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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 2014년 10월 27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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쪽수, 무게, 크기 | 212쪽 | 377g | 148*210*14mm |
ISBN13 | 9788949121604 |
ISBN10 | 8949121603 |
2024년 08월 21일 ~ 2024년 09월 30일
9월의 굿즈 : 타공 정리함/클립 북 라이트/디즈니 캐릭터 태블릿 파우치/손잡이 텀블러/메쉬 펜 파우치
2024년 08월 30일 ~ 2024년 09월 30일
2024년 09월 01일 ~ 2024년 09월 30일
상시
내가 이번에 읽은 책은 손서은 님의 '컬러 보이' 책이다. 이 책의 시대적 상황은 핵전쟁 이후(미래) 유일하게 남은 나라 미르국. 미르국에서 할리(로봇의 이름이다.)가 인간과 공존하는 미래의 이야기다. 이 책의 이름이 컬러 보이인 이유는 할리와 비슷하게 완벽을 추구하는 사람이 감정과 자신의 정체성을 잃어간다. 하지만 '나(상민)'는 많은 감정과 정체성이 있어 컬러 보이다.
이 책의 줄거리는 '나'를 쫓는 킬러 할리를 보낸 사람이 엄마였다는 것으로 시작된다. '나'를 죽이려 하는 이유는 할리 제조업자 후계자가 되지 않았다는 이유이다. 또 자신의 엄마가 실제 엄마가 아니라는 사실을 알게 된다. 그래서 자신의 할리 운전사 제이슨의 도움으로 미르국을 탈출해 존재를 몰랐던 섬으로 간다. 그곳에서 제이슨은 나는 사람이었고 여기(마음)만이 진짜라며 죽었고 그 섬 사람과의 생활 끝에 엄마가 사람을 할리로 바꾸는 할리인 것을 알았다. 그 섬 사람에게 폭탄을 받고 미르국으로 갔다. 거기서 제이슨이 자신의 아빠였다는 사실을 알고 엄마와 같이 죽는다. 인상 깊은 장면은 운전사 할리가 '나'의 아빠였고 사람이었다는 것이다. 할리가 되었지만 운전사라도 되어 '나'를 지켜줬다는 것이 놀라웠다. 할리가 가지지 못하고 인간만이 가진 감정에 따라 상민이를 지켜줬다. 할리로 개조당했지만 인간이 느끼는 사랑이라는 감정이 남아 있는 것으로 보아 사랑은 굉장히 대단한 것 같다. 그래서 제이슨은 상민에게 여기(마음)만이 진짜라며 죽은 것과 연결되어 신기했다. 마음만이 진짜라는 것은 자신이 드는 감정에 따라 행동해야 진정한 행복을 느낄 수 있다는 것이다. 자신의 정체성을 지켜야 한다는 것이다. 상민이는 자신의 심장이 뛰는 대로 엄마와 함께 죽었다. 이 부분들은 자신이 스스로 생각하고 느껴야 한다는 것이다. 두 번째로 인상 깊은 장면은 인간이 할리가 된다는 것이다. 할리가 된다는 것은 완벽하다는 것이다. 스스로 할리가 되고 싶은 사람은 완벽을 추구해 자신의 정체성을 잃는 것이다. 요즘은 돈 같은 것을 위해 사람들이 완벽을 추구하고 자신의 정체성을 잃는다는 것 같다. 억지로 할리가 되는 사람은 부모님이 학원을 보내는 학생들 같다. 공부에 점점 지쳐 자신의 정체성을 잃는 것 같다. 이 책의 교훈은 일과 공부 또는 또 다른 것에 지치거나 그것에 대해 완벽을 추구해 감정과 자신의 정체성을 잃어가면 안 된다. 상민이처럼 자신만의 색깔을 만들어 보도록 노력하자.컬러보이는 먼 미래를 기준으로 한 이야기이다. 이야기가 먼 미래를 기준으로 하다보니 주인공이 사는 곳을 제외하면 모두 오염이 됐다고 나와 있다. 물론 지구가 회복을 하지만 그 전까지만 해도 지구는 방사능으로 가득차 있었다. 지구가 회복했음에도 불구하고 주인공과 사람들은 여전히 지구가 방사능으로 가득 차 있다고 믿었다. 그래서 거의 다 할리, 즉 마더 어셈블러의 조종 아래에 살게 된다. 하지만 주인공, 컬러보이와 그의 친구는 이를 의심하기 시작하면서 이야기가 전개된다.
내가 이 책을 다 읽고 나니 운명의 그물처럼 촘촘히 짜여있는 이야기의 구조가 날 놀라게 했다. 진짜 주인공은 마더 어셈블러 그 자체이고 자신을 희생하거나 그냥 사는 선택 중 망설임 없이 스스로를 파괴했다는 점이 놀라웠다. 할리를 조종하는 사람은 주인공의 엄마, 주인공의 엄마는 주인공의 아빠마저 할리로 바꿨고 그 엄마는 컬러보이인 주인공 마저 스파이로 이용하고 있었는데도 불구하고 전혀 몰랐다는 사실들이 이야기를 읽으면서 더욱 몰입하게 만들었다.
컬러보이는 미르국의 수많은 사람들 중에 가장 창의적이며 '왜'라는 단어로 이 모든 것을 시작했다. 또한 어른들이 마더 어셈블러의 환상에 현혹되었을 때 상민이는 그녀에게 맞섰던 거의 유일한 존재이다. 다른 사람도 아닌 어린이가 이를 해냈다는 것이 이야기를 좀 더 매력적이게 한다. 주인공와 엄마의 다툼, 이것이 세상을 구할 수 있는 열쇠라는 것이 안타깝기는 하지만 컬러보이의 엄마는 이미 우리가 아는 사랑하는 가족의 엄마가 이미 아닌 것을 인정해야했다. 이 책은 어린이의 능력이 어디까지인지 생각하게 만든다. 부디 내가 즐겼던 만큼 즐겁게 읽길.
[컬러보이]를 읽고
경남 진주교육대학부설초등학교 6학년 4반 이건
이 책은 다가올 2148년 미래시대를 배경으로 하고 있다. 이 책을 읽으면 처음에는 그냥 친구들과 같이 다른 나를 만드는 그런 스토리를 예상했는데 내용은 내 상상 그 이상이었다.
미르국이라는 나라에서 태어난 상민이라는 아이가 이 책의 주인공이다. 상민은 할리라는 로봇을 만드는 엄마와 같이 살고 있다. 상민의 엄마는 할리를 만드느라 상민이에게 큰 관심이 없어서 상민은 엄마의 사랑을 받지 못한 채 자란다.
그러던 어느 날, 상민이가 다니는 학교에 할리가 나타났다. 그리고 모든 아이들이 아침 8시 정각에 강당에 모여 새롭게 만들어진 바누슈슈라는 음료를 마시고 하루를 시작했다. 어느 날 할리가 엄지공주에게 바누슈슈를 먹였다. 그런데 그 이후로는 엄지공주가 바누슈슈 먹기 싫다고 떼를 쓰지 않자 상민과 그의 친구 수랑은 의심하기 시작했다.
엎친 데 덮친 격으로 상민의 다른 친구인 제제가 바누슈슈를 마시는 시간에 경련을 일으키며 구토까지 하는 상황이 벌어지자 학교 아이들은 웅성거리기 시작 헀다. 한동안 연락이 되지 않던 제제가 학교로 다시 돌아왔을 때, 제제는 기억을 모두 잃은 상태였다. 나는 이때 제제가 할리가 되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을 했는데 그것이 곧 현실이 되었다.
제제의 지하비밀통로로 들어간 상민과 수랑은 집에 할 리가 총 3명 이상 있어야 받을 수 있는 충전기에 제제가 들어갔다 나오는 것을 보았다. 이 대목에서 내 짐작이 맞았다는 것을 알고 조금 기뻤다.
이 일로 상민은 할리를 만드는 엄마를 의심하기 시작했다. 그리고 학교에서 바누슈슈를 먹지 않으려고 버티다가 결국 퇴학위기에 놓였다. 그리고 엄마가 인간이 아니란 것까지 알게 되었다. 상민은 엄마가 만든 킬러 할리에게 죽을 뻔 했지만 운전기사 할리 제이슨이 구해 주어서 무사히 탈출할 수 있었다.
킬러 할리를 따돌리고 도착한 시카섬에서 상민은 제이슨의 진짜 정체를 알게 되었다. 원래 제이슨은 할리가 아닌 인간이었다. 나는 이 사실을 보고 깜짝 놀라 소리를 지를 뻔 했다. 그리고 죽기... 아니 전원이 꺼지기 직전에 제이슨은 마더의 비밀을 풀라는 말을 상민에서 남겼다. 상민은 슬퍼하며 제이슨의 파손 부위에 나뭇잎을 덮어주었다. 이때 나는 너무 슬퍼서 눈물을 흘렸다.
결국 엄마를 다시 만난 상민은 자기가 마더 에셈블러라는 것을 알게 되고, 자신의 아버지가 제이슨이라는 것도 알게 되었다. 그리고는 킬러 할리의 존재를 없애기 위해 자폭하며 끝이 난다.
이 대목에서 나는 정말 눈물을 안 흘릴 수가 없었다. 상민이 다른 사람의 평화를 위해 자신을 희생했기 때문이다. 다음 생에는 상민이가 좋은 가정을 만났으면 좋겠다.
이 책의 중요한 포인트는 더 편한 미래를 위한 어른들의 욕망이 보여진다. 세상을 편하게 만들기 위해 어른들이 자신의 이익만 생각하며 자신을 할리로 만드는 일을 벌인 것과 아이들을 강제로 할리로 만드는 일까지 벌인 것을 보면서, 나는 어른들이 참 무섭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 책을 읽고 나의 인생을 되돌아볼 수 있었다. 우리 엄마가 할리가 아니라서 다행이다. 앞으로는 엄마가 하는 말을 잘 들어야겠다.
'<컬러 보이>' 도서관에 들어서자 가장 먼저 보이는 책 제목이다. 나는 그 책을 한번 훑어보고는 바로 대출하였다. 책 표지에 있는 그림과 제목이 재미있어 보였고, 무엇보다 복면을 쓰고 화려한 옷을 입은 아이의 모습이 인상적이었기 때문이다.
2130년, 오랜 세계전쟁 후 미르국이 탄생한다. 2148년, 미르국은 로봇 할리가 모든 일을 대신해 주는 편리한 세상으로 바뀌어 간다. 아이들은 바누슈슈를 마시기만 하면 건강하고 똑똑하게 자랄 것이다. 하지만 바누슈슈를 거부한 아이들이 이상하게 변하고, 상민은 바누슈슈를 많이 먹으면 할리로 변한다는 사실을 눈치챈다. 그리고 상민이 잠에서 깨 화장실로 가던 도중, 엄마의 말소리가 들려온다. 엄마가 대통령과 홀로그램 통화를 하고 있었던 것이다. 그런데 대화 중 이상한 말이 들린다. 대통령이 할리의 세상을 만들겠다며 만세를 외친다. 엄마도 합세한다. 그 말인즉슨 둘이 할리로 변했다는 것을 알아챈 상민이는 엄마(할리)의 공격을 받게 되고, 도망치다 운전사 제이슨(착한 할리)을 만난다. 제이슨은 상민을 우사카 섬으로 데려다준 뒤 킬러 할리의 공격을 받아 고장나버리고, 상민은 우사카 섬의 주민들을 만나 서 목숨은 건졌으나 안심할 틈도 없이 그들(우사카 섬의 주민들)이 할리 멸망을 위해 EMP(반경 안의 모든 할리를 정지시키는 기계)를 만드는 것을 보게 된다. 며칠 후, 그들은 출발하고, 우니와 상민만 섬에 남은 상황. 또 며칠 후, 상민과 우니에게 안좋은 소식이 들려온다. 공격을 하러 간 모두가 죽었다는 소식이었다. 그래서 상민은 자신이 직접 가기로 결정하고, 폭탄을 들고 미르국으로 가 터트려버리며 이야기가 끝난다.
이 책을 읽고 나중에 우리가 로봇에게 지배당하면 어쩌나 걱정이 되었는데, 10초 후 사라졌다. 우리도 상민이와 사람들처럼 현명하게 위기를 극복해 나가면 된다는 생각을 했기 때문이다. 그런데 솔직히 이런 상황이 닥친다고 하더라도 나는 상민이처럼 용감하게 직접 나서진 못할 것 같다. 그래도 어쩔 수 없는 상황이 오면 내가 나서서 꼭 성공할 것이다. 만약 실패를 하더라도 로봇들에게 피해를 입히고 실패할 것이다. 사실 이런 상황이 안 오는게 가장 나을 것 같다. 괜한 걱정을 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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