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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발행일 | 2004년 10월 30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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쪽수, 무게, 크기 | 140쪽 | 464g | 155*233*20mm |
ISBN13 | 9788974141554 |
ISBN10 | 8974141558 |
2024년 08월 21일 ~ 2024년 09월 30일
9월의 굿즈 : 디즈니 캐릭터 태블릿&노트북 파우치/손잡이 텀블러/메쉬 펜 파우치
2024년 08월 30일 ~ 2024년 09월 30일
2024년 09월 01일 ~ 2024년 09월 30일
상시
내가 안응칠을 좋아해서 이 책이 재미있었다. 특히 이토 히로부미를 쐈을 때가 가장 재미있었다. 그런데 도망가지 못하고 붙잡힌 것과 이토 히로부미가 살아난것이 안되었다. 이 책 덕분에 그 동안 모르던 안응칠의 과거를 알아서 좋기도 했다. 다음에도 이런 역사위인 책이 또 있었으면 좋겠다.
내가 안응칠을 좋아해서 이 책이 재미있었다. 특히 이토 히로부미를 쐈을 때가 가장 재미있었다. 그런데 도망가지 못하고 붙잡힌 것과 이토 히로부미가 살아난것이 안되었다. 이 책 덕분에 그 동안 모르던 안응칠의 과거를 알아서 좋기도 했다. 다음에도 이런 역사위인 책이 또 있었으면 좋겠다.
'안응칠? 안응칠은 누굴까? 이토 히로부미를 쏜 사람은 안중근이 아니었나?'
하고 생각을 하였다. 그런데 알고보니 안중근이 바로 안응칠이었다. 안응칠이란 이름은 아이의 가슴과 배에 점이 있어서 붙은 어렸을 때 이름이고, 안중근은 좀 커서 지은 정식 이름이었던 것이다. 외국 위인들에 대해서는 알았어도 우리나라의 애국자에 대하여 제대로 알지 못했다니, 13년을 헛되이 살았다는 생각에 얼굴이 살짝 붉어졌다.
안중근 의사가 태어났을 당시에, 일본은 우리나라를 집어삼키려 하고 있었다. 강제로 강화도 조약과 을사족약을 맺었고, 명성황후를 시해하였으며, 한국 사람들을 학대하였다. 일부러 세금을 많이 내게 하고 죄없는 사람들의 죄를 만들어 많이 죽이기도 하였다. 과학특강 때, 선생님께서는 일제 강점기에 일본 사람들이 한국 사람들로 실험을 많이 하였다고 한다. 피를 얼만큼, 몇 시간 정도 흘리고 있어야 죽는지 등 말이다. 이렇게 우리 국토는 더 이상 우리가 살기 힘들어졌다. 그래서 독립 운동가들은 외국으로 망명하였고, 만주나 연해주 등으로 이민을 가는 사람도 많이 늘게 되었다. 외국으로 이주를 가면 우선 나는 살 수 있겠다는 생각은 잘못된 것이다. 우리 민족의 뿌리가 잘리면 잎사귀는 자연스레 떨어지기 마련이다. 나의 뿌리가 있는 덕분에 내가 있는데 그 뿌리를 이제는 버려야 되겠는가! 그리고 이렇게 어려울 때 권력이나 돈이 있는 사람들을 더 좋게 대우해 주는 사람들도 이해를 못하겠다. 어려울 때일수록 좀더 똑똑하고 좋은 인재를 뽑아야 하는데 그깟 권력이나 돈에 연연하니 말이다. 나는 아무리 애국자라도 많은 사람들을 죽이는 것에는 절대로 찬성을 하지 못하겠다고 생각을 해왔다. 나라를 지키며 나라를 위해 활동하는 것은 정말 좋은 일이다. 그러나 전쟁을 하여 양쪽 모두 많은 희생자와 참담한 결과를 낳으면서까지 싸울 필요는 없다고 생각했다. 대화와 타협을 통해서 충분히 말로만 끝낼 수도 있었을 것이다. 일본 쪽에서 많이 탄압을 해왔지만, 꿋꿋이 버티면서 계속 저항해 나갔으면 일본은 그만 그 기에 질렸을 수도 있다. 그래서 나라를 위한 것이어도 전쟁은 좋지 않다고 생각해왔다. 그런데 안중근 의사는 정말 다른 생각을 하셨다. 안중근 의사는 이등박문(이토 히로부미)라고 생각되는 사람을 향해 네 발을 쏘았으나, 이등박문의 얼굴을 모르기 때문에 의심스러워했다. 만일 잘못 쏜 것이면 큰일을 망치는 것이라면서 말이다. 그리고 다시 일본인 쪽에서 의젓해 보이는 사람을 골라 세 발을 잇달아 소았다. 죄 없는 사람을 쏘아 다치게 한다면 결코 잘된 일이 아니라는 생각을 들어서였다고 한다. 아, 정말 생각이 너무 깊으신 분이다! 다른 사람들은 그저 목표가 다치기를 바라면서 폭탄 등을 던졌지만, 이 분은 죄 없는 사람을 쏘아 다치면 안 된다는 사람을 하셨다. 지금 자기가 위험한 상황이었는데도 다른 사람까지 생각해주는 사람은 결코 이 세상에 더 없을 것이라고 생각이 되었다. 결국 이등박문은 죽었고, 안중근 의사는 재판을 받게 되었다. 나 같았으면 덜덜 떨면서
"어, 그러니가 잘못 쏘았습니다. 결코 그러려던게 아니었는데"
하고 말을 얼버무리며 발뺌을 하고 싶은 생각을 들었을 것이다. 그런데 그는 당당히 이등박문의 죄를 하나하나 낱낱이 말했다. 나는 그의 자서전을 읽으며 정말 대단하다고 느꼈고 그 당시 우리 이천만 동포들이 얼마나 어려웠을지 짐작이 되었다. 특히 안중근 의사가 다른 두 명과 함께 며칠동안 밥을 굶으며 돌아다녔던 장면이 가장 기억에 남는다. 진정한 애국이란, 나라가 어려울 때는 발뺌하거나 도망치지 말고 앞장사서 그 일을 해결하려 하고 돕는 것이다. 솔직히 우리나라에 일제 시대때에, 친일파가 아니고서야 목숨을 부지하기가 어려웠을 것이다. 그래도 국민이 있어야 국가가 있는 것이다. 나라의 주인은 국민인데, 그 국민이 나서지 않으면, 도대체 누가 나서서 이 일을 해결한단 말이냐? 이 책을 읽으며 "아, 1학기때 읽었으면 엉뚱한 질문도 하지 않고 사회 공부도 잘되는 건데."하고 아쉬운 생각이 들었다. 우리나라에 다시는 이런 일이 벌어지지 않았으면 좋겠다. 나도 우리나라를 위해 몸을 바치고 싶은데, 그것은 꼭 전쟁으로 인하여가 아니었으면 좋겠다. 꼭 싸워서 이겨 공을 세워야만 나라를 빛내는 것은 아니니 말이다. 글을 잘 써서 세계적인 예술가가 되어도 좋고, 훌륭한 정치가나 발명가가 되어도 좋다. 아니, 꼭 유명해지지 않아도 나라를 사랑하고 아끼는 마음을 가지고 있다면, 당신이야말로 바로 일등 애국자인 것이다.
안중근
소룡초등학교 5학년 1반 우종원
내가 이 책을 읽은 이유는 안중근이란 위인에 대해 자세히 알기 위해서다. 안중근의 옛 이름은 안응칠 이라고 한다. 안응칠이 태어나기 전에 태몽에서 북두칠성이 떨어져 받았고, 안응칠의 점이 북두칠성같이 보여서 안응칠이라고 지었다고 한다. 난 이게 우연인 것 같기도 하고, 아닌 것 같기도 하다. 내가 봤을때 응칠이는 글에 소질이 있었다. 그것보다 응칠이 아버치는 평소엔 인재한 아버지이지만 글 가르칠 때에는 아주 엄격한 아버지였다고 한다. 난 글에 소질에 있던 이유는 아버지를 닮은게 아닐까 싶다. 응칠이네는 청계당으로 이사를 갔다. 응칠이는 이사온 후로 많이 놀고 글공부를 게을리 했지만 나중에 다시 글공부를 하게 되었다. 응칠이가 16살이 되던 해에 김아려라는 처녀와 결혼을 하고 이름을 중근이라 바꾸었다. 무슨 일이든 신중하게 생각하라는 아버지의 뜻이다. 옛날엔 결혼을 빨리했나보다. 우리나라가 일본침략을 당할때 응칠이의 아버지가 김창수라는 청년을 구해 주었다고 한다. 김창수가 바로 백범 김구이다. 그러고 보니 김구와 관련된 위인이 많은 것 같다. 몇년 후 중근이는 학교를 세워 총쓰는 방법을 가르쳐 의병을 일으켰다. 그리고 일본군과 맞써 싸웠다. 내 생각엔 장구능ㄹ 해도 될 것 같다. 군사를 많이 잃은 안중근은 동포들과 약지손가락을 자르고 '대한독립'을 피로 썼다. 애국심이 참 강한 것 같다. 신문기사에 이토 히로부미가 하얼빈에 온다는 기사였다. 동포들은 작전을 자고 이토 히로부미가 내리자 마자 안중근이 총으로 쏴 사살했다. 안중근이 일본군에게 잡힌 후 며칠 뒤 동포들도 잡혀 사형에 처했다. 그 때 안중근의 나이는 32살 이었다. 안중근이 생을 마감해도 그의 애국심은 우리 마음속에 남아 있을 것이다. 내 생각은 안중근이 사형에 처해도 아무 표정 짓지 않는 것을 보니 애국심이 생각보다 강한 것 같다. 참 안타깝고 좀 슬픈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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