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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발행일 | 2005년 07월 05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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쪽수, 무게, 크기 | 223쪽 | 460g | 170*230*20mm |
ISBN13 | 9788953307834 |
ISBN10 | 895330783x |
2024년 10월 01일 ~ 2024년 10월 31일
상시
'내가 만일 혼자라면 어떨까?'
비밀의 정원 이라는 책은 슬프면서도 기쁜 이야기다. 메리는 어린 나이에 부모님을 잃었다. '콜레라' 라는 무서운 병에 걸려 부모님이 돌아가신 것이다.
'만약 코로나에 우리 부모님이 돌아가시면 어떻게하지?' 라는 불안한 생각이 든다.
안타깝게도 부모님 없이 생활한 메리는 고집쟁이가 되어 버렸다. 돌봐줄 사람이 없는 메리는 고모부 집으로 가게 되었다. 불쌍한 메리.......메리는 어쩌면
'사랑'을 받고 싶어서그랬을 수도 있다. 나도 부모님이 없다면 고집쟁이가 돼어버렸을 것이다. 부모님이 안계신 다면 상상할수 없을 만큼 슬프겠지......
하지만 메리는'정원' 이라는 것에 마음을 열기 시작했다.
메리는 정원을 사랑하는 아이다. 사랑을 받지는 않았지만 사랑을 나눠줄 줄 아는 아이. 메리는 '비밀의 정원' 이 어떤 곳인지 궁굼해 한다. 그러다 메리는 열쇠를 찾게 된다. 마법의 정원의 열쇠, 메리는 정원의 문을 찾는다.
문을 찾은 메리는 숨을 가다듬으며 열쇠로 천천히 문을 연다. 그곳은 전혀 다른 세상 이었다. 십년동안 문이 닫혀 있었으니 나무들은 모두 시들어 있었다.
하지만 조그만 것들이 자라고 있었다. 마치 메리의 마음 속에서 무언가 자라는것 같았다. 메리는 '디콘' 이라는 아이와 함께 정원을 가꾸었다.
난 메리가 '사랑' 이라는 것을 점점 알아가고 있는것 같았다.
메리는'정원'이라는 것에 마음의 문을 열었다.
'나는 무엇에 마음의 문을 열어야 할까?'
'코로나'라는 무서운 병 때문에 모든 사람들이 마음의 문을 닫은
것 같다. 겨우 바이러스 하나가 모든 사람들을 힘들게 하다니......우리 모두가 메리처럼 마음의 문을 열면 좋겠다. 아마 모두 똑같은 마음일 것이다.
'평범했던 시절로 돌아가고 싶다......' 이런 마음을 가지고 노력한다면 예전 세상으로 돌아갈 수 있을것이다.
'그럼 모든 사람들이 다시 마음의 문을 열겠지?'
“해가 비치고 있다. 그것은 마법이다. 꽃들이 자라고 있다. 그것은 마법이다. 살아가는 것은 마법이다. 튼튼해지는 것은 마법이다. 마법이 내 안에 있다. 마법이 우리 모두에게 있다.”
나는 이 책을 읽고 이 부분에서 가장 감동받았다.
해가 뜨고 꽃이 자라는 것은 너무나 당연하다고 생각했다. 내가 걷고 달리고 노래하는 것도 당연하다고 생각했다. 그런데 이 책의 주인공 콜린은 마법이라고 말했다. 왜냐하면 콜린은 엄마가 죽은 후 주변에서 콜린은 몸이 약해 일찍 죽을 것이고 등이 굽고 곱사등이가 될 것이라고 말했기 때문이다.
콜린은 그래서 자신이 늘 죽는다는 생각을 한다. 실제 일어나지도 않고 의사도 튼튼하다고 했지만 사실을 말해도 콜린은 그걸을 믿지 않는다. 그리고 걷지도 않는다. 왜냐하면 자신은 몸이 너무 약해서 걷지 못할 것이라고 믿었기 때문이다. 너무 오랫동안 부정적인 말만 듣고 자라서 콜린은 자기가 진짜 그런 사람인 것처럼 생각하고 행동한다. 그런데 메리가 오고 나서부터 달라진다. 메리는 콜린의 등에 혹이 없다는 것을 얘기해주고 콜린을 밖으로 데리고 다니며 자연 속에서 함께 놀아주었다. 그리고 나서 콜린은 저렇게 말한다. 자신이 걷고 건강해지는 것이 모두 마법이라고 말이다.
나는 이 책을 보면서 마음이 얼마나 중요한지 알게 되었다.
마음 속에 부정적이고 나쁜 생각만 가득하면 정말 그런 일이 일어나고 심지어 몸도 움직이지 못하게 된다는 사실이 너무 놀라웠다. 사람이 어떻게 생각하느냐에 따라 행동도 달라지고 사는 모습이 달라진다는 사실도 대단했다.
그리고 이 세상에 당연한 것도 하나도 없다는 것도 알게 되었다. 우리가 누리는 게 장애를 가진 사람들에게는 엄청난 마법이기 때문이다. 그래서 내가 걷고 달리고 웃고 노래하고 피아노 치는 그 모든 것들에 감사하게 여겨야겠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내 형은 말을 못한다. 의사소통이 안 된다. 말을 했으면 좋겠다. 이 책을 읽고 형에 대해 긍정적인 마음을 가져야겠다는 생각을 했고 내가 많은 도움을 줘야한다는 생각도 하게 되었다. 그리고 형이 오래도록 내 곁에 있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형이 날 힘들게 할 때도 있지만 있는 것만으로 우리 가족에게 마법 같은 행복을 주기 때문이다.
메리는 인도에서 부모님께 사랑받지 못하여 영국에 있는 고모부 댁에 기차를 타고 하녀와 함께 갔습니다. 고모부께서 등이 굽으셨다길래 어서 보고 싶었습니다. 그러나 고모부께서는 등이 그렇게 많이 굽으시지도 않았습니다.
메리는 밥도 잘 안먹고, 그렇게 활동적이지도 않았으나 나중엔 그 집의 하녀가 사다준 줄넘기를 넓은 황무지에서 하고 놀았습니다. 그래서 비쩍 말랐던 메리는 이제 그렇게 마르지도 않았고 아주 건강해졌습니다.
하녀는 메리에게 집을 무작정 돌아다니면 길을 잃기 십상이라고 신신당부를 했지만, 메리는 밤에 양초를 들고 집을 둘러보다가 아이의 흐느낌이 들리는 방을 발견했습니다. 메리가 문을 열어보니까 어떤 아이가 있었습니다. 나라면 귀신인 줄 알고 냅다 줄행랑을 쳤을 것입니다. 메리가 그 아이를 부르니까 처음에는 조금 짜증을 부리다가 다시 이름이 뭐냐고 물어보니 콜린이라고 했습니다. 콜린은 고모부의 아들이었는데 다른 사람들이 고모부처럼 등이 굽었을거라고 생각해서 다른방에 가둬두었다고 얘기해 주었습니다.
그 뒤로 메리는 자주 쇼크를 일으키는 콜린을 휠체어에 태우고 밖으로 산책을 나갔습니다. 그리고 새로운 친구인 디콘도 만났습니다. 세 친구는 마님이 돌아가신 비밀의 장미 정원 열쇠를 찾았습니다. 그 열쇠로 정원의 문을 열고 들어가서 색색의 장미를 기르며 재미있게 놀았습니다.
그러던 어느날, 콜린은 메리와 디콘의 도움으로 드디어 걸을 수 있게 되었습니다. 그 모습을 보신 고모부는 감격의 눈물을 흘리셨습니다. 처음엔 쌀쌀맞고 냉정한 고모부였지만 콜린이 걸을 수 있게 되자, 자기의 잘못을 반성하였습니다.
이제 굳게 잠겨있던 '비밀의 정원'은 아름다운 '행복의 정원'이 되었습니다. -끝-
[비밀의 정원]을 읽고
메리는 아주 심술궂은 아이다. 메리의 부모님이 메리에게 관심이 없었기 때문이다. 만약 나에게도 그런 부모님이 계셨다면 나도 메리같았을 것이다. 메리는 어려서부터 하녀들이 보살펴주었고 늘 공주처럼 살았다. 그런 메리를 아무도 좋아하지 않았다.
그런데 어느 날, 콜레라라는 무서운 전염병이 퍼져서 메리의 부모님은 돌아가시고 하녀도 떠나 메리는 그녀의 고모부 댁에 있게 되었다. 그때에는 나는 메리가 많이 불쌍했다. 어린 나이에 자기를 보살피는 사람들이 다 죽고 떠나버려 한번도 본 적 없는 낯선 고모부댁으로 왔기 때문이다.
고모부댁에서 메리는 하녀 마사와 친해지면서 점점 착해졌고 정원으로 나가서 놀며 몸도 아주 건강해졌다. 그리고 그 정원에서 메리는 10년 전 고모가 돌아가셨을 때 땅속에 묻은 고모의 정원열쇠를 찾게 되었다. 메리는 하녀 마사의 남동생 디콘과 함께 고모의 정원으로 들어갔다. 그리고 매일 그 정원을 가꾸었다. 그들은 그 정원을 비밀의 정원이라고 불렀다. 나는 그 아름다운 정원의 모습을 상상해보았다. 너무 아름다웠다. 나도 정원을 예쁘게 가꾸어보고 싶다. 참 재미있고 뿌듯할 것 같다.
어느 날 밤, 메리는 어떤아이의 울음소리를 듣고 따라가 보았더니 어느 방안에 남자아이가 울고 있었다. 그 아이는 고모부의 아들 콜린이었다. 그는 자기가 자기의 병 때문에 죽을거라고 말했다. 희망이 없는, 제멋대로 행동하는 불쌍한 아이였다. 메리는 그가 떼쓰거나 말을 안 들을때는 혼내고 잘때는 이야기를 들려주거나 노래를 불러주었다. 콜린도 비밀의 정원을 알게 되었고 거기에 대한 흥미를 갖게 되었고 잘 걸을 수도 없는 아이였는데 비밀의 정원에서 자꾸 연습한 끝에 걸을 수 있게 되었다.
그런데 어느 날, 비밀의 정원에 담장을 넘어 정원사 벤 노인이 들어왔다. 그들은 그가 비밀의 정원을 계속 돌본 사람이었고 요즘에만 오지 못했던 것을 알게되었다. 벤 노인과 메리, 디콘 그리고 콜린은 정원에서 재밌는 하루하루를 보냈다.
홀로 여행을 다니면서 많은 것을 깨달은 메리의 고모부는 비밀의 정원 문을 열어 보더니, 많은 꽃과 잘 걷고있는 콜린을 보고 몹시 놀라고 행복해했다. 그리고 콜린을 변화시켜준 메리와 디콘 그리고 비밀의 정원에게 고마워했다.
콜린은 제멋대로 였지만 비밀의 정원에게 꼭 마법이 있는 것처럼 거기서 희망을 얻어 그에게 변화가 생겼다. 이 책은 내게 희망을 잊지 말고 노력하라고 말해준다. 그리고 난 꼭 그럴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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