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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 2014년 09월 30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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쪽수, 무게, 크기 | 152쪽 | 266g | 152*215*10mm |
ISBN13 | 9788977460454 |
ISBN10 | 897746045X |
2024년 08월 21일 ~ 2024년 09월 30일
9월의 굿즈 : 타공 정리함/클립 북 라이트/디즈니 캐릭터 태블릿 파우치/손잡이 텀블러/메쉬 펜 파우치
2024년 08월 30일 ~ 2024년 09월 30일
2024년 09월 01일 ~ 2024년 09월 30일
상시
우리나라 사람들은 옛날부터 보신탕을 먹어왔다. 옛날에는 몸에 필요한 영양분을 보충할 만한 식거리가 없어서 사람과 가장 가까이에서 지내는 개를 키워서 영양분을 대신해 왔다고 한다. 나는 보신탕을 먹어도 된다는 그 의견에 대해 찬성한다. 보신탕을 먹으면 아프던 사람도 기운이 난다고 한다. 그래서 몸이 약한 환자들이 보신탕을 먹으면 회복이 되기도 한다고 들었다. 그렇기 때문에 암 환자들이 보신탕을 많이 먹는다고 한다. 사람들은 거의 대부분이 보신탕을 먹는 것에 반대한다. 왜냐하면 요즘 사람들이 애완동물로 강아지를 많이 키우기 때문이다. 하지만 사람들마다 기호가 다르기 때문에 보신탕을 먹지말라고 말 할수는 없다고 생각한다. 개를 키우거나 좋아하는 사람들은 보신탕을 먹지 않고, 보신탕을 먹어도 된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은 먹으면 되는데 왜 계속 의견이 맞지 않은지 모르겠다. 사람들은 닭,소,돼지,오리는 아무 죄책감없이 먹으면서 유독 개만 먹으면 안된다고 외칠는걸까? 개는 자신이 키우는 것이라고 먹지 않고, 소,닭,돼지,오리는 아무 죄책감도 없이 맛있다는 것 만으로 먹는 것은 사람들의 편견이라고 생각한다. 아마도 사람들이 애완동물로 개를 키우지 않았더라면 보신탕을 먹는 것에 이렇게 찬,반론이 제기되지는 않을 것이다. 유럽에서는 우리나라가 이상하다고 말한다. 하지만 우리나라가 보신탕을 먹는 것은 우리나라만의 문화이기 때문에 이상하다고 말 할 수 없다. 그렇게 따지면 유럽에서는 원숭이 뇌,샥스핀 같은 것을 먹으면서 우리나라 사람들에게 이상하다고 말하는 것은 옳지 않은 일이라 생각한다. 텔레비젼에서 보면 샥스핀을 얻겠다고 상어를 무차별하게 잡아서 지느러미만 채취하고 바다에 그대로 던져버리는 것을 본적이 있다. 그 상어는 점점 바닷속에서 고통받으며 죽어가는 것을 보고 상어가 너무 불쌍하고 그 사람들이 너무 끔찍하고 무서워 보였다. 그런 자신들의 행동에는 전혀 미안한 마음도 가지지 않으면서 우리나라에서 보신탕을 먹는 것을 보고 야만인이라고 외치는 것을 보면 자기들의 말과 행동이 맞지 않는 것 같다.
물론 나도 보신탕을 먹지 않는다. 먹으려고 생각을 해 본 적도 없지만 텔레비젼이나 어른들의 이야기를 듣다보면 답답하다. 어린 나의 생각으로는 각 나라마다 고유 문화가 있고 그 문화를 존중해 줄 줄 알아야 한다고 생각한다. 우리나라 사람들의 보신탕 문화도 존중 받아야 한다. 단, 그 소중한 생명에 대해 감사할 줄 알았으면 좋겠다.
'보신탕집 물결이이 비밀'이란 책은 보신탕을 파는 할머니와 함께 사는 물결이라는 아이의 이야기다. 가장 친한 친구였던 나희가 자신이 보신탕집에 살고 보신탕을 먹는다는 것을 알게 되면서 반아이들에게 따돌림을 당하게 된다. 어느날 나희에게 이야기를 하려고 쫓아가다 나희와 함께 벽화 속 문으로 들어가게 되고 그 안에 있는 내버려진 개들의 마을에 가게 되면서 유기견들의 본성을 찾아주게 된다. 그리고 따돌림을 받던 자신의 상황도 개고기식용 토론에서 자기의 생각을 멋지게 이야기할 줄 알게 된다는 이야기다.
이 책을 읽고 나도 개고기 식용에 대해 생각해보게 되었다.
인간과 가장 가깝고 오랜시간 함께해 온 동물은 개이다. 요즘은 개를 반려동물로 키우는 사람들이 많아지고 있다. 반려견이고 가족과 같다는 이유로 개을 먹으면 안되다고 말하는 사람들도 있지만 내 생각은 다르다.
법으로 닭, 돼지, 소 등만이 도살과 유통이 허용된다고 해서 개를 먹으면 안되다고 하는 사람들도 있는데 나는 그런 사람들에게 '그렇다면 법으로 허용된다면 먹을 것인가?'라는 질문을 던져 보고 싶다. 또한 동물보호 차원에세 먹으면 안된다고 말한다면 닭, 소, 돼지, 물고기 등의 다른 동물들도 보호하고 먹지 말아야 한다고 생각한다. 개인의 기호식품인데 다른동물들과 달리 생명을 없앤다는 편견으로만 바라보는 것은 그 나라, 또는 그 사람들의 문화와 권리를 존중해주지 않는 것이다.
예로부터 우리 조상들은 단백질보충과 원기회복을 위해 개고기를 먹었는데 한국인이 보신탕먹는 사람들을 비난한다면 조상들을 비난하는 것과 다름이 없다. 다른나라는 원숭이뇌, 모기눈알, 달팽이, 도마뱀꼬리까지도 먹는데 자기네 문화만 인정하고 다른 문화는 인정하지 않는 것은 옳지 않다. 나는 이런 이유로 개고기 식용에 찬성한다.
처음 책을 읽기 시작했을 때는 물결이가 많이 답답했었다. 보신탕이 어때서 친구들에게 말하지 못할까 하는 생각때문이다. 나였다면 처음부터 물결이가 마지막에 토론에서 말한 것과 같이 당당하게 말했었을텐데 라는 아쉬움이 남는다. 이 책을 통해 모든 사람이 같은 생각을 가질 수 없고 같을 수 없다면 서로 조금씩 이해하고 양보해야 한다는 걸 알았다.
요즈음 동물법이 개정되고 카라, 동물자유연대 그리고 많은 동물보호단체가 생겼다. 그러나 우리는 전통음식인 보신탕을 여전히 팔고 있다. 이 이야기는 보신탕집에서 사는 물결이의 곤란한 처지를 풀어낸 책이다.
먼저 우리나라의 보신탕을 이야기하기 전에 유럽의 대표적인 3대 요리 중 푸아그라에 대해 소개해보겠다. 푸아그라는 거위의 간으로 말들어졌다. 간이 커야 질과 값을 좋게 매길 수 있으므로 사람들은 거위를 학대하길 서슴치 않는다. 한발도 움직이지 못하게 하고 먹이를 호스로 억지로 넣는다. 이 음식을 즐겨먹는 프랑스는 우리가 2018년까지 보신탕 문화를 없애지 않으면 동계 올림픽에 출전하지 않는다고 했다.
이러한 행동은 옳은 것일까? 다른 나라의 문화를 받아들이고 이해해야 하지만 그들에게는 강아지가 친구처럼 친숙한 동물이기에 우리를 비판한다. 맞다. 무고한 생명을 식용으로 쓴다는 것은 잘못된 일이다. 하지만 그 개들은 식용으로 길러진 개들이다. 어렵다. 이 개들을 먹어도 되는 것일까?
나는 태어나서 개고기를 먹어본 적이 없다. 어렸을 땐 친숙한 어린 강아지의 이미지를 생각하여서 먹는 사람들이 이상해보였지만 지금은 이해한다. 문화의 차이가 있기 때문에 다른 나라가 우리나라의 음식문화에 신경쓰지 않았으면 좋겠다. 개와 같은 동물인 소, 돼지는 맛있게 먹으면서 그저 친숙하다고 그것을 먹는 사람들을 비난하는 사람들을 비난하고 싶다. 보신탕을 먹는 사람을 비난할 수 있는 사람은 오직 채식주의자 밖에 없다.
요즘 화제가 되고 있는 보신탕 찬성, 반대 의견에 대해 다시 한 번 생각해볼 수 있는 책이므로 친구들에게 소개하고 싶다. 그리고 우리 반 친구들이 어떻게 생각하는지 그들의 의견을 꼭 듣고 싶다.
“보신탕집 물결이의 비밀”
“보신탕집 물결이의 비밀”은 물결이 처럼 그리고 나처럼 사람들에게 알리고 싶지 않은 비밀을 가진 친구들에게 용기를 낼 수 있는 책인 것 같다.
책을 읽으면서 내가 물결이가 된 것처럼 가장 속상하고 화가 났던 부분은 물결이 할머니가 보신탕집을 한다는 이유로 친구들이 물결이를 피하고 이상한 눈초리를 받으며 물결이 혼자 다녔던 부분이다.
할머니가 보신탕집을 하시는 일은 물결이가 선택 할 수도 없는 일이고 물결이가 잘못한 것도 아닌데 친구들이 일방적으로 물결이에게 한 행동은 나쁜 행동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새로 전학 온 학교에서도 단짝 친구였던 나희도 물결이에게 설명 할 기회조차 주지 않았을 때 난 물결이처럼 속상했다.
꿈 속 여행처럼 벽화 속 “버려진 개들의 마을” 을 다녀 온 뒤 달라진 물결이의 모습을 볼 수 있었다.
토론수업에서 물결이는 "할머니네 보신탕집"은 식용으로 농장에서 건강하게 사육된 고기를 사용하고 돼지고기나 닭고기와 같다고 씩씩하고 당당하게 발표하는 물결이가 너무 자랑스러워 보였다.
그리고 할머니가 보신탕집을 한다는 이유로 친구들에게 따돌림을 당했던 이야기를 하면서 개를 친구나 가족처럼 생각해서 물결이를 따돌림 했을 것이라며 친구들 마음까지 이해하는 물결이 모습은 참 멋있게 느껴졌다.
그래서 물결이 처럼 나도 숨기고 싶은 비밀을 친구들에게 씩씩하고 당당하게 이야기 할 수 있는 용기가 생겼다.
우리 가족은 아빠는 일본사람 엄마는 한국사람인 “다문화 가족”이다.
유치원을 다닐 때나 저학년 때는 한국에 살면서 일본에 다녀 올 수 있어서 참 좋게만 느껴졌는데 고학년이 되면서 위인전이나 역사책을 읽으면서 일본이 참 나쁘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그래서 아빠가 창피하게 느껴 질 때가 많았다.
짖궃은 친구들은 “일본으로 안가니?” “너희 아빠도 나쁜 사람이야!”하고 이야기 할 때는 물결이 처럼 속상하고 화가 나기도 했다.
물결이 할머니가 보신탕집을 하시는 것 그리고 우리 아빠가 일본사람이라는 것은 우리가 선택 할 수 없는 일인데 친구들의 놀림을 받는 것은 억울하다는 생각 밖에 들지않았기 때문이다.
건강하게 사육된 고기를 사용하는 물결이 할머니 그리고 일본의 잘못 된 역사를 인정하시고 나와 함께 역사공부를 하시는 우리아빠.
물결이가 토론시간에 멋있게 발표 한 것처럼 나도 짓긏은 친구들에게 역사공부도 같이하고 재미있고 다정한 우리아빠를 멋있게 소개 할 수 있을 것 같다.
“보신탕집 물결이의 비밀”은 개고기에 대한 생각, 일본에 대한 생각, 어떤 생각이든 내가 알고 있는 이야기나 나와 다른 생각을 가진 사람에게 상처 주는 행동을 하기보단 이해하고 서로 다르다는 것을 존중 할 수 있게 만들어 주는 참 좋은 책인 것 같다.
나에게 당당함과 자신감을 가질 수 있게 만들어준 “보신탕집 물결이의 비밀”이라는 책은 또 다른 생각들을 받아들일 수 있게 만들어주는 멋진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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