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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 2005년 05월 27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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쪽수, 무게, 크기 | 176쪽 | 152*223*20mm |
ISBN13 | 9788995661116 |
ISBN10 | 8995661119 |
2024년 10월 04일 ~ 2024년 10월 31일
10월의 굿즈 : POINT OF VIEW 북커버/스탬프/유리 티포트/페이퍼 아크릴 문진/북 백/저널 노트
2024년 09월 30일 ~ 2024년 10월 31일
2024년 10월 01일 ~ 2024년 10월 31일
상시
제목: 올바른 선택
위해중세한국국제학교 6학년 인내반 최정우
중국에 살고 있는 나는 서점에서 한국 책을 만나는 것이 어렵다. 여름방학동안 친구들이 한국에 가 자전거를 타고 동네를 돌며 심심한 하루를 보내었는데 우리 동네에 한국 서점이 생기게 되면서 엄마가 베스트셀러 코너에서 ‘숲으로 간 고양이’란 책을 골라 주셨다. 책은 길지도 않았고 동화책 이라 금방 읽겠구나! 방학 과제인 독후감 숙제를 간단히 끝낼 수 있겠다. 라는 것이 솔직한 심정이었다. 책을 사 주신 날, 내 방으로 돌아와 책을 읽기 시작하였다.
주인공 나비는 자신이 원한 것은 아니지만 집을 떠나야 해서 숲으로 가게 되었다. 나도 집을 떠나야 한다면 많이 두렵고 슬플 것 같다. 언젠가 나도 세상이라는 숲에 가게 될 것이다. 그곳에는 지금 내가 생각하지 못하는 많은 사람들이 있을 것이다. 그들과 친구가 되기도, 이별을 하기도 때로는 싸우기도 하게 될 것이다. 숲으로 갔기에 만날 수 있는 친구들이고 닥쳐온 시련들이다. 나는 겁도 많고 슬픈 일이 있으면 잘 우는 아이인데 이런 시련과 만나면 꿋꿋하게 잘 이겨낼 수 있을까?라는 생각이 들었다. 친구의 죽음 앞에서 너무나 슬퍼하다가 결국 죽게 되는 나비를 보면서 너무나 안타깝고 슬펐지만 나로 하여금 선택에 대해 생각할 수 있는 시간을 가질 수 있었다. 선택에는 대가가 따르며 선택이 얼마나 중요한지 알게 되었다. 현명한 선택을 할 수 있도록 늘 가까이서 늘 조언해 주시는 부모님과 내 주위 분 들게 감사한 마음이 들었다.
나도 은진이처럼 주인에게 버려진 고양이를 키우고 싶다. 왜냐하면 주인에게 버림받아서 불쌍해보여서이다. 하지만 엄마는 동생도 있고 알레르기 비염이 생겨서 절대 애완동물을 키울 수 없다고 하신다. 은진이는 고양이에게 붕어빵을 주었다. 나도 아파트 주변에 버려진 고양이에게 먹을 것을 주고 싶지만 돈이 없어서 못줬다.
나비가 은진아빠에게 몽둥이로 맞을 때 나는 나비가 죽을까봐 걱정되었다. 어떻게 약한 동물을 그렇게 마구 때릴 수 있을까 정말 잔인하다.
그래서 나비는 친구 펄이랑 숲으로 갔다. 먹을 것을 구하기 위해 펄이 새를 잡았다. 펄이 나무에서 떨어질까 봐 걱정했는데 다행히 펄이 잘 잡아서 기분이 좋았다. 그리고 자기가 잡아놓고 친구 나비에게 줄 때 펄은 마음이 매우 착하다고 느꼈다.
그리고 둘이 겨울에 잠잘 굴을 발견 했다. 겨울에 추워서 나비와 펄이 땅을 팠다. 근데 알고 보니 뱀 굴이었다. 뱀이 펄을 감싸 죽이려고 했다. 나비가 뱀의 머리를 물어 죽였다. 나는 그때 나비가 참 장하다고 느꼈고 펄이 죽지 않아서 참 다행이다. 그렇게 얻은 뱀 고기를 창고에 넣었는데 다음날 독수리에게 뱀 고기를 뺏겼다. 그때 나비와 펄은 무척 아까웠을 것이다. 왜냐하면 힘들게 잡았는데 빼앗겨서 얼마나 배고프고 속상할까. 그래서 나비가 혼자 사냥하러 가서 다치면서도 올빼미를 잡아왔다. 난 고양이가 올빼미를 잡아와서 신기했다. 어떻게 날아다니는 올빼미를 날지도 못하는 나비가 잡아왔는지 동물들의 세계는 잘 모르겠다.
나비와 펄은 살쾡이 친구를 만나 호랑이를 해치웠다 그런데 북쪽 숲을 늑대가 차지했다. 난 호랑이가 불쌍하다. 임신했는데 북쪽 숲을 빼앗겨서이다. 나비가 호랑이를 도와주었다. 펄은 늑대에게 죽음을 당했다. 펄이 고비를 넘겼는데 죽음을 당해 무척 안 됐다. 암사자가 나비보고 아기를 키워 달라했다. 나비는 그 아기 무솔을 키우고 깊은 잠에 빠져들었다. 친구는 진짜 우정 깊은 것 같다.
서로 도와서 살아가는 모습이 보기 좋았고 나도 친구들과 우정을 쌓으며 서로 도와 주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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