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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 2004년 10월 15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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쪽수, 무게, 크기 | 212쪽 | 401g | 153*224*20mm |
ISBN13 | 9788933107249 |
ISBN10 | 893310724X |
2024년 10월 01일 ~ 2024년 10월 31일
상시
만약에 내가 달걀귀신 2마리의 보호자가 되면 어떤 기분일까?
실제로 귀신을 본적이 없어서 나에겐 무섭겠지만 혹시 그런다면 조금 긴장돼고 무서운 마음일 것이다. '밥데기죽데기'에 나오는 나이가 많은 할머니 처럼 말이다.
나는 이해가 안됐다. 2명의 달걀귀신과 두려움없이 산다는 것 을, 이해를 하기 힘들어도 학습지에 나와있는 죽데기밥데기의 내용의 뒷 부분이 너무 궁금했기 때문에 엄마가 책을 사주셨다. 나는 읽고 읽어서 내용을 충분히 이해하게 되었다. 할머니가 반년이 넘게 바깥 나들이를 안하다가 큰 마음 먹고 장을 보러 나선다. 왜냐하면 장을 안본지 오래됐기 때문이다. 보통보다 조금 키가 작은 할머니는 걸음걸이를 재게 놀렸다. 왜냐하면 장터 까지는 이십 리나 되었기 때문이다. 청산 고개를 넘자 장터 들머리엔 어느새 장사꾼들이 진을 치고 있었다. 장사꾼들이 할머니에게"할머니,머리에 있는 보다리가 뭔가요?" 라고 말하자 할머니가"이것 약초하고 산나물이오."라고 말했다. 장사꾼들이 내려보라고 말했다. 한 주먹코 장사꾼이 할머니의 머리에서 보따리를 내렸다. 할머니가"이 약초는 아주 깊은 산에서 캔것이니 딴데 것보다 갑질은 받아야 하오."라고 말했다. 할머니는 아주 당당하게 값을 정했다. 장사꾼이 하지만 약초 값이 너무 지난 장날보다 떨어졌다고 말한다. 얼마 줄 것 이냐고 할머니가 말했다. 장사꾼이 삼 만원을 준다고 했다. 하지만 할머니가 싫소. 오 만원은 받아야 한다고 말했다. 하지만 할머니는 뭔가 너무 싸게 판다는 또 장사꾼은 너무 비싸서 팔기 글렀다고 말한다. 하지만 할머니는 오 만원도 싼데 삼 만원 이라니 당신 이것 사기는 글렀다고 할머니도 지지 않고 말 받았다. 결국 약초는 사 만원에 팔리고 그 리고 산나물은 만원에 팔고 모두 오 만원 이었다. 그리고 할머니는 이것저것 장을 보고 꽁치 두 마리와 고무신 한 켤래와 몸뻬 바지도 낫 도 한 자루 사고 마지막에 달걀 두 개를 샀다. 요것저것 집어보고는 길쭉한거와 둥글둥글한 것 한 개 꼭 두개만 사서 비닐봉지에 조심조심 싸가지고 손에 들었다. 요즘 시장에서 사는 것의 대부분이 무엇일까? 를 생각해 보았다. 내생각에도 생활에 필요한 식품을 대부분살것이다. 할머니는 개울에 담가 두엇던 달걀을 이번에는 양지쪽 등꽃 나무 밑에다 땅을 파고 묻었다. 사방에서 꽃향기가 풍기는 산지락이었다. 한 달이 또 지나자 달걀을 꺼내어 다시 티 하나 없이 깨끗이 닦았다. 그러고는 질경이 씨앗으로 짠 기름을 담은 접시에다 얹어 놓고 열흘 되고 백 일이 되자 할머니는 꺠끗한 옷으로 갈아입고 단정히 했다. 할머니는 소반에다 달걀 접시를 올려 놓고 또 일 곱번 절을 했다. 그리고 조심스레 절경이 씨앗에다 불을 붙이고 빠지직빠지직 기름불이 타기 시작 하더니 파르스름한 불꽃이 피어 달걀 두개를 감싸고 타올랐다. 할머니는 눈을 감고 두손을 싹싹 비비며 자꾸자꾸 빌고 펑! 소리와 함께 뭉게구름 같이 연기가 들어찼다. 나는 여러번 읽어도 이부분이 가장 기억에 남았다. 왜냐하면 뭔가 모를 신비한 마술 같은걸로 두 남자아이를 생겨나게했기 때문이다. 나는 요기서 고민이 생겼다. "누구한테 배웠을까?" 그리고 얼굴이 동글동글한 남자아이를 밥데기 길쭉한 아이는 죽데기라고 했다. 그리고 밥데기 죽데기는 할머니와 같이 살게 되었다. 그리고 할머니는 밥데기 죽데기와 함꼐살며 이야기를 해주었다. 그리고 밥데기 죽데기도 훈련을 하며 살아왔다. 나중에 밥데기 죽데기가 얼마나 훈련했는지 궁금해 졌다. 그리고 달걀귀신이 우리와 비슷하게 생겼다는 것을 알수있었다. 그리고 가장 기억에 남는 말은 '이제 코리아는 하나가 되었습니다. 그리고 이 아름다운 평화의 물결은 전세계로 파도퍼럼 퍼져 나가고 있습니다.' 이다 이런일이 일어난 까닭은 어느 외롭고 불쌍한 할머니가 오십 년 동안 정성을 다해 눈물로 기도를 했다는 이유이다. 할머니의 기도로 이런일이 일어나지는 않았을 것이다. 라고 했다. 전세께가 코리아의 통일을 알리고 세계의 평화를 기뻐하고 있지만 밥데기 죽데기에게는 반대로 슬픈일이 일어나고 있는 것이 장면중에서 슬펐던 장면이다.
할머니가 늑대인 것이 신기했고 달걀에서 사람으로 되는것도 신기했다.
할머니 남편을 죽인 원수를 찾아 복수를 하려고 했는데 원수를 만나고서 복수하지 않았다
모든 사람들에게 행복을 선물하고 죽은 것이 슬프고 감동적이었다
우리는 함께 살아갈 것인가? 싸워서 빼앗을 것인가? 북한은 싸워서 빼앗는 것을 택하였다. 그렇다면 남한은 북한을 이해하는 것을 선택해야 한다. 그래야 우리가 살 수 있다.
이 책에서 늑대 할머니는 왜 전쟁을 해야만 하는 것인지 의문을 가지고 있다. 이처럼 나도 세계는 왜 전쟁을 해야 하는지 의문을 던진다.
우리는 이해를 통해 화합해야 한다. 이 책에서는 일본 헌병이 사마귀 할아버지를 끌고 가 강제로 사냥을 하도록 시켰다. 이 때에 일본 헌병이 다른 동물은 해치지 않게 하고 호랑이만 잡게 했으면 어땠을까?
일본은 이해보다는 무력을 택하였고 조선인을 일본인이 미리 짜놓은 틀에 집어넣으려고 하였다. 그들은 조선을 파괴하고 싶었던 건가? 대화와 타협을 통해 일본이 전쟁이 아닌 교류를 택했다면 어땠을까?
우리는 전쟁이 아닌 평화를 원한다. 전쟁을 하면 양측 모두에게 이로운 것은 없다. 전쟁을 하는 나라는 그 나라 사람들이 모두 희생양이 되게 된다. 우리는 희생양이 되어 죽기를 원하지 않는다.
늑대 할머니는 사람들이 더 이상 불행해지지 않으려면 총도 만들지 말고 폭탄도 없애고 군대도 다 없애야 한다고 말했다. 이것은 인류에게 던지는 경고일 것이다. 누구도 전쟁을 원하지는 않는다. 그렇다면 전쟁무기는 진작에 없애야 했다. 평화를 위해서 말이다.
전쟁은 해롭다. 일본이 우리나라를 침략해 모든 이의 안락한 삶을 앗아갔다. 사마귀 할아버지도 사람에게 해로운 호랑이를 잡으며 느꼈던 자부심 가득한 삶을 일본 헌병이 빼앗아 갔다. 또한 미국이 떨어뜨린 원자폭탄으로 인숙이는 늘 골방에서 살며 빛을 보지 못하게 되어 정상적인 삶을 살 수 없었다. 이는 모두 전쟁이 해롭다는 것을 증명해 주고 있다.
전쟁은 얻는 것보다 잃는 것이 훨씬 많다. 첨단 무기를 사용하는 현대전에서는 승리한다고 해도 그 피해가 패한 나라와 맞먹을 것이다. 전쟁을 통해 얻는 것은 황폐해진 땅과 부상자, 피폐해진 사람들의 마음이다. 그런데도 전쟁이 굳이 필요할까? 누구를 위한 전쟁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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