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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 2005년 03월 05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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쪽수, 무게, 크기 | 203쪽 | 373g | 153*224*20mm |
ISBN13 | 9788937840111 |
ISBN10 | 8937840111 |
2024년 08월 21일 ~ 2024년 09월 30일
9월의 굿즈 : 타공 정리함/클립 북 라이트/디즈니 캐릭터 태블릿 파우치/손잡이 텀블러/메쉬 펜 파우치
2024년 08월 30일 ~ 2024년 09월 30일
2024년 09월 01일 ~ 2024년 09월 30일
상시
깡통 소년, 콘라트는 공장에서 제작된 인스턴트 아이이기 때문에 모든 면에서 완벽하다.
공부, 외모, 성격, 인성 등 빠진 것 하나 없이 신기할 정도로 완벽하고 정밀하게 만들어진
제품이다. 바톨로티 부인은 이런 콘라트를 주문한 기억이 없지만, 그래도 콘라트를 잘
키우기에 열심이었다. 하지만 나중에 오배송이었다는 사실을 알게 된 바톨로티 부인은
콘라트를 재교육 시켜 잠시 나쁜 아이로 만들어 공장 직원들을 속일 생각을 한다. 이 책에서
가장 재미있는 스토리가 펼쳐지는 대목이다. 바른 말만 하는 모범생 콘라트의 말투와 행동이 거칠고 우스꽝스러우니 공장 사람들은 불량품이라 생각해 콘라트를 포기한다.
바른 생활의 아이콘 콘라트, 즉 인스턴트 아이는 AI 같은 완벽한 아이였다. 그런데,
이 이야기가 현실이 될 수도 있다. 무슨 말이냐면, 영화 ‘A.I’처럼 로봇 아이가 나올 수도
있다는 것이다. 이 영화의 줄거리는 대략 식물인간이 된 아들, 엄마, 그리고 로봇 회사에서
일하는 아빠를 배경으로 이루어진다. 식물인간이 된 아들을 두고 엄마는 굉장히 우울해한다.
그런 엄마를 보며 자기 회사에서 나온 제품인 AI 아이를 실험 해보자고 한다. 그래서 둘은
AI 아이를 키우며 행복한 시간을 보낸다. 그러던 어느 날 식물인간 아들이 깨어나게 되고,
그 둘의 질투가 시작된다. 그리하여 인간 아이가 도발을 하며 음식을 먹는 모습을 보여주자,
AI 아이는 화가 나서 그것을 따라하고, 결국 고장이 난다. 이런 이야기인데, AI 아이는
정말 좋지 않은 생각이다. 그 이유는 바로 이런 인간관계의 불화, 그리고 언제 일어날지
아무도 모르는 AI들의 반격때문이다. 그래서, 나는 과학자들이 그런 개발을 잠시
멈추어줬으면 좋겠다.
그리고 나는 이 책의 주인공이 아주 인상적이었기에 콘라트에 대해 더 깊은 생각을 해보았다.
콘라트, 그 아이는 아주 완벽한 아이이자, 모두가 원하는 아이일 것이다. 근데, 내 생각에
인스턴트 아이를 만드는 회사는 조금 엽기적이라고 생각한다. 왜냐하면, 아이를 제품이라
부르고, 말을 조금이라도 듣지 않으면, 불량품이라고 여기기 때문이다. 애초에 그런 아이를
만드는 것조차 이상한 생각이다. 인간 아이는 완벽하지는 않지만 나날이 성장해 간다.
실수도 하고 실패도 하면서 조금씩 완성해 가는 것이 더 보람되지 않나? 과학의 발전은 너무나도 중요하지만 그래도 적당히 발전하면 좋겠고 인조적인 아이들을 제작하는 것에 어른들이 더 큰 책임감을 가져주면 좋겠다. 왜 꼭 완벽해야 하는지 그게 우리를 더 행복하게 하는 것인지 나는 정말 알쏭달쏭하다.
내가 처음 깡통 소년을 본 것은 중고 서점이었다. 책 표지에 있는 깡통 속에 있는 소년을 보며 깡통이 얼마나 크고 무거울지 궁금증을 생겨 이 책을 읽게 되었다.
깡통 소년은 어느 날 아이를 길러본 경험이 전혀 없는 바톨로티 부인에게 깡통 하나가 배달되면서 시작된다. 그 깡통 속에서는 여덟 살짜리 아이가 나오고 그날부터 바톨로티 부인은 생각지도 않았던 아이와 함께 살게 된다. 그런데 이 아이가 사실은 오배송된 아이였다. 하지만 깡통 소년, 콘트라와 정이 들었고 바톨로티 부인은 콘트라를 보내지 않기 위한 방법을 계속해서 생각하고 또 생각한다. 고심 끝에 좋은 생각이 하나 떠올랐고, 그 방법은 모범생 콘트라를 나쁜 아이로 바꾸는 것이다. 나는 바른 아이, 곧은 아이인 콘트라가 내심 답답했었다. 소심한 듯 나쁜 행동을 하는 것이 잘못되었다는 것을 알면서도 한편으로는 마음이 뻥 뚫리는 거 같아 속이 시원했다. 콘트라는 그의 여자친구 키티의 덕에 결국 나쁜 아이가 되었고, 깡통 회사와 회사의 손님은 콘트라를 보고 끔찍한 아이라고 경악하면서 도망치며 끝이 난다. 이렇게 깡통 소년은 열린 결말로 마무리되지만, 내 나름대로 결말을 상상해 보면 콘트라가 자신의 가치관을 찾아 자기 뜻대로 살아가는 모습과 콘라트를 괴롭히던 친구들을 복수하는 장면, 깡통 회사와 회사의 손님이 싸우는 모습이 이어지지 않을까 싶었다.
이처럼 깡통 소년은 점점 진심으로 서로를 사랑하게 되는 바톨로티 부인과 콘트라의 신기한 경험으로 그걸 보는 독자들에게 진정한 가족이란? 그리고 내가 생각하는 가족은 무엇일까? 와 같이 가족에 대한 생각을 떠올리게 만드는 내용으로 가족의 소중함과 의미에 대해 생각해 볼 수 있도록 하는 메시지를 전달하는 거 같다. 진정한 가족이란 무엇일까? 먼저 가족의 사전적 의미는 ‘주로 부부를 중심으로 한, 친족 관계에 있는 사람들의 집단, 또는 그 구성원 혼인, 혈연, 입양 등으로 이루어진다.’이다. 하지만 내가 생각하는 진정한 가족이란 있는 그대로의 서로를 인정해 주는 사람이다. 나와 다르다고 해도, 특별하더라도, 특별하지 않더라도, 마음에 들지 않아도 상대방의 모습을 온전히 존중하고 사랑해 줄 수 있는 사람들이 진정한 가족이라 할 수 있지 않을까 싶다. 또, 책을 읽을 때 기억에 오래 남은 문장이 있다. “그게 다 상상력이 빈곤해서 그런 거야. 상상력이 부족하니까 다른 사람들이 입는 옷과 똑같은 것만 입고, 다른 옷은 감히 입을 엄두조차 내지 못하지.”이다. 이 문장이 인상 깊었던 이유는 단순하게 고정관념을 버리라는 이야기이기 때문이다. 고정관념을 버리라는 이야기는 누구나 할 수 있고 많이 이야기하는 주제이다. 하지만 그렇게 이야기를 하는 사람들 그 누구도 바톨로티 부인보다 고정관념이 없는 사람은 없을 것이다. 나도 고정관념이 있다. 바톨로티 부인이 이 말을 하기 전에는 바톨로티 부인을 이상하게 보았기 때문이다. 하지만 바톨로티 부인의 생각을 듣고 난 후에는 바톨로티 부인이 금붕어를 욕조에 풀어 놓거나 장소와 때에 맞지 않는 옷을 입는 등 상상하지 못한 신기한 행동들이 이해되었고, 결국 바톨로티 부인의 말이 가장 인상 깊게 느껴졌다.
이 책을 읽음으로써 앞으로 살아가면서 마주할 가족 또는 친구들과 모든 인간관계에서 고정관념 없이 있는 그대로 모습을 더 존중하고, 곤란한 상황이 생겼을 때도 바톨로티 부인과 콘트라를 떠올리며 더 열린 마음으로 해결해 나가야겠다.
나는 예전에 이 책을 읽은 적이 있었다. 그래서 만약 이 책의 표지를 처음 봤으면 ‘깡통에서 사는 소년인가?’라는 생각을 했겠지만 이미 읽었기 때문에 복제 인간에 관한 이야기라는 걸 알고 있었다. 이 책에서 인상적이었던 부분은 바톨로티 부인이 자신이 주문한 것이 아닌데도 아이가 실망할까봐 배달 이 더 늦게 올 줄 알았다고 하는 장면이었다. 바토롤티 부인이 아이의 입장을 배려한 것이 느껴졌기 때문이다.
어느 날, 아이를 길러본 적 없는 바톨로티 부인에게 깡통하나가 배달되었다. 그 깡통 속에는 8살짜리 아이인 콘라트가 들어있었다. 내가 만약 바톨로티 부인이었다면 정말 놀랐을 것 같다. 깡통에서 사람이 나올 거라고 상상도 못했을 것이기 때문이다.
바톨로티 부인과 콘라트가 함께 살게 되면서 학교에도 다니게 되었다. 학교에서 안톤과 플로리안은 콘라트를 괴롭혔지만 키티는 항상 콘라트의 편이 되어주었다. 키티는 겉으로는 불량아이 같지만 사실은 마음이 무척 따뜻한 아이인 것 같다고 느꼈다. 다른 아이들이 콘라트를 괴롭히고 차별할 때도 키티는 항상 콘라트의 곁에 있었기 때문이다.
바톨로티 부인은 콘라트가 잘못 배송되어 돌려줄 것을 요청하는 편지를 받았지만 이민 정이 들어 콘라트를 보낼 수 없었다. 바톨로티 부인과 에곤씨 그리고 키티는 콘라트를 알아볼 수 없게 교육을 시켰다. 결국 자신들이 원하는 아이와 반대의 행동을 하는 콘라트를 보고 그냥 돌아갔다. 오래 같이 살지 않았어도 정이 든 게 놀라웠다. 그리고 콘라트를 돌려보내지 않게 반대의 행동을 교육한 아이디어도 기발하다고 생각했다.
로봇은 똑똑해서 살기 쉬울 것이라고 생각했다. 그런데 정해진 대로 살아야 하고 자신의 마음을 표현하지 못하기 때문에 사람보다도 살기 힘들지도 모른다는 생각도 했다. 2100년쯤엔 정말 깡통소년을 만날 수 있지 않을까? 그래서 복제 인간에 대해 좀 더 자세히 알아보고 싶어졌다.
요즘은 4차산업혁명시대로, 모두 디지털 기기만 들여다보는 시대이다. 어른들은 그나마 낫지만 아이들은 나처럼 어려서부터 핸드폰에 빠져, 자신만의 고유한 생각을 잃어버리고 남이 하라고 하는데로, 수동적으로 살아간다. 나는 그런 아이들만 보면 답답한데 그래서
이 책, 깡통 소년을 그런 친구들에게 추천해 주고싶다.
깡통 소년에서는 바톨로티 부인에게 잘못 배달 된 소년 콘라트와 친구 키티, 아버지라고 불리는 에곤씨가 하늘색 제복을 입은 수상한 자들에게서 콘라트를 데려가지 못하도록 꾀를 낸다. 콘라트는 인스턴트 아이로, 공장에서 로봇처럼 완벽한 아이로 만드는 과정을 거친
아이이다. 그래서 엄청 똑똑하고, 완벽하고, 사람이 아닌거 같아 또래 친구들이 콘라트를 많이 놀린다. 하지만 키티는 이런 콘라트가 좋아서, 콘라트의 친구가 되어준다. 나는 키티가 새심 대단하게 느껴진다. 나였다면 나보다 모든 측면에서 잘하는 친구가 있다면,
질투가 나고, 그 친구를 아주 싫어 했을 것 같다. 키티는 하늘색 제복을 입은 자들이 콘라트를 다시 데려가려고 할때도 많은 도움을 준다. 하늘색 제복을 입은 자들은 콘라트가 잘못 배송된걸 알자, 콘라트를 다른 사람에게 주려고 찾아온다. 바톨로티 부인은 꾀를 내어
콘라트를 에곤씨의 집으로 데려간 후, 키티에게 콘라트를 나쁜아이로 만들어 달라고 부탁한다. 그렇게 해서 시작된 '콘라트 나쁜아이 만들기!' 키티는 콘라트가 좋은 말을 할 때마다 벌을 주고, 나쁜 말을 하고, 온전히 자신의 생각을 말할 때는 좋은 일을 해준다. 이걸 계속 반복하다 보니, 하늘색 제복을 입은 사람들이 왔을때는 콘라트는 완전히 다른 아이가 되어 있었다. 그래서 결국 콘라트는 하늘색 제복을 입은 자들에게 끌려가지 않고, 자신의 가족과 친구들과 행복하게 지내게 된다.
나는 에곤씨처럼 완벽주의자로, 지금의 부모님처럼 아이가 완전히 내 말에만 복종했으면 좋겠다고 생각하는 사람보다는 바톨로티 부인처럼 자유분방하지만 그렇다고 완전히 놔주지는 않는, 아이의 개성을 잘 표현할 수 있게 해주고, 더 좋은 길로 발전할 수 있게 도와주는
사람이 되고싶다. 그리고 더 나은 사람으로 발전하기 위해서는 가족의 사랑과 이해가 필요하다고 느꼈다. 또 남이 하라는데로만 움직이는 수동적인, 깡통 소년처럼 아무 생각 없이 다니는 친구들이 이 책을 보고 그런것이 마냥 좋지 않고, 자신에게 더 해가 될 수 있다는 생각을 가지고, '너무 스마트폰에 빠져있으면 안되겠다.' 라는 생각을 스스로 했으면 좋겠다.
깡통소년
쓴 사람:이하윤
나는 책의 표지를 보니 깡통 안에 있는 소년이 배달되는 이야기가 펼쳐질 것 같아요.
이 책은 깡통소년이 잘못 배달되는동안 바톨로티 부인은 깡통소년에게 정이 들어 작전을 짜는 이야기를 담은 책이에요.나는 콘라트가 노력해서인스턴트 공장사람들을 내쫗는 장면이 가장 인상적이었어요.주인공은 성실이, 바톨로티 부인은 독특이,에곤씨는꼼꼼이라는 별명을 지어주고 싶어요.주인공이 노력을 해서 안 따라간 것을 칭찬해주고 싶어요.나도 어떤 사람을 따라갈 뻔한 경험이 있어요.주인공은 나와 얌전한 나랑 비슷해요.내가 주인공이라면 분장을 했을 것 같아요.작가는 "노력이 중요하단다"라고 말해주고 싷은 갓 같아요.작가 크리스티네 뇌스틀링거님이 쓴 백설공주는 정말 행복했을까도 읽어보고 싶어요.책을 읽고 나니 콘라트가 왜 찰못 배달됐는지 궁금해요.책의 제목을 '노력해!!!콘라트 '로 바꾸고 싶어요.다음 편이 나오나면 콘라트와 바톨로티 부인,에곤 씨가 같이 여행하는 이야기가 펼쳐졌으면 좋겠어요.이 책은 별 5개 중 별 4개를 주고 싶어요.이 책을 노럭을 안 하는 친구들에게 추천해주고 싶어요.
이야기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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