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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 2005년 06월 15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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쪽수, 무게, 크기 | 32쪽 | 438g | 271*234*15mm |
ISBN13 | 9788943305741 |
ISBN10 | 8943305745 |
2024년 08월 21일 ~ 2024년 09월 30일
9월의 굿즈 : 타공 정리함/클립 북 라이트/디즈니 캐릭터 태블릿 파우치/손잡이 텀블러/메쉬 펜 파우치
2024년 08월 30일 ~ 2024년 09월 30일
2024년 09월 01일 ~ 2024년 09월 30일
상시
이 책을 읽은 이유는 지하정원이라는 제목을 보고 지하에 정원이 있다는 것은 보기 힘든 일이라서 궁금해서 읽게 되었다. 이 책의 주인공인 모스 아저씨는 지하철에서 청소부로 일을 합니다. 새벽 첫차가 오기 전까지 일을 마쳐야하는 모스아저씨는 우연히 사람들의 이야기를 듣고 가슴이 답답해지고 귀에 맴돌아 잠도 잘 못 잤습니다. 그것은 지하철에서 이상한 냄새가 난다는 것입니다. 그 일 이후로 전보다 더욱더 열심히 청소를 하고 구석구석 청소를 했습니다. 그렇게 계속 청소하던 아저씨는 지상으로 통하는 환기구를 발견하고 그곳에 작은 나무를 옮겨 심었습니다. 시간이 흐르자 나무가 땅위로 가지를 내밀었습니다. 그러면서 소문은 온 도시로 퍼져나가 신문사에서 사진까지 찍어 갔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누군가 나무둘레 딱딱한 바닥을 걷어내고 새로운 나무를 심었습니다. 그래서 사람들의 작은 쉼터가 생겨났습니다. 모스아저씨는 아무도 알아보지 않고 관심도 가져주지 않지만 묵묵히 자신의 일을 최성을 다해 하는 모습에 진심으로 감동을 했고 우리 주변에도 가까운 곳에도 생각해보면 모스아저씨 같은 분이 많이 있는 것 같다. 우리를 위해 일해주시는 경비아저씨, 깨끗하게 해주시는 청소부등 주변을 살펴보면 감사하고 고마운 사람들이 엄청 많은 것 같다. 이렇게 도움을 주신 분들에게 항상 감사하고 고마운 마음을 이 책을 통하여 많이 느낀 것 같고 배운 것 같다.
관계:담임교사
지하의 작은 쉼터 - 지하정원을 읽고
지하철역에서 청소부로 일하는 모스 아저씨가 우연히 사람들이 하는 이야기를 듣게 되었어요
“어디서 이상한 냄새가 나는 것 같지 않아?”
“맞아, 지하철이 들어올 때면 더한 것 같아.”
그 이야기를 듣고 아저씨는 지하철 터널을 열심히 닦고 또 닦았지요. 그런데 어느 날 터널 벽에서 땅위로 통하는 환기구를 발견했어요.
모스 아저씨는 그곳에 흙을 넣고 나무와 넝쿨을 심었어요. 나무와 넝쿨은 햇빛과 이따금씩 빗방울도 받으면서 환기구 덮개 밖으로 삐죽 나왔어요. 사람들은 처음에는 무시했지만 조금씩 관심을 갖게 되었어요.
그래서 몇몇 사람들은 나무 옆에 또 다른 작고 조그만 아기나무를 심어주기도 했어요. 조그만 나무들도 어느덧 자라서 작은 쉼터가 되었대요.
아저씨가 환기구에 나무를 심은 것이 참 잘했다고 생각해요. 왜냐하면 아저씨가 나무를 심지 않았더라면 작은 쉼터가 없을 뻔 했잖아요. 그리고 저도 지하정원을 한번 만들어보고 싶어요.저의 꿈이 식물학자 거든요. 우리 마을 주차장에도 지하정원이 있었으면 좋겠어요. 칙칙한 주차장을 지하정원이 조금은 예쁘게 해주지 않을까요?
도서관에서 처음 이 책을 만났다. 집에 돌아와서도 자꾸 생각이나 소장하고 싶은 책 이 되었다. 왠지 모를 가슴 찡한 느낌 . . . 우리 아버지가 떠올랐기 때문이다.
평범한 사람들과는 다른 밤과 낮이 바뀐 생활이 아버지의 모습과 너무 같아 주인공 모스아저씨가 남 같지 않았다.
아저씨의 하루의 시작은 다른 사람들이 하루를 마무리 하는 저녁시간부터이다.
모스 아저씨는 지하철역 야간 청소부로 일 하신다
계단 . 난간. 승강장까지 지하철역은 아저씨의 손이 닿지 않은 곳이 없다.
그렇게 청소를 열심히 하시는 아저씨에게 지하철역속 사람들의 소리가 들린다.
" 이상한 냄새나지 않아?" 청소를 담당하는 아저씨에겐 사람들 소리가 그냥 넘어가지질 않을것 같다. 냄새를 찾아나선 아저씨는 터널 안쪽으로 다가갔고 터널안에서 나는 고약한 냄새도 맡을수 있었다.
날이 밝아오기 시작했고 아저씨도 집으로 돌아갔다. 여느때 같으면 낮에 잠을 자두어야하지만 아저씨는 터널의 냄새때문에 고민에 빠져 좀 처럼 잠이 오지 않았다.
그날 저녁 아저씬 다시 늦은 시간에 지하철역으로 출근을 했다. 냄새의 원인인 터널 안쪽을 매일 매일 조금씩 청소했고 원래의 모습도 보이기 시작했다.
터널안 작은 환기구쪽에 은은한 달빛이 새어들어왔다. 답답하고 더러웠던 터널안쪽은 오랜만에 좋은 기분마져 들게하는 장소가 되었다. 그 장소에 아저씨는 작은 지하정원을 만들기로 했다. 집에서 가져온 화분을 심고 물도 주며 뿌리가 잘 내릴 수 있도록 거름도 주었다.
어느새 터널안 고약한 냄새는 없어졌다. 심지어 풋풋한 나무냄새에 코를 들이대는 사람들때문에 아저씨의 기분마져 상쾌해 졌을것 같다.
어느새 작은 화분은 환기구 틈새로 가지를 뻗었고 지하에서 땅위로 작고 어린잎들이 인사를 했다. 소문은 금새 퍼져 많은 사람들이 알게되었다. 오래된 지하철역은 사람들로 북쩍이는 유명한 지하철역이 되어있었다. 아저씨의 작은 나무는 그렇게 알려져 여러 계절을 보내고 이젠 어엿한 나무가 되었다. 땅 위로 솟아난 나무 주위엔 다른 나무들이 심겨져 아저씨 나무의 친구가 되어주었다.
도시속 사람들의 휴식처도 되어주었다.
아저씨의 부지런하고 성실함은 주위를 돌아보게 되었고 그 곳에서 희망도 기쁨도 찾게되었던 것 같다. 오늘도 우리 아버지는 모스 아저씨처럼 우리가 잠든 사이 출근을 하신다.
아버지의 희망과 기쁨이 나와 내동생이 될 수 있도록 난 매일 아침을 부지런하고 성실히 생활 할 것이다.
세상은 왜 어둠이 있지?
'지하정원'을 읽고
서울신명초등학교 3학년 2반
이아현
'지하정원'은 한 청소부가 깜깜한 터널에 나무를 심어 그 나무가 하수도를 토해 자라서 사람들의 쉼터가 된 이야기다.
"지하정원이라고? 참 특이한 이름이네. 지하에 어떻게 나무를 심지?"
왜냐하면 지하실은 햇볕이 없으니 나무가 잘 안자랄 것 같다. 이 책을 읽으면 조선경 선생님은 어떤 생각으로 이 책을 썼을지 궁금하다. 보통 나무라도 잘 보면 멋지고 아주 특별한 나무일 것이라는 생각이 든다. 조선경 선생님도 나와 같은 마음으로 이 글을 쓴 걸까?
하수도에서 지하에 심은 나무가 '쏙' 하고 나온다. 나무가 아주 작은 틈만 있는 하수도 구멍을 통해 나온다는 이야기가 참 감동적이다. 그러면 이 나무는 아주 큰 나무다. 왜냐하면 지하부터 시작하여 보통 나무 길이까지 나왔으니 말이다. 만약 내가 길을 가다가 이런 나무를 본다면 한참동안 관찰하며 진짜 나무인지 알아볼 것이다.
지하실에서 자란 나무는 크게 자라서 사람들의 쉼터가 된다. 이 나무를 심은 청소부가 누구인지 사람들은 아무도 모를 거다. 만약 알게 된다면 이 청소부는 유명해질까? 사람들의 쉼터가 된 유명한 나무이기 때문이다. 이 청소부는 어떻게 나무를 터널에 심을 생각을 했을지 신기하고 시멘트 위에서 꿋꿋이 자란 이 나무도 대단한 것 같다. 만약 이 청소부라면
"냄새나도 되겠지."
하고 사람들의 이야기를 무시했을 거다.
나무를 심은 이 청소부 아저씨는 매일 지하철역에 일하러 가는 성실한 아저씨였다. 매일 밤 늦게부터 계속 지하철역에 청소를 하러 열심히 집을 나선다는 것을 생각하니 이 청소부가 불쌍하다. 남들 놀 때, 잠을 잘 테고, 남들 잘 때, 일할 테니 말이다. 만약 내가 이 청소부라면 놀지도 못하니 이런 일은 안 할거다. 힘들기까지 한 어려운 일을 그것도 밤에 한다니, 매일 실컷 노는 나한테는 정말 존경스럽고 멋있는 분인 것 같다. 사람들도 없고 열차도 없어서 무서울 텐데 어떻게 일하나. 겁이 나고 무섭다.
나는 매일 밤마다 자기 전 내 방에 불을 끄면 너무 깜깜해서 엄마 몰래 손전등을 켜놓고는 한다. 왜냐하면 나도 깜깜하고 다른 물건들이 생명이 있어서 무서울까봐 그러는거다. 이 글을 읽으면 모두 나를 이상하다고 생각하겠지만, 나는 이상하지 않다. 지하도 나무가 없을 땐 우울했지만 나무가 생기니 지하가 밝아져서 기분이 좋아서 나무를 잘 자게 해준 것이라고 생각한다. 내 방에도 나무가 있다면 잘 때 덜 무서울까?
이 세상에 어둠과 밤이 사라졌으면 좋겠다. 그러면 무섭지도 않으니 말이다. 하나님은 왜 밤이 있게 세상을 만드셨는지 알았다. 너무 밝으면 시력이 안 좋아지니까. 지하정원에 사는 이 나무가 영원히 살아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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