은어는 자기가 태어났던 곳으로 돌아온다고 한다. 은어가 돌아온다는 것. 그것을 여기서 중요히 생각하는 점이란 것을 알게 되었다. 여기는 작은 마을이니까. 사람들이 떠나간 작은 마을. 어찌됐건 희숙이는 떠나갔고 다시 마을에선 폐교 문제로 떠들썩했다. 사람들은 말했다. 폐교를 막아야 한다고. 폐교되는 것을 막아 우리들의 학교를 지키자고. 그랬다. 그 학교는 이 마을 할아버지와 아저씨들이 다니던 학교이고 심지어는 학교를 짓는 걸 도와 주었으니까. 나라도 내가 자란 그 학교가 폐교가 된다면 막아야 한다고 나섰을 것이다. 어쨌건 내가 다닌 추억의 장소니까. 사람들 역시 이런 생각이었을까. 사람들은 마음을 다지기 위해서 각자의 이름을 적었다. 폐교반대에 힘쓰겠다는 것이다. 그렇게 마음을 다진다. 제법 좋은 생각 같았다. 서로의 마음을 다져서 그 사람들이 다른 생각을 하지 않게 하기 위해서 . 사람들은 각자 자기의 이름을 적어나갔다. 그런데 갑자기 재웅이네 아버지는 이름을 적지 않고 뛰쳐나갔다. 참 이상한 아저씨 같았다. 자기네 학교가 폐교가 될지도 모르는데……. 그럼 폐교 찬성이라는 말인가? 하지만 재웅이네 아버지가 그렇게 하는데는 다 이유가 있다. 자신이 도시로 이사가게 될지도 몰랐기 때문이다. 재웅인은 내심 기대를 했다. 도시라니. 나라도 그럴지도 모르겠다. 자기 꿈을 이루기 위해서는 솔직히 말해 작은 마을 폐교가 될지 모르는 학교보다는 도시의 좋은 학교가 자신의 꿈을 이루기에 적합했다. 나라도 바로 간다고 했을 것이다. 그렇게 재웅이는 내심 기뻐했다. 하지만 영민이가 걱정이었다. 앞에서 봤듯이 영민이는 희숙이가 전학 간다고 해서 때렸으니까. 나라면 입다물고 그냥 가게 되는 날이면 말할 생각이다. 하지만 영민이는 이장댁 아들이고 재웅이 아버지께서 도중에 뛰쳐나간 것을 알게 되었다. 그리고 소식을 들어보니 '재웅이는 도시로 전학을 간다.' 였다. 솔직히 영민이가 좀 불쌍했다. 재웅이까지 이사를 가 버리면 이제 6학년은 영민이, 단 한명 뿐이다. 학생들 속에서 얼마나 민망하겠는가. 나라면 그냥 부모님께 우리도 이사가자고 조를 것 같다. 아무리 무리임을 알고 있으면서도. 어느 날 폐교 투표를 하게 됐다. 그런데......폐교 찬성이 더 많았다. 영민이는 재웅이 아버지 소식을 알고 있었다. 기권도 몇 표 있긴 했지만 영민이 눈에 들어오지 않았던 모양이다. 영민이는 다짜고짜 싸웠다. 나는 약간 어리석단 생각이 들었다. 이제 다시는 볼 수 없을 지도 모르는데 그 애랑 싸우다니. 그것도 크게. 아무리 혼자가 된다고는 하지만 말이다. 그렇게 한바탕 소동이 일어나고 나서 재웅이는 정말이지 거짓말이었으면 싶은 소식을 듣게 됬다. 이사를 갈 수 없다는 것. 그리고 두 번째. 재웅이네가 아닌 영민이네가 이사를 가는 것. 세상에나! 놀랄 수밖에 없었다. 이사간다고 배신자라고 하면서 때린 게 누군데. 무엇 때문에 싸운 건데. 그 장본인이 이사를 간다고 ? 내 생각엔 재웅이는 화가 나고 영민이는 약간 부끄러울 것 같다. 그리고 아마 재웅이가 그랬던 것처럼 설레고 기쁘겠지? 그렇게 영민이가 이사가는 날이 다가왔다. 재웅이는 배신자라고 생각하면서 사진을 보고 있었다. 함께 찍은 사진을. 하긴.. 아무리 싸우고 혼자 이사를 간다고 하더라도 둘은 친구였으니까. 몇 년을 붙어 지낸 친구. 하지만 재웅이는 영민이를 보러가지 않을 작정이었다. 하지만 엄마께 이끌려 가게 됐다. 덩달아 사진까지 들고. 영민이가 있었다. 재웅이에겐 친구이면서도 배신자 같았던 영민이 말이다. 재웅이는 울 것 같지 않았다. 사진도 주고 그냥 보냈으면 했다. 하지만 둘은 친구임이 분명했다. 미운 정 고운 정 다 붙여놓은. 둘은 울었다. 재웅이는 사진을 주었고. 그렇게 다시 한번 우정을 다졌다. 난 이 책을 읽으면서 생각한 것이 있다. 그것은 작은 마을에서 이루어지는 두 친구의 우정과 떠나지만 마지막엔 다시 자기가 태어난 곳으로 돌아오는 은어. 그 두 가지다. 그 두 친구의 우정은 정말로 아름다운 듯 했다. 자기와 예부터 붙어 지낸 친한 친구가 있다는 사실 그 자체도. 그리고 돌아오는 은어. 그 은어는 마치 시골에서 도시로 떠나간 사람 같았다. 하지만 은어는 돌아왔다. 그렇다는 건 사람들도 돌아온다는 것이다. 그렇게 해서 나는 생각 해 본다. 다시 많은 사람들로 북적거릴 이 곳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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