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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발행일 | 2004년 11월 15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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쪽수, 무게, 크기 | 187쪽 | 462g | 171*231*20mm |
ISBN13 | 9788946520646 |
ISBN10 | 8946520647 |
2024년 08월 21일 ~ 2024년 09월 30일
9월의 굿즈 : 디즈니 캐릭터 태블릿&노트북 파우치/손잡이 텀블러/메쉬 펜 파우치
2024년 08월 30일 ~ 2024년 09월 30일
2024년 09월 01일 ~ 2024년 09월 30일
상시
왕자와 거지라는 책은 16세기 중엽 런던에서 같은 해, 같은 날 두아이가 태어나게 되었는데, 한 아이는 허름한 집에서 태어난 톰 캔티 였다.
캔티의 아버지는 불량배이자 도둑이었다.
그러나 또 다른 아이는 왕의 아들이었다.
운명적으로 이 둘이 만나 장난스럽게 옷을 바꿔 입고 생활하게 된다.
왕자는 누더기를 걸치고 도둑들의 소굴에서 지내며 어려운 생활을 하게된다.
톰 캔티는 처음에는 당황스럽고 두려웠지만 나중에는 왕 역할을 즐기면서 잘 해나가게 된다.
그러나 어느날, 왕의 병에 걸려 더 이상 왕을 할 수 없기에 왕을 물려주려 한다.
대관식이 진행되자 톰은 점점 더 창백해졌다. 두려움과 흥분으로 가슴은 점점 세차게 두근거렸다.
마침내 마지막 순간에 이르러 캔터베리 대주교가 왕관을 집어 가짜 왕(거지) 머리 위로 높이 들어올렸다. 장엄한 침묵이 대성당을 감싸는 순간이었다.
그 때 불쑥 한 아이가 튀어나왔다.
머리에는 아무것도 쓰지 않은 채 다 떨어진 누더기를 걸치고 지칠 대로 지친 소년이 서 있었다.
이 아이는 이렇게 말했다.
“영국 왕관을 자격이 없는 자의 머리에 얹지 말지어다. 왕은 바로 나다.!”라고 외치자, 경비병들이 소년을 잡으려고 떼로 몰려 나오자 톰이 앞으로 나서며 소리쳤다.
“멈춰라, 감히 그분 몸에 손대지 말아라. 그분이 진짜 왕이시다!”
라고 외치자, 참석자들은 놀라고 당황하여 방금 들은 소리를 확인하려는 듯 서로 얼굴을 바라보았다. 섭정관도 당황하기는 마찬가지였으나 정신을 가다듬고 위엄 있는 목소리로 외쳤다.
“페하의 말씀에 신경 쓰지 말아라. 폐하께서 다시 병이 도지셨다. 저 떠돌이 거짓말쟁이를 성당해서 당장 쫒아내어라!”
‘폐하께서 다시 병이 도지셨다.’라는 말은 톰이 왕의 생활에 적응하지 못하자, 그걸 병이라고 생각한 것이었다.
그러자 가짜 왕은 목숨이 아깝거든 마음대로 하라고 하자 경비병들은 꼼짝도 하지 않았다.
누더기를 입은 소년은 그 큼을 이용해 단상으로 올라갔다.
소년이 계단을 밟자마자 가짜 왕이 무릎을 꿇고 소리쳤다.
“폐하, 불쌍한 톰 캔티가 제일 먼저 혜하께 충성을 맹세합니다. 왕관을 쓰시고 폐하의 권력을 되찾으십시오!”
두 소년이 너무나 똑같았기 때문에 귀족들은 모두 놀라고 말았다.
그러나 곧 여러 질문을 하였습니다.
왕족만이 아는 질문을.......!
그러자 진짜 왕만이 대답할 수 있었습니다.
모두 믿을 수 없는 눈치였지만 진실이었습니다!
에드워드를 증명할 수 있는 물증이 필요한 것입니다.
그 증거는 바로 잃어버린 다이아몬드 목걸이이고, 에드워드(진짜왕의 이름)는 톰의 도움으로 다이아목걸이를 왕자라는 증거로 내놓습니다.
결국 이렇게 해서 에드워드는 왕위에 오르고,
거지 시절, 배고프고 불쌍한 삶을 직접 보고 경험했던 에드워드는 서민을 위해 좋은 정치를 펼 것을 약속했습니다.
나는 이 책을 읽고, 어떻게 이런 일이 일어날 수 있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그것도 정 반대되는 배경으로 말이다.
정말 놀라운 일이다.
그런데 나는 이 책의 내용 중 정말 마음에 안 드는 점이 있다.
마지막 장면에, 진짜 왕이 나타나 톰은 가짜 왕이라며 너무 과하게 말한 점이다.
가짜 왕은 맞지만 자기가 먼저 옷을 바꾸어 입자고 제안 해놓고, 상황이 바뀌자 그러는 점이 마음에 안 들었다.
다른 아이들도 나와 같은 생각일지 아니면 당연히 그럴 수도 있다고 생각하는지 궁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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