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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oodbye, Columbus

[ 양장 ]
필립 로스 저/정영목 | 문학동네 | 2014년 08월 29일 | 원서 : Goodbye, Columbus 리뷰 총점8.9 정보 더 보기/감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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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14년 08월 29일
판형 양장 도서 제본방식 안내
쪽수, 무게, 크기 480쪽 | 560g | 128*188*26mm
ISBN13 9788954625562
ISBN10 89546255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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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저자 소개 (2명)

저 : 필립 로스 (Philip Roth, Philip Milton Roth)
미국 현대문학의 거장으로 일컬어지는 작가. 저명한 문학평론가 해럴드 블룸은 필립 로스를 코맥 매카시, 토머스 핀천, 돈 드릴로와 함께 ‘미국 현대문학의 4대 작가’로 꼽은 바 있다. 필립 로스는 1933년 미국 뉴저지의 폴란드계 유대인 가정에서 태어나 시카고 대학에서 영문학을 전공한 뒤, 졸업 후 이곳에서 문예창작을 가르쳤다. 이후 아이오와와 프린스턴, 펜실베이니아 대학교에서 지속적으로 학생들을 가르치며 창작 활... 미국 현대문학의 거장으로 일컬어지는 작가. 저명한 문학평론가 해럴드 블룸은 필립 로스를 코맥 매카시, 토머스 핀천, 돈 드릴로와 함께 ‘미국 현대문학의 4대 작가’로 꼽은 바 있다. 필립 로스는 1933년 미국 뉴저지의 폴란드계 유대인 가정에서 태어나 시카고 대학에서 영문학을 전공한 뒤, 졸업 후 이곳에서 문예창작을 가르쳤다. 이후 아이오와와 프린스턴, 펜실베이니아 대학교에서 지속적으로 학생들을 가르치며 창작 활동을 계속했다.

1959년 유대인의 풍속을 묘사한 단편집 『안녕 콜럼버스』를 발표하며 데뷔한 로스는 이듬해 이 작품으로 전미도서상을 수상하며 이름을 알렸다. 그후 1969년 어느 변호사의 성생활을 고백한 『포트노이 씨의 불만』을 발표하며 상업적 성공과 비평적 성공을 동시에 거둔다. 필립 로스는 1998년 『미국의 목가』로 퓰리처상을 수상했다. 그해 백악관에서 수여하는 문화예술훈장(National Medal of Art)을 받았고, 2002년에는 존 도스 파소스, 윌리엄 포크너, 솔 벨로 등의 작가가 수상한 바 있는, 미국 문학예술아카데미(American Academy of Arts and Letters)에서 수여하는 최고 권위의 상인 골드 메달을 받았다. 필립 로스는 전미도서상과 전미비평가협회상을 각각 두 번, 펜/포크너 상을 세 번 수상했다. 2005년에는 “2003~2004년 미국을 테마로 한 뛰어난 역사소설”이라는 평가를 받으며 『미국을 노린 음모 The Plot Against America』로 미국 역사가협회상을 수상했다.

또한 최근에는 펜(PEN) 상 중 가장 명망 있는 두 개의 상을 수상했다. 2006년에는 “불멸의 독창성과 뛰어난 솜씨를 지닌 작가”에게 수여되는 펜/나보코프 상을 받았고, 2007년에는 “지속적인 작업과 한결같은 성취로 미국 문학계에 큰 족적을 남긴” 작가에게 수여되는 펜/솔 벨로 상을 받았다. 로스는 미국의 생존 작가 중 유일하게 라이브러리 오브 아메리카(Library of America, 미국 문학의 고전을 펴내는 비영리 출판사)에서 완전 결정판(총 9권)을 출간한 작가다.
서울대학교 영문학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을 졸업했다. 전문번역가로 활동하며 현재 이화여대 통역번역대학원 교수로 재직중이다. 지은 책으로 『완전한 번역에서 완전한 언어로』 『소설이 국경을 건너는 방법』이 있고, 옮긴 책으로 『클레이의 다리』 『바르도의 링컨』 『로드』 『말 한 마리가 술집에 들어왔다』 『새버스의 극장』 『미국의 목가』 『에브리맨』 『울분』 『포트노이의 불평』 『바다』 『하느님 이 아이를 도우소서』 ... 서울대학교 영문학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을 졸업했다. 전문번역가로 활동하며 현재 이화여대 통역번역대학원 교수로 재직중이다. 지은 책으로 『완전한 번역에서 완전한 언어로』 『소설이 국경을 건너는 방법』이 있고, 옮긴 책으로 『클레이의 다리』 『바르도의 링컨』 『로드』 『말 한 마리가 술집에 들어왔다』 『새버스의 극장』 『미국의 목가』 『에브리맨』 『울분』 『포트노이의 불평』 『바다』 『하느님 이 아이를 도우소서』 『달려라, 토끼』 등이 있다. 『로드』로 제3회 유영번역상을, 『유럽 문화사』로 제53회 한국출판문화상(번역 부문)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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줄거리

「굿바이, 콜럼버스」
“네 머릿속에 타히티의 꿈을 담고 다니는 건 의미가 없어. 비행기 삯을 낼 여유가 없다면.”
뉴어크에서 숙부네 가족과 함께 사는 닐은 어느 여름, 수영장에서 브렌다를 만나 첫눈에 사랑에 빠진다. 대학을 졸업하고 도서관에서 일하는 닐과 달리 브렌다는 부유한 집안에 보스턴에서 대학을 다니고 있는 재원. 두 사람은 서로에게 강하게 끌린다. 여름이 끝날 무렵, 닐은 브렌다의 권유로 휴가 동안 브렌다의 집에 머문다. 브렌다의 부모는 닐이 자신들과는 계층이 다르다고 생각하며 그를 탐탁지 않아한다. 닐과 브렌다는 가족들 몰래 서로의 몸을 탐하기도 하며 그렇게 여름의 끝을 보낸다. 그러는 중 브렌다의 오빠 론이 결혼을 올리고, 결혼 과정을 지켜보던 닐은 브렌다와의 관계에 막연한 불안을 느낀다.

「유대인의 개종」
“약속해주세요. 하느님 문제로 누굴 때리는 일은 절대 없을 거라고 약속해주세요.”
오스카 프리드먼은 히브리 학교의 마빈 빈더 랍비에게 두 가지 질문을 했다. 하나는 독립선언서에 따르면 만민은 평등한데 어떻게 유대인을 ‘선택받은 민족’이라고 부를 수 있느냐는 것이었고, 두번째는 유대인이 오직 유대인의 불행만을 슬퍼하는 것을 어떻게 생각하느냐는 것이었다. 그 일로 오스카의 어머니 프리드먼 부인은 학교에 두 번 불려왔다. 그녀는 한번 더 학교에 가야 했는데, 오스카가 랍비와 예수의 신성(神性)에 대해 논쟁했기 때문이다. 그 이야기를 들은 프리드먼 부인은 오스카의 따귀를 때렸다. 어머니가 학교에 오기로 한 수요일, 오스카는 토론 시간에 빈더 랍비에게 뺨을 맞고 학교 지붕 위로 달아난다. 건물 밖 바닥에서 랍비와 어머니는 어서 내려오라고 사정하지만, 그의 친구들은 뛰어내리라고 소리를 지른다.
「신앙의 수호자」
“왜 다른 사람들처럼 못하는 건가? 왜 아픈 엄지처럼 튀는 거야?”
“나는 유대인이니까요, 하사님. 나는 다르니까요. 더 나을까, 그건 아닐지도 모르죠. 하지만 다릅니다.”
그로스바트 이병은 유대교 신앙의 가르침을 지킬 수 있게 군대 안에서도 금요일에 회당에 가고 유대인 관습에 맞게 음식을 가려 먹고 세더 명절을 쇨 수 있도록 해줄 것을 요구한다. 같은 유대인인 네이선 막스 하사는 유난스러운 그의 요구에 반감도 들었지만 곧 그를 돕는다. 그리고 우연히 그로스바트의 신앙심이 교묘한 거짓말이었음을 깨닫게 된 막스 하사는 분노를 금치 못하고, 중대한 결정을 내린다.

「엡스타인」
문제의 발단을 찾아내려면 얼마나 멀리까지 돌아가야 하는 걸까?
루 엡스타인은 가족을 위해 열심히 일했고 사업에 성공했다. 하지만 가업을 이어야 할 딸은 사회주의 운동을 하며 ‘자본가’인 그를 비난한다. 사랑했던 아내의 아름다움은 사라진 지 오래다. 심란한 엡스타인은 운전을 하다 버스를 기다리고 있는 이웃 여인 아이다 코프먼을 보게 된다. 그리고 두 사람은 은밀한 관계를 맺게 된다. 어느 날 루의 몸에 작은 이상이 생기면서 엡스타인 가족에게 한바탕 소동이 벌어진다.

「노래로 그 사람을 판단할 수는 없다」
“이제 똥싸대는 짓을 하고 돌아다니는 건 끝났어. 나는 교육을 받고 있어. 나는 이제……”
십오년 전, 나는 소년원에서 막 출소한 알비를 만난다. 학생들의 기술, 결함, 경향, 심리를 파악하기 위한 테스트인 ‘종합 검사’를 하는 동안, 알비는 내 답을 베끼고 그렇게 우리는 친구가 된다. 우리는 종합 검사에서 변호사가 될 운명이라는 똑같은 결과를 얻는다. 그러던 어느 날 알비는 직업 수업 시간에 선생님을 골탕 먹이기 위한 작은 음모를 꾸민다.

「광신자 엘리」
“그 추레프라는 자에게 우리 입장을 전해줘, 엘리. 여기는 현대적 공동체야, 엘리.”
우든턴의 유대인들은 새로 이주한 유대인 레오 추레프가 유대인 기숙학교를 세우자 변호사인 그들의 이웃 엘리 펙을 추레프에게 보내 우든턴을 떠나줄 것을 요구한다. 추레프와 그의 학교가 미국인들의 반감을 사 미국인과의 우호적인 관계가 깨질까 겁이 났기 때문이다. 엘리 펙은 유행 지난 검은 양복과 검은 모자로 그들을 두렵게 했던 기숙학교의 한 사내에게 알 수 없는 가책과 슬픔을 느끼고, 그에게 자신이 입던 양복을 선물한다. 이제 엘리의 옷을 입은 기숙학교의 사내는 엘리의 환영처럼 우든턴 시내를 떠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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