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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 1996년 12월 31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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쪽수, 무게, 크기 | 204쪽 | 148*210*20mm |
ISBN13 | 9788942378333 |
ISBN10 | 8942378331 |
2024년 08월 21일 ~ 2024년 09월 30일
9월의 굿즈 : 타공 정리함/클립 북 라이트/디즈니 캐릭터 태블릿 파우치/손잡이 텀블러/메쉬 펜 파우치
2024년 08월 30일 ~ 2024년 09월 30일
2024년 09월 01일 ~ 2024년 09월 30일
상시
많은 사람들이 다른 생명은 소중하게 생각하지 않고 자기만 잘 살려는 이기심 속에서 살고있다. 하지만 머피와 두칠이 그리고 헉크와 코브라는 서로를 도와주고 위로하며, 헤어져도 끝까지 마음만은 함께 했다. 그리고 서로를 매일매일 생각했다.
친구란 무엇일까? 한두 번 보고 이야기 몇 마디 나누면 그것이 친구일까? 머피와 두칠이 그리고 헉크와 코브라처럼 누구 한 명이 기쁘면 같이 기뻐해주고 누구 한 명이 슬프면 같이 슬퍼하며 위로해주는 것이 진정한 친구라고 생각한다. 머피와 두칠이 그리고 코브라와 헉크가 긴 모험을 하면서 서로를 위로해주고 슬퍼해줄 때 고통을 이겨내고 위로받은 두칠이는 마음 속 어둠에서 한 줄기의 빛을 찾기위해 힘내며 나아갈 수 있었다.
친구가 없었다면 과연 그 마음속 고통을 이겨낼 수 있었을까? 두칠이는 친구들의 위로와 사랑을 받으면서 사람들이 자기 자신들이 더 잘 살려고 동물들을 마구마구 죽이는 상황에서 벗어날 수 있었다. 지금도 그저 짜증 난다는 이유로 개미를 밟아 죽이는 사람들을 볼 수 있다. 작고 보잘것없다고 이렇게 마구마구 죽여도 되는 것일까? 사랑하는 가족이 밟혀 죽으면 남은 가족들의 마음은 어떨까?
머피와 두칠이도 이런 것을 경험했기 때문에 친구를 잃어도 마음만은 함께 했으며 끝까지 친구를 잊지 않았다. 우리가 두칠이였다면 이렇게 큰 고통을 이겨내기 힘들었을 수도 있다.
우리 모두는 나무 위의 나뭇잎과 같다. 누군가 나무를 흔들면 잎들은 모두 떨어지고 피해를 입는다. 나는 오래전에 길가에 쓰러져있던 고양이 한 마리를 집으로 데려와서 키우고 있다. 주워올 때 고양이는 어미에게 버림받은 아기고양이였다. 먹을 것도 없이 길가를 헤매는 고양이를 내가 데려온 것이다. 내가 구출한 아기고양이는 어둠 속에서 한 줄기의 빛을 찾고 지금까지 버텨온 것이다. 이런 것이 ‘도움’ 아닐까? 서로를 배려하고 양보하는 마음.
씨앗은 자라면 아름답고 향기로운 꽃을 피운다. 그리고 마침내 탐스러운 열매가 맺힌다. 하지만 씨앗이 저절로 자랄 수는 없다. 물, 빛, 별빛, 공기 등이 없으면 자랄 수 없다. 이런 것도 도움이라고 생각한다. 도움을 주지 않으면 누군가는 힘들어지고 속상해진다. 모든 생명은 하나의 별이다. 모두 크기는 다르지만, 똑같이 아름답게 빛난다. 나는 서로를 도우면 아름다운 세상, 아름다운 마음이 만들어질 것이라고 생각한다.
나는 궁금했다. 사람들은 왜 그렇게 귀여운 동물을 학대하고, 죽이고, 보신탕 집에 보내는 것일까? 사람들은 생명이 있는걸 가지고 노는게
좋을까? 사실 나도 그런 적이 있었던 것 같다. 이 책을
읽기 전까지는……
나는 이 책을 책벌레 선생님에게서
추천 받았다. 처음엔 제목이 재미없어 보였지만, 이 후에 3번이나 읽었다. 머피와 두칠이는 동물학대를
받으며 살아가는 개들의 이야기이다.
헉크는 싸움개였기 때문에 싸움 대회에 나갔다. 헉크가 백호라는 개와 싸울 때 백호가 이렇게 말했다. 왜 우리가
이렇게 싸워야 하느냐고…… 그때 헉크는 무심코 넘겼다. 싸움이
끝난 후, 헉크의 주인은 기뻤지만 백호의 주인은 화가 나서 백호를 돌로 내리쳐 죽였다. 그때 헉크는 깨달았다. 사람들이 자신을 좋아하는 것이 아니라, 자신에게 건 돈을 좋아하는 것을......헉크는 그 다음날에 팔려갔다.
또 불행한 일이 일어났다. 두칠이의 친구 해피의 주인은 잔칫집 고기로 쓸려고 해피를 살찌게 만들어서 나무에 매달아 죽을 때까지 몽둥이로
때린 것이다. 주인공 두칠이도 학대를 많이 받았고, 끝내
좋아하는 친구 머피와 살수 없게 된다.
이 책은 좋은 책이다. 그러나 해피앤딩이 아니었다. 모든 책이 다 해피앤딩으로 끝나는 줄
알았는데……학대란 무서운 것이구나. 난 이 책을 덮고 나서
눈물을 글썽거렸다. 어떻게 사람이 너무나도 잔인할 수가 있을까?
난 동물을 학대하는 사람들에게
이렇게 말하고 싶다. 당신이 그 동물이라면 어떨 것 같냐고……나는
이제 생명을 소중하게 생각한다. 두칠이가 만약 다시 태어난다면 사람으로 태어나게 하고싶다. 그러면 사람들에게 말할 수 있으니까……그러면 사람들이 달라질지도
모르니까……
“동물들아! 미안해. 너희들을 지켜주지 못해서……”
나는 강아지를 참 좋아한다. 두칠이를 보면 난 우리 할머니 집 마당에서 키우는 강아지 아롱이가 생각난다. 책의 앞표지에서 하얀꽃 나무 아래에 있는 강아지 2마리를 보고 난 이 책이 행복한 이야기 인줄 알았다. 그리고 나는 보통 어린이 책들은 다 행복 할 줄 알았다. 그런데 이 책을 보고 어린이들이 읽는 책도 슬프고 우울한 장면이 있다는 것을 알았다. '머피와 두칠이'에서 해피가 보신탕이 되었을때가 가장 기억에 남고, 슬펐다. 세상의 수많은 개들이 보신탕 집에 팔려 가거나 사람들에게 먹힌다는 것도 알았다. 게다가 사람들이 고양이도 건강에 좋다고 잡아 먹는 다는 것을 알았다. 어떻게 자기가 키우고 정들었던 애완동물을 주인이 먹어버릴까?
이 책에서는 머피와 두칠이 해피같은 강아지와 동물들이 사람처럼 생각하고 말할 수 있다. 이 책에 나오는 개와 고양이들은 사람들한테 사랑받는 것도 알고, 자기들이 시장에 팔려 나갈거라는 것을 알 정도로 똑똑하다. 말은 못하지만 동물들도 다 느끼는 것 같아서 더 사랑해 주어야 겠다고 생각했다. 사람들은 자기 자신이 살거라고 예쁜 동물과 식물을 파괴하고 훼손하고 있다. 나는 생명이란 보호하고 아껴야 하는 것이라고 알고 있다. 나에게는 이책에 나오는 머피와 두칠이 그리고, 그 친구들이 모두 소중한 동물들이고 생명의 소중함을 알게 해주어서 마음에 든다.
나는 꼭 살아있는 동물과 식물, 그리고 자연을 아낄것이다.
마을에 머피 네가 두칠이라는 개 옆집에 이사를 왔다.
헉크는 머피를 보고 좋아하게됐다.
헉크는 개이며 싸움 개 출신이라는 핑계로 두칠 이를 괴롭힌다.
머피는 개이며 예쁜 개이다.
두칠 이는 헉크가 머피 에게 뼈다귀를 줘라 해서 머피 에게 뼈다귀를 갖다 준다.
하지만 머피가 배가 불러서 뼈다귀를 두칠이 에게 준다.
그때부터 두칠이는 헉크 때문에 머피집을 피하지만 언제나 머피 집에 가고 싶어 한다.
어느 날 TV에서 수돗물에서 페기 물이 나온다고 해서 약수터에 가게 됐다.
약수터에서 헉크가 두칠이에게 약수터에 나오지 말라 한다.
주인은 두칠 이가 오면 헉크 에게 맞는고 오지 못하게 한다.
머피가 약수터에 나오지 않자 헉크가 걱정돼서 두칠이 에게 머피 한테 무슨 일있는지 알아오면 약수터에 나오게 해준다 한다.
하지만 두칠이는 그런 헉크가 괘씸해서 확인하지 않고 헉크와 싸운다.
싸운 결과 헉크는 귀를 물리고 두칠이는 발목이 물린다.
다음날 두칠이와 헉크는 약수터에서 또 싸운다.
두칠이는 발목에서 피가 나고 헉크는 귀가 반 이상 물어뜯긴다.
헉크는 팔리게 되고 코브라라는 개가 팔린 헉크 집에 온다.
머피는 두칠이와 돌아다니다, 주인한테 걸려 한달동안 개 훈련소에 가게 되었다.
그리고 보름이 지나고 코브라 집에 도둑이 들었다.
다행히 두칠이가 도둑을 쫓아가서 잡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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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코브라에게 태식이네 에게 도둑맞은 물건의 위치를 가르켜 주고 그 장소로
데려가라고 한다.
그리고 다음날 코브라는 영웅이 되었다.
며칠 후 머피가 돌아왔다.
불행하게도 얼마 후 선희 아빠가 일을 하다 쓰러져서 두칠이를 보신탕으로 만들려 한다.
하지만 두칠이는 머피와 도망간다.
그러다 사육장에 두칠이가 잡히고 머피는 달아난다.
두칠이는 개를 팔 때를 노려 도망간다.
두칠이는 같이 도망간 개들의 왕이 되어 머피가 사는 동네 뒷산에 사는 가을 수수깡에게로 간다.
그리고 코브라에게 작별하고 머피는 만나지 못해서 작별하지 못한다.
두칠이는 사랑하는 머피와 작별하지 못하고 헤어지게 되서 슬피겠다.
하지만 내 생각에는 서로 아직 사랑하는 것 같다.
나는 머피와 두칠이가 조금씩이라도 만나면 좋겠다.
그리고 두칠이는 헉크도 좀 보고 싶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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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아지를 정말 기르고 싶다.
’머피와 두칠이’를 읽고
나는 강아지를 너무 기르고 싶다. 하지만 아빠가 강아지를 못 기르게 하신다. 집에 털도 날리고, 사료도 먹어야 하고, 산책도 시키고, 대소변도 치워야 하는 여러 가지 이유가 있는데 가장 중요한 이유는 따로 있다. 아빠는 나만큼 어렸을 때 강아지를 길러 보았다고 하셨다. 강아지가 나이가 들면서 아픈 곳도 많아지고 사람과 똑같이 늙어간다. 또 사람처럼 감정을 느끼고 고통도 느낀다. 아빠가 키우던 개는 죽기 몇 달 전부터 이상한 증세가 보였다. 처음에는 청각이 점점 나빠지더니 청각을 잃고, 다리를 계속 절뚝절뚝거리고, 이빨이 하나하나 빠지고, 시력이 점점 나빠져서 나중엔 잘 걸어 다니지 않고 잠자리에만 생활을 했다. 그 개가 좋아하는 개 껌을 줘도 잘 먹지 못하고, 밥도 직접 손으로 먹여줘야 겨우 먹었다. 그러다 피곤한지 일찍 잠이 든 개가 다음날도 일어나지 않고 영원히 안 깨어나서 아빠는 큰 충격을 받았었다고 하셨다. 아빠의 이야기를 듣고 나는 너무 슬펐다. 개가 수명이 더 길어졌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엄청 예뻐 해 주고, 엄청 보살펴 주고, 가족처럼 사랑했다는 것을 죽은 그 개도 느꼈을 것이다.
머피와 두칠이를 읽으면서 개들도 싸우고 사랑하고 슬퍼하는 것을 알았다. 또 집에서 키우는 개는 얼마나 지루할지도 알았다. 애완용 개는 먹고, 자고, 산책하고, 주인이 돌아오기를 기다리는 생활이 반복되니까 편하긴 하지만 지루하겠다. 나라도 그럴 것이다. 만날 똑같은 일이 반복되면 삶의 재미가 없기 때문이다. 또 한 곳에 똥 싸라고 하고, 집에서 짖지 말라고 하고, 목줄을 꼭 메고 다니면 마치 죄수 같은 느낌이 들거란 생각이 든다. 그러다 애완동물이 기르기 귀찮아지거나 아파서 병원비나 약값이 많이 들거나 하면 쉽게 버리기도 한다.
내가 다니는 학원에는 강아지 두 마리와 고양이 두 마리가 있다. 모두 유기가 되었는데 선생님이 구출해서 분양이 될 때까지 돌보는 일을 하신다. 모두 상처 받은 동물이라 아직도 사람이 가까이 가면 많이 경계를 한다, 학원에서 그 강아지와 고양이 눈을 보고 있으면 빨리 주인에게 버림받은 기억을 잊어버리고 사랑받는 눈빛을 찾으면 좋겠다.
개를 좋아하면서 보신탕이나 개소주를 만들어 먹기도 한다. 선희 엄마도 두칠이를 선희 아빠 약으로 개소주를 만들려고 한다. 또 사람들은 ‘개’를 붙여서 욕을 한다. 개는 아주 오래전 조상 때부터 친근하게 여기던 동물인데 왜 ‘개’를 넣어 욕을 하는지 모르겠다. 요즘엔 많다라는 말을 강조 할 때 ‘개 많다’라고 하고 적다도 ‘개 적다’라는 표현을 한다. 꼭 욕을 하는 말처럼 들려 듣기 좋지 않다. 개들도 이 말을 들으면 슬프겠다. 사람과 가장 가까운 동물인데 안 좋은 표현에 쓰여 불쌍하다. 비록 개가 사람처럼 말은 못하지만 우리와 비슷한 감정을 느끼고, 표현한다. 나는 개를 키우지는 못하지만 학원에 있는 유기된 강아지와 고양이가 진짜 가족을 만나기 전까지 사랑을 많이 줘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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