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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휘와 샘물이의 잉카 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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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휘와 샘물이의 잉카 여행

김혜순 | 문학과지성사 | 2005년 06월 17일 첫번째 리뷰어가 되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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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휘와 샘물이의 잉카 여행

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05년 06월 17일
쪽수, 무게, 크기 264쪽 | 486g | 155*218*20mm
ISBN13 9788932016023
ISBN10 893201602x

관련분류

책소개

목차

저자 소개 (1명)

대상을 주관적으로 비틀어 만든 기괴한 이미지들과 속도감 있는 언어 감각으로 자신의 독특한 세계를 구축해온 김혜순이 시를 통해 끈질기게 말하는 것은 죽음에 둘러싸인 우리 삶의 뜻없음, 지옥에 갇힌 느낌이다. 그 죽음은 생물학적 개체의 종말로서의 현상적,실재적 죽음이 아니라, 삶의 내면에 커다란 구멍으로 들어앉은 관념적,선험적 죽음이다. 그의 세 번째 시집 제목이 『어느 별의 지옥』인 것도 우연은 아니다. 『어느 별... 대상을 주관적으로 비틀어 만든 기괴한 이미지들과 속도감 있는 언어 감각으로 자신의 독특한 세계를 구축해온 김혜순이 시를 통해 끈질기게 말하는 것은 죽음에 둘러싸인 우리 삶의 뜻없음, 지옥에 갇힌 느낌이다. 그 죽음은 생물학적 개체의 종말로서의 현상적,실재적 죽음이 아니라, 삶의 내면에 커다란 구멍으로 들어앉은 관념적,선험적 죽음이다. 그의 세 번째 시집 제목이 『어느 별의 지옥』인 것도 우연은 아니다. 『어느 별의 죽음』은 세계의 무목적성에 대한 오랜 응시로 삶에 예정되어 있는 불행을 눈치채버린 이의, 삶의 텅 빔과 헛됨, 견딜 수 없는 지옥의 느낌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비관주의적 상상력이 빚어낸 시집이다. 그의 시 세계는 일상적이고 자명한 것의 평화와 질서에 길들여져 있는 우리의 의식을 난폭하게 찌르고 괴롭힌다. 김혜순 시인은 시집 『날개 환상통』으로 미국 전미도서비평가협회상을 한국 최초로 수상하였다.

김혜순은 1955년 경북 울진에서 태어났다. 초등 학교에 입학할 무렵 강원도 원주에 이사해 거기서 청소년기를 보낸 그는 원주여고를 거쳐 1973년 건국대학교 국문과에 들어가 시를 쓰기 시작한다. 그는 1978년 「동아일보」신춘문예에 처음 써 본 평론 「시와 회화의 미학적 교류」가 입선하고, 이어 1979년 「문학과 지성」에 「담배를 피우는 시인」,「도솔가」등의 시를 발표하며 정식으로 문단에 나온다. 대학 졸업 뒤 「평민사」와 「문장」의 편집부에서 일하던 그는 1993년 「김수영 시 연구」라는 논문으로 문학 박사 학위를 받는다. 그는 1998년 '김수영 문학상'을 받음으로써, 낯설고 이색적이어서 사람들이 부담스러워하던 그의 시세계는 비로소 문단의 공인을 받는다. 2019년 캐나다의 권위 있는 문학상인 그리핀 시 문학상(Griffin Poetry Prize)를 수상했다.

김혜순 시의 착지점은 '몸', 그것도 해탈이 불가능한 '여성의 몸'이다. 해탈이 불가능한 몸에서 출발한 그의 시적 상상력은 때때로 그로테스크한 식육적 상상력으로까지 뻗친다. 이런 점에서 김혜순의 시를 "블랙유머에 바탕을 둔 경쾌한 악마주의"의 시로 이해할 수도 있겠다.

그는 자기 시의 발생론적 근거를 '여성'과 '여성의 몸'에서 찾는다. 이에 대해 그는 "식민지에 사는 사람은 절대 해탈이 불가능하다. 여성은 식민지 상황에서 살고 있다. 사회학적 요인이 아니라 유전자에 새겨진 식민지성이 있다. 이때의 여성은 인식론적 여성이 아니라 존재론적 여성이다."라고 말한다.
그림 : 윤석남
만주에서 태어났다. 1983년 뉴욕의 프랫 인스티튜트 그래픽 센터에서 판화를 전공한 후 여덟 번의 개인전과 다수의 단체전에 참가했다. 1996년 이중섭미술상을 수상했으며 활발한 작품 활동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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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속으로

--- p.130

어린이 독후감 대회 참여작 (5개)

예스24 어린이 독후감 대회에 응모된 이 책의 독후감입니다.
꼭 가보고 싶은 잉카 여행
서울서울구일초등학교4-* 김*빈 | 2018-09-05 | 제15회 YES24 어린이 독후감 대회

나는 글이 많은 책은 잘 안 읽는다. 책 읽기도 좋아하지 않는다. 그런데 오빠가 추천해주어서 이 긴 책을 읽게 되었다. 그냥 읽는 흉내만 내려고 했는데 재미있고 흥미진진해서 계속 읽게 되었고, 아직도 장면들이 새록새록 떠오른다.

불휘는 가고 싶었던 세헤라자데 캠프에 가지 못했지만 더 좋은 잉카여행을 떠나게 도었다. 나도 공원에 가고 싶었는데 엄마가 학교에 가야 해서 가지 못해서 속상했다. 그런데 엄마가 타꼬야끼와 떡볶이와 빵을 사주셨다. 공원에 가는 것보다 더 좋았다.

신비한 능력을 가지고 있는 불휘가 부럽다. 마법을 쓰는 것이 나의 소원이기 때문이다. 샘물이는 불휘의 여자친구이다. 나는 남자 친구가 없다. 그런 점에서 불휘가 부럽다. 잉카 여행을 한 것도 부럽다.

만약 잉카여행을 한다면 수염기른병사는 만나지 않았으면 좋겠다. 수염기른병사라는 이름이 웃겼다. 그런데 이렇게 힘이 세고 나쁜 사람들인 줄 몰랐다. 공주님을 구하러 가는 건데 때리니까 마음이 아팠다. 요즈음에는 아이들을 때리면 아동학대로 처벌을 받는다. 수염기른병사도 무서운 벌을 받아야 한다,

지하감옥은 더 끔찍하다. 물이나 먹을 것을 안 주니 죽는 사람이 많은 게 당연하다. 살아남은 것이 신기할 정도다. 하지만 불휘는 살아남았으니 다행이다. 힘들고, 배고프고, 목말라도 이겨낼 수 있는 힘이 있는 불휘가 부럽다. 나라면 진짜 못 견뎠을 것 같다.

하지만 이 모든 것이 꿈이라니. 나는 꿈이 아니라 현실이었으면 좋겠다. 공주의 거울을 갖고 싶다. 공주가 준 파란 유리구슬도 갖고 싶다. 불휘는 너무 좋겠다. 불휘 어머니가 짜주신 스웨터도 갖고 싶다. 내가 좋아하는 노란색이고 무늬가 너무 예뻐서 입어 보고 자랑하고 싶다.

무섭고 힘든 일도 많이 겪었지만, 나도 불휘처럼 잉카 여행을 떠나보고 싶다.

잉카로 떠난 환상 여행
서울서울구일4-* 강*영 | 2012-09-20 | 제9회 YES24 어린이 독후감 대회

옛 모습 그대로 보존되어 있는 곳. 나는 얼마 전 잉카의 숨결이 살아 있는 마추픽추에 다녀온 것처럼 재미있고 신나는 모험을 하였다. 나의 여행에 함께 해준 불휘가 있었기에 더욱 흥미진진한 시간들이었다. 길고 험난한 여행이었지만 너무나 재미있어서 시간가는 줄 몰랐던 여행이었다.
불휘가 비행기 안에서 황금색 책을 펴자 먼 옛날의 마야, 잉카의 땅으로 들어섰다. 이야기 속으로 들어가 귀리 공주를 찾아야 하는 불휘는 ‘열아홉 번째 밤’이라는 이름을 얻었다. 또한 피리를 불면 잠시 동안 멈출 수 있는 신비한 능력을 가지게 되었다. 나에게도 불휘처럼 신비한 능력이 주어진다면 ‘피리를 불면 시간이 되돌아가는 능력’을 갖고 싶다. 숙제를 못했거나 창피한 일을 당했거나, 실수를 했을 때 시간을 되돌려 그 일이 생기기 전으로 되돌아가고 싶을 때가 있기 때문이다.

불휘는 하루 낮 하루 밤을 걸어서 산의 배꼽인 성문 앞에 다다랐다. 성문 안에 들어가 불휘는 많은 사람들이 곡식을 빻고 말을 손질하고, 뭔가 이상한 액체를 끓이며 바쁘게 움직이고 있는 것을 보았다. 분주하게 일하는 사람들은 모두 지쳐보였다. 하지만 채찍을 든 ‘수염기른병사’들은 반대로 얼굴에 생가기 돌았다. 잉카 사람들이 침략자들에게 속아 쫓기고 노예가 되어 자유를 빼앗긴 모습을 보고 안쓰러웠다. 잉카는 침략자, ‘수염기른병사’로 인해 땅을 빼앗기고 폭력과 굶주림 속에 더 큰 고통을 겪고 있었다. 나는 이 모습을 보고 절대로 다른 사람에게 고통과 아픔을 주는 ‘수염기른병사’처럼 힘으로 다른 사람의 소중한 것을 빼앗지 않으리라고 다짐했다. 세상의 많은 사람들은 폭력이 나쁘다는 것을 알면서도 폭력을 휘두르고, 나의 자유가 소중하다는 것을 알면서도 자신의 이익을 위해 다른 사람의 자유를 너무 쉽게 빼앗는다. 조금만 뒤로 물러서면 좀 더 많은 사람들이 평화롭게 살 수 있을 텐데 말이다.

불휘는 외로움의 방, 두려움의 방, 부끄러움의 방 등 여러 곳을 가며 더 이상 소극적이고 약한 아이가 아니었다. 그 누구보다 적극적이고 강하고 지혜로운 아이가 되었다. 무섭고 도망치고 싶은 상황도 많았지만 용감하게 귀리 공주를 찾아낸 불휘가 자랑스럽다.

이해하기 어려운 부분이 많아서 여행할 때 머릿속이 복잡하고 힘들었지만 왠지 나의 기억 속에 오래 남을 여행이 될 것 같다. 처음에 샘물이의 정체가 무엇인지 궁금하였다. 그런데 불휘와 여행을 함께 하면서 샘물이가 불휘의 마음 속 친구라는 것을 알았다. 나도 샘물이를 보며 내 마음 속 친구를 만들면 좋겠다고 생각을 하였다. 다음엔 또 어떤 친구가, 어떤 여행이 나를 기다리고 있을지 기대되고 설렌다.

 

잉카의 슬픈 역사 속으로
서울서울구일5-* 진*현 | 2012-09-20 | 제9회 YES24 어린이 독후감 대회

이 책의 주인공인 불휘는 세헤라자데라는 게임 이야기를 만드는 모임에 가입해 ‘열아홉 번째 밤’이라는 모임이름을 가지게 된다. 불휘는 그날 엄마, 아빠, 샘물이와 함께 비행기를 타고 고대 잉카의 유적을 구경하러 간다. 비행기를 타고 가며 깜빡 잠이 든 불휘는 꿈 속에서 샘물이와 함께 고대 잉카로 돌아가서 모험을 하게 된다. 불휘가 모험을 하면서 가장 먼저 얻은 것이 바로 책과 엄마의 노란 털실이다. 이 털실과 책은 불휘가 어려움에 처했을 때마다 도와주는 역할을 한다. 그 다음으로 만나 사람은 어떤 할머니이다. 불휘는 이 할머니에게서 ‘나이가많은피리’를 선물로 받았다. 이 피리는 시간을 멈출 수 있다. 나는 불휘가 피리를 3일 동안 불면서 에스파냐인들로부터 잉카인들이 호수로 도망쳐 집을 지을 때까지 버텨준 장면이 가장 기억에 남았고 감명 깊었다. 나라면 아마 하루빨리 그 곳에서 벗어날 생각만 했을 것이다. 불휘는 많은 어려움과 고통을 겪으면서도 잉카인을 지켜주었다. 그리고 꿈속이었지만 엄마, 아빠가 보고 싶을 때로 있었을 텐데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멋지게 마무리하였다.

불휘가 눈 덮인 산을 오를 때 가장 불쌍하였다. 그냥 산도 오르기 힘든데 추위와 싸우며 올라가야 했기 때문이다. 그 모든 것을 견뎌내고 정상에 오른 불휘의 의지는 참 본받을 만하다. 손뼉과 함께 정글을 통과하는 장면도 인상적이었다. 혼자였다면 통과하기 힘들었을 정글을 서로서로 도와가며 무사히 통화했을 때 너무 기쁘고 대견했다. 힘을 합치면 이기지 못할 문제는 없는 것 같다. 이 책을 읽으면서 불휘는 어떠한 고통 중에서도 다른 사람들과 협동하고 어울리고 도와주는 멋진 아이라는 사실을 느꼈고 그런 모습이 매우 부러웠다.

잉카인들에게도 감동을 받았다. 에스파냐인들이 툭하면 자신들을 감옥에 집어넣고 힘든 일을 시킴에도 불구하고 언젠가는 풀려날 수 있을 것이라는 희망을 버리지 않고 참고 견디어냈기 때문이다. 황금을 찾으러 온 에스파냐인들에게 정복당한 후 처절하게 비참한 삶을 살고 있는 잉카인들을 보면서 일제강점기 때에 우리나라가 일본에게 지배를 받던 모습이 떠올랐다. 직접 겪어보지는 않았지만 역사를 배우면서 그 때 일본이 우리나라 사람들에게 어떻게 했는지는 알고 있었기 때문에 잉카인들이 더 가슴에 다가왔는지도 모른다. 우리나라는 그 모든 시련을 이겨내고 경제는 물론 문화까지 강대국으로 우뚝 떠오르고 있다. 잉카는 아쉽게도 역사 속에서 사라졌지만 그래도 끝까지 에스파냐와 맞서 싸우려고 했던 그 용감한 정신만은 아직까지 남아 있는 듯하다.

 

불휘와 샘물이의 잉카 여행
서울서울구일4-* 최*구 | 2012-09-18 | 제9회 YES24 어린이 독후감 대회

불휘가 꿈나라로 깊이 들어갔다. 불휘는 아빠로부터 책을 건네받았다. 아빠는 "불휘야, 이 책엔 네가 가야 할 모든 곳의 정보가 들어 있다. 이 책을 잘 읽으면 모든 난관을 극복하고 집으로 돌아올 수 있을 것이다."라는 말을 남기고 사라졌다. 그때 갑자기 아빠가 준 책이 황금빛으로 변하더니 불휘는 이야기 속으로 빠져 들어갔다. 이야기 속으로 들어가다니 너무 신기했고 과연 불휘에게 어떤 일이 벌어질지 흥미진진하였다.
불휘가 이야기 여행에서 처음 만난 시험은 닫혀진 문이었는데 불휘가 문을 열어 보니 낯익은 할머니 한 분이 계셨다. 할머니는 긴 여행을 할 것이며 원하는 것을 간절히 바라면 그것들을 마련해주고 쓸데 없는 것을 원하면 아무 것도 얻지 못할 것이라고 하며 아빠가 그랬듯이 그 말만 남긴 채 사라졌다. 불휘는 겁이 덜컥 났다. 내가 불휘 같은 상황이었다면 아마 그 자리에 주저 앉아 아빠나 그 누군가가 나를 집으로 데려다 줄 때까지 아무 것도 하지 못했을 것이다. 하지만 불휘는 꾹 참고 길을 따라 걸었다. 얼마쯤 걸었을까 수많은 남자가 돌을 나르고 있었다. 불휘가 왜 돌을 나르내고 물어보니 그들은 대답조차 하지 않았다. 그때 '돌나를아이'를 만났다. 불휘는 왜 그렇게 이름을 지었는지 궁금하였다. 그래서 물어보니 돌나를아이가 나중에 크면 돌을 나르는 일을 하기 때문이라고 대답하였다. 잠시 후에 할아버지 쓰러졌다. 그래서 그 아이는 할아버지 대신 돌을 들어 운반했다. 돌나를아이는 '돌나르는아버지'가 되었다.
돌을 나르기 위해 태어난 아이. 큰 꿈이나 소망이 담긴 이름이 아니라 단순히 돌을 나를 운명이기에 붙여진 이름이라는 사실이 안타깝고 서글프게 느껴졌다. '돌나를아이'는 자기만의 이름을 갖고 싶어했을 것이다.
불휘는 또다시 길을 건너 갔다. 이번에는 사람들이 일을 하며 바쁘게 움직이고 있었다. 일하는 사람 뒤에는 '수염기른 병사'들이 있었다. 불휘가 건물 중 하나로 들어가려는 순간 채찍 한 자락이 불휘의 등 뒤로 떨어졌다. 수염기른병사가 노려보았는데 정말 무서웠다. 가난한 사람들에게 먹을 것을 주었다는 이유로 감옥에 갇혔던 불휘는 감옥의 문이 열리는 순간 도망쳐 '손뼉'을 만나게 된다. 손뼉이의 부족과 가족들이 희생을 당해 너무 슬프고 안타까웠다.
공주가 눈물을 흘리며 팽이를 돌리자 불휘는 팽이 안으로 빨려 들어가는 듯 했다.
"불휘야, 일어나 비행기 갈아 타자."
불휘가 가방을 열어보니 파란 목걸이가 들어 있었다. 불휘의 모험이 단순히 꿈이 아니었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나도 모르게 가슴이 콩닥콩닥 뛰었다.

모험을 두려워하지 않을래요
경기광명북4-* 박*원 | 2011-09-25 | 제8회 YES24 어린이 독후감 대회

  잉카인이 마지막으로 건설했다는 ‘빌카밤바’를 찾아 나섰다가 우연히 발견하게 된 마추픽추.이곳에 세워진 건물 등 돌로 쌓아 놓은 정교한 솜씨는 어디에서도 볼 수 없는 걸작품이라고 한다. 나는 얼마 전에 잉카의 신비를 간직한 마추픽추를 여행하는 것처럼 흥미진진한 책을 읽었다. 이해하기 어려운 부분도 있었지만  ‘불휘와 샘물이의 잉카 여행’을 읽는 내내 내가 모험을 하는 것 같은 착각이 들 정도였다.
  불휘가 비행기 안에서 황금책을 펴자 먼 옛날의 마야,잉카의 땅으로 들어선다.목적은 귀리 공주를 찾는 것.컴퓨터 게임 이야기를 만드는 모임에서 열아홉 번째 밤이란 이름을 얻은 불휘는 공주를 찾기 위해 높은 산을 넘고 험한 계곡을 건너고 외로움의 방,두려움의 방,부끄러움의 방을 지나 지하 감옥에도 갇히게 된다. 그러면서 침략자들에게 쫓기고 노예가 되어 버린 잉카 사람들의 고통과 슬픔을 같이 느끼게 된다. 잉카 사람들이 수염기른 병사들에게 땅을 빼앗기고 폭력을 당하는 장면에서는 내가 그 일을 당한 것처럼 마음이 너무 아팠다. 그리고 폭력은 나쁘다는 당연한 사실을 다시 한번 알게 되었다. 폭력은 나쁘다. 하지만 사람들은 그것을 알면서도 폭력을 쓴다. 폭력은 또다른 폭력을 불러올 뿐이라는 것을 알면서도 말이다. 지금도 우리가 알지 못하는 어딘가에서 그 누군가가 폭력에 괴로워하고 있을 지도 모른다.
  이 책에서는 불휘가 여행한 장소를 두려움의 방,부끄러움의 방,오루움의 방 등 우리가 느끼는 감정으로 이름을 붙였다. 아마 글쓴이는 우리가 생각하기에 따라 감정이 바뀌는 것이라고 말하고 싶었던 모양이다. 모든 일은 우리가 마음 먹기에 달려 있다. 같은 황금을 두고 산,나무,돌이 있는 그대로의 자연이듯이 황금 역시 자연의 일부로 생각하고 필요한 양 만큼만 사용했던 손뼉 부족과는 달리 황금을 재산으로 생각하고 최대한 많이 가지려고 황금을 계속해서 가져갔던 수염기른병사의 모습을 보면 알 수 있다. 우리가 가진 것에 만족하며 살면 그게 행복인데 많은 사람들은 무조건 다른 사람보다 많이 가져야 행복한 줄 알고 있다. 나도 이 책을 읽고 손뼉 부족을 만나기 전까지 많이 가진 것이 무조건 좋은 것이라고 생각했다.
  이 책을 다 읽을 즈음에 나도 불휘처럼 흥미진진한 여행을 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간절했다. 기회가 된다면 나도 넓은 세상을 모두 다녀보고 싶다. 때론 무섭고 위험한 상황을 만나겠지만 용감하고 지혜롭게 극복한다면 여행을 모두 마쳤을 때 그 누구보다 건강하고 마음이 넓은 사람이 되어 있을 것이다. 나는 겁이 많은 편인데 모험을 두려워하지 않는 사람이 되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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