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인맨 Rain Man]
밥은 자폐증 환자의 형을 보살펴야만 유산의 절반을 가질 수 있다. 단지 유산 때문에 형을 돌보려던 밥은 형과 함께 라스베가스까지의 긴 여정을 시작한다. 고소공포증을 갖고 있는 형 때문에 비행기를 타지 못하고 어쩔 수 없이 횡단도로를 따라 긴 여행을 하게 된다. 밥은 자신의 회사가 자금난에 빠졌다는 것을 알고 고심한다. 하지만 어느날 형이 한번 본 숫자는 모조리 외울 수 있는 비상한 능력이 있음을 알게 된다. 밥은 형의 능력을 이용해서 도박장에서 큰 돈을 벌게 되고, 형에게 고물차를 운전할 수 있게 해준다. 서로 어울릴 수 없었던 두 형제는 함께하는 여정을 통해 조금씩 과거의 우애를 되살리게 되는데...
[세가지 색 블루 Trois Couleurs Bleu]
자동차 사고로 유명한 작곡가인 남편과 딸을 동시에 잃어버린 줄리는 절망속에서 살아간다.
사랑하는 가족들을 일고 절망감에 빠진 줄리는 자살을 시도하지만 뜻대로 되지 않는다.줄리는 사랑하지 않는 사람과 잠자리를 하는 등 고통을 잊으려 노력한다.어느날 줄리는 미완성으로 그친 남편의 악보를 매만지다가 작품을 완성시킬 것을 결심한다.그녀의 남편이 남기고 간 음악은 그녀의 상처를 치유하고 사람들의 삶속으로 다시 그녀를 끌고가는 힘을 주기 시작한다.
[세가지 색 화이트 Trois Couleurs Blanc]
키에슬로프스키의 "세가지 색"시리즈 가운데,화이트는 "평등"을 의미한다.
서구의 여성과 동구의 남성의 완전한 결합을 통해 유럽의 진정한 평등과 통합의 메시지를 전하고 있다.
폴란드 출신의 미용사 카론이 프랑스 출신의 아내 도미니크에게 성적 불만족 대문에 이혼을 당한다.다시 폴란드로 돌아가 악착같이 돈을 번 그는 거짓으로 그녀에게 사망을 통지하고,유산을 그녀의 앞으로 양도한다.그제서야 진정한 사랑을 느낀 도미니크는 비통한 마음으로 카론의 거짓 장례식장으로 향하고,두 사람은 열렬한 사랑을 나눈다.하지만 카론이 감옥에 가게 되고,도미니크는 그가 자유의 몸이 될 날만 기다린다.
[세가지 색 : 레드 Three Colors Red]
'세가지 색 : 레드`는 자유, 평등, 그리고 박애를 상징하는 세가지 색 3부작 중 마지막 작품이다.
제네바에 사는 젊은 모델 발렌틴은 운전 도중, 돈 때문이 아니라 순전히 자신의 냉소를 키워나가기 위해 이웃을 전화를 도청하는 퇴직판사를 만나게 된다.
이 작품은 발렌틴과 판사라는 인물들의 관계에 관한 이야기일 뿐 아니라 발렌틴이나 늙은 판사와 자신들과의 관계를 의식하지 못하여 살고 있는 다른 이들의 이야기이기도 하다. 구원과 용서, 그리고 연민...
[까미유 끌로델]
자신의 영혼까지 불사른 예술에 대한 열정!1880년대 젊은 끌로델(이자벨 아자니 분)은 당대 예술계의 거목이었던 로댕(제랄드 드빠르듀)을 찾아간다. 로댕은 초라한 다락방에서 은둔한 외루운 은자의 신비로움을 보여주며, 여자킬러라는 명성에도 불구하고 끌로델에게 별다른 관심을 보이지 않는다. 끌로델은 로댕의 오랜 연인 로즈 뵈레를 눈 여겨보며 두 사람이 결혼한 사이인지 아닌지 의문을 가진다.
끌로델은 로댕이 그녀에게 준 대리석 조각을 가지고 로댕이 잘 만들었다 고 인정한 아름다운 '발'을 조각한다. 이후 두 사람은 서로의 궤도 속으로 떨어지고, 끌로델은 로댕의 아기를 임신하기에 이른다. 그러나 로댕은 로즈를 떠나려 하지 않고, 이 사랑의 고뇌는 끌로델 자신의 작품의 가치에 대한 회의가 증폭되는 것과 궤를 같이하여 그녀에게 정신 이상을 유발할 정도의 격렬한 감정적 흥분상태를 야기한다.
[댄싱 히어로 1992년작]
뛰어난 춤실력으로 주위의 기대를 한 몸에 받던 스코트 헤이스팅즈는 대회에서 다른 팀의 방해를 받고, 화가 난 그는 엄격한 사교춤의 룰을 어기고 자신만의 춤을 추게 된다. 관객들은 그의 춤에 환호하지만 룰을 어겼다는 이유로 그는 우승을 놓치게 된다. 설상가상으로 그의 파트너마저 떠나 버리고, 스코트는 범태평양 대회에 출전하지 못하는 상황에까지 이른다. 이 때 초보자 프랜이 범태평양 대회에서 그의 방식대로 춤을 추고 싶다며 자신이 파트너가 되주겠다고 하는데...
[콜리야 Kolya SE 1996년작]
베를린 장벽이 무너지기 1년 전인 1988년 체코의 프라하. 스스로를 독신주의자이며 자유주의자라고 냉소적으로 말하고 다니는 55세의 바람둥이 루카. 루카는 어느날 친구로부터 한 소련 여자와 위장 결혼을 올리고 그 여자에게 영주권이 생길 때까지만 부부 행세를 해주면 큰 보수를 받을 수 있다는 말을 듣고 친구의 제안을 수락한다. 그러나 계약 결혼이 성립되자마자 여자는 애인을 찾아 독일로 도망쳐 버리고 루카에게는 여자의 다섯 살난 코흘리개 아들 콜리야만 남겨지게 된다. 체코인인 루카와 소련인인 콜리야의 의도치 않았던 동거가 시작된다.
[양들의 침묵 The Silence Of The Lambs, dts (1Disc)]
피해자가 모두 몸집이 비대한 여인들이고 피부가 도려내어져 있다는 엽기적인 사건이 발생한다. 신참 FBI 요원 클라리스 스털링은 어느 날 상관 크로포드로부터 이 사건을 조사하라는 명령을 받는다. 이 사건의 유력한 용의자인 `버팔로 빌`이라고 별명이 붙여진 살인범에 대한 아무런 단서를 잡지 못하자 크로포드는 사건해결에 결정적인 도움을 한니발 렉터 박사에게서 얻고자 한다. 크로포드는 스털링에게 살인자의 심리를 알기 위해 렉터 박사를 찾아가라고 지시하면서, 렉터박사가 남의 마음을 읽는 독심술의 대가이니 그의 수법에 휘말려들지 말라고 경고해 준다. 한니발 렉터는 죽인 사람의 살을 뜯어먹는 흉측한 수법으로 자기 환자 아홉 명을 살해하고 정신 이상 범죄자 수감소에 수감 중이던 전직 정신과 의사였다. 렉터는 스털링과 처음 만나자마자 스털링의 체취와 옷차림, 그리고 간단한 말 몇 마디로 그녀의 출신과 배경을 간파해 그녀를 놀라게한다. 그러나 내색 않고 계속 정중히 대하며, 명석한 두뇌로 침착하고 조리있게 주어진 상황을 분석하는 스털링에게 렉터는 호감을 보여 대화에 응한다. 그리고, 스털링 또한 렉터와 대화를 해나가는 동안 공포감을 느끼면서도 탁월한 지식인의 완벽한 매너와 고상한 취미를 지닌 그에게 미묘한 매력을 느끼게 된다. 한편, 살인자의 범행은 전국을 공포속에 몰아넣고, 이런 상황을 파악하고 있는 렉터는 자신의 수감생활을 편하게 해달라는 조건을 내세운다. 테네시주 연방상원의원의 딸 캐더린이 납치되면서 수사당국은 빗발치는 항의를 받게 되고, 범인의 체포에 전국의 관심이 쏠리게된다. 결국 범인의 정체를 알게 해준다는 조건으로 렉터는 테네시주 멤피스로 호송되고, 스털링은 수사에서 제외된다. 절박해진 수사당국과 사건을 의뢰받은 수사요원, 그리고 이들을 자기 페이스로 교묘히 끌고가는 정신과 의사 렉터의 팽팽한 신경전 속에서도 점차 사건의 실마리는 하나씩 풀려나간다. 범죄심리를 누구보다 잘 알고있는 렉터의 날카로운 분석과 추리에 범인의 정체와 거처를 알 수 있는 단서가 잡히기 시작한 것이다. 그러나 렉터는 쉽사리 해답을 주질 않는다. 그리고 렉터는 후송경관을 물어 뜯어 피부를 벗겨내는 끔찍한 사건을 저지르면서 탈출에 성공하는데...
[패션피쉬 Passion Fish]
한때 뛰어난 연기로 인기를 모으던 탤런트 메이앨리스는 불의의 교통 사고로 하반신 불구가 된 후 난폭한 알코올중독자가 된다.자신의 신세가 한없이 처량해졌다는 강박관념으로 이해 성격마저 괴팍해져 버린 그녀는 간병인으로 들어오는 사람들을 매번 시달리게 만들어 모두 떠나는데...
[백경 Moby Dick]
아슈메일은 토인인 퀴케그를 알게 되고 함께 포경선인 피쿼드호에 타게 된다. 선장인 에어허브는 배가 열대 지방 가까이 이른 뒤에야 갑판에 모습을 나타냈으며 한쪽 다리는 고래 뼈를 의족으로 달고 있었다. 음침한 얼굴을 하고 집념으로 미친 것 같은 면이 있었다. 어느 날 선장은 승무원들을 불러 모아놓고 '모비 딕'이라고 불려지는 흰고래에게 한쪽 발을 먹혔기 때문에 복수를 해야 한다고 말하고 최초로 백경을 발견한 자에 대한 상금으로 스페인의 다브론 금화를 메인 마스트에다 박아 놓았다. 모비 딕은 지금까지 여러 차례 포경선에서 쏘아 맞힌 작살을 숲의 나무처럼 꽂은 채 돌아다니고 있는 괴물이었다. 또한 성질도 사납고 흉악해 포경선에 대해 반항해 오는 것이다. 마침내 그들은 백경을 발견하고 사흘 동안에 걸쳐 추격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