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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리가 되렴

이금이 글/원유미 그림 | 푸른책들 | 2005년 03월 20일 리뷰 총점9.0 정보 더 보기/감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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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05년 03월 20일
쪽수, 무게, 크기 175쪽 | 402g | 172*225*20mm
ISBN13 9788957980279
ISBN10 895798027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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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목차

저자 소개 (2명)

어린이청소년문학 작가. 1962년 충북 청원군에서 나고 서울에서 자랐다. 유년기부터 이야기꾼 할머니와 라디오 연속극, 만화책 등과 함께하며 이야기의 매력에 빠져들었고, 세계 문학 전집을 읽으며 작가 되기를 꿈꿨다. “내가 어린이문학을 선택한 게 아니라 어린이문학이 나를 선택했다.”라고 말할 만큼 아이들의 이야기를 쓸 때 가장 행복하다는 작가는 1984년에 단편동화 「영구랑 흑구랑」으로 새벗문학상에 당선하면서 작품... 어린이청소년문학 작가. 1962년 충북 청원군에서 나고 서울에서 자랐다. 유년기부터 이야기꾼 할머니와 라디오 연속극, 만화책 등과 함께하며 이야기의 매력에 빠져들었고, 세계 문학 전집을 읽으며 작가 되기를 꿈꿨다. “내가 어린이문학을 선택한 게 아니라 어린이문학이 나를 선택했다.”라고 말할 만큼 아이들의 이야기를 쓸 때 가장 행복하다는 작가는 1984년에 단편동화 「영구랑 흑구랑」으로 새벗문학상에 당선하면서 작품 활동을 시작했다.

그 뒤 작가는 1990년대와 2000년대로 이어진 우리 어린이문학의 폭발적 성장과 청소년문학의 태동 및 확장을 이끈 작품을 펴내며 독자와 평단의 마음을 사로잡아왔다. 어린 독자들의 오랜 요청으로 후속작이 거듭 나온 동화 ‘밤티 마을’ 3부작, 우리 어린이문학의 문학성을 한 단계 끌어올린 장편동화 『너도 하늘말나리야』, ‘지금 여기’의 청소년이 품은 상처와 공명한 이야기로 본격 청소년문학의 출발점이 된 『유진과 유진』 등이 어린이, 청소년, 어른 모두의 큰 사랑을 꾸준히 받고 있다.

이 밖에도 『밤티 마을 큰돌이네 집』 『나와 조금 다를 뿐이야』 『망나니 공주처럼』 『내 이름을 불렀어』 등의 동화와 『허구의 삶』 『알로하, 나의 엄마들』, 『벼랑』 『소희의 방』 『청춘기담』 『거기, 내가 가면 안 돼요?』 『안녕, 내 첫사랑』 등의 청소년소설을 썼다. 50여 권의 책을 냈지만 아직도 쓰고 싶은 이야기가 많이 있으며, 다음 작품을 기대하게 하는 이가 되는 것이 작가의 바람이다.

그동안 1985년 소년중앙문학상, 1987년 계몽사아동문학상, 2007년 소천아동문학상, 2012년 윤석중문학상, 2015년 방정환문학상 등을 받았으며, 2020년, 2024년엔 작가의 업적 전반을 평가해 수여하는 세계 최고 권위의 어린이청소년문학상인 한스 크리스티안 안데르센상의 한국 후보로 선정되었다.
서울에서 태어나 서울대학교에서 산업디자인을 공부했습니다. 광고대행사 오리콤, 코레드의 아트디렉터를 맡았으며, 현재는 그림책 만들기에 푹 빠져 프리랜서 일러스트레이터로 활동하고 있다. 초등학교 『국어』 교과서에 실린 동화 『우리는 한편이야』의 그림을 그렸으며, 그린 책으로 『내가 먼저 말 걸기』, 『잔소리 없는 날』, 『열두 살에 부자가 된 키라』, 『여자는 힘이 세다』, 『사람이 아름답다』, 『나와 조금 다를 뿐... 서울에서 태어나 서울대학교에서 산업디자인을 공부했습니다. 광고대행사 오리콤, 코레드의 아트디렉터를 맡았으며, 현재는 그림책 만들기에 푹 빠져 프리랜서 일러스트레이터로 활동하고 있다. 초등학교 『국어』 교과서에 실린 동화 『우리는 한편이야』의 그림을 그렸으며, 그린 책으로 『내가 먼저 말 걸기』, 『잔소리 없는 날』, 『열두 살에 부자가 된 키라』, 『여자는 힘이 세다』, 『사람이 아름답다』, 『나와 조금 다를 뿐이야』, 『권민 장민 표민』, 『언제나 사랑해』, 『내가 먼저 말 걸기』, 『꺼벙이 억수』, 『네 손가락의 피아니스트』, 『어린이를 위한 마시멜로 이야기』 등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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줄거리

은지는 엄마가 돌아가시고 난 뒤부터 고모와 함께 도시에서 살다가 화가인 아빠의 부름으로 시골 안터말로 이사를 가게 된다. 은지는 새로운 친구를 사귀고 싶은데 기회가 잘 생기지 않는다. 그러던 어느 날, 같은 학교 6학년 윤철이가 비를 맞고 가는 걸 보고서 우산을 씌어 주며 말을 건넨다. 은지는 그와 친구가 될 수 있을 거란 생각에 기뻐하지만, 윤철이는 은지의 살가운 행동에 의아해 할 따름이다.
은지는 며칠 뒤 등굣길에 자전거를 타고 가던 학생 회장 경수와 얘기를 나누다가 윤철이가 고아들과 소년원 출신 아이들이 모인 '희망원'에 산다는 사실을 알게 되고, 윤철이에 대해 두려움을 느낀다.

날마다 동갑내기 순혜네 집에 가곤 하던 은지는 어느 날, 순혜 할머니로부터 아이들이 귀신집이라 부르는 기와집에 관한 사연을 듣게 된다. 한국 전쟁 무렵, 기와집 주인인 윤씨 댁 일가가 인민군에 편에 선 그 집 머슴 순보에 의해 몰살을 당하고, 윤씨 부부만 겨우 살아 남아 영영 안터말을 떠났다는 것이다. 그런데 얼마 전 윤씨 부부가 다시 안터말로 돌아오고, 마을엔 성대한 잔치가 열린다.
잔칫날 밤, 은지와 순혜, 경수를 비롯한 또래 아이들 몇 명이 희망원에서 관리하는 뽕나무밭에 서리를 하러 갔다가 윤철이에게 발각된다. 윤철이는 은지가 무사히 뽕나무밭을 빠져 나갈 수 있도록 도와 준다.
서리 사건을 계기로 은지는 윤철이를 다시 보게 된다. 그리고 희망원 아이들과 마을 아이들 사이에 건널 수 없는 강이 있다는 사실을 깨닫고, 그 강을 이어 주는 다리가 되리라 결심하는데......

출판사 리뷰

『너도 하늘말나리야』의 작가 이금이의 첫 장편동화 복간!

어린이 독후감 대회 참여작 (7개)

예스24 어린이 독후감 대회에 응모된 이 책의 독후감입니다.
장려상 사람을 잇는 다리
경기남양주와부초등학교6-* 최*효 | 2020-09-06 | 제17회 YES24 어린이 독후감 대회

'다리'에는 여러가지 뜻이 있다. 사람의 다리, 안경 다리, 땅과 땅을 이어주는 다리 등이다. '다리가 되렴'이라는 책 제목을 듣고, '어떻게 다리가 되지?'라고 생각했지만 다리가 다른 의미로 사용될 수도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서울에서 고모와 살고 있던 은지는 아빠와 안터말로 이사를 가고, 친구 순혜와 희망원 아이들과 안터말 아이들 사이를 이어주고, 희망원 아이 윤철이는 해외로 입양가게 되어 은지와 작별한다.

이 책에서는 다리가 땅과 땅을 이어주듯이 사람과 사람 사이를 막고 있는 넓은 강물같은 문제를 건널 수 있는 다리가 되라고 한다. 은지는 희망원에 대한 안좋은 인식을 가지고 있는 안터말 아이들과 희망원 아이들을 이어주는 다리가 된다. 은지는 대단한 아이인 것 같다. 왜냐하면 안터말 아이들과 희망원 아이들을 이어줄 이유가 없었음에도 그들을 친구로 만들어주었기 때문이다.

우리도 우리 스스로 다리가 되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우리는 함께 모여 놀기도 하지만 끼리끼리 놀 때가 대다수이다. 이럴 때 같이 어울려 놀지 못하는 친구도 있다. 이 때 우리는 이들을 이어주어야 한다. 희망원 아이들처럼 같이 놀지 못하는 아이들은 소외감을 느끼고 외로울 것이다. 몇 명만 행복을 느끼는 것이 아니라 모두가 행복을 느끼기 위해서는 우리가 다리가 되고, 또 스스로 다리를 만들어야 한다. 나는 사람과 사람 사이의 다리가 되어본 적이 있다. 작년 나는 친구들과 같이 놀지 못하는 친구를 보았다. 그래서 친구들과 그 친구를 이어주기 위해 항상 그 친구를 내가 하는 활동에 끼워주었다. 만약 그러지 않았더라면 모두가 행복을 누리지 못했을 것이다. 그만큼 사람과 사람 사이를 이어주는 다리는 중요하다.

그리고 현재의 나, 과거의 나, 미래의 나를 이어주어야 한다. 만약 우리가 현재와 과거를 잇는 다리가 되지 못한다면 우리는 과거에만 갇혀 매일 이미 지나간 일에 후회와 절망만 해야하고, 미래의 일만 생각하다보면 지금 살아가고 있는 현재의 일, 약속 등을 놓치게 될 수 밖에 없다. 이 책에서 나오는 은지처럼 죽은 엄마에 대한 기억, 고모네 집에서 살던 기억, 서울에서 학교 다니던 기억들을 자주 떠올린다. 그리고 윤철이도 고아원을 뛰쳐나간 기억, 학교에서 왕따 당하던 기억들을 가지고 있고, 은지 아빠나 기와집 할아버지도 슬픈기억, 즉 나쁜 기억이 더 많다. 하지만 그들은 다리가 되었다. 다리가 되었기 때문에 그들은 나쁜 기억에만 얽매여 살아가지 않고 슬픈 기억을 현재, 또 미래를 살아가는 힘으로 바꿀 수 있었을 것이다. 그렇게 은지처럼 슬픈 기억을 아름다운 기억으로 바꾸는 사람이 진정으로 '아름다운 사람'인 것 같다. 가끔 미래를 생각하느라 현재를 놓친 경험도 있고, 과거를 후회하느라 시간을 허비한 적이 있다. 그렇게 과거의 나와 현재의 나, 미래의 나를 잇지 못하면, 막상 해야할 일을 하지 못한다. 나도 은지처럼 '아름다운 사람'이 되기 위해 노력할 것이다.

'다리가 되는 일'은 언뜻 들으면 별 거 아닌 일 같지만 다리가 된다는 것은 인간과 인간을 잇는, 또 나와 나를 잇는 없어서는 안 될 뜻깊은 일이다.

장려상 책장 속의 보물
부산부산사하초등학교5-* 최*빈 | 2016-09-09 | 제13회 YES24 어린이 독후감 대회

 언젠가 책장 속에서 한 권의 책을 꺼내 봤었다. 조금이긴 해도 손때가 묻어있는 것 같기에 익숙한 느낌을 받았다.

로맨스, 퓨전, 공상과학도 아닌, 관심도 없는 책이었는데, 책장 속에서 이 책을 꺼내서 보게 된다.

왠지는 모르겠지만, 꺼내보게 된 책이, 바로 이 책이었다.

  책에는 엄마를 잃고 아빠도 잠시 잃고 고모 가족과 함께 지내던 한 여자아이가 있었다. 그 여자아이는 어려운 상황을 겪고 있음에도 희망을 잃지 않고 지냈다.

아빠와 다시 만나게 된 후, 새로운 가족들을 만나고, 행복하게 지냈던 여자아이는 또다시 아빠와 가족 한 명을 잃게 된다.

 나라면, 그 상황에 어땠을까, 절대 헤어나올 수 없는 블랙홀에 빠져서 있었을 것 같다. 희망이라곤 1%도 없다 생각하고 모든 걸 포기한 한 명의 소녀. 그게, 나일 것 같다.

부모님이 없으면 잘 하지 못하는 요즘 아이들의 모습. 원하는 건 많고, 해야할 건 하지 않는 아이들의 모습. 그 속에서도 꿋꿋이 버텨낸 은지란 이름을 가진 한 여자아이는 속마음이 무엇이었을까?

그 아이는 어떻게 힘든 모습의 나 자신과 싸울 수 있었던 걸까?

 다시 아빠를 만났을 때 그 아이는, 천국에 가서 온갖 호사를 누리는 느낌이었고, 어디든지 갈 수 있고, 어느 것이든지 할 수 있을 것 같은, 기분이었을 거다.

힘든 일들 속에, 깜깜한 동굴 속에 빛이 비춘다고 생각했을 거다. 그게, 부모님을 사랑하는 아이들의 순수한 마음이니까.

 친구란 나에게 어떤 모습인가?

내가 사랑을 줄 수 있는 이. 내가 행복, 슬픔을 나눌 수 있는 이. 다른 친구들을 소개시켜 주고 싶은 이. 그게 바로 내가 생각하는 친구란 존재이다.

아마, 은지도 그렇게 생각했나 보다. 떨어져 있는 친구들을 이어 주려고 한 것을 보며.

은지가 한 노력이 다른 친구들에게로 나아가면서 서로를 이해하고, 진심으로 사랑하게 해주는 다리가 그들에게 생겼다.

다리가 되렴, 그건 내게 눈물을 주었다. 지금 우리의 모습을 보며, 느꼈다.

 '아, 우리는 지금 서로의 진심을 알아보지 못하고 있구나.'

 라는 걸 말이다.

자신의 행복이 다가 아니다. 친구들과 다가가려는 마음, 친구가 행복하라는 마음, 그게 모두의 행복이다.

 다가가라. 스스로. 친구들에게.

다리가 되렴
기타기타4-* 이*영 | 2011-09-24 | 제8회 YES24 어린이 독후감 대회
다리는 무엇일까요?
 오작교 다리는 견우와 직녀를 만나게 해주고, 섬과 육지를 이어주기도 하지요. 그러면 나와 친구들의 마음도 연결 할 수 있을까요?
 이 책의 주인공 은지는 그걸 시도하고 있어요. '희망원' 이라는 고아원 아이들과 친구들의 마음을 연결하고 싶어합니다. 은지는 서울에 살 때 고모와 함께 살았어요. 엄마는 돌아가셨고, 아빠는 소식이 끊겼기 때문이에요. 그래서 학교 아이들과 잘 어울리지 못했지요. 하지만 1년이 지나고 나서 아빠가 데리러 왔고, 은지는'안터말' 이라는 시골 마을에서 살게 되었어요. 그래도 은지는 아빠와 살게 되어서 좋았지요. 그리고 기와집 할아버지가 오시고, 기와집 할아버지의 부모님과 자식을 죽이고 소식이 끊긴 순보 할아버지가 무덤가에 쓰러져 계셨어요. 하지만 기와집 할아버지는 순보 할아버지를 용서하시고, 같이 살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그 기쁨도 잠시, 은지 아빠가 위암으로 쓰러져서 돌아가시고, 은지는 기와집 할아버지 댁에서 살게 되었어요. 
 은지는 슬픈 일이 많았음에도 불구하고 희망원에 사는 윤철 오빠와도 친해지고, 여러 사람의 마음을 보듬어 주었어요. 그리고 희망원 아이들과 친구들의 다리가 되어 주었지요. 
 저도 다리가 되어 친구들의 아픈 기억을 지워주고 싶어요. 제 다리를 건너 보실래요?
사랑의 징검다리
경기남양주심석3-** 이*연 | 2011-09-01 | 제8회 YES24 어린이 독후감 대회

나는 세상에서 동생이 제일 싫다. 동생이 태어나기 전까지 내가 받았던 모든 사랑이 동생에게로 가 버렸기 때문이다. 내가 저축해 두었던 사랑까지도.
학교에서 돌아와도 엄마는 동생을 돌보신다고 나의 인사를 귀로만 들으신다. 사랑의 질투심에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던 나에게 한 권의 책이 다가왔다. 이금이 선생님의 '다리가 되렴'이다.
안터말 아이들과 희망원 아이들의 다리가 되어 주기 위해 노력하는 은지를 보면서 나는 서연이와 나 사이에도 너무 깊어 건널 수 없는 강이 있다고 생각했다. 은지는 엄마가 계시지 않고, 마지막에는 아빠까지 엄마가 계신 곳으로 가지만 너무 씩씩했다. 오히려 엄마 아빠의 얼굴조차 모르는 희망원 아이들을 위해 노력하는 모습을 보니 나의 얼굴이 못난이 인형보다 더 미워 보였다.단지 사탕이 먹고 싶어서 울고 있는 아이의 사탕을 빼앗아 먹는 못된 오빠의 모습이었다.
기와집 할아버지의 글방을 통해 아이들은 서로에게 다리를 놓아 친하게 오가는 모습을 보며 나도 서연이에게 다가갈 수 있는 다리가 필요하다고 생각했다.
며칠 전 서연이가 너무 아파서 엄마는 밤새도록 잠도 주무시지 못하고, 이마에 물수건을 올려 주셨다. 당연히 아침 등교는 혼자서 준비해야 했다. 엄마의 사랑을 독차지하면서도 아픈 서연이를 보니 화가 났다. 투덜거리며 학교 다녀오겠다고 인사를 하니 엄마는 서연이 손을 잡고 주무시고 계셨다. 서연이는 어느정도 열이 내렸는지 눈을 말똥말똥 뜨고 두리번 거리고 있었다. 나를 본 서연이가 환하게 웃어 주었다. 서연이와 나 사이에 깊어서 도저히 건널 수 없을 것만 같았던 강에 징검다리가 놓이기 시작했다.
"서연아, 빨리 나아서 오빠랑 놀이터 가자."
은지와 순혜가 서로 오해를 해서 한동안 말을 안하고 지낼 때의 그 답답함이 나에게도 전해지는 듯 했다. 서연이에게 느꼈던 오해가 서연이의 사랑이 듬뿍 담긴 눈빛으로 사르르 얼음이 녹듯이 녹아버렸다. 은지가 윤철이의 눈빛을 보고 진심을 알았을 때처럼.
안터말과 희망원 사이에 다리가 놓여 서로를 향기롭게 하듯이, 나와 서연이의 징검다리에도 사랑의 꽃이 피어날 것이다. 사랑의 징검다리를 서연이 손을 잡고 껑충껑충 건너는 모습을 상상하며 난  책에게 감사하다고 속삭여 주었다.

'다리가 되렴'을 읽고
경북경주황성5-* 김*미 | 2008-09-21 | 제5회 YES24 어린이 독후감 대회
이 책을 읽고 나서,엄마를 잃고 고모네 집에서 살다가 아빠와 같이 농촌에서 살면서도 고아인 윤철이 오빠를 도와주는 은지가 위인도 아닌데 정말 대단해 보였다.나와 같은 5학년이면,한참 공부에 집중해야 하고,부모님께 짜증이나 낼 사춘기인데 은지는 공부를 가르쳐 줄 사람도,짜증을 받아 줄 사람도 없다.난 고작 2주일 캠프를 가서도 참을 수 없을 만큼 부모님이 보고 싶었는데 은지는 아예 엄마가 돌아가셨는데도 눈물 한 방울 안 보이고 활기차게 생활을 했다.아마 은지는 커서 알아야 할 고통을 지금 다 알아가고 있는 것 같았다.
 
엄마가 돌아가신 후,화가인 아빠는 충격을 받아 술만 먹다가 다시 정신을 차리고 은지와 살기로 다짐한 후,은지는 농촌 학교로 전학을 가게 됬다.거기서 둘도 없는 단짝인 순혜와 희망원에 사는 고아 윤철이 오빠를 알게 됬다.자신도 엄마가 없는데 고아인 윤철이 오빠를 더 불쌍히 여기며,아껴주는 은지가 새삼 대견하고,어른스러웠다.이렇게 좋은 집에 살면서도 늘 불평을 퍼붓고,부모님께 짜증이나 내는 내가 부끄럽고,은지와는 비교도 할 수 없을 것 같았다.또,내가 은지였다면 '내가 신경 쓸 게 뭐람.'하면서 윤철이 오빠는 관심조차 가지지 않았을 것이다.
 
이 책에서 가장 인상 깊었던 문장이 있었다.바로 은지가 말한 가장 따뜻하고 순수한 생각이었다.
 "희망원 아이들하고 안터말 아이들 사이에 넓은 강물이 흐르는 것 같아.그 강물을 건널 수 있게 다 리가 있었으면 좋겠어."
 "네가 다리가 되렴"
이 말은,은지도 마음 속이 환해진 것 처럼 나도 마음 속에 '평등'이란 낱말을 이룰 수 있을 것 같이 좋았다.내 생각에 은지는 아마 커서 훌륭한 사람이 되어 천국으로 갈 것이다.
 
이렇게 어려운 형편에서도 희망을 잃지 않는 은지처럼 다른 소년소녀가장,장애인,고아들에게도 힘내고 인생을 포기하려 하지 말고,도전하라고 전해 주고 싶다.내 마음을 이렇게 바꿨기에 이 책이 가장 인상깊었던 이유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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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 피해보상
  •  상품의 불량에 의한 반품, 교환, A/S, 환불, 품질보증 및 피해보상 등에 관한 사항은 소비자분쟁해결기준(공정거래위원회 고시)에 준하여 처리됨
환불 지연에 따른 배상
  •  대금 환불 및 환불 지연에 따른 배상금 지급 조건, 절차 등은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 보호에 관한 법률에 따라 처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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