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해룡이라는 학생이  장난을 치다가 선생님께 심하게 맞고, 상도 다른 친구가 받게되었다. 이 책 속의 선생님들이 나중에는 좋게 변해가서 다행이었다. 내가 주인공이었다면 마음이 많이 아팠을 것 같다. 주인공이 힘들 때 가족들이 힘을 주는 모습이 좋았다. 그리고 작가님이 책을 재밌게 잘 지어주셔서 재미있는 이야기를 듣게 되어서 좋았다. 표지를 봤을 땐 왠지 아이가 겁을 먹은 모습 같았고 책을 다 읽고 나니 표지가 왜 그런 그림으로 되어있었는지 이해가 갔다. 이 책을 추천한다면 엄마에게 하고 싶다. 왜냐하면 재미있는 책을 엄마가 꼭 같이 보면 좋을 것 같아서이다. 엄마에게 책을 읽고 나서 이야기를 해 드릴 때가 많은데, 엄마도 이 책을 읽게 된다면 분명 재밌어하실 것이기 때문이다. 이 책처럼 학교 이야기가 나와 있는 책들을 읽는 건 참 재미있다.

이 책의 간단한 줄거리는 해룡이라는 아이가 무용시간에 졸음을 쫓으려고 문어처럼 팔다리를 흐느적거리며 춤을 추었다.그 덕분에 잠이 조금 달아나긴 했다.우영이도 해룡이를 따라서 같이 팔다리를 흐느적거렸다.그러자 반장 영훈이가 그만 하라고 해서 둘은 그만 하고 저리에 앉았다.하지만 해룡이는 얼마 지나지 않아 엉덩춤을 추며 낄낄 댔다.반장 영훈이가 수첩에다 무엇을 쓰는데 해룡이가 궁금한지 까치발로 잠깐 훔쳐봤다.해룡이 이름이 적힌 곳이 여러 곳이었다.떠든 사람 이름에 두 번,복도에서 뛰거나 소란 피운 사람에 한번,계단 난간에서 미끄럼 탄 것까지 또 한 번,오늘 해룡이의 행적이 그대로 적혀 있었다.또 ‘전체 무용시간에 딴 짓하고 장난 침’이라고도 적혀 있었다.해룡이는 영훈이의 수첩에서 자기 이름이 적힌 2장을 찢어버렸다.영훈이가 화가 나서 해룡이 이름을 열 번은 더 적을 것이라고 말하고 해룡이는 마음대로 하라고 모래를 걷어차며 발로 장난을 쳤다.

조금 뒤 체육시간에는 이학교의 명물독사라고 불리는 체육선생님이 단상에 서 계셨다.오른 손엔 울퉁불퉁 퉁소까지 들고 다녔다.체육 선생님이 무서운 목소리로 “전체 차렷!”

하고 고함을 치셨다.우영이가 해룡이에게

“저 퉁소는 작년에 육상부형을 때리다가 가운데가 뚝 부러졌데.저 테이프는 그 때 붙인 거잖아.”

라고 하자 해룡이는 ‘저깐 퉁소! 난 태권 도장에서 야구벙망이로 맞았는데도 끄덕없었다’고 했다.그때 체육선생님이 내일은 춤연습이라며 깃발을 빠짐없이 가져오라고 소리쳤다.다음 날 종이 울리자 아이들이 우르르 몰려 나갔다.선생님께서 줄을 똑바로 맞추라고 소리치자 아이들이 투덜거리며 줄을 맞추기 시작했다.그때 송충이 한 마리가 지민이 발 밑으로 기어가고 있었다.송충이를 본 지민이가 깜짝 놀라 피하고 해룡이가 그 송충이를 손으로 잡아서 영훈이 뒷덜미 속으로 집어넣어서 둘이 서로 침을 뱉고 싸우다가 체육선생님에게 걸렸다.

해룡이는 엎드려서 체육선생님께 퉁소로 얼굴과 엉덩이를 맞았지만 끝내 울지는 않았다.계속 맞고 쓰러졌다 기절을 했다.

수업이 끝나자 해룡이는 달리고 달리고 또 달려서 집으로 들어가자 마자 쓰러져서 잠을 잤다.해룡이가 잠에서 깨어 일어나니 벌써 8시였다.엄마가 상처 난 해룡이 얼굴을 보고 왜 그랬냐고 묻자 해룡이 동생인 화룡이가 낮에 체육 시간에 있었던 일을 다 말했다.

다음 날 해룡이 엄마가 학교에 와서 체육선생님에게 따졌지만 체육선생님은 수업시간에 떠두는 아이를 벌 준 것이라며 잘못이 없다고 말했다.교장선생님이 나와서 해룡이 엄마를 말렸다.얼마 후 어버이날에 효행상과 모범상을 주는데 교장선생님께서 ‘전교모범생 변해룡’하고 부르셨다.영훈이가 상을 타서 교실로 오는 해룡이를 질투했다.해룡이는 수업이 끝나고 상을 바라보자 부끄러운 생각이 들어서 상장을 찢어버리고 싶었다.허지만 그냥 집에 가서 엄마에게 보여주자 엄마는 갈비집에 가서 파티를 했다.다음날 해룡이는 상을 반납해야 할지 안 하는 게 나을지 엄마와 얘기를 했지만 엄마는 그냥 잠자코 있으라며 아니면 용돈을 끊어버릴 거라고 했다.월요일에 학교에 가니까 영훈이가 시비를 걸어서 싸움이 일어났다.그때 그 모습을 본 체육선생님이 해룡이에게 벌을 주었다.다음부터 해룡이는 체육선생님 눈에 띄지 않으려고 조심했다.다음 날 해룡이가 신발주머니를 꺼내는데 옆에서 아주머니들이 하는 말이 들렸다. 단발머리 아주머니가 이번에 모범상은 엉뚱한 아이가 받았다고 이야기를 하고 있었다.해룡이가 아이들과 축구를 하는데 영훈이가 또 시비를 걸었지만 해룡이는 무시했다.허지만 얼마 지나지 않아 교장선생님과 체육선생님의 말싸움이 일어났다.애들을 엄하게 다루어야 하는지 아닌지에 대해 다투는 것이다.

오후에 지민이가 와서 어른들이 학교 강당에 꽉 차 있다고 했다.모범상 때문에 교장선생님에게 사과를 하라고 해서 교장선생님이 쩔쩔매고 있다고 했다. 그리고 교장선생님과 체육선생님이 쫓겨날 거라는 소문이 퍼졌다.체육선생님은 퇴직하기 전에 옆 반과 축구시합을 하는데 해룡이에게 네가 주장을 하렴,하며 가셨다.축구시합에서 이기고 지민이와 얘기를 하는데 지민이가 다음 주에 가족이 시골로 이사를 가서 전학을 간다고 했다.해룡이는 모든 게 원래대로 돌아와서 괜찮다고 말했지만 하늘을 바라보며 서서 눈물을 흘렸다.

이 글을 읽은 내 생각은 내가 만약 해룡이라면 그 상장은 받자마자 반납했을 것이다.왜냐하면 상장은 내가 잘 하고 노력해서 받은 상장이 아니기 때문이다.또 교장선생님의 행동은 올바른 행동이 아니다.해룡이 엄마가 시끄럽게 할까봐 상장을 줘서 막는 것은 올바르지 않은 행동이기 때문이다.그리고 내가 체육선생님이라면 떠들고 장난치는 아이들을 무조건 때리지 않고 충고를 해줄 것이다. 그래도 나는 해룡이를 이해할 수 있다.잘못 된 상장은 받았지만 자기가 노력하고 모범적인 행동을 해서 받은 상장이 아니기 때문에 많은 생각을 하다가 용돈을 끊겠다는 엄마의 말도 듣지 않고 상장을 반납한 정직한 마음이 있기 때문이다. 

<전교 모범생>을 읽고

                                                              와석초등학교

                                                              4학년 1반 조하윤

<전교 모범생>은 해룡이가 체육선생님께 체벌을 받다 이도 부러지고 입술도 터지고 얼굴에

멍도 들었다. 해룡이의 엄마가 이 사실을 알게되고 교장선생님에게 항의를 했다. 교장선생님과 체육선생님은 사과를 하지 않고 이 상황을 잠재우기 위해 모두가 받고 싶어하는 전교모범생상을 해룡이에게 준다. 

나는 이 결정이 잘못되었다고 생각한다. 잘못을 덮으려고만 하고 정식적인 사과는 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이 일로 인해 상을 받아야 할 영훈이와 사과를 받아야 할 해룡이, 전교생들이 피해를 보았다. 학교는 아이들이 같이 어울려 놀며 필요한 교육을 받는 곳인데 이번 일로 인해 아이들이 나쁜 생각과 행동을 했을 수도 있을 것 같다. 내가 교장선생님이라면 체육선생님과 함께 사과를 하고 상은 원래 받아야 할 학생에게 줄 것이다. 

나는 이 책을 읽으면서 무슨 일이 있어도 항상 공정하게 행동을 해야겠다고 다짐했다. 

부당한 일을 보고만 있다가 언젠가는 내가 비슷한 상황을 겪게 되거나 내가 부당한 일을 하고 있을 수도 있다. 이런 상황이 계속 반복되서 일어나면 결국는 아무도 잘못된 상황에 대해 신경쓰지 않고 해결하려 노력하지 않을 것이고 또 공정해지지 않을 것이라는 생각이 든다. 

앞으로 내 주위에 이 책의 내용과 비슷한 일이 일어나게 된다면 나는 공정한 판단을 해서 "이 사람은 이렇게해서 잘못되었고 저 사람은 저렇게해서 사과해야해!"라고 판단하고 나의의견을 표현할 것이다. 나부터 실천해서 우리나라가 작은일에서 부터 항상 공정하고 알맞은 처벌을 받아 많은 사람들이 공감할 수 있는 대한민국이 되길 바란다!

공정함은 무엇일까? 혜룡이 엄마가 공정할까? 체육 선생님이 공정 할까? 학부모회장이 공정 할까? 교장 선생님이 공정 할까? 나는 다 공정하지 않다고 생각한다. 왜냐하면 해룡이 엄마는 상을 받은 게 공정하다고 생각하고. 체육 선생님은 혜룡이를 심하게 때린 게 공정하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교장선생님은 자신의 일에 문제가 생길까봐 전교 모범 상을 해룡에게 준 것을 공정하다고 생각한다. 학부모회장은 해룡에게 상을 주지 않는 게 공정하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나는 해룡이와 영훈이가 공정하다고 생각한다. 왜냐하면 해룡이는 자신이 받고 싶어 받은게 아니고 영훈이는 힘들게 노력했기 때문이다. 여기서 가장 불쌍한 사람은 해룡이다. 자신은 모범상을 받고 싶어서 받은 것도 아닌데 친구들은 자꾸 뭐라고 그런다. 영훈이 한테도 짜증을 듣기 때문이다. 나도 공정하지 않은 일이 있어서 속상했다. 2학년 때 선생님이 친구와 싸웠는데 잘못한 친구를 혼내지 않고 나만 혼냈기 때문에 속상했다. 그런일이 있고나서 공정해지기로 했다. 그리고 왜 공정하게 살아야 하는지 공정한 행동이 뭔지 공정하지 못한 행동이 뭔지 생각했다. 우리가 공정하게 살아야 되는 이유는 인격이 존중되고 다른 사람들을 배려하기 위해서이다. 그리고 공정한 행동은 법과 질서를 잘 지키고. 서로의 의견을 존중하고 상대 권리를 부당하게 침해하지 않는 것이다. 마지막으로 공정하지 않는 행동은 잘못된 행동을 보고 편들거나 잘못된 주장에 편을 드는 경우도 속한다. 앞으로 절대 공정하지 않은 사람이 되지 않을거다.

**지도강사가 대신 올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